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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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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6.28 10:5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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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213

작성
24.03.16 10:50
조회
3,185
추천
51
글자
13쪽

쌌네 쌌어!

DUMMY

10시 학원이 끝나고 학생들이 쏟아져 나온다.


“언니 여기 여기!”


오선영이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강지은이 오선영에게 손을 흔든다.


“오래 기다렸어?”


“나도 방금 나왔어요. 언니랑 함께 다니려고 나도 오늘 여기 등록했어요.”


“응 잘했어.”


“언니!”


“응?”


“말 놔도 되요?”


“그래 말 놔! 어쩐지 불편하더라니.”


“와아! 언니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떡볶이! 순대!”


원래 발랄하긴 했지만 저렇게 사교성이 좋았어?

멀리서 지켜보던 강태창이 혀를 찬다.

하나밖에 없는 오빠는 개취급도 안해주면서···

예전에 지은이는 오선영을 언니라고 많이 따랐었던게 기억난다.

오선영은 여동생이 없었고 지은이는 언니가 없었으니까.


그후 강태창과 오선영이 멀어지면서 두 사람도 데면데면해 진거였지.

조금 질투는 나긴 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서로에게 부족한 빈자리가 채워지는 기분이니까.

동생이 맞는다고 쫓아가서 날라차기를 한 오선영이 아닌가?

안 들여다 봐도 마음을 알것 같았다.


‘이거 참 애들 기다리겠네.’


분명 걔네들은 오선영과 강태창의 집으로 향하는 중간에 위치한 재개발 지역에서 기다릴게 뻔한데. 혹시 모르니 강태창은 오선영과 지은이의 뒤를 쫓기로 한다.

.

.

.

분식점에서 순대랑 떡볶이를 먹으면서 뭘 그렇게 즐거운 건지.

멀리서 지켜보면 친자매라고 할 만큼 두 사람은 닮아 보였다.


자기를 괴롭히던 여자애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지은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건 누가 가르쳐서 아는게 아니라 본능적인 재능이지.


유리창 밖으로 오선영과 지은이가 즐겁게 깔깔거리고 순대와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찌릿해진다.

저건 가짜 웃음이 아니라 진짜였다.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그 행복을 그동안 누리지 못한 이유가 자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괜히 미안해졌다.


‘아니··· 혼자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개인의 삶을 추구하는게 뭐가 나쁘냐고?’


나대기 싫어하고 조용히 찌그러져 있는걸 좋아했던게 죄는 아니잖아.

뭐 어쨌든 지금은 조용히 찌그러져 살기엔 글러버린거 같고.

최정민과 싸워 이기면서 전교생의 관심이 강태창에게 쏠리고 있다.


“행복해 보이는 군요.”


“그치··· 뭐? 너 뭐야?”


어느새 강태창의 옆엔 유지민이 와 있었다.


“너! 내가 여기에 있는거 어떻게 알고?”


“정확히 말하면 선배님을 찾아온게 아니라 지은이를 뒤따라 온거죠. 아무래도 걱정되어서요. 걔네들 질이 안 좋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강태창이 멀뚱히 유지민을 바라본다.


“너 스토커냐?”


강태창의 질문에 유지민이 비웃는 표정을 짓더니.


“제가 스토커면 선배님도 스토커겠네요.”


“나야! 지은이 오빠잖아. 오선영이랑 같은 반이고.”


“저도 강지은이랑 같은 반입니다. 오선영 회장님을 존경하고 있고요.”


“하아···”


논리가 완벽해서 따질수가 없네.

이 자식 말싸움으론 한 3단쯤은 하겠어.


“니가 와서 뭐하게? 너 좀 치냐?”


“못할게 뭐 있습니까? 남자라면 선배님처럼 나서야 할때 나설줄 알아야 남자죠.”


게다가 아부는 한 4단쯤 되는 거 같고.


“괜히 걸리적 거리지 말고 가지 그래?”


“아니요. 내 여자는··· 우리반 여학생은 제가 지켜야죠.”


맞네! 맞아··· 이 자식 강지은 좋아하네.

그래 처음에도 강지은이 맞는다고 태창에게 다가왔었지.

약간 어설프고 아니 좀 많이 부족해 보이는 놈이긴 하지만 그런 유지민이 싫지는 않았다.

과거에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썬영아 싸랑한다···’를 외치던··· 아 이건 생략.

그 흑역사는 제발 지울수 있었으면···




***




들키지 않기위해 100미터는 멀리, 그것도 차도를 건너서 두 사람을 따라가고 있다.


“예상 공격 지점이 다가오고 있네요.”


“뭐?”


“제 분석에 의하면 동선으로 봤을때 저 재개발 지역쪽이 기습하기에 적당하거든요.”


아주 철저하게 연구하셨네.

강태창이 속으로 웃고 있었다.

어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긴장하십시오 선배님!”


“야!”


“네, 네?”


“생중계 하니? 그 입 좀 닫아주면 안될까? 뭘 그렇게 나불나불···”


“버릇이라서 말입니다. 정체성은 지켜야죠.”


“허어···”


뭐라 말을 하려다가 멈추고 말았다.

강태창의 눈에 재개발 지역 골목쪽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어서였다.


“아니 저놈들이···”


낮에 보았던 여자애 둘과 몽둥이를 든 남자애 셋이 재개발 지역 골목에서 튀어나와 오선영과 강지은의 앞을 막았다.


“뭐하세요? 선배님? 가서 혼내주시지 않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뭘 혼내?”


“낮에 얻어터진 애 둘과 각목을 든 남자애 셋이 앞길을 막았다는 건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이잖습니까?”


“아직 안 때렸잖아!”


때리려고 한다고 오선영이 맞을리도 없고.

태창은 조금 더 접근해 주고 받는 말을 들어보려고 했다.


“니들 또 눈에 뜨이면 정말 가만 안둔다고 했을텐데?”


“기집애가? 그땐 그 강태창인가 뭔가 하는 놈 때문에 가만있었던 거지. 너 때문이 아니야.”


응? 그때?

태창은 눈을 가늘게 뜨고서 각목을 든 세명을 유심히 살펴봤다.


“저 새끼들···”


변용태, 이종도, 이양희, 조소정이 데리고 왔었던 광택정보고 삼식이.

이름이 뭐였더라? 유재식? 박인식? 최문식이었던가?

대가리가 깨질만큼 밟아놧었는데··· 덜 맞은 건가?


아옹다옹 거리던 일곱명은 말로 싸우더니 함께 골목안으로 들어간다.


“서, 선배님! 움직이셔야죠. 가만 두면 다구리 당합니다. 아 안돼 지은아···”


말과 함께 유지민이 앞으로 뛰어나간다.

이정도면 빼박인데··· 지은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야! 잠깐!”


강태창이 앞서가는 유지민을 불러세웟다!


“천천히 가자!”


“네? 아니 선배님! 저 안에서 지은이가 얻어터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안 얻어터져!”


“지은이가 강한척 해도 여리디 여린 여고생이라고요.”


“안 여려.”


도대체 얜 뭘 보고 있는 거야?

아까 분명 세명의 여자애와 뒤엉켜 싸우는걸 보지 않았나?

게다가 이마로 얼굴을 들이받았다고.


“선배님!”


유지민이 정색하며 우뚝 섰지만.


“서두르지 마라! 가보면 알아.”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는 태창이었다.




***




“강태창!”


“니가 여길 왜 와?”


“강지은! 무사하냐? 어디 안 맞은 거야?”


천천히 골목 안으로 들어간 태창은 고개를 흔들고 있다.


‘저럴줄 알았지···’


쓰러져 있는 삼식이와 코피를 흘리며 무릎꿇고 두 손을 들고 있는 1학년 여자애 둘.

저 삼식이 놈들 뭔가 심기일전 하고 온 모양인데··· 오선영 싸움 실력을 과소평가 한 모양이네.


“그래도 이놈들··· 발전했네. 저번엔 야구방망이랑 쇠파이프, 목검을 들고 오더니···”


이번엔 그래도 양심적으로 인근에 굴러다니는 각목을 들고 덤빈 모양이었다.


“끄으으윽···”


삼식이들이 꿈틀거리면서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니들도 일어났으면 저리가서 손들고 서 있어.”


오선영이 각목을 들고··· 이미 손들고 있는 여자애들 옆을 가리켰다.


“니들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얼마나 더 맞아야! 정신 차릴래?”


얼굴이 붉어져 있었지만 표독스러운 눈을뜨고 오선영을 노려보는 여자애들앞에서 오선영이 각목을 흔들었다.


“조금만 기다려 봐··· 누가 터지는지 보자고.”


“뭐?”


“진짜 조폭이 올거거든···”


“얘 오빠가 조폭이야!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싹싹 빌면 용서해 줄지도 몰라.”


아니 왜 손들고 있는 애가 각목들고 있는 애를 협박하냐고?


“그래··· 니들은 이걸로 안 맞아 봤지? 난 너희같은 애들을 보면··· 이런 걸로 대가리를 깨줘야 직성이 풀리더라고.”


오선영이 각목을 들어서 때리려고 했지만 각목이 너무 두꺼워서 한손으로 잘 잡히지 않는다.


“봐! 내가 그냥 각목 들자고 그랬지? 목검 가져왔어 봐! 휴우···”


최문식이라고 했나? 삼식이중 한 놈이 목검 들고오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옆의 놈에게 속삭인다.

그런 거였어? 이놈들··· 미리 얻어터질걸 대비해서 연장을 안 챙겨왔던거야?

준비성이 좋은 건지··· 바보인건지···


“누가 내동생 건드려?”


뒤에서 우렁우렁 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선배님!”


여자애 둘과 삼식이가 재빨리 일어서서 소리나는 쪽으로 간다.

그곳엔 마형석이 덩치를 둘이나 데리고 서 있었다.


“하··· 니네들이냐? 내 동생 괴롭힌 애들이?”


마형석이 눈을 부라리며 말한다.


“너였냐? 조폭 오빠라는게? 하아··· 어이가 없네···”


오선영이 한심하다는듯 탄성을 터트린다.


“그래··· 니네들··· 벼르고 있었는데 잘 됐네. 형들··· 얘네들이야··· 제대로 버릇 좀 가르쳐줘!”


마형석이 좌우를 돌아보지만 덩치 둘은 고개를 흔들면서 서 있다.


“고삐리 때문에 우릴 부른거야? 마대리! 이건 너무 하잖아!”


“아니 형들! 그래도 내 직급이 윈데 내 지시 따라야지.”


“됐어! 아··· 쪽팔리게 고삐리들이나 상대하라고··· 우릴 뭘로 보고··· 마대리 혼자 알아서 해! 가자!”


그래··· 그게 정도지.

태창은 어슬렁 거리며 골목을 빠져나가는 두 덩치를 보면서 실소를 흘렸다.


“그래 뭐 없어도 돼! 나중에 두고봐라 새끼들··· 뭐 니들 정도면 나 혼자 충분히···”


마형석이 고개를 꺾으며 싸우는 자세를 취한다.

친동생도 있고 친동생의 친구도 있고 평소 졸졸 따르던 학교 후배 삼식이도 있는 자리다.

안그래도 오선영과 강태창은 벼르고 있었으니··· 이대로 물러날순 없었던 마형석이었다.


“야! 오늘 그냥 보내줄테니까 그냥 가라!”


오선영이 인상을 쓰며 말한다.


“보자보자 하니까 이게 겁대가리를 상실했네···”


“왜? 먼젓번처럼 한방 맞고 뻗을라고?”


“그때 바지에 오줌도 질질 쌌지.”


“아 맞아 그랬나? 그 다음번엔 오덕규한테 손바닥 맞고 기절했나?”


“그래도 그땐 오줌은 안 쌌더라···”


“뭐, 뭐?”


어두웠지만 마형석의 얼굴이 빨갛게 익어 있는 것 같았다.


“니··· 니네 오빠 조폭 맞아? 기절해서 오줌 쌌다는데?”


“마, 마선배가 기절해서 오줌을 쌌다고? 정말?”


동생 마수진의 친구 이윤미와 삼식이가 속닥거린다.

태창이 들었으니 더 가까운 마형석도 당연히 들었을 터였다.


“이것들이 어디서 헛소리를···”


“기저귀는 차고 왔냐? 더러워서 싸우겠냐?”


“죽인다아···”


마형석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오선영에게 달려들었다.

태창은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상태창이 있지만 그동안 운동을 하며 신체능력이 좋아졌다.

지금이라면 최정민은 몰라도 마형석 정도는 맨손으로 싸워도 이길것 같다.


“넌 나랑 싸워야지.”


강태창이 마형석의 앞을 가로 막았다.


“강태창 비켜! 저거 내꺼야!”


“무슨 소리야? 내가 먼저 자리잡았는데.”


“안돼! 저런 것들은 아주 끝장을 봐줘야 정신을 차리거든.”


“너 또 각목으로 대가리 깨려고 그러지?”


“대가리만 깨? 아주 손모가지도 부러뜨려야지···”


“너 학생회장이야! 무슨 학생회장이 그렇게 폭력적이냐? 응? 후배들한테 모범이 되어야지. 여기 후배들도 있잖아!”


싸우려고 달려들던 마형석은 오선영과 강태창이 아옹다옹 거리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광택시 고등학교를 평정한 남자, 천하의 마형석을 상대로 누가 상대할지 싸우고 있다고? 그리고 ‘저거 내꺼?’


[찰칵!]


마형석이 뒷주머니에서 짹나이프를 꺼낸다.


“니들 오늘 다 죽었어! 내가··· 칼은 안 쓰려고 했는데··· 에잇!”


말과 함께 마형석이 태창의 둥을 향해 잭나이프를 찌른다.


[콰앙!]


순간 돌아선 강태창이 위빙으로 칼을 피하면서 마형석의 턱주가리에 강력한 훅을 꽂아넣었다.


“컥!”


[쾅! 쾅!]


연달아서 양손 훅을 날려 옆구리를 가격한다.

그리고.

흐느적거리며 비틀거리고 있는 마형석을 향해 검은 물체가 날아오른다.


[콰칵!]


아주 상큼하고 깔끔한 발차기가 마형석의 관자놀이를 후려쳤다.

한바퀴 빙그르르 돈 마형석이 풀썩 쓰러진다.

오선영의 솜씨였다.


“내가 한거다.”


“무슨소리야? 내가 먼저 그로기 상태를 만들었는데?”


“마무리가 중요하지, 마무리 못하면 소용없는 거야!”


“어디서 막타치고서 생색이야? 막타충이냐?”


오선영과 강태창이 말싸움을 하는 걸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놀란 상태였다.


“어, 언니···”


“서, 선배님··· 주, 죽은거 아닐까요?”


삼식이와 동생둘은 어느새 무릎을 꿇고 손을 바짝 들어올린채 벌벌 떨고 있었다.


“죽긴 왜 죽어?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죽어!”


“저, 저기···”


재개발 지역 골목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는 가로등아래.

대자로 뻗어있는 마형석의 사타구니가 물에 젖고 있었다.


“쌌네 쌌어!”


강태창이 인상을 쓰며 고갤 흔들었다.


“아 더러워···”


마형석의 동생 마수진의 옆에 있었던 이윤미가 반사적으로 내뱉은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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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통합 일진 짱 +1 24.04.01 2,375 38 12쪽
50 그 새끼 잡아! +1 24.03.31 2,422 47 13쪽
49 NSSA +1 24.03.31 2,371 42 12쪽
48 4년전 기억 24.03.30 2,453 48 12쪽
47 수상한 남자 +2 24.03.29 2,548 43 13쪽
46 사이비 종교 +1 24.03.28 2,671 47 12쪽
45 생일 파티 +1 24.03.27 2,700 54 13쪽
44 하다 보니 +1 24.03.26 2,743 56 13쪽
43 은혜갚는 검사 +2 24.03.25 2,759 54 15쪽
42 각본대로? +1 24.03.24 2,771 52 13쪽
41 썩은 권력의 그물 +1 24.03.23 2,820 55 13쪽
40 조폭 조직이 갈려나가다 +4 24.03.22 2,815 53 13쪽
39 지옥에서 온 괴물 24.03.21 2,820 55 13쪽
38 이런 곰여우 새끼 +3 24.03.20 2,858 50 13쪽
37 오덕규가 사라졌다 +2 24.03.19 2,930 51 13쪽
36 끓어오르는 분노 +2 24.03.18 3,054 55 13쪽
35 조폭조직의 생리 24.03.17 3,147 55 13쪽
» 쌌네 쌌어! +3 24.03.16 3,186 51 13쪽
33 알아서 데려다 준다는데 24.03.15 3,307 52 13쪽
32 여자들의 세계 +3 24.03.14 3,368 59 13쪽
31 플레이어? 뭔데? +1 24.03.13 3,478 56 12쪽
30 이제 오선영이 무서워 +1 24.03.12 3,526 56 12쪽
29 약점없는 남자가 어딨어? +4 24.03.11 3,508 61 13쪽
28 무식하고 확실한 방법 +1 24.03.10 3,527 64 13쪽
27 불법도박장이 위험한 이유 +1 24.03.09 3,583 56 13쪽
26 타락의 끝 +2 24.03.08 3,850 61 15쪽
25 삑사리 +18 24.03.07 4,136 64 13쪽
24 뭐 이런 고2가 다 있나요? +1 24.03.06 4,229 65 17쪽
23 신랑이 예쁘고 신부가 너무 멋지세요 +10 24.03.05 4,501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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