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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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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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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3.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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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하다 보니

DUMMY

[쫘악!]


“앗 따거!”


[쫘악!]


“넌 왜 때리는데?”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참았던 태창이 동생 지은의 등짝스매싱에 눈을 부라린다.


“멋대로 행동해서 엄마 아빠 속 썩인 죄지.”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 일에 대해선 조금의 후회도 없었다.

덕분에 오덕규를 살릴수 있었으니까.


“어쩜 그 진경세라는 변호사가 그렇게 유능할 줄이야.”


“소개해준 선영이 언니가 오히려 대단한거 같아요.”


“그러게··· 정말 그런 며느리 있었으면 하더라. 어쩜 그렇게 듬직하고 멋지니?”


“엄마! 그런건 사위한테 해야하는 소리 아니에요?”


“그런가?”


태창이 풀려난 기념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뒤늦게 강두식이 헐레벌떡 야외 바베큐 식당으로 들어왔다.


“삼촌!”


“어 그래! 형수님··· 형님 축하드립니다. 하하.”


음으로 양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긴 했는데 정작 태창이 풀려나는데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한듯 해서 아쉽지만 태창이 풀려난건 기쁜 일이었다.


“어서와라! 오늘 같은 날 좋은 술 한잔 해야지! 사장님 여기 와인 한병 주세요. 좋은 걸로.”


강성식이 김성옥의 눈치를 살피면서 주문했지만 김성옥은 가만히 있었다.


“보니까. 그 유대관 검사가 도베르만이 아니라 진돗개인가봐? 이렇게 말끔하게 일처리 해주고.”


강성식이 흐믓하다는듯 웃었다.


“그러게요. 유종걸쪽에서 보상금도 주겠다고··· 안 받으면 공탁 건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 돈 몇푼 안되던데··· 받아서 뭐하게?”


“아니요. 그 돈은 금액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형사 결과야 어떻든, 피해가 크면 나중에 얼마든지 민사재판을 걸어올수 있거든요. 그쪽에서 보상금을 주는건 태창이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걸 증빙하는 거거든요. 무조건 받아야 하죠.”


“뭘 피해본게 있어야 보상금을 받지··· 이렇게 얼굴도 통통한데.”


며칠동안 구치소에서 얼마나 잘 해주었던지 강태창의 얼굴이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다.


“그게 형사님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실제로 그랬다. 밥때만 되면 조사받는다고 불려나가 보양식을 먹었으니까.


“그 진경세 변호사인가? 선영이가 추천한 변호사가 아주 뛰어난가 봐요.”


엄마 김성옥은 또다시 진경세를 추켜세운다. 오선영이 추천한 변호사가 능력이 뛰어나 잘 해결된걸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건 아닐거에요.”


강태창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언젠가 차에 치일 뻔한 예쁜 아이를 구했고 그 아이의 아빠가 바로 도베르만 유대관 검사여서 은혜를 갚은 거라고 말할순 없는 거였다.

물론 강태창은 유대관 검사의 도움이 없더라도 상관없었다.

뭐 잘못한게 있어야지.

복잡하고 어려운 길을 유대관 검사 덕분에 경쾌하게 처리한 것 뿐이지. 그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많이 고맙기는 하지만.


식사는 후다닥 끝나 아빠 강성식과 삼촌 강두식의 술자리가 이어졌고 말리던 엄마 김성옥도 그 술자리에 끼고 말았다.


[띠리링!]


문자가 왔다.


[가족끼리 출소 파티 끝났으면 잠깐 볼까?]


오선영이 근처에 있었다.


“저어 먼저 일어나서 선영이 좀 보고 집으로 갈게요.”


“누구? 선영이? 봐야지 봐야지. 응 어서 가렴. 우리 예쁜 선영이 봐야지. 이거 받아!”


엄마 김성옥이 카드를 내민다.

누가보면 이미 며느리 삼은줄 알겠네.

태창이 카드를 챙겨 가려는데 지은이가 따라 일어선다.


“넌 왜 일어나는데? 너 쫓아오려는거 아니지?”


“왜? 내가 선영이언니 보면 안돼? 뭐 내가 가면 안되는 자리야?”


“그··· 그게··· 아이씨 어딜 따라와?”


아이씨, 면회할때 못했던 키스라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지은아! 넌 엄마랑 같이 있자. 오빠가 선영이 한테 무슨 할 말이 있나본데.”


“쳇! 그래요 뭐, 싫다는데 가기도 그렇고.”


지은이 다시 앉자 엄마 김성옥이 태창을 향해 윙크를 한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효도할게요.’




***




“이거 아무래도 이상해.”


오선영이 이해되지 않는다는듯 고갤 흔들고 있다.


“내가 나온게 불만이냐?”


“아니 너무 쉬워서 그렇다는 거지. 진경세 오빠 말로는 무패의 챔피언에게 싸우려고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딱 시합을 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기권한 기분이래.”


“정확한 표현이네.”


적어도 그 진경세 변호사가 뛰어나서 태창이 나온건 아니라는걸 말하는 거니까.


“뭐가 정확해?”


오선영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묻지만.


“그래서 사람이 바르게 살아야 하는 거야. 내가 항상 바르게 살아왔으니 유대관 검사가 바로 알아본거지.”


“허···”


기가 막히다는듯 오선영이 입을 떡 벌린다.


“뭐 하여간 경세 오빠 말로는 오덕규도 조만간 나올수 있게 된 모양이야!”


“그, 그게 가능해?”


태창은 일부러 아무것도 모르는척 말했다.


“음 이건 비밀로 해 달랬는데··· 뭐 일종의 딜이 들어온 모양이야. 유종걸쪽에서 보상금도 챙겨줄테니··· 유종걸 자신은 좀 봐달라고 한 모양이야.”


“광망파 조직원들중에 꽤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냥 넘어간다고?”


“뭐 어쩌겠어? 덕규가 무기를 들고 간 것도 아니고···”


“어쨌든 다행이네···”


이게 모두 유대관 검사가 방향을 잡고 간략하게 정리했기 때문이라는걸 강태창은 잘 알고 있다. 물론 강태창이 유대관의 딸 유지혜를 구했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처리 한 것이겠지만 꼭 그 이유 때문이 아니라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유대관 검사는 기본적으로 바른 사람이었다.


‘전 이 사건의 제일 중요한 점이, 은인이신 강태창 씨와 오덕규 씨, 두 고등학생의 앞날을 막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는게 제 의무입니다. 그러기위해 정의를 구현하는 건 조금 시간을 늦출수도 있겠죠.’


유대관 검사가 진경세 변호사를 들여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었다.

고딩에게 ‘씨’라고 존중까지 해주면서 말이다.


“그리고 고마웠다 강태창! 니가 말한대로 오덕규를 지켜내줘서.”


헌들 헌들, 오선영과 함께 공원벤치에 앉아 광택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살짝 더워지는 날씨, 미풍이 부는 저녁, 왠지 흥겨운 기분이다.


“나도 고맙다. 나랑 오덕규가 구치소에 있는 동안 신경써줘서···”


상황을 설명해주고 어쨌든 아무도 변호를 안한다고 했는데 진경세 변호사까지 수임해 주었으니까.


“내가 뭘··· 한 것도 없는데··· 오히려 진경세 오빠는 나한테 고마워 하던데···”


“응? 수임료 몇푼 받지도 못할텐데?”


“진경세 오빠는 요즘 난리야 도베르만 유대관 검사를 상대로 재판도 안들어가고 승리한 셈이 된 거라서··· 1티어 법무법인들이 초빙해 가려고 난리래.”


“호오···”


그런 반사효과도 있겠군.

본인 능력 때문에 발생한 일이 아닌걸 알텐데.


“그래서 어떻게 하겠대?”


“일단 욕심 없이 현재 일하는 곳에서 좀 더 경력을 쌓으려는 것 같아. 현명한 사람이지.”


그런거 같긴 한데 왜 오선영이 자꾸 진경세를 신경 쓰고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 거지?


“그리고··· 우영순 아빠가 널 한번 보고 싶어한다던데?”


“응 우영순 아빠가 왜?”


“글쎄··· 뭐 우영순을 감싸줬으니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보자는게 아닐까?”


“불편한거 별론데··· 구치소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전해줄게.”


“그러던지···”


오선영이 강태창을 빤히 쳐다본다.


“신경 쓰여? 우영순?”


“내가 네게 물어볼 말인데?”


태창의 말에 오선영이 눈썹을 들어올리더니.


“나? 왜? 우영순이 잘 지내면 좋은 거지.”


“질투하는건 아니고?”


“풋 뭐 질투? 니가 나랑 사귀냐? 뭔 질투? 푸하하하하.”


어이없다는듯 오선영이 웃지만 너무 과장되게 웃는데.

둘은 말없이 저녁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 앉아서 광택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살아가는게 참 신기해··· 흥미롭고···”


오선영이 고개도 돌리지 않고 언덕아래 풍경을 보며 말한다.

그 순간 살랑 불어온 시원한 바람이 오선영의 머리칼을 쓸어올린다.


‘그래··· 너의 그 신기하고 흥미로운 세상을 지켜주지.’


오선영의 옆모습을 바라보던 강태창이 혼자 중얼거린다.




***




학교로 향하는 길에 태창은 뭔가 달라졋다는 걸 느꼈다.

최정민을 쓰러뜨린 이후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지만 지금은 너무나 분명하게 그 차이를 느낀다.

아이들이 먼 곳에서 태창을 보고 수군거리고 근처로 다가가면 거리를 둔다.


‘이런식의 관심은 정말 별로인데 말이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매일같이 뉴스에서 방영했던 전국적인 초 관심사를 받은 사건이니까

고등학생 둘이 조폭본부에 쳐들어가 조직 하나를 박살낸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정작 그 주인공은 오덕규지만 경찰이 진입했을 때 강태창이 광망파 두목 유종걸을 개 패듯 패고 있었다는 소문이 퍼진 상태였다. 눈물 콧물을 흘리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고 있는 조폭두목과 그를 때리고 있었던 강태창에 대한 이야기 까진 퍼진것 같지 않지만.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는데 누군가는 공포의 눈빛을, 누군가는 존경과 경외의 눈빛으로 강태창을 바라본다.


“어이 강태창!”


태창의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온 것은 최병태였다.

태창은 최병태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손바닥을 펼쳐 오지 말라고 막는다.

무슨 소리든지 한마디 했다면 저 떠벌이 최병태의 입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교에 퍼질테니까.


“다친덴 없는 거지? 덕규도 무사하지?”


“응··· 그러니까 관심 꺼.”


“이런건 광택시 역사에 남을 일이야! 기록으로 남겨야지···”


무슨 사관이라도 된 것처럼 말하지만 저 놈에게 떠벌였다간 1시간 후엔 ‘목숨이 아깝지 않은 놈은 다 덤벼라!’라고 외쳤던 장판파의 장비가 되거나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겟소!’ 라고 말하며 싸우러 나갔던 관운장이 될 터였다.


“귀찮게 하지 마라! 정보를 얻으려면 돈 들고 오던지···”


“이러기야? 친구끼리?”


“친구? 언제는 고객이라며 따박 따박 10만원씩 받아챙긴 놈이···”


“하아···”


모세의 기적도 아니고 학교로 들어서서 교실로 가는 동안 알아서 학생들이 갈려졌다.


‘휴우··· 이러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그냥 주목받지 않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건 아마도 글러버린 모양이었다.


[짝짝짝짝 짝짝짝!]


“강태창 고생했어.”


“정말 훌륭한 일 했다.”


교실로 들어서자 아이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준다.

오선영이 강태창을 바라보고 빙긋 웃는다.

친구를 구하려고 조폭들의 아지트에 쳐들어가 친구를 무사히 구해낸 것으로 오선영이 아이들에게 알렸던 것이다.


“고맙다! 하하.”


학교에 오며 복잡한 시선을 받았지만 교실에 들어오고서야 제대로 칭찬 받을 일을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이런걸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옳은 일을 하면 누군가는 알아봐 준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다.


“강태창! 수고했다.”


어느새 누군가 다가와 등을 두드려 주고 있었다.

돌아보니 담임인 최선영 선생님이었다.


“네 헤헤···”


계면쩍게 웃고 자리로 돌아가는데 오선영이 한쪽 눈을 깜박인다.

강태창도 씨익 웃어주었다.


“자 오늘 방학이지? 지난 번에 본 모의 고사 성적표 나왔다.”


“으아아···”


“그걸 왜 방학실날 나눠줘요.”


“조용! 한명씩 와서 받아가! 오선영!”


“네!”


“선영아! 전국 32등이구나··· 고생했다.”


“헤엑!”


“괴물···”


괴물맞지, 신경쓸거 다 신경쓰고 전교도 아니고 광택시만도 아니고 전국 32등. 그 성적이면 가고 싶은 대학 골라서 갈수 있잖아.


이름을 호명해 한명씩 성적표를 나눠주던 최선영 선생님이 성적표 하나를 들고서 갸우뚱 한다.


“강태창!”


“네?”


“모의고사 때 장난친거 아니지?”


위험할 말이었지만 그만큼 반 아이들을 신뢰하고 신뢰받는 담임선생님이라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럴리가요? 전 제 실력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봤습니다.”


“사고만 치고 돌아다니는줄 알았더니··· 저번에 국,영,수 모두 5등급이었는데··· 이번엔 모두 2등급이구나. 훌륭하다!”


“네?”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이렇게 성적이 올랐다면 정말 많이 노력했을 거야! 모두 태창이에게 박수 한번 쳐주자!”


[짝짝짝짝! 짝짝짝!]


“와아 강태창! 이거 너무 사기잖아.”


“정말 대단해···”


앞으로 나가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강태창의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다.

그게 상태창 경험치 올리려고 한 건데···

잘하면 선영이 빤스도 볼수 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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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통합 일진 짱 +1 24.04.01 2,375 38 12쪽
50 그 새끼 잡아! +1 24.03.31 2,422 47 13쪽
49 NSSA +1 24.03.31 2,371 42 12쪽
48 4년전 기억 24.03.30 2,453 48 12쪽
47 수상한 남자 +2 24.03.29 2,548 43 13쪽
46 사이비 종교 +1 24.03.28 2,671 47 12쪽
45 생일 파티 +1 24.03.27 2,700 54 13쪽
» 하다 보니 +1 24.03.26 2,744 56 13쪽
43 은혜갚는 검사 +2 24.03.25 2,759 54 15쪽
42 각본대로? +1 24.03.24 2,771 52 13쪽
41 썩은 권력의 그물 +1 24.03.23 2,821 55 13쪽
40 조폭 조직이 갈려나가다 +4 24.03.22 2,815 53 13쪽
39 지옥에서 온 괴물 24.03.21 2,821 55 13쪽
38 이런 곰여우 새끼 +3 24.03.20 2,859 50 13쪽
37 오덕규가 사라졌다 +2 24.03.19 2,930 51 13쪽
36 끓어오르는 분노 +2 24.03.18 3,054 55 13쪽
35 조폭조직의 생리 24.03.17 3,147 55 13쪽
34 쌌네 쌌어! +3 24.03.16 3,186 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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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플레이어? 뭔데? +1 24.03.13 3,478 56 12쪽
30 이제 오선영이 무서워 +1 24.03.12 3,526 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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