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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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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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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213

작성
24.03.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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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0
글자
13쪽

이런 곰여우 새끼

DUMMY

[드르르르륵.]


지하주차장의 철문이 닫혔다.

다른 차가 드나드는 것도 막고 누군가 안에 어떤 차가 주차되어 있는지 살펴볼수 없도록 수요일 8시가 되면 지하주차장 철문을 내려 아예 막아 버린다.


1층에는 한 명이 경비실 안에, 두 명이 현관 입구를 막고 서 있다.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친다고 해도 그들 셋을 뚫고서 단시간안에 올라가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1층은 예전에는 편의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업한 상태였고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공간, 5층은 회장실이었다.


계단 하나 엘리베이터 하나.

건물 입구로 검은 가죽 잠바에 가죽 마스크를 한 남자가 천천히 다가온다.


“혀, 형님! 저기 뭐 오는데요?”


“저 새끼 뭐야? 왜 저런 옷이야?”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저 놈 하나밖에 없는데 뭘 알려?”


검은 가죽 마스크를 쓴 남자가 성큼 성큼 걸어와 현관문을 열었다.


“어디서 온건지는 몰라도 그냥 꺼져!”


“좋은 말로 할때 그냥 가!”


키 180정도에 몸무게 120킬로그램이 넘는 덩치들··· 곰같은 사내와 비교해 그렇게 꿀리는 하드웨어를 가진건 아니었지만.

덩치들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남자는 성큼 성큼 다가간다.


“야 말로 안되겠다! 쳐!”


“연장 써!”


“이, 이새끼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덩치들이 슈트안에서 회칼을 꺼내 곰같은 사내의 몸을 찔렀다.


[쿠웅!]


그 순간, 무슨 육중한 돌덩어리가 포탄이 되어 칼을 뻗은 덩치의 아랫배로 박힌것 같았다.


“끄억!”


남자의 주먹을 복부에 강타당한 덩치는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그대로 풀썩 쓰러졌다.


“이 새끼가!”


그 옆의 덩치가 회칼로 남자를 찔렀다.

남자는 체인 장갑을 낀 손으로 회칼을 덥썩 잡더니.


[콰앙!]


마치 망치처럼 주먹을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덩치의 후두부를 가격했다.

덩치는 외마디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닥에 퍼져버렸다.


[여기 1층에 칩입자 있습니다. 침입자!]


경비실 안에서 다급하게 무전기를 들고 말했지만.


[콰장장창!]


유리창이 부서지며 커대한 손이 들어와 덩치의 멱살을 잡았다.

평생 떡대로는 밀린적이 없었던 덩치는 그 우람한 손에 멱살을 잡혀 숨을 헐떡거렸다.


“컥! 컥! 컥!”


몸이 반쯤 들려있는 상태였는데.


[콰직!]


또 다른 주먹이 유리창을 깨고 날아와 유리조각과 함께 덩치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대로 얼굴이 피투성이 된 채 목이 꺽인 덩치는 축 늘어져 버렸고.


[털썩!]


남자가 멱살을 잡은 손을 놓자마자 바닥으로 허물어져 버린다.


[뿌드드득.]


목을 꺾은 남자는 경비실 옆에 설치되어 있는 배전반을 살펴보더니.

소화기를 들어 배전반을 내려쳤다.


[쾅! 쾅! 쾅! 쾅!]


광망파의 본부, 광망테크 건물의 전기가 일시에 나가버렸고 건물은 어둠속에 잠겼다.




***




“강태창!”


오선영이 태창을 발견하곤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하하핫!”


오선영을 보기만 해도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지 태창의 얼굴에 웃음이 흘러나온다.

광택천 징검다리에서 오덕규를 만나기로 했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오선영이 온 것이다.


“가방은 지은이한테 맡겼어 어머님이 걱정 하시지 말라고 너는 친구 일 좀 돕고 갈거라고 말하라고 했어.”


‘어머님?’


오선영의 입에서 ‘어머님’이라는 소리가 나오자 기분이 묘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부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덕규는?”


“글쎄··· 안보이네.”


“통화는 했어?”


“아니 문자만 주고 받았어.”


“왜 갑자기 그랬던 거래?”


“그게··· 참···”


오선영에게 설명하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애매했다.

아니 오선영에게 말을 똑바로 전달하는 게 맞기나 한 건지.


“강태창! 똑바로 말 안해? 뭔가 알고 있지?”


공원이라 조명도 희미한데 그걸 또 어떻게 읽고.

어쩌면 정말로 태창에 대해서 태창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오선영이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오덕규의 삶을 위해 친구로써 그토록 헌신했던 오선영이라면 알 자격이 있을 것이다.

태창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 모든 걸 말해주었다.

오덕규 할머니가 뺑소니가 당하던 날 찌그러진 차가 자신을 칠뻔했으며 그 차의 운전자가 왠지 낯이 익어 찾아봤더니 마형석이라는 사실을. 마형석이 광망파 서열 두번째인 이기성 이사와 나누던 대화를.

진지한 표정으로 그 모든 말을 듣던 오선영이 입을 뗐다.


“광망파가 오덕규를 광망파 조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마형석을 이용해 덕규 할머니를 차로 친거다?”


“응.”


“넌 왜 경찰에 말하지 않았어?”


“정확하지 않았으니까.”


“네가 운전자를 봤고··· 그 운전자가 광망파 임원 이기성과 대화를 나누던걸 들었다며?”


“그걸로 되겠어? 증거가 있어야지!”


“바보아냐··· 니가 바로 증인이잖아?”


아니 그 증거를 얻게 된 내용들이 모두 이능력을 사용해 얻게 된 거라니까.

경찰서 가서 제가 상태창을 이용해 도청으로요 30미터 밖에서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러면 믿겠냐고?


“정말 바보냐?”


너무나도 억울했지만 아니라고 대답하자니 피곤한 부연설명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니까··· 네 말은 오덕규가 광망파에 복수를 하려고 벼르고 있을 것이다?”


“응···”


“오늘이 광망파의 일주일마다 정기적이로 모여서 결산하는 날이고?”


“응 그건 광망파 사무실 건물 근처에 숨어서 조직원들끼리 대화하던 걸 엿들었지.”


정보를 얻은 사실을 의기양양하게 대답하던 태창의 얼굴이 굳어진다.


“이런··· 제길···”


“왜?”


오선영이 강태창의 굳어진 얼굴을 보며 뭔가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걸 느꼈다.


“광망파 사무실··· 제길 이 곰탱이가···”


“무슨 소리야?”


“가봐야겠어.”


“어딜 가? 덕규 여기서 보기로 했다며?”


“덕규 여기 안 올거야.”


“온다며? 문자까지 받았다며?”


“이 자식 곰인줄 알았더니 여우네. 이 자식이 날 이쪽으로 유인한 것 같아. 급하니까 나 먼저 갈게.”


“광망파 사무실? 거기로 가면 되는 거야?”


“아니다 넌 오지마!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야 강태창!”


오선영이 태창의 이름을 불렀을땐 이미 꽤 멀어지고 난 뒤였다.


“이것들이 정말···”


오선영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태창의 뒤를 따라 달려간다.




***




[콰쾅!]


“으악!”


“뭐야?”


문짝이 부서지며 광망파 조직원 한명이 바닥에 나동그라졌고 거대한 덩치의 오덕규가 2층 사무실에 나타났다.

가죽 마스크를 쓰고 가죽 잠바를 입고 가죽 장갑위에 체인 장갑을 낀 상태였다.


“넌 뭐야 새끼야?”


십여명의 덩치들이 험상 궂은 표정으로 오덕규를 바라본다.


“여기 마형석 있나?”


덤덤한 목소리였다.


“마형석? 그게 누군데?”


“새로 특채로 들어온 마대리 이름이 마형석인가?”


“뭐해 새끼들아? 조져!”


중간 보스 신기전의 말에 정신차린 조직원들이 회칼과 야구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나와봐! 이 새끼가 겁도 없이.”


조직원들 속에서 제법 강단있는 한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섰다.


[부웅! 부웅! 부웅!]


묘한 광경이었다.

야구방망이가 파공음을 내며 허공을 가른다.

야구방망이를 피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그저 몸을 조금 기울이고 반발자국 뒷걸음질 하는 것 만으로 야구방망이를 피하더니.


[쾅!]


벼락같이 다가와 망치같은 주먹을 조직원의 옆구리에 찔러넣었다.


“끄윽! 허어어억.”


입을 떡 벌린채 바람빠진 소리를 내던 조직원은 풀썩 쓰러져 버렸다.


“다 달려들어!”


[쾅, 콱! 콰직. 쩌억. 쿠웅.]


어슬렁 거리는 곰처럼 다가와 한방에 한명씩 오덕규의 주먹을 맞고 쓰러진다.

이런식으로 싸우는 이는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오덕규가 조직원들의 공격을 모조리 피한 것은 아니었다.


[쿡, 쾅, 스슥.]


야구방망이가 등을 후려치고 회칼이 오덕규의 옆구리를 찔렀지만.

아무런 타격도 없는 것처럼 오덕규가 주먹을 휘둘렀고.


[쾅! 콰앙! 펑!]


폭발하듯 터지는 소리와 함께 한명씩 기절해 바닥을 굴렀다.


“바, 방검복이냐? 비겁한 새끼.”


정확히는 9대 1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신기전은 오덕규보고 비겁하다고 말한다.

한명씩 정리한 오덕규가 신기전 앞에 섰다.

그 말은 부하들이 모두 쓰러졌다는 걸 의미했다.


신기전은 회칼을 잡은 손을 빙글빙글 돌린다.

가끔 조직끼리 패싸움을 벌일때 눈앞의 놈처럼 방검복을 입고 싸우는 놈들도 있다.

그런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신기전은 잘 알고 있었다.


전기가 모두 나가 밖의 네온 싸인 빛의 그림자만 출렁거리는 적당한 어둠이면 더 효과적일 터였다. 몸에 칼을 박을 수 없으면 얼굴이나 목을 그어줄수 밖에.


“에잇!”


신기전의 칼이 갑작스럽게 오덕규의 얼굴을 향해 솟구쳤다.


[터억!]


오덕규가 고개를 조금 틀어 칼을 피하고선 회칼을 한 손으로 잡았다.

산업용으로 쓰는 금속 체인으로 된 장갑은 회칼로 긁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콰앙!]


거대한 주먹이 신기전의 정수리를 강타한다.


“끄억!”


신기전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튀어나올듯 돌출된다.

입에선 침이 줄줄줄 흘러나왔다.


“마형석 어딨냐?”


“······”


[콰앙!]


이번에는 더 강력한 주먹이었다.

신기전의 머리에 지독한 통증이 밀려왔다.

아니 그건 통증이라기 보다는 강력한 충격으로 진탕이 되었다던지 아니면 폭발적 파괴력에 폭사되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이다.


눈도 잘 안보이고 귀에선 우웅 거리는 이명이 들린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단지 이대로면 죽게 될 것이라는 것.

살아야 한다. 살아야지···


“마형석은 어딨나?”


“사, 사층에···”


[콰앙!]


망치같은 주먹이 또다시 떨어졌고 신기전의 눈이 컴컴해졌다.




***




강태창은 미친듯이 달리고 있지만 광택천과 광망파 사무실 사이의 거리는 10km.

광택시의 끝과 끝에 위치해 있다.

왜 오덕규가 광택천의 끝자락 징검다리로 오라고 했던 것인지 알듯 했다.

태창을 따돌리기 위해서 불러낸 것이다.

그것도 8시 30분. 택시를 타고 간다고 해도 신호에 막혀 30분은 걸릴만한 거리.


오덕규는 그 사이에 혼자서 쳐들어가려고 한 것이다.

택시를 탈까 망설이던 강태창은 달려서 뛰기로 했다.

상태창을 불러 이능력을 사용해도 되지만 사람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쓸수도 없거니와 교차로에선 어차피 신호에 막힐 테니까.


“헉 헉··· 오덕규. 이 여우같은 곰탱이 자식···”


생긴건 곰인데 머리 돌아가는거 보면 여우라니까.

태창이 광망테크 건물 앞에서 지켜보고 있을때 어디에선가 그런 태창의 모습을 봤던 것이다. 그리고선 태창을 따돌리기 위해 문자를 보냈던 거고.


[후욱, 후욱! 훅! 후욱!]


그동안 달리기 연습을 해서인지 거의 전력에 가까운 속력으로도 쉬지 않고 달릴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거리는 5km 정도. 그 사이에 별일 없어야 할텐데.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의문이 떠 오른다.

왜 이렇게 오덕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어릴때에 친해서?

초등 4학년 이후엔 아는 척도 안하고 지내온거 같은데.

오선영이 오덕규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니까? 오선영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아니라곤 말하지 못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거 같았다.


“아이 씨발 그냥 착한 새끼는 편하게 잘 살아라가고. 그냥 그랬으면 한다고···”


오덕규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덩치가 크고 가공할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더러운 어른들에게 이용당하고 타락해 범죄자가 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다.


새벽시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가 가득 들어 있는 고무다라이를 들고 있는 오덕규를 본 게 한두번이던가? 그렇게 착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놈이면··· 행복하게 잘 살아가도 되잖아!


“넌 씨발··· 내가 꼭 지켜준다. 이 곰탱이 새끼야! 그래서··· 할머니한테 효도하고 동생하고 오손도손 잘 살게 만들어준다. 대신···”


강태창의 한쪽 입 끝이 올라갔다.


“형님 고생시킨 건 그대로 못 넘어가··· 혼좀 나야 할 거다.”


전속력으로 달려가던 태창이 사거리에서 멈추고 말았다.

신호등이 걸렸다.


“하아··· 하아··· 하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일도파에서 싸우는 기계로 쓰려고 한 오덕규다.

쉽게 당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 신가혁이라면 몰라도 혼자서 광망파 조직원 전부와 상대하는건 자살행위지.


“뒈지지 말고 형님 갈때까지 기다려 새끼야···”


숨을 몰아쉬며 씹듯이 뱉어낸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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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쨉 하나만으로 24.04.02 2,325 46 14쪽
51 통합 일진 짱 +1 24.04.01 2,375 38 12쪽
50 그 새끼 잡아! +1 24.03.31 2,422 47 13쪽
49 NSSA +1 24.03.31 2,371 42 12쪽
48 4년전 기억 24.03.30 2,453 48 12쪽
47 수상한 남자 +2 24.03.29 2,548 43 13쪽
46 사이비 종교 +1 24.03.28 2,671 47 12쪽
45 생일 파티 +1 24.03.27 2,700 54 13쪽
44 하다 보니 +1 24.03.26 2,743 56 13쪽
43 은혜갚는 검사 +2 24.03.25 2,759 54 15쪽
42 각본대로? +1 24.03.24 2,771 52 13쪽
41 썩은 권력의 그물 +1 24.03.23 2,820 55 13쪽
40 조폭 조직이 갈려나가다 +4 24.03.22 2,815 53 13쪽
39 지옥에서 온 괴물 24.03.21 2,820 55 13쪽
» 이런 곰여우 새끼 +3 24.03.20 2,858 50 13쪽
37 오덕규가 사라졌다 +2 24.03.19 2,930 51 13쪽
36 끓어오르는 분노 +2 24.03.18 3,054 55 13쪽
35 조폭조직의 생리 24.03.17 3,147 55 13쪽
34 쌌네 쌌어! +3 24.03.16 3,185 51 13쪽
33 알아서 데려다 준다는데 24.03.15 3,307 52 13쪽
32 여자들의 세계 +3 24.03.14 3,368 59 13쪽
31 플레이어? 뭔데? +1 24.03.13 3,478 56 12쪽
30 이제 오선영이 무서워 +1 24.03.12 3,526 56 12쪽
29 약점없는 남자가 어딨어? +4 24.03.11 3,508 61 13쪽
28 무식하고 확실한 방법 +1 24.03.10 3,527 64 13쪽
27 불법도박장이 위험한 이유 +1 24.03.09 3,583 56 13쪽
26 타락의 끝 +2 24.03.08 3,850 61 15쪽
25 삑사리 +18 24.03.07 4,136 64 13쪽
24 뭐 이런 고2가 다 있나요? +1 24.03.06 4,229 65 17쪽
23 신랑이 예쁘고 신부가 너무 멋지세요 +10 24.03.05 4,501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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