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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님의 서재입니다.

크루세이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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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벌
그림/삽화
최고재벌
작품등록일 :
2024.02.04 21:46
최근연재일 :
2024.07.04 14:05
연재수 :
10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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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4,048

작성
24.04.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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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8. 물레방아 마을.

DUMMY

28. 물레방아 마을.


에드몽과 그의 일행은 아를로 향했다.

일행은 병사 30명에 수행원 100명, 이주민 500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무리였다.

타라스콩에서 아를로 가는 길은 로마 가도가 놓여 있었다.

만들어진 지 수백 년이 흘렀음에도 크게 손상된 곳 없이 건재했다.

에드몽은 마차와 수레를 대규모로 운용했다.

사람과 함께 많은 짐이 운송되었다.

마차는 말이 끄는 사륜 수레를 말했다.

지붕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뉘었다.

비를 맞으면 안 되는 물품은 지붕이 있는 마차에 실렸다.

지붕 없는 마차는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물품이 실렸다.

그보다 못한 물건은 소달구지에 실렸다.

소달구지는 소가 끄는 이륜 수레였다.

속도는 느리지만,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었다.

많은 화물이 소달구지에 실렸다.

이주민 대부분이 걸어가기에···.

느린 소달구지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행원들이 소달구지를 몰았다.

그런 소달구지가 100대에 이르렀다.

그곳에 실린 짐이 막대했다.

모두 아를 재건에 사용될 것들이었다.


“백작 부인께서 많은 걸 챙겨주셨습니다.”


피에르 수사가 에드몽에게 말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겠나.”


마차와 수레에 다양한 물품이 쌓여있었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은 밀이었다.


“통밀이라···. 괜찮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주군의 아이디어이네.”


소달구지에 통밀이 가득 실려 있었다.

아를에 도착하면 물레방아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마차에 철로 된 부품이 실려 있었다.

나무는 현지에서 조달해 물레방아를 만들 예정이었다.

그 물레방아로 통밀을 밀가루로 제분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밀가루를 구워 빵을 만들 수 있었다.

밀가루나 빵은 먹을 수도 있고···.

팔기 좋은 상품이었다.

주변에 물레방아가 없는 마을이 많았다.

빵은 굽는데 많은 장작과 수고가 들었다.

밀가루와 빵은 수요가 많았다.

소달구지가 많이 필요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소와 달구지는 많은 곳에 사용될 수 있었다.

도시의 재건과 농사일에 유용했다.

달구지는 그대로 수레로 이용할 수도 있고···.

분해하여 쟁기나 농기구, 물레방아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소는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었다.

죽으면 고기와 가죽을 남기니 버릴 것이 없었다.


“포도주는 왜 이리 많이 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에 가면 교회와 수도원을 세울 게 아닌가? 포도주는 필요하지.”

“그러기엔 지나치게 많습니다.”


지붕 없는 마차와 달구지에 실린 포도주의 양이 상당했다.


“뒤에 따라오는 상인을 위한 것이 아니겠나?”


포도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었다.

성찬 의식을 포함하여 교회의 많은 행사에 사용되는 예식에 필요한 물품이었다.

사람이 사는 곳에 교회가 있었다.

아를에도 사람 사는 마을들이 있었다.

하나님과 교회는 신앙의 양식이었다.

신앙은 식량만큼 중요했다.

아를에도 여유가 되는 이들은 포도주를 마셨다.

포도주는 밀과 함께 잘 팔리는 상품이었다.


“아를은 포도주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군.”


아를은 평야 지대라 과수원이 적었다.

포도주를 수입해야 했다.

악마의 조언을 받아들여 베르트랑이 싣게 했다.

타라스콩에 상대적으로 포도주가 많은 것도 이유였다.

베르트랑의 어머니,

에티엔(Étienne)백작 부인의 영지엔 언덕이 많았다.

세금으로 포도주가 많이 들어왔다.

그 덕분에 타라스콩의 포도주 가격은 저렴했다.

반면엔 아를의 포도주 가격은 높았다.

물류가 원활하지 않은 이 시대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났다.

타라스콩에서 은화를 가져오는 것보다 포도주를 가져오는 게 더 이득이었다.


“올리브유도 그러한 목적이군요.”


피에르 수사도 이해했다.

마차와 수레에 실린 물품들은 거점 건설과 관계없어 보였다.

관점을 다르게 보니 목적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머리가 나쁘지 않았다.


“그렇네. 모두 상인들을 위한 물품이지.”


일행 뒤에 많은 상인이 따라붙었다.

그중에는 에드몽 일행에 팔 상품을 가져온 이들···.

새로 건설될 거점에 자리를 잡으려는 이들과···.

에드몽 일행의 가져온 물건을 주변에 팔려는 상인들···.

그냥 큰 무리에 섞여 안전하게 상행하려는 이들까지 다양했다.

상인들에 의해 다양한 상품들이 함께 운송되고 있었다.

에드몽 일행의 마차와 수레엔 거점 건설과 관계없는 물품이 많았다.

그것은 거점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은화로 바뀔 것이었다.

은화는 주변 지역과의 물품 거래에 사용할 것이었다.

아를 지역에 상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활기가 넘치게 될 것이다.


***


아를의 거점으로 가는 이주민은 500명에···.

100가구 정도였다.


“젊은 사람이 많습니다.”


이주민 대부분은 젊은 부부와 그 가족으로 이루어졌다.


“백작 부인의 배려이지.”


젊은 인구는 노동력이었다.

농지를 개간하고 거점을 개발하는 데 필요했다.

그리고 출산으로 인구를 늘렸다.

인구가 늘어나면 장점이 많았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였다.


“타라스콩에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진 않을 것이야. 여분의 인력이거든···.”


그들은 빈민과 충분한 농지를 가지지 못한 이들이다.


“그래도 인구가 빠져나가면 손해이지 않습니까?”

“타라스콩은 성장하는 도시이네. 빈자리를 다른 이들이 채울 것이야.”


레이먼드 영지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었다.

타라스콩은 세력의 중심이었다.

세력의 중심지는 발전하기 마련이었다.

타라스콩으로 사람이 모여들었다.

보께흐와 함께 론강의 물류 중심으로 성장했다.


“저들 대부분은 농부로 보이는군요.”


그들중 장인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

그런 이들은 도시를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

자신의 농지를 원하는 사람이 이주민이 되었다.


“대신에 수행원 중에 장인이 많다네.”


에티엔 백작 부인이 따로 붙여준 인원이었다.

그들에겐 보상과 선택권을 주었다.

상당한 은화를 손에 쥐어주었다.

일이 끝나면 거점에 남든,

타라스콩으로 돌아오든 선택할 수 있었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거점 개발에 힘쓰도록 했다.

그런 부분에서도 에티엔 백작 부인의 배려가 보였다.


“이번 일에 큰 기대 하고 계시네.”


에드몽은 큰 짐을 짊어지었다.

그것이 나쁘지 않았다.

책임에는 권리가 따라왔다.

그에게도 큰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백작 부인에게서나···.

주군인 베르트랑을 통해서···.


***


장은 타라스콩 인근의 농부였다.

아버지는 자영농이지만···.

장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아버지의 여러 아들 중 하나였다.

많은 자녀가 살아남은 것은 부모에게는 축복이었다.

밭일할 노동력이 많았다.

반대로 자녀에게는 불행이었다.

물려받을 땅이 없는 것이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소작농이 되었다.

소작하며 가정을 꾸리기는 쉽지 않았다.

아내가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자 더 팍팍해졌다.

풍년이 들어도 지대와 각종 세금을 내고 나면 언제나 빈손이었다.

흉년이 들면 끼니를 걱정해야 했다.

문제는 장도 그의 아버지처럼 축복받았다.

매년 아이가 태어나고 건강히 자랐다.

그러나 아버지와 달리 장에게는 불행이었다.

그가 소작할 토지는 한정되어 있었다.

수확은 그대로인데···.

먹는 입이 늘어나는 건 그에게 큰 두려움이었다.


“아를에 주인 없는 토지가 널려있데. 그곳에서 넓은 토지를 받을 수 있을 거야.”


그의 희망이었다.

백작 부인이 이주민에게 넓은 땅을 약속했다.

개간이 안 된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이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과 아내, 큰아들과 개간하면 되었다.

큰아들은 이미 농사를 도울 정도로 컸다.

작은 아이들도 땅에 박힌 돌멩이 정도는 나를 수 있었다.

장은 많은 땅을 가진 자영농이 될 수 있었다.

그의 자녀들까지 농사지을 땅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족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는 이유였다.


“정말 괜찮을까요?”


장과 달리 아내인 마리는 걱정이 앞섰다.

개간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농사짓는 일의 몇 배는 힘을 들여야 했다.

개간 안 된 땅엔,

각종 식물의 뿌리와 돌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을 다 들어내야 비로소 작물을 심을 수 있었다.

가족 몇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피에르 수사님께서 소와 쟁기를 빌려주기로 약조했어. 봐봐 많은 소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잖아.”


이주민 행렬에 100마리가 넘는 소가 달구지를 끌고 있었다.

쟁기에 사용될 쇠 날도 달구지에 실려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소들은 쟁기를 끌게 될 것이었다.


“종자와 수확까지 필요 식량도 주기로 했어.”


그런 지원이 없다면 감히 고향을 떠날 생각 못 했다.

개간한 땅의 첫 수확은 크게 기대할 것이 못 되었다.

충분한 식량이 생산될 때까지 시간이 걸렸다.

개간은 노력뿐만 아니라 돈이 드는 일이었다.

가난한 이들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굶어 죽을 위험을 무릅쓸 사람은 생각보다 적었다.

아를 인근의 많은 땅이 아직 버려진 이유였다.

개간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었다.

아버지와 아들로···.

아들에서 손자로···.

지금처럼 대규모 이주와 개간은 드물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버리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것이었다.


“거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살림살이도 생겼잖아.”


가구당 한 대의 손수레가 배정되었다.

그곳에 새로 산 살림살이가 실렸다.

가난한 이들에게 그건 큰 도움이 되었다.

소작농과 도시의 빈민 중에는 결혼하고도 살림살이를 갖추지 못한 이가 많았다.

손수레와 함께 약간의 지원금이 나왔다.

그것으로 필요한 물품을 샀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는 이들은 도시의 잡화를 샀다.

앞으로 갈 곳은 타라스콩보다 외진 곳이었다.

상인들이 취급하지 않는 소소한 물건들이 잘 팔릴 것이었다.

반짇고리와 빗, 물레와 베틀, 가위와 같은 것이다.

마리도 그러한 물건을 손수레에 실었다.

물론 소와 쟁기, 종자, 식량, 손수레, 살림살이는 공짜가 아니었다.

백작 부인과 그의 아들 베르트랑에게 빌린 것이다.

이자를 내진 않지만···.

언젠가 갚아야 할 돈이었다.

갚지 못하면 개간한 땅을 넘겨야 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보다 기대가 더 컸다.

이렇게 준비해 가는 데 잘 안되기도 어려웠다.

악마와 베르트랑의 계획은 치밀했다.


“걱정하지 마.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장의 다짐에 마리의 얼굴도 풀어졌다.


“와! 저기 뭔가 있는 것 같아.”

“장. 조용히 해!”


장의 아들 이름도 장이었다.

걱정이 사라지자···.

조용히 대화를 듣고 있던 아이들이,

다시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가끔 길옆으로 보이는 어두운 숲속도···.

오래된 폐허의 유적도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그 자리를 기대가 채웠다.

옆에 있던 동생이 장에게 물었다.


“...괴물이야?”

“아니. 요정 같아.”


장은 숲속에서 뭔가 본 것만 같았다.

길 너머 그들을 반기는 요정이 보이는 듯했다.


***


아를의 거점이 될 곳은 북쪽의 작은 마을이었다.

인구는 300명 남짓이었다.

그곳 주위로 개간할 땅이 많았다.

로마 시대의 제방과 가까워 홍수에 안전한 곳이었다.

옛 폐허와 가까워 성벽을 쌓을 석재도 많았다.

론강과 가까워 부두를 만들기도 좋았다.

그 마을의 동북쪽엔 넓은 습지가 있었다.

그 중심에 섬이 있었다.

사라센인과 바이킹의 침입에 안식처가 된 곳이다.

그곳에 몽마주르 수도원이 생겨났다.

성 베드로를 모시는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프로방스 가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레이먼드에게 생질 수도원이 있다면···.

에티엔 백작 부인은 몽마주르 수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수도원에 의지하는 마을은···.

백작 부인의 영향 아래 있었다.

베르트랑이 받은 영지 중 하나였다.


“이곳은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근처에 숲이 있어 좋습니다.”


피에르 수사가 마을의 입지에 감탄했다.

몽마주르 수도원을 둘러싼 습지의 아래엔 산이 있었다.

퐁비에유 또는 아를의 지하실(Hypogée de Cordes Fontvieille)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 곳이었다.

다른 이름으로 요정 또는 타라스크(괴물)의 지하감옥이라고도 불렸다.

그곳은 언덕으로 부르기도 민망한 작은 산이었다.

그래도 그 주변으로 나무가 무성한 깊은 숲이 펼쳐졌다.

그러한 숲이 마을과 그리 멀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서 목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다.


“주변에 개울이 많아 물을 구하기에도 좋겠군.”


론강과 습지, 숲 사이에는 작은 개울들이 있어 물레방아를 설치하기에도 좋았다.

그런 개울은 논과 밭에 물을 공급해 줄 수 있었다.

습지를 메우고, 숲의 나무를 베어내면···.

좋은 농지로 개발할 수 있었다.

거기에 론강과 습지, 숲 사이엔 상당히 넓은 토지가 있었다.

그곳에 이미 여러 마을이 들어서 있었다.

주변에 어느 정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에드몽 일행이 향하는 마을의 이름은 물레방아 마을이었다.

마을 부근에 로마 시대에 지어진 대형 물레방앗간 유적(Ancien Moulin à Eau)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었다.

튼튼하게 돌로 지어진 방앗간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멀쩡했다.

물길을 재정비하고···.

약간 손만 보면 바로 물레방아를 설치할 수 있을 정도였다.

악마와 베르트랑이 그곳을 거점으로 정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곳으로 에드몽의 일행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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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베르트랑의 상단. 24.04.27 539 15 13쪽
44 44. 선순환 고리. 24.04.26 516 16 12쪽
43 43. 모든 건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법. +2 24.04.25 515 15 13쪽
42 42.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 24.04.24 508 15 13쪽
41 41. 에릭, 에드몽. 피에르. +3 24.04.23 525 16 14쪽
40 40. 문제를 해결하는 각자의 방식. +4 24.04.22 547 14 13쪽
39 39. 침묵은 인정으로 본다. 24.04.21 548 15 13쪽
38 38.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 24.04.20 570 16 14쪽
37 37. 라크라우. 24.04.19 576 15 13쪽
36 36. 바르브갈 산업단지. 24.04.18 581 16 13쪽
35 35. 마을 주점. +4 24.04.17 581 16 12쪽
34 34. 임시 장터. +2 24.04.16 594 16 13쪽
33 33. 변화하는 물레방아 마을. 24.04.15 591 14 12쪽
32 32. 아를의 심장. 24.04.14 600 18 14쪽
31 31. 영지 개발 계획. +2 24.04.13 648 20 12쪽
30 30. 황금 고블린. 24.04.11 618 21 12쪽
29 29. 에릭. +2 24.04.10 617 23 14쪽
» 28. 물레방아 마을. +2 24.04.09 629 20 13쪽
27 27. 직관(直觀)과 직감(直感). +2 24.04.08 633 18 13쪽
26 26. 워게임(War game). 24.04.06 623 17 12쪽
25 25. 모의 전투. 24.04.04 652 27 13쪽
24 24. 망치와 모루 전술. +2 24.04.03 671 22 13쪽
23 23. 기마술. 24.04.02 686 27 14쪽
22 22. 힘과 세력. 24.04.01 688 30 13쪽
21 21. 세력을 결집하는 방법. 24.03.10 743 30 12쪽
20 20. 사냥. 24.03.07 729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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