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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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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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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213

작성
24.03.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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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글자
13쪽

여자들의 세계

DUMMY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태창이 학교 교문을 들어서자 안경을 낀 1학년 남자애가 와서 넙죽 인사를 한다.

최정민을 쓰러뜨리고 난 뒤에 흔히 있는 일이었다.

떠오르는 강자에게 잘 보이려는 후배들··· 별로 관심이 없었다.

특히 그렇게 인사하는 놈들 대부분이 일진놀이 하는 양아치같은 놈들 아니던가?

그저 알았다는 신호로 고개한번 까딱거리고 가려고 하는데.


“유지민입니다. 선배님 유지민 입니다.”


따라오며 쫑알 쫑알 자기 이름을 말한다.

태창이 고갤 돌려 남자애를 바라봤다.

자신과 비슷한 키인데 더 말랐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다.


“너 뭐냐? 왜 따라오는데?”


“존경합니다. 선배님.”


아니 그렇게 민망한 말을 어떻게 보자마자.


“그래 알았으니까. 가 봐!”


“넵! 또 뵙겠습니다. 선배님!”


다시 허리를 90도로 꺽으면서 인사를 한다.


“잠깐! 내가 조폭두목도 아니고··· 허리 적당히 꺾자!”


“알겠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선배님.”


다시 넙죽 고개를 숙이더니 후다닥 뛰어간다.


‘흠··· 내가··· 좀··· 멋지긴 하지!’


헝클어진 머리를 오른손으로 쓰다듬으며 잠시 자뻑에 취해있을때 낯익은 모습이 보였다.

오덕규가 교복을 입고 학교로 오고 있었다.


“새끼!”


그렇게 속 썩이더니··· 오선영의 시나리오대로 결국 학교에 다시 오게 된 것이다.

태창을 발견한 오덕규가 바보같은 얼굴로 웃으며 한 손을 들어 인사한다.

학교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고서 다시 오려니 지도 좀 창피한 모양이다.

아마 강태창과 오선영이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들을 모두 알게 된다면 정말 큰 절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저, 저기···”


옆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웬 여자아이가 서 있다.

2학년 교복, 향긋한 냄새가 나는 예쁜 여자 아이었다.


“응? 왜?”


본적이 있던가? 아는 앤가? 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광택고등학교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 그럼 혹시 전학생?

이렇게 예쁜 애가 전학을 온 거야?


“고맙습니다.”


태창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다.


“고맙기는 뭘··· 그런데 뭐가 고맙다는 거야? 그리고 왜 존댓말을···”


뭘 알고서 인사를 받아야 의미가 있는 거지 그냥 고맙다고 그러면 어떻게 해?


“다, 다음에 또···”


말을 남기고선 후다다닥 도망가버린다.

멀뚱히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태창은.


“푸하하하···”


통쾌하게 웃었다.

드디어 여자들이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돌 저리가라의 인기에 선망의 대상이 된거지.

후후, 멋있는건 어떻게 또 알아가지고.


“바보!”


“응? 누가 감히?”


태창이 돌아섰을때 오선영이 서 있었다.


“이제 이상한 소리 중얼거리는 변태에서 바보로 진화한 거냐?”


“그게 무슨 소리야?”


싸랑한다고 소리치는 게 뭐 무슨 대단한 변태같은 행동이라고 그렇게 심한 말을···

듣는 변태 기분 나쁘게스리.

이제 발동어도 고쳤다고.


“어쨌든 다행이다. 덕규가 학교로 돌아와서.”


멀리 걸어가는 오덕규를 바라보며 오선영이 중얼거린다.


“좀 전에 봤냐? 어떤 예쁜 여자애가 나보고 고맙다고 꾸벅 인사를 하더라고.”


태창의 말에 오선영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태창을 바라본다.


“아··· 정말 바보 맞나봐. 어이가 없네.”


“자꾸 바보라고 할래?”


“우영순이잖아 바보야!”


“뭐? 마, 말도 안돼···”


그 음산하고 꾀죄죄했던 불길한 아우라를 풍기던 여자애?

그 학산빌딩에서 자살하려고 몸을 던진 애?

아니 살이 좀 오르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고 저렇게 화사한 예쁜 여자애로 변했다고?

그게 말이 돼?


“가자 바보야! 시간 다 되었다.”


“자꾸 바보라고 하지?”


“그럼 변태라고 할까? 응?”


“컥!”


좋은 일 그렇게 많이 한 것 같은데, 웬지 오선영에게 코를 꿰어져버린 기분이 드는 태창이었다.


두 사람이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한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


“이상해! 정말···”


우영순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인사를 하고 태창을 지나쳐 가던 그 짧은 순간.

그 냄새를 맡았다.


거친 바람이 부는 빌딩위에서 몸을 던졌던 악몽과 같았던 그날.

포근한 느낌과 코솟으로 스며들던 땀냄새.

그 냄새가 태창에게서 풍기고 있었다.


“그런 날 받아줬다는 그 사람이 바로 강태창이었던 건가?”


의문을 갖기 시작한 우영순이었다.




***




[이상은 없습니다. 아주 정상적이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가혁이 얼굴에 만연의 미소를 지으며 비뇨기과를 나왔다.

이걸 단련시킬수만 있다면 단련했겠지.

그런 치사한 방법을 쓰리라곤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다음에 두고보자! 꼭. 뿌드드득.”


두고보자는 사람 무서울게 없다고 하지만 신가혁은 진심이었다.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흉기를 들거나··· 아니면 쪽수로 밀어붙이거나···

수 많은 싸움을 치뤘고 뼈도 부러진게 여러번이고 칼도 수도없이 찔렸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돈 따위는 상관없다.

구겨진 자존심이 더 문제지.

다음에 또 그 놈을 볼수만 있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건 단순한 복수심 때문만은 아니다.

패배를 모르는 남자, 무쌍 신가혁의 정체성이 달린 일이다.


“그래도 그 새끼 양심은 있었어.”


자신의 애마는 돌려주지 않았던가?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던 신가혁이 자신의 차를 앞두고 걸음을 우뚝 멈췄다.


[땡깡, 치이익!]


선글라스를 낀채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나와라 귀찮게 하지 말고.”


신가혁의 말에 주차장의 차들 뒤에 숨어 있던 덩치들이 쭈뼛쭈뼛 나온다.


“휴우우··· 어느쪽 애들이냐?”


대략 여덟명. 이정도야 뭐.


“신속금융 입니다.”


신속금융 행동대장 최가명이 걸어오며 말한다.


“도상목··· 이 인간이 미쳤나.”


“신사장님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빨리 하자! 30분 후! 약속이 있거든.”


[두두두두둑··· 두두둑···]


담배꽁초를 바닥에 던진 신가혁이 목뼈를 꺾었다.


“그, 그런거 아닙니다.”


최가명이 어쩔줄 몰라하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뭐? 그럼 왜 애들을 뭐 이렇게 많이 달고 왔어?”


“그, 그건··· 신사장님이 워낙···”


‘괴팍하고 위험해서···’ 라는 뒷말은 하지 못했다.

그 소리를 지껄였다간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르니까.

그래서 두목인 도상목이 조심해서 접근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저희 사장님께서 신사장님을 한번 만나시고 싶어 하십니다.”


“내가··· 도상목이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 사람인가?”


“······”


“그리고 좋은 핸드폰은 뒀다가 어디 쓰려고? 이양반이···”


핸드폰 번호 알지··· 전화하면 한참 끗발 붙는데 왜 전화했냐고 죽이겠다고 협박하지.

문자로 보내면 ‘싸가지 없게 문자질이냐며 조직 좀 키웠다고 건방 떠냐?’며 성질내지.

누군 안하고 싶어서 안하나?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는게 예의일것 같아서 직접 왔습니다.”


“그래서 애들 이렇게 주렁주렁 달고서?··· 그것도 주차장 차 뒤에 숨어서?”


아니 이양반아! 어디서 깡패들이 낮짝 들고 다니냐면서 패지나 말던가?

먼젓번에 덩치 둘을 데리고 왔더니 둘다 병원에 보내놓고서.


“좋아 그럼! 도사장한테 가서 전해. 오늘 밤 더치 바에 있을 테니 그리로 오라고.”


“네 알겠습니다.”


누군가 모시고 있는 보스인 도상목을 오라가라 한다면 최가명이 오히려 화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신가혁, 저 괴팍한 인간이라면, 약속을 잡아준게 어딘가?


“그리고 다음엔 애들 주렁주렁 달고 오지 말고 올거면 혼자와라! 뭐하는 짓거리야? 21세기 깡패면 깡패답게 응? 뭔가 참신한 구석이 있어야지. 어디서 덩어리들을 몰고 다녀? 쪽팔리게··· 쯧.”


말과 함께 자신의 스포츠카에 올라타더니.


[그르르르르릉.]


시동을 걸고선 주차장을 빠져나간다.

차의 엔진 소리가 마치 야수가 그러렁 거리는 소리처럼 느껴졌다.


“부장님! 저 인간이 그···”


뒤에서 다가온 부하가 말을 붙였지만 최가명이 한 손을 들어 제지한다.


“조용히 해라! 오늘 저 인간이 기분이 좋은 거야. 평소라면 너희들 반은 기절한 후에 말을 섞었을 거다.”


오늘 비뇨기과를 들려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신가혁의 기분이 좋았다는 사실까진 몰랐지만.




***




“혀, 형님! 같이 밥먹어도 되겠습니까?”


“형님?”


유지민이 식판을 들고 태창의 앞에서 조심스럽게 말한다.

3학년이 먼저 먹고 그 다음 2학년, 그다음 1학년 순서로 식사를 하지만 으례 식사시간은 겹치기 마련이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 형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나 참 이거··· 참.”


태창이 우쭐해 하며 살며시 고개를 숙여 머리를 쓸어넘기며 고개를 드는 아이돌 상징 포즈를 취한다.


“비듬 떨어진다. 더럽게 어디서 털어?”


오선영이 투덜거렸지만.


“앉아! 앉아! 뭐 그렇게 사람볼줄 아는 후배라면 뭐···”


입끝이 귀에 걸리겠다. 아주.


“그런데··· 형님이란 소리는 좀 그래. 그냥 선배님으로 하자. 우리가 무슨 조폭도 아니고.”


“네 선배님!”


오선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태창을 바라보자 어쩔수 없다는듯 양 어깨를 들썩거린다.


“그런데··· 내 어디를 존경한다는 거야?”


태창이 묻자.


“제가 형님, 아니 선배님에 대한 조사를 좀 했습니다. 원래 찐따 셨더라고요. 중학교때부터 작년까지 줄곧 듣보잡 쭈구리로 지내시고···”


“아주 정확하네. 정말 사람 볼줄 아네 푸하하하.”


오선영이 좋다고 킬킬 거린다.

찐따 맞지, 듣보잡 쭈구리도 맞지.


“왜 그런 말 있잖습니까? 힘을 숨긴 찐따라고··· 딱 웹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그 일진들의 정점인 최정민 선배를 쓰러뜨리시고도 약자를 괴롭히지 않고···”


“그만!”


태창이 얼굴이 시뻘게진채 유지민의 말을 막았다.


“조용히 밥이나 먹자.”


“아니 왜 한참 재밌어 지려고 하는데··· 찐따, 듣보잡 쭈구리 맞지 그런데 거기에 변태는 왜 뺐어?”


“벼, 변태요? 강태창 선배님이요?”


“오선영!”


“크크크크큭.”


사악한 표정으로 웃으며 태창을 바라보는 오선영이었다.




***




“왜? 오빠 불러봐! 불러보라고!”


“풋? 오빠? 그 인간을 왜 불러?”


“꼴에 자존심은 있나 보지?”


“니들 싸우자고 나 부른거 아니야? 좀 있으면 점심시간 끝나는데 어서 하자고.”


“뭐어?”


학교 뒤쪽 쓰레기장에 동생 강지은이 세명의 여자에게 둘러싸여 있다.

교묘한 사각지대, 그 모습을 화장실 유리창을 통해서 강태창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부터 저랬냐?”


“요근래 계속 저래요?”


“지은이가 내 동생인걸 애들이 몰라?”


“알죠 너무 잘 알죠. 그래서 더 저래요.”


“왜?”


지금 학교는 강태창이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상적이라면 강태창의 동생인 강지은을 누가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강지은을 건드렸다간 강태창이 나서게 될테니까.


“사이가 안 좋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선배님에게 얻어터진 사람들과 관계 있는 여자애들이 저렇게 시비를 걸고 있어요. 얻어터져도 지은이가 선배님께 말하지 않을걸 알고 있는 거에요.”


“하 저것들이···”


아무리 미워도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다.

여동생이 얻어터지고 다니는데 가만 있을 강태창이 아니다.


‘나도 한대도 못 때려 봤는데···’


누군가 강지은을 때린다면 자신이 때리는게 맞지.


“저거였군? 무슨 수상한 소리 하나 했더니.”


“응?”


“헤엑!”


들려서는 안될 목소리가 들려와 돌아보니 오선영이 있었다.


“니, 니가 왜? 여길···”


“뭔 수상한 소리를 하나 따라와봤더니. 지은이를 건드린다 이거지. 이것들을···”


오선영이 뛰쳐나가고 강태창과 유지민은 황당한 얼굴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여, 여기 화장실 이잖아요.”


“응 그것도 남자 화장실이지···”


이 찝찝한 기분은 뭔지.

왜 여자들이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실수라도 들어오면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건지. 알듯했다. 기본 매너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왜 남자화장실에 막 들어와? 아무리 상황이 심각해도 그렇지. 아니면 우리가 남자로 보이지도 않았던 거야?


“엇 싸워요!”


유지민의 말에 태창이 아래를 내려다보자.

세 명의 여자애가 지은이를 밀치면서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


“이, 이런···”


강태창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아래로 내려가려고 몸을 빼려던 그 순간이었다.


[빠악!]


경쾌한 소리와 함께 지은이가 앞에 있던 여자애의 얼굴을 이마로 들이 받았고 여자애가 쓰러진다.


“어, 어엇!”


[팍! 파! 팍!]


동시에 옆에 있던 여자애의 얼굴을 양 주먹으로 후려쳐 쓰러트린다.

차, 찰진데··· 이 경쾌한 타격음은 뭐냐고?

그러자 남은 여자애가 옆에 있던 각목을 들어올렸다.


“저건 위험한데, 다구 들었습니다. 선배님. 위, 위험해!”


이 자식 현장 중계 하냐?

각목을 든 여자애가 각목으로 지은이를 내려치려던 찰나.


[쾅!]


어디서 번개처럼 날아온 날라차기에 각목을 든 여자애는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다.

아주 깨끗한 날라차기였다.


“서, 선영이 언니!”


“어! 지은아! 이것들이 너 괴롭혔니?”


[콱, 콱, 콱! 파악! 파악!]


끔찍한 장면이었다.

오선영이 쓰러진 여자애들을 발로 차고 밟고 있었다.


“야! 일어나! 빨리 안 일어나?”


“악!”


“컥!”


차고 밟는데 어떻게 일어나요?

쓰러진 여자애들 대신 강태창이 변명해주고 싶었다.

점점 더 오선영이 무서워지는데··· 깡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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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쨉 하나만으로 24.04.02 2,325 46 14쪽
51 통합 일진 짱 +1 24.04.01 2,375 38 12쪽
50 그 새끼 잡아! +1 24.03.31 2,422 47 13쪽
49 NSSA +1 24.03.31 2,371 42 12쪽
48 4년전 기억 24.03.30 2,453 48 12쪽
47 수상한 남자 +2 24.03.29 2,549 43 13쪽
46 사이비 종교 +1 24.03.28 2,671 47 12쪽
45 생일 파티 +1 24.03.27 2,701 54 13쪽
44 하다 보니 +1 24.03.26 2,744 56 13쪽
43 은혜갚는 검사 +2 24.03.25 2,759 54 15쪽
42 각본대로? +1 24.03.24 2,772 52 13쪽
41 썩은 권력의 그물 +1 24.03.23 2,822 55 13쪽
40 조폭 조직이 갈려나가다 +4 24.03.22 2,817 53 13쪽
39 지옥에서 온 괴물 24.03.21 2,823 55 13쪽
38 이런 곰여우 새끼 +3 24.03.20 2,859 50 13쪽
37 오덕규가 사라졌다 +2 24.03.19 2,930 51 13쪽
36 끓어오르는 분노 +2 24.03.18 3,055 55 13쪽
35 조폭조직의 생리 24.03.17 3,148 55 13쪽
34 쌌네 쌌어! +3 24.03.16 3,187 51 13쪽
33 알아서 데려다 준다는데 24.03.15 3,309 52 13쪽
» 여자들의 세계 +3 24.03.14 3,370 59 13쪽
31 플레이어? 뭔데? +1 24.03.13 3,480 56 12쪽
30 이제 오선영이 무서워 +1 24.03.12 3,527 56 12쪽
29 약점없는 남자가 어딨어? +4 24.03.11 3,510 61 13쪽
28 무식하고 확실한 방법 +1 24.03.10 3,529 64 13쪽
27 불법도박장이 위험한 이유 +1 24.03.09 3,585 56 13쪽
26 타락의 끝 +2 24.03.08 3,852 61 15쪽
25 삑사리 +18 24.03.07 4,138 64 13쪽
24 뭐 이런 고2가 다 있나요? +1 24.03.06 4,231 65 17쪽
23 신랑이 예쁘고 신부가 너무 멋지세요 +10 24.03.05 4,502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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