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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님의 서재입니다.

크루세이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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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그림/삽화
최고재벌
작품등록일 :
2024.02.04 21:46
최근연재일 :
2024.07.04 14:05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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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4,048

작성
24.04.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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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3. 기마술.

DUMMY

23. 기마술.


베르트랑은 오늘도 기마 궁술을 숙련시키고 있었다.

달리는 말에서 표적을 맞히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활쏘기만 해도 많은 변수가 있었다.

활의 상태도 매번 달라졌다.

습도나 기온에 의한 변화가 많이 일어났다.

특히 각궁은 물소 뿔과 나무, 아교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모두 변화가 심한 것들이었다.

쇠심줄로 만드는 활시위도 마찬가지였다.

활뿐 아니라 화살도 비슷했다.

화살은 크게 화살대, 화살촉, 깃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명의 장인이 만들어도 각자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한 차이가 변수를 나타내었다.

활과 화살 외에 날씨도 변수였다.

바람 방향과 세기, 공기의 습도도 영향을 주었다.

거기에 달리는 말과 사람까지 포함하면,

관련된 변수만 수십 개였다.

말에서 쏜 화살이 과녁에 맞는 것만 해도 신기한 일이었다.

베르트랑은 매번 10발 중 3발을 과녁에 맞히고 있었다.


-네 말대로라면 표적에 맞추는 게 신기하네. 너의 능력인가?-

-그렇지 않아. 이 정도는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야.-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래. 인간에게 직관과 직감이 있어.-

-직관?-

-바로 아는 능력이지.-


직관(直觀, intuition)은 감성적인 지각처럼 추리, 연상, 판단 등의 사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아는 것을 말했다.

어떻게 지식이 취득되는가를 이해하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그건 인간의 능력이었다.

인간의 뇌가 반복적인 경험에 최적화를 이룬다.

특정한 패턴을 인식하는 과정이며···.

계산 과정 없이 결과가 나왔다.

그것이 인간의 학습 과정이었다.

그 방식을 인공지능에 적용한 것이 AI의 학습 과정이었다.

그 방식을 사용하자,

AI가 인간과 비슷한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 일로 AI가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 것이다.

AI를 이용한다면 병아리 감별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럼. 직감은 뭐야?-

-직관과 비슷하지만···. 좀 더 감각적인 것이야.-


직감(直感, intuition)은 사물이나 현상을 접했을 때···.

증명하지 않아도 곧바로 느껴서 알고 있는 감각을 말했다.

직관과 직감은 빠른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순간적으로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중요한 능력이었다.

인류가 발전 시켜온 능력이었다.

기사가 수많은 수련을 거치는 이유이기도 했다.

수많은 전장을 헤쳐온 전사가 뛰어난 이유이기도 했다.

기사가 수십, 수백을 상대할 수 있는 건 단순히 무기와 방호구, 덩치 때문만은 아니었다.

직관과 직감···.

훈련과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순간에 최선의 선택하는 것이다.


-좀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지.-


AI의 학습 능력은 인간보다 낮았다.

그러나 학습 데이터는 훨씬 많았다.

낮은 학습 능력을 막대한 양으로 극복했다.


-더 많은 데이터?-

-열심히 연습하란 말이야. 그럼,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


인간은 연습과 훈련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수많은 변수 속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충분한 자료를 줬을 때···.

인간의 직감은 90% 적중했다.


경험과 훈련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뇌와 몸이 자동으로 작동해서 화살을 과녁에 맞혔다.

동양의 어느 나라엔 무과 시험에 말달리며 활 쏘는 시험이 있었다.

무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연습 했다.

그 결과로 말 타고 활쏘기(기사, 騎射) 시험에서 10발을 모두 명중하는 이도 나왔다.

인간의 능력은 개발하기에 따라 무한히 향상될 수 있었다.


-그러기엔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었다.

경험과 훈련은 시간과 노력의 싸움이었다.


-걱정하지 마. 사람마다 재능은 달라. 너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유리해. 어렵진 않을 거야.-


노력과 재능은 둘 다 중요했다.

재능도 무시하지 못했다.

재능이라는 건 특별한 게 아니었다.

키 큰 사람이 농구에 유리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크고 강한 힘은 활쏘기에도 영향을 줘.-


탄성이 좋은 각궁이라도 화살을 멀리 보내기 위해선 큰 힘을 줘야 했다.

시위를 당길 충분한 힘이 없다면 활이 흔들리기 마련이었다.

활시위를 가볍게 당길 수 있는 것만으로 명중률이 올라갔다.

큰 키도 마찬가지였다.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멀리 보이기 마련이었다.

스포츠에서 키와 힘이 영향을 주는 분야가 은근히 많았다.

베르트랑은 악마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벌써 180cm를 넘었다.

2m에 가까운 체구로 클 수도 있었다.

근육은 더욱 치밀하고 단단해졌다.

같은 2m라도 근력이 다르면 내는 힘의 차이가 컸다.


-듣기 좋은 소리네. 열심히 연습해야겠어.-


10발 중 3발 명중과 6발 명중은 그 의미가 크게 달랐다.

지휘관이 전투 전에 무력화된다면···.

단순한 2배가 아니었다.

명중이 9발이 된다면···.

적은 싸우기 전에 큰 두려움을 품게 될 것이었다.


***


기마 궁술과 함께 다른 무기 사용법을 익혔다.

우선은 창이었다.

창은 길이가 긴 무기였다.

길이가 긴 만큼 안전하게 상대를 공략할 수 있었다.

인간이 대형 포유류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창의 영향이 컸다.

다만, 길이가 긴창은 무거웠다.

무거운 창은 다루기 힘든 물건이었다.

길고 무거운 창만큼 창병의 속도가 느렸다.

말은 창의 느린 속도를 극복할 수 있었다.

빠른 속도와 긴 거리,

강력한 충격력을 가진 기마 창술은 전장의 꽃이 되었다.

사라센과 마자르족은 기마 궁수와 함께 기마 창병을 운용했다.

이민족 기병에 대응하기 위해 게르만족도 기병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겐 기마 궁수보단 창기병이 양성하기 더 쉬웠다.

4m에 달하는 긴 창을 다루는 기사가 탄생한 것이다.

창은 길이가 길수록 유리했다.

기사의 창이 점점 길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베르트랑에겐···.


-이거 생각보다 할 만한데?-

-궁술보다 창술이 난도가 낮으니까.-


창은 다루기 어렵기도 하고,

다루기 쉽기도 했다.

길이가 길어지면 무거워졌다.

다루기 어려워졌다.

반대로 단조로운 공격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긴 리치에 잔기술이 필요 없었다.

헤비급 복서의 경기와 같았다.

덩치가 큰 무기의 장단점이었다.

창은 징집병에게 지급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 무기였다.

밀집된 창병 사이로 들어가는 건 기사도 쉽지 않았다.

그와 마찬가지로 기사가 겨드랑이에 창을 끼고 돌격해도 상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기마 궁술에 비하면 난도가 낮았다.

게르만족의 후예인 프랑크족에게 기사와 같은 창기병이 적합했다.


-너희는 유목민이 아니니까.-


게르만족은 농경하는 정주민족이었다.

전사 계급은 말을 타긴 하지만···.

기마민족처럼 능숙하진 않았다.

하루 종일 말을 타는 이들과 비교할 수 없었다.

궁기병은 양성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옛 게르만족 전사는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는 것이 전부였다.

그것보다 조금 더 발전한 것이 창기병이었다.


-거기에 창은 덩치와 힘에 더 영향을 받지.-


무거운 만큼 힘이 좋은 것이 유리했다.

창이 길면 유리했다.

기병창은 최소 4m가 넘었다.

창끝만 쇠로 만들어도 무게가 상당했다.

힘껏 휘두르지 않고···.

창끝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도 큰 힘이 들었다.


***


-창과 함께 글레이브(Glaive)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아.-


글레이브는 손잡이 전체 길이는 2~3.5m 정도의 베는 무기였다.

짧은 창끝에 칼을 단 것과 같은 무기였다.

창보다 길이가 짧고 검보다 긴 무기였다.

창과 검의 중간에 해당하는 무기였다.

찌르기와 베기가 가능하며 무게는 2~3.5㎏로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휘두를 수 있는 무기였다.


-글레이브? 처음 듣는 무기인데?-

-짧은 창에 글라디우스를 단 무기라고 생각하면 돼-아! 글라디우스.-


글라디우스는 로마군의 한 손 검이었다.

숏 소드(Shortsword)라는 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로마군의 검이 스피타로 대체된 후에도···.

그것에서 변화한 바이킹 소드가 주력이 된 이후에도···.

글라디우스는 검을 대표하는 말로 남아 있었다.

중세의 중후기까지···.


-비슷한 것으로는 먼 동쪽에 월도가 있어.-

-월도?-

-그곳의 기병들이 사용하는 무기이지.-


먼 동방의 끝에는 기마민족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활로도 유명하지만···.

뛰어난 중기병도 보유했다.

카타프락토이(κατάφρακτοι)는 스키타이의 일족인 사르마티아의 기병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궁기병과 함께 중기병을 운용했다.

발트해 연안에서 발달한 중기병은 서쪽으로 페르시아와 그리스로 전래하였다.

초원의 길을 따라 먼 동쪽으로 퍼져나갔다.

고구려의 개마무사가 그들이었다.

그들은 기병창과 환도대도(장검)를 무기로 사용했다.

기마민족은 먼 지역에 있음에도 문화가 서로 비슷했다.

말이란 교통수단이 거리를 단축하는 셈이었다.

같은 시기에 같은 병종이 유행했다.

월도(글레이브)와 같은 무기가 동쪽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초원은 현재 혼란기였다.

먼 서쪽 지방인 프로방스까지는 월도(글레이브)가 전해지지 않았다.


-대장간에 말해야겠네.-


없는 건 주문 제작을 하면 되었다.

단창에 글라디우스를 매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검에 큰 힘을 받아야 하는 거니. 쇠로 고정해야 할 거야.-


밧줄이나 나무로 고정하면 쉽게 분리될 것이다.

쇠를 이용해서 튼튼하게 고정해야 했다.

길이가 긴 버디슈(Бердыш)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었다.


-제대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니. 그동안 창을 훈련하지.-


***


마상에서 창을 사용하는 법은 4가지로 나뉜다.

투 핸드(Two Hand)와 오버핸드(Overhand), 언더핸드(Underhand), 카우치드 랜스로 나뉘었다.

투 핸드는 오래된 방식으로 고대 사르마티아에서부터 시작된 랜스를 두 손으로 잡고 돌격하는 것이었다.

창의 끝부분을 잡아 길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기마 돌격 시 큰 힘을 적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창을 휘둘러 적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도 있었다.

투 핸드의 문제는 두 손을 모두 창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방패를 쓸 수 없었다.

말고삐를 잡을 수도 없었다.

말을 제대로 조작할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었다.


-너는 투 핸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베르트랑이 배우는 기마 궁술은 두 손을 사용하는 기술이었다.

허벅지와 다리 힘만으로 말을 조정해야 했다.

베르트랑에게 두 손으로 창을 잡고 휘두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말 위에서 뒤로 돌아 쏘는 파르티안 샷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양손으로 창을 드는 건 난도가 낮았다.

베르트랑의 힘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관우도 휘두르지 못한···.

청룡언월도도 쉽게 휘두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버핸드와 언더핸드는 고려할 필요가 없어.-


오버핸드는 창을 잡은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내려찍는 방식을 말했다.

아래로 내려찍는 방식이라 강한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돌격에 사용할 수 없었다.

거기에 창의 길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방법이었다.

그럴 바에야 위력이 좋으면서 활용도가 높은 글레이즈를 휘두르는 게 더 효과적이었다.

베르트랑은 창과 글레이즈를 동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


언더핸드는 한 손으로 창을 잡는 방식이었다.

다른 손으론 방패를 사용할 수 있었다.

고삐도 잡을 수 있어 말을 다루기 좋았다.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많았다.

한 손으로 다루기에 창의 중간을 잡았다.

창의 긴 길이를 살리지 못했다.

기마 돌격의 위력도 약했다.

힘이 좋은 베르트랑에게는 맞지 않는 방식이었다.


- 방패를 써야 한다면 카우치드 랜스를 사용하는 것이 낫지.-


카우치드 랜스는 한 손으로 투 핸드의 장점을 누리려는 방법이었다.

창을 겨드랑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겨드랑이가 손과 지렛대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었다.

한 손으로도 양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카우치드 랜스는 창의 조작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고삐를 쥘 수 있다는 점으로 상쇄될 수 있었다.

뜨거우면 난로를 움직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몸을 이동시키면 되었다.

카우치드 랜스는 난로를 움직이는 방식이지만···.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

방패는 효과적인 방어구였다.

카우치드 랜스는 방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득이었다.

창을 한번 돌격하고 버려야 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베르트랑은 창을 버리고 글레이브를 사용하면 되었다.

한 손으로 글레이브를 휘두를 수 있을 정도로 힘셌다.

투 핸드와 카우치드 랜스는 베르트랑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었다.


-우선 두 핸드를 연습해보자.-


넓은 공터에 사슬갑옷을 입은 더미를 세워두었다.


다그닥.- 다그닥.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베르트랑은 허벅지에 힘을 주고 등자에 체중을 실었다.

고삐를 잡지 않았음에도 말 위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탁탁.- 탁탁탁.- 탁탁탁탁.-


말발굽 소리가 점차 빨라졌다.

최고 속도에 창끝이 더미를 향했다.


푹.-


맥 빠지는 소리였다.

강한 힘에 사슬갑옷이 맥없이 뚫렸다.

더미가 창의 중간에 걸렸다.


툭.-


베르트랑이 창을 휘둘러 더미를 털어내었다.

그는 다음 상대를 찾았다.

달리는 힘 그대로 또 다른 더미를 찔렀다.


푹.-


베르트랑의 창 앞에선 사슬갑옷도 종잇장과 같았다.

말을 몰아 다음 더미를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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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선순환 고리. 24.04.26 515 16 12쪽
43 43. 모든 건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법. +2 24.04.25 515 15 13쪽
42 42.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 24.04.24 506 15 13쪽
41 41. 에릭, 에드몽. 피에르. +3 24.04.23 525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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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기마술. 24.04.02 686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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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세력을 결집하는 방법. 24.03.10 743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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