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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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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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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3.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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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글자
14쪽

잘못된 결정

DUMMY

누군가 ‘올인’을 외치고 난 뒤에 한사람만 남았다면 패를 다 까도록 되어 있었다.

태창이 올인을 한 이유도 그때문이다.

아무리 콧수염이 타짜라고 해도 이미 깐 패를 바꿀수는 없을 테니까.

그런데 콧수염 페도라가 딜러를 바라보며 씽긋 웃었다.


‘응? 뭐지?’


딜러가 투명한 플라스틱 카드함속에서 카드를 꺼냈고 태창은 카드를 노려본다.

그리고 투명한 플라스틱 카드함속에 있는 다음 패까지도.

딜러가 공용 카드를 꺼내 뒤집었다.


3.


선그래스 때문에 보이지 않았지만 태창의 인상이 구겨졌다.


‘하 새끼들.’


이곳이 불법 사설도박장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타짜인 콧수염만 경계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딜러는 잊고 있었던 것이다.

태창은 A.9 투페어, 마형석은 J.9 투페어 그리고 방금 3이 나온 덕분에 콧수염 페도라는 9.3 투페어가 되었다.


여기까지만이면 무난히 태창이 이긴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에 뒤집을 카드가 3이라는 것.

분명 좀 전까지 4였던 카드가 카드 함속에서 뒤바뀌어 있었다.

그러면 콧수염 페도라는 3,9 폴하우스가 되어 이판을 가져가게 된다.

이곳이 수많은 더러운 짓거리가 난무하는게 당연한 불법 사설 도박장이라는 걸 다시 상기했다.

놈들은 이중, 삼중으로 그물망을 쳐놓고서 먹잇감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 정도 머리면 그냥 평범한 사업을 해도 성공할 것 같은데.


이런 곳에서 돈을 딴다? 그건 실력으로 딴게 아니라 놈들이 따도록 해 줬다는 거다.

다음번에 판을 더 크게 벌려 돈을 모두 털어가거나 다음에 왔을때 몇억이 든 가방을 들고 오게 만들기 위해서.


마형석은 인상을 쓰고 있고 콧수염 페도라도 인상을 쓰고 있다.

그러셔야겠지, 바짝 쫀것처럼 분위기 맞춰줘야겠지.


딜러가 마지막 카드를 플라스틱 카드함에서 꺼낸다.

가장 판돈이 큰 자리여서 모두 그 카드에 집중하고 있었다.


딜러가 카드를 뒤집었다.


4.


“와우!”


태창이 작게 소리를 질렀고 마형석은.


“아이 씨발.”


욕을 뱉어냈다.

제일 당황한 것은 딜러와 콧수염이다.

놀란 눈이 되어 카드와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태창이 A.9 투페어, 마형석이 J.9 투페어, 그리고 콧수염 페도라가 9.4 투페어가 되어 이판의 승자는 강태창이 되었다.


딜러와 콧수염은 눈알이 튀어나올것처럼 눈을 데굴데굴 굴리고 있다.

딜러는 마지막 카드를 뒤집어보며 다시 확인을 한다.

놀란 것도 당연하지.

그 짧은 순간 태창이 ‘시간멈춤’을 시전하고 카드를 바꿔치기 했거든.

여기 이능력자가 계신데 어디서 사기꾼 타짜 나부랭이들이 설쳐?


‘새끼들.’


속으로 중얼거리며 태창은 칩을 모두 쓸어 담았다.

그리곤 10만원짜리 팁을 딜러에게 던져준다.


“여기 정리해줘요.”


태창이 말하자.


“여, 여기 손님 칩 정리하신답니다.”


딜러가 더듬거리며 헤드셋으로 말한다.


“오빠! 나도 같이 나갈까? 우리 재미있게 오늘밤 같이 놀아?”


꽃뱀이 태창의 허벅지를 손으로 쓸면서 귀에 속삮였다.


“아줌마! 전 연상 별로에요.”


태창이 꽃뱀의 손을 털고 일어나자.

여자의 얼굴이 와락 구겨졌다.


“아줌마라니! 스물다섯이야! 내가 무슨 아줌마야?”


“아무튼.”


태창이 칩이 정리된 칩 트레이를 챙겼다.




***




8500만원, 이중으로 쌌지만 종이백이 무겁다.

태창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돈을 챙겨 나왔다.

마형석에 복수를 하려던 것이 첫번째고 광망파에 응징한다는 것이 두번째였는데 뜻하지 않게 몫돈을 챙기게 되었다.


환전비라고 놈들에게 300만원을 뜯겼다.

칩으로 키핑해두면 현금 그대로 쓸수 있고 10% 보너스 머니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뭐하러?


‘다음에 또 오세요.’


카운터를 봤던 여자가 태창을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걸 지켜보는 태창의 기분이 웬지 찝찝해진다.

설마 1억도 안되는 돈을 땄다고 장난치진 않겠지.


태창이 경비실을 지나던 순간 경비실 안의 덩치가 목을 꺾으면서 태창을 노려본다.

이렇게 이중삼중으로 그물을 쳐 놓는 놈들이라면. 사중 오중이라도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겠지.


[저벅 저벅.]


태창은 골목을 걸어가다가 뒤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발걸음 소리를 감지했다.

상대가 어떤 놈들인지는 알것 같았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그렇게 사기치는 놈들이라면 당연히 그물을 하나정도 더 쳐 놓겠지.

게다가 이곳은 가끔 강도들도 출몰하는 지역이고.

함부로 능력을 쓰는 것도 내키지 않고 돈만 챙겨 달아나면 되니까. 놈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 태창은 앞으로 달려갈 생각이었다.


꾸준히 운동을 한 탓에 이능력을 안 써도 100미터를 12초가까이 되는 속력으로 달릴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런데.


“어이 거기! 잠깐 이야기 좀 하지!”


앞쪽에서 남자 두 명이 나타났다.

한명은 쇠파이프를 들고 한명은 칼로 손톱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광망파는 이런식으로 사업하나?”


“광망파? 그게 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시치미 뗀다고 믿겠냐?

평범한 강도라면 종이백 안에 든게 뭔지 알고 뺏으려 하겠어?


“가진거 얌전히 내려놔! 그러면 보내줄게”


“하하하.”


“웃어? 야! 저새끼 웃는다.”


“요즘 새끼들은 대가리가 나빠서 꼭 쳐 맞아봐야 말귀를 알아먹는다니까.”


태창은 조용히 발동어를 뇌까렸다.


‘썬영아 싸랑한다 보고 싶다.’


아 이거 재빨리 바꿔야지, 이제 거의 10레벨 가까이 되었고.


[촤창!]


효과음과 함께 상태창이 떠 오르고 지력이 아직 5 남았다.

이정도면 특수능력을 두번쯤 쓸 수 있다.


“나도 너희들에게 한마디 하지.”


태창이 종이백을 바닥에 내려 놓고는 바닥에 흩어진 돌맹이들을 바라본다.


“조용히 꺼지면 얌전히 보내주지.”


“뭐?”


“저 새끼가 뭐래냐?”


“미친 새끼가.”


앞에 두 명, 뒤에 두 명, 남자들이 흉기를 들어올리며 태창에게 다가온다.

태창이 바닥에 뒹굴고 있는 돌맹이들을 노려보자.


[빡! 빠박! 빡! 빡!]


“악!”, “아악!”, “악!”, “큭!”


태창의 앞과 뒤를 막은 괴한들이 어둠속에서 날라온 돌맹이에 얼굴을 맞고 비명을 지른다.

놈들은 자신들을 난타하고 있는게 뭔지도 모를 것이다.


[콰직! 콱! 파바박! 파박! 콱! 콱! 콱! 끼릿! 콱!]


“으아아!”, “아악!”, “끄으윽.”, “커컥!”


놈들은 돌맹이에 난타당해 쓰러진후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태창에게 무자비하게 발로 밟히고 있었다.

너무나 순식간에, 찰나와 같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 쳐야 했다.



***




강태창은 녹슬고 다 찌그러진 문 틈 사이로 종이백을 집어넣는다.

밖에선 보이지 않게, 안에서는 잘 보이도록.


종이백 안에는 광망파의 불법도박장에서 벌어온 8000만원이 들어 있다.

500만원은 탈주범 벽상호를 잡아서 받은 포상금의 일부니 따로 챙겨둔 상태였다.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 원래는 오선영을 좋아하는 것 말고는 무엇엔가에 욕심이 없었다. 돈 욕심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 당장 돈이 꼭 필요한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탐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욕심이다. 절실하게 필요한 건 아니었고 집에서 부족한 것 없이 지내고 있으니 사치에 불과한 것이다.

지금 가진 특수능력이면 몇억, 몇십억, 아니 몇백억이라도 순식간에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더구나 광망파 놈들의 계략으로 오덕규의 집이 위기에 빠져 있으니까 광망파와 마형석으로부터 빼앗은 돈은 오덕규가 가지는 것이 정당하겠지 그리고 오덕규가 가장 돈이 급한 상황이니까.


말이 쉽지, 오덕규에게 돈을 주자는 결정을 하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저 돈이면 고성능 게임전용 PC도 사고 노트북 최신형에 최근에 나온 가상현실용 HMD도 살수 있으니까. 아니 몇년동안 하고 싶은것 마음껏 하고 원하는 것 모두 사서 신나게 놀수 있는 돈이지. 하지만 끝내··· 초인적인 의지로 오덕규에게 돈을 주자고 결정했고 오덕규 집앞으로 온 것이다.


‘이정도면 내가 성자고··· 부처고··· 도인이지···’


그 유혹을 벗어난 스스로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고 싶었다.


문제는 전해줄 방법이다.


전처럼 삼촌 강두식에게 부탁해 시나리오를 만들어도 되지만 8000만원이나 되는 거금이면 오히려 강두식이 강태창을 의심할 것이다.


다른 어른들을 이용해 돈을 전달할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A4 종이 한장에 ‘독지가 어쩌고 저쩌고··· 딱한 사정을 알고서 돈을 보내니··· 요긴하게 써주기 바란다.’ 그렇게 써서 오덕규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강태창!”


종이백을 문틈 사이로 밀어넣고 있는데 우렁우렁한 사람 목소리가 안에서 들렸다.


“응?”


재빨리 튀려고 했지만 이미 오덕규가 대문을 열고서 강태창을 보고 서 있다.


“뭐하고 있는 거야? 그 종이백을 왜···”


재빨리 전달하고 갈 생각에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


“아, 아니 어떤 할아버지가 나한테 부탁을 하더라고. 그래서···”


재빨리 생각해 낸 것이 어떤 독지가 할아버지 시나리오인데.

오덕규가 종이백을 들어 안의 내용물을 보곤 얼굴이 일그러진다.


“그 할아버지가 무쟈게 돈 많은 사람인가봐 자기가 누구인지 절대 밝히면 안된다고···”


시나리오를 줄줄이 이어서 열거해 보지만 빈약하기 이를데 없다.

강태창을 바라보는 오덕규의 눈끝이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강태창! 고맙지만 이건 받을수 없다.”


오덕규가 강태창의 손에 종이백을 쥐어준다.


“왜? 너 돈 필요하잖아. 할머니 치료비도, 생활비도···”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알아서해?”


이번엔 태창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알아서 할 놈이 광망파 간부 돈은 받았어? 그 돈이 어떤 돈인지 몰랐냐?”


잠시 오덕규의 눈빛이 흔들렸다.


“니,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지나가다 우연히 봤지.”


태창을 노려보던 오덕규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휴우우··· 그 돈은 돌려줬다.”


뜻밖의 일이었다.


“잘했어! 그럼 이돈 받아.”


“아니, 안 받을거다.”


“왜? 뭐 때문에? 이건 돈 아니야? 왜 그러는데? 너 돈도 없잖아. 할머니 돌아가시게 둘 거야?”


“······”


오덕규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한숨을 내 쉰다.


“강태창! 먼젓번에 천만원 잘 썼다. 조만간 그 돈도 돌려주마.”


삼촌 강두식을 이용해 의인상을 만들고 격려금을 전달해 준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태창이 잡아떼 봤지만.


“그때 학교에 와서 표창장을 준 형사분, 네 삼촌이잖아. 어릴때 너희 집에 놀러가서 뵈었었던.”


“아!”


그저 친하게 지낸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집까지 오가던 사이였어?

태창의 머리속에 오래전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함께 TV와 만화책을 보고 낄낄거리던 아스라한 기억들이.

왜 이토록 오덕규가 신경쓰였나 했더니.


“그, 그건 우연의 일치지.”


“이것도?”


오덕규가 턱짓으로 종이백을 가리킨다.

미련한 곰탱이인줄 알았는데 눈치는 빠른 곰이었네.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인생, 정말 지긋지긋해졌어. 누군가의 도움없인 제대로 살수도 없는··· 계속 이따구로 살고 싶진 않아···”


태어나서 지금껏 가난하게만 살았던, 고생하시는 할머니께 죄송스러워 마음껏 원망한 적도 없는 착하게만 살아온 오덕규가 절규하듯 말한다. 오덕규가 변한 것을 깨달았다. 이제 말을 더듬지 않고 있다.


“그래서? 뭐 어쩌겠다고? 아픈 할머니 병원에 두고 이제 중학교 잘 다니고 있는 니 여동생을 두고 자살이라도 할래?”


“아니, 내가 보살펴야지. 그런데 이렇게 동정받으면서 비굴하게 말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살면서 말이야.”


“너, 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듯했다.


“나 일도파로 들어간다.”


“미친 새끼.”


강태창의 입에서 욕이 먼저 튀어 나왔다.


“평생 고생하신 네 할머니와 너를 걱정하는 최선영 선생님에 대한 보답이 겨우 이거냐? 너 조폭만들려고 그렇게 고생하신 거야? 이게 배은망덕이야 미친 새끼야!”


태창의 말이 워낙 정곡을 찌른 말이라서 오덕규는 꽉 움켜쥔 두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뭐라고 말해도 좋다. 하지만 이제 지긋지긋해 그 동정어린 시선도 그 동정이나마 받지 못하면 살아갈수 없을 것 같아 간절한 마음으로 구걸해야 하는 내 비굴한 마음도.”


“이거 받고 일단 급한데 쓰면 되잖아! 나중에 너 잘되어서 돈 많이 벌고 할머니께 효도하고 니 동생 뒷바라지 하면 되잖아.”


“잘 되어서? 니가 보기엔 내가 잘 될거 같냐? 공부는 글른거 같고 막노동이라도 해서? 막노동해서 떵떵거리고 잘 먹고 잘 살아? 그게 가능한 거 같냐?”


오덕규의 말이 너무나 맞는 말인것 같아서 태창도 부정할 순 없었다.

쉽지 않겠지, 어렵겠지, 지금이랑 달라지는게 없는 삶을 살겠지.


“그렇다고 조폭이 된다는게 말이 되냐? 그 새끼들은 사람들 괴롭히는 나쁜 놈들이야.”


“아니, 난 일반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조폭들을 상대할꺼야. 그래서 특채로 들어가는 거니까.”


태창이 얼굴을 구긴채 고개를 좌우로 젓고 있었다.


“너한테는··· 미안하다. 강태창.”


오덕규가 고개를 숙이며 진심을 전한다.


“꺼져 새끼야! 나한테 아는척 하지 말고.”


강태창이 뒤돌아서며 씹듯이 말을 뱉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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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쨉 하나만으로 24.04.02 2,325 46 14쪽
51 통합 일진 짱 +1 24.04.01 2,375 38 12쪽
50 그 새끼 잡아! +1 24.03.31 2,422 47 13쪽
49 NSSA +1 24.03.31 2,371 42 12쪽
48 4년전 기억 24.03.30 2,453 48 12쪽
47 수상한 남자 +2 24.03.29 2,549 43 13쪽
46 사이비 종교 +1 24.03.28 2,671 47 12쪽
45 생일 파티 +1 24.03.27 2,701 54 13쪽
44 하다 보니 +1 24.03.26 2,744 56 13쪽
43 은혜갚는 검사 +2 24.03.25 2,759 54 15쪽
42 각본대로? +1 24.03.24 2,772 52 13쪽
41 썩은 권력의 그물 +1 24.03.23 2,821 55 13쪽
40 조폭 조직이 갈려나가다 +4 24.03.22 2,817 53 13쪽
39 지옥에서 온 괴물 24.03.21 2,823 55 13쪽
38 이런 곰여우 새끼 +3 24.03.20 2,859 50 13쪽
37 오덕규가 사라졌다 +2 24.03.19 2,930 51 13쪽
36 끓어오르는 분노 +2 24.03.18 3,054 55 13쪽
35 조폭조직의 생리 24.03.17 3,148 55 13쪽
34 쌌네 쌌어! +3 24.03.16 3,186 51 13쪽
33 알아서 데려다 준다는데 24.03.15 3,308 52 13쪽
32 여자들의 세계 +3 24.03.14 3,368 59 13쪽
31 플레이어? 뭔데? +1 24.03.13 3,479 56 12쪽
30 이제 오선영이 무서워 +1 24.03.12 3,526 56 12쪽
29 약점없는 남자가 어딨어? +4 24.03.11 3,508 61 13쪽
28 무식하고 확실한 방법 +1 24.03.10 3,528 64 13쪽
27 불법도박장이 위험한 이유 +1 24.03.09 3,584 56 13쪽
26 타락의 끝 +2 24.03.08 3,852 61 15쪽
25 삑사리 +18 24.03.07 4,137 64 13쪽
24 뭐 이런 고2가 다 있나요? +1 24.03.06 4,230 65 17쪽
23 신랑이 예쁘고 신부가 너무 멋지세요 +10 24.03.05 4,502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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