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최고재벌 님의 서재입니다.

크루세이더 킹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최고재벌
그림/삽화
최고재벌
작품등록일 :
2024.02.04 21:46
최근연재일 :
2024.07.04 14:05
연재수 :
107 회
조회수 :
61,252
추천수 :
2,347
글자수 :
614,048

작성
24.04.01 11:04
조회
688
추천
30
글자
13쪽

22. 힘과 세력.

DUMMY

22. 힘과 세력.


인류는 오랜 기간 사냥을 해왔다.

사냥을 통해 부족한 단백질을 공급받았다.

인간은 덫과 추격, 몰이를 통해 사냥감을 잡았다.

두 발로 걸음으로써 자유로워진 두 손은 다양한 도구를 만들었다.

자연에서는 작은 상처도 죽음에 이를 수 있었다.

사냥감에 당하는 것을 별도로 하더라도,

덫은 안전한 사냥 방법이었다.

그건 좋은 사냥 방법이지만···.

소극적이었다.

인구가 늘어 사냥감이 줄어들자,

경쟁이 심해졌다.

사냥은 더욱 적극적인 형태로 변화되었다.

사냥감을 추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냥에 활과 창이 사냥에 사용되었다.

추격에는 지구력이 중요했다.

화살 맞은 사냥감은 오래 달리지 못했다.

인간의 지구력은 동물 중 최고였다.

뛰어난 사냥꾼은 활도 필요 없었다.

도망치다 지쳐 쓰러진 동물에 창을 박아 넣으면 사냥이 끝났다.


-그런 방식에도 문제가 있어.-


사냥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냥을 위해 먼 곳까지 이동해야 했다.

비효율적이고 위험했다.

자연에서는 언제든 사냥꾼이 사냥감이 될 수 있었다.

맹수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도 위협적인 존재였다.

사냥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인간은 혼자 사냥하는 것보다 몰이사냥이 더 낫다는 걸 깨달았지.-


혼자보다 효과적인 사냥 방법은 몰이였다.

호랑이보다 사자가,

사자보단 하이에나가,

하이에나보단 늑대가 더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사회적인 동물은 협력하여 몰이사냥을 했다.

사냥을 위해 사회적으로 되어야 했다.

서열과 직책이 생겨났다.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인간은 다른 종족과도 공동체를 만들었다.

처음은 인간과 늑대였다.

둘은 서로 잘 맞았다.

인간과 늑대의 협력은 최고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와 진핵생물처럼,

산소를 이용하는 세균이 미토콘드리아로 변했다.

그와 비슷하게 늑대가 개가 되었다.

개 덕분에 인류는 동굴을 벗어났다.

동굴을 벗어난 인류는 다른 동물을 가축화했다.

돼지와 소, 양들이었다.

이러한 공생과 협력은 생물이 가진 오래된 전략이었다.

진핵생물 중 일부는 남조류,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를 몸속에 받아들여 식물이 되었다.

콩류 식물은 뿌리혹박테리아를 품어 거친 땅에도 뿌리를 내렸다.

사냥과 목축으로 떠돌던 인간도 농경으로 뿌리를 내렸다.

물이 풍부한 평야에 농경이 시작되었다.

벼와 보리, 귀리, 밀, 호밀, 수수 등이 들판에 자라났다.

한곳에 정착한 인간은 문명을 일구었다.

농경으로 식량이 풍부해지자,

인류는 사냥을 즐기게 되었다.

사냥은 인간의 사회화와 배움의 과정···.

놀이가 되었다.


-지금의 사냥은 그 흔적이야.-


개와 함께하는 사냥은 귀족의 스포츠가 되었다.

사냥개에 쫓긴 사슴이 베르트랑을 향해 달려왔다.


***


타라스콩의 북쪽 사냥터는 메마른 곳이었다.

건조한 바람이 낮은 언덕을 넘었다.

여름의 부족한 강수량은 그곳을 사바나와 비슷한 곳으로 만들었다.

사냥터는 낮은 나무와 관목, 풀로 이루어졌다.

풀이 자라지 않는 메마른 땅,

공터가 많아 활로 사냥하기 좋은 곳이었다.

베르트랑은 공터의 중앙에 대기했다.

영리한 사냥꾼과 개들은 그곳으로 사냥감을 몰아왔다.


다닥다닥.- 탁.-


사슴이 풀숲에서 뛰어올랐다.


지이익.- 슝.-


베르트랑은 준비된 화살을 쏘았다.


타악.-


화살은 사냥감을 벗어나 나무에 박혔다.

사슴이 생각보다 크게 점프했다.

말보다 점프 실력이 더 좋았다.

2~3m 높이에 10m 거리를 뛸 수 있었다.

큰 점프로 비틀거리던 사슴이 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뛰기 시작했다.


다다닥.-


사슴을 쫓기 위해 말을 달렸다.

말을 달리면서 활을 쏘았다.


지이익.- 슝.-

틱.-


이번에도 화살이 빗나갔다.

말의 움직임에 활이 흔들렸다.

작은 흔들림에도 화살의 방향이 크게 벗어났다.

1cm가 100m를 지나면 1m 이상 차이가 났다.

화살이 사슴이 아닌 돌을 맞추었다.

돌은 화살을 튕겨내었다.


“아쉽군.”


사슴이 공터를 벗어나 다시 수풀로 들어갔다.

사냥감을 쫓아가야 할지 망설였다.


-무리할 필요는 없어.-


말을 타고 수풀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했다.

밤에 말을 달리는 것과 비슷했다.

낙마의 위험이 있었다.

기울어진 바닥과 뛰어난 온 돌,

예기치 못한 나뭇가지,

숲은 말달리기 좋지 않은 곳이었다.

사슴과 다르게 말은 평지를 달리는 동물이었다.

말의 발목이 꺾이지 않더라도···.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아직 승마술이 부족한 베르트랑에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래도 사냥감이 잡는 게 낫지 않아.-


사냥에 따라온 이들이 많았다.

뭔가 보여줘야 했다.

구운 사슴 고기 정도는 먹여 줘야 체면이 살았다.

손질한 사냥감을 들고 성으로 돌아가는 게 보기에 나았다.


-누구도 첫 사냥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을 거야.-


녀석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여기서 그만두는 걸 오히려 더 좋게 볼 거야.-

-어째서?-

-너의 활쏘기 실력은 아직 부족해. 숲속에서 사슴을 잡기보다 사람을 잡는 게 더 쉬울걸. 다른 사람도 그걸 알아.-


베르트랑의 화살에 사슴이 맞는 것보다 사냥꾼이 맞을 확률이 더 높았다.


-지금 그만둔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거야. 잔인한(cruel) 보다 현명한(wise) 베르트랑이 더 나아.-


베르트랑이라는 이름은 흔했다.

프로방스 지방만 해도 수십 명이 넘을 것이다.

외삼촌과 외조부의 이름도 베르트랑이었다.

동명이인을 구분하기 위해 다양한 별명을 붙였다.

그런 별명은 출신지와 영지, 업적, 외모, 성격 등에 따라 다양했다.

군주의 경우 수많은 별명이 있었다.


-음···. 너의 말이 맞아. 욕심 많은(greedy) 보다 너그러움(Generous)이 낫겠지.-


한 사람이 여러 가지 별명을 지니기도 했다.

별명은 다양한 효과가 있었다.

사생아라는 별명은 여러 가지 불이익이 있었다.

상속뿐만 아니라···.

성직자와 기사, 영주를 지지를 얻는 일,

결혼에도 영향을 주었다.

사생아 왕 윌리엄도 큰 고생을 겪었다.

악마공 로베르에게 아들이 하나밖에 없음에도 사생아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그 별명을 바꾼 것은 정복 활동이었다.

잉글랜드를 정복하여 정복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하. 그래 한동안은 신실하고 너그러운 베르트랑으로 있는 것이 좋지.-


베르트랑도 사생아였다.

사생아가 주는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선 큰 노력이 필요했다.

정복자도 좋은 별명이지만···.

지금은 얻을 수 없는 것이었다.

윌리엄은 7살 때 노르망디 공국을 상속받았다.

베르트랑은 상황이 달랐다.

한동안 숨죽이고 세력을 키워야 했다.

신실하고 너그러운 베르트랑은 그 일에 도움이 될 것이었다.


“어떻게 추격하시겠습니까?”


사냥터지기가 물었다.


“그만하지.”


그렇게 사냥을 중단했다.


“오늘 수고한 사냥꾼들과 나누게.”


사냥터지기에게 은화가 든 주머니를 던졌다.


“감사합니다.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

“수행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겠는가?”

“준비하겠습니다.”


사냥이 끝난 후 자그마한 잔치가 열렸다.

사냥터지기는 쟁여둔 술과 고기를 꺼냈다.

포도주와 훈제한 사슴의 뒷다리, 멧새 구이(오르톨랑), 토끼 스튜 등이 나왔다.

이곳 사냥터에서 잘 잡히는 사냥감이었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사냥이군. 하하.-

-조금 아쉽긴 하지만···.-


중요한 건 사냥이 아니었다.

신실하고 너그러운 호칭을 얻는 데,

시간과 노력이 걸렸다.

정복만큼···.


-사냥 실력은 점점 나아질 거니까.-


활쏘기 실력도 좋아질 것이었다.

힘을 키우고 세력을 모은다.

활쏘기는 힘 중 하나였다.

별명과 평판은 세력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다.

모든 게 위대한 정복자의 호칭을 얻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

베르트랑은 많은 걸 가졌지만,

그 기반은 불안정했다.

우선 그것을 단단히 하기로 했다.


***


사냥을 마친 후 타라스콩 성으로 돌아왔다.


-말 위에서 활을 쏘아본 느낌이 어때?_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어.-

-내가 도와주지.-


악마가 기마 궁술을 수련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일정 간격으로 과녁을 두고 달리면서 화살을 쏘는 방법이었다.

보통은 다섯 개의 과녁을 사용하지만,

10개를 두었다.

말달리기와 활쏘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였다.

달리는 말에서 쏘는 화살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말의 흔들림은 평지에서도 불규칙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 조금씩 달랐다.

지형이 거칠면 더 변동이 심할 것이다.

거기에 활 쏘는 자세도 불안정했다.

활을 쏘기 위해서는 두 손을 사용해야 했다.

고삐를 사용하지 않고,

두 다리로만 말을 타야 했다.

자세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었다.

기마 궁술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었다.


-10개 중 하나도 맞지 않는데.-

-하하. 처음부터 욕심이 많군.-

-그래도 하나 정도는 맞출 줄 알았는데···.-

-달인(마스터)은 쉽게 되는 게 아니야. 너는 지금 걸음마를 하는 아이야.-


활쏘기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았다.

기마 궁술은 처음이었다.


-그런 아이에게 검을 쥐여준다고 제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걸음마를 하는 아이에게 검을 쥐여주지는 않는다.

휘두르는 건 고사하고 다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부단한 반복 연습이 필요하지.-

-연습한다고 실력이 늘어날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실력은 늘어. 반복하면 숨을 쉬듯이 말 위에서 쉽게 쏠 수 있을 거야.-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걸음마를 배워야 했다.

이족보행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팔다리와 등, 목 근육을 이용해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일이었다.

사족 보행 동물에겐 기마 궁술만큼 힘든 일이었다.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글을 쓰는 일도 비슷했다.

너무 익숙해져서 어렵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의 뇌였다.

-인간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인간의 뇌는 신경가소성(神經可塑性, neuroplasticity)이 있었다.

인간의 두뇌가 학습, 기억 등에 의해 신경세포 및 뉴런들이 좀 더 자극-반응에서 적합하게 환경에 적응해 가는 능력이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지.-


사람은 걸으면서 딴생각을 할 수 있었다.

뇌의 생각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곳이 걷는 것을 전담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딴생각을 할 수 있었다.

타자를 하면서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반복되는 행동을 전담하는 뇌 부위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여유가 생기게 돼. 목표를 제대로 보고 쏠 수 있어.-


지금 베르트랑은 말타기와 활쏘기, 표적을 보는 세 가지의 일을 동시에 했다.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제대로 된 명중이 나오기 어려웠다.

반복된 행동, 학습은 그것을 담당하는 부위가 따로 생긴다.

그 행동을 뇌 일부분에 맡겨두는 것이다.

그만큼 다른 부위는 여유가 생긴다.

말에서 활을 쏘며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반복을 하면 할수록 실수가 적어지고 정확해지지.-


인간의 뇌와 몸은 반복적인 경험에 최적화를 이룬다.

무조건 반사와 조건 반사를 통해 뇌로 전달되는 신호를 줄여준다.

뇌가 처리해야 할 정보를 줄여주는 것이다.

그건 근육도 마찬가지였다.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 늘려주고 잘 안 쓰는 근육은 기본만 하게 된다.

계속 연습과 훈련을 하게 되면 힘들던 일도 쉽게 할 수 있게 되는 걸 알게 된다.

숙달과 숙련을 거쳐 달인이 되는 것이다.

엉덩이만 보고 암수를 맞추는 병아리 감별사나 기마 궁수, 피아노 연주자 등 전문가가 그렇게 탄생하는 것이다.


-심지어 연습하면 눈을 감고도 활을 쏠 수도 있어.-


시력을 상실한 사람이 앞을 볼 수 있었다.

정확히는 듣는 것이다.

시각을 상실하면 청각이나 다른 감각이 발달하게 된다.

인간의 몸은 각 부위를 놀리지 않았다.

시각을 담당하던 부위가 다른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것을 청력에 집중시키면···.

소리의 반사를 통해 사물과의 거리와 크기 등을 알 수 있었다.

맹인 검사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인간의 뇌를 100%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은 잘못되었다.

훈련과 반복을 통해 100% 사용할 수 있었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안 쓰는 부위를 줄이고 많이 쓰는 부위를 늘려갔다.

-이건 단순히 기마 궁술에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야.-


인간은 최적화의 동물이었다.

높은 지구력과 생존력이 그것에서 나왔다.

연약한 피부와 약한 근육, 날카롭지 않은 이빨을 가지고도 피라미드의 정점에 올랐다.

사회화와 적응력, 학습 능력으로 전 세계로 인류가 퍼져나갔다.


-그래. 생각해 볼 가치가 있네.-


이런 지식은 베르트랑의 앞길에 도움이 될 것이었다.


-그전에 우선 기마 궁술부터 제대로 숙달하자고···.-

-좋아.-


훈련하면 할수록 명중률이 높아졌다.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 되었다.

표적의 간격과 개수도 계속해서 조절했다.

그럼에도 명중률이 높아졌다.

기마 궁술을 훈련하면서 사냥도 함께 다녔다.


“명중입니다.”


사냥터지기가 기쁜 함성을 외쳤다.

뿔이 큰 수사슴이 잡혔다.


“손질을 부탁하네.”

“맡겨주십시오.”


베르트랑이 잡은 사냥감으로 사냥꾼과 수행원을 먹일 수 있게 되었다.

힘과 세력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크루세이더 킹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48. 교역의 조건. 24.04.30 484 14 13쪽
47 47. 마르세유 상인 길드. +2 24.04.29 510 14 13쪽
46 46. 겨울의 지중해 항해. +2 24.04.28 528 14 12쪽
45 45. 베르트랑의 상단. 24.04.27 539 15 13쪽
44 44. 선순환 고리. 24.04.26 516 16 12쪽
43 43. 모든 건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법. +2 24.04.25 515 15 13쪽
42 42.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 24.04.24 508 15 13쪽
41 41. 에릭, 에드몽. 피에르. +3 24.04.23 527 16 14쪽
40 40. 문제를 해결하는 각자의 방식. +4 24.04.22 548 14 13쪽
39 39. 침묵은 인정으로 본다. 24.04.21 548 15 13쪽
38 38.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 24.04.20 570 16 14쪽
37 37. 라크라우. 24.04.19 576 15 13쪽
36 36. 바르브갈 산업단지. 24.04.18 581 16 13쪽
35 35. 마을 주점. +4 24.04.17 582 16 12쪽
34 34. 임시 장터. +2 24.04.16 595 16 13쪽
33 33. 변화하는 물레방아 마을. 24.04.15 591 14 12쪽
32 32. 아를의 심장. 24.04.14 601 18 14쪽
31 31. 영지 개발 계획. +2 24.04.13 649 20 12쪽
30 30. 황금 고블린. 24.04.11 618 21 12쪽
29 29. 에릭. +2 24.04.10 617 23 14쪽
28 28. 물레방아 마을. +2 24.04.09 629 20 13쪽
27 27. 직관(直觀)과 직감(直感). +2 24.04.08 633 18 13쪽
26 26. 워게임(War game). 24.04.06 624 17 12쪽
25 25. 모의 전투. 24.04.04 653 27 13쪽
24 24. 망치와 모루 전술. +2 24.04.03 671 22 13쪽
23 23. 기마술. 24.04.02 686 27 14쪽
» 22. 힘과 세력. 24.04.01 689 30 13쪽
21 21. 세력을 결집하는 방법. 24.03.10 744 30 12쪽
20 20. 사냥. 24.03.07 730 27 13쪽
19 19. 성장. 24.03.06 779 3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