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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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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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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095

작성
24.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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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글자
12쪽

그냥 영웅으로 해주시죠?

DUMMY

“훅! 훅! 훅!”


태창은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고 있다.

공부를 하면 지력도 오르고 경험치도 오르듯이 운동을 하면 체력도 오르고 경험치도 오른다. 지력이 특수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 포인트라면 체력은 ‘가속’같은 특수능력과 신체 능력을 고루 발달 시킬수 있는 기반이기도 하다.


힘도 기르고 스피드, 지구력도 향상 시키고. 아무래도 직관은 지력과 연관되어 있는 것 같지만. 벽상호를 검거하면서, 최정민을 최소한의 시간과 에너지로 제압할 방법을 찾아냈을때 직관력이 2포인트나 올랐으니까.


“하아아아··· 후우욱.”


처음엔 그저 빠른 걸음으로 걷는 수준이었는데 이제 곧잘 뛸 수 있다.

신기한게 뛰면 뛸수록 뛰는 능력이 좋아지고 덜 지치게 된다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전력 질주로 1킬로는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사건, 사고 없냐?”


이벤트가 벌어졌을때 경험치를 더 많이 버는걸 확인한 후라서 이왕이면 한바탕 싸워도 좋을 상대를 찾고 있다.

술취한 사람을 때리고 지갑을 홈쳐가는 퍽치기라던지, 아니면 삥을 뜯기 위해 애들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불량배라던지.

마형석을 다시 만나도 좋겠지, 다시 만나면 이번에는 제대로 혼내줄 수 있을 텐데.


‘오선영이 다니는 학원이라도 가볼까?’


마형석이 다시 나타나 오선영을 다시 괴롭힐지 혹시 모를 일이었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여자애잖아.

먼젓번엔 마형석이 방심해서 당한 거고.


주택가를 지나 음식점과 술집이 있는 거리를 관통하면 오선영을 만났던 학원가가 나온다.

태창은 오선영을 만났던 학원가 방향으로 틀었다.


“엄마! 아빠 언제와?”


횡단보도에 토끼 머리띠를 한 귀여운 꼬마가 세련되게 차려 입은 엄마 손을 붙잡고 물었다.


“아빠 먼저 와서 기다리실 거야! 아빠 보러 가는 거라고 했잖아! 지혜 좋아하는 갈비 먹자!”


“와아아!”


다섯살쯤 되었을까? 귀엽게 생긴 꼬마가 두 손을 들고 팔짝팔짝 뛴다.

지켜보던 태창의 눈이 반달이 되었다.


‘아아! 나도 언젠가 저런 딸 갖고 싶다.’


‘인형같은 아이’라는 말의 주인공인듯 아이가 너무나 깜찍하고 귀여웠다.

아이가 팔짝팔짝 뛰다가 한쪽 손에 든 인형이 차도로 날아가버린다.


“아앗! 내 토미!”


“지혜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아이는 4, 5미터 거리의 차도에 떨어진 인형을 향해 달려가고 엄마는 순간 아이의 손을 놓치고서 고함을 쳤다.

차도에는 거대한 트럭이 아이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0.1초도 안되는 순간 태창의 머리속엔 그 다음 장면이 그려졌다.

거대한 트럭 바퀴에 깔려 저 귀여운 아이가 형체도 알아볼수 없는 핏덩이가 되어버리는 끔찍한 현실이 예정되어 있었다.


반사적으로 태창이 총알처럼 아이를 향해 튀어간다.

모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았고 태창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써언영아아아 싸랑한드아아 보고싶드아!”


[부아아앙! 끼이이이익!]


인형을 줍는 아이, 아이를 잡으려는 태창의 신형을 순식간에 트럭이 쓸고 가 버렸다.

트럭은 미끄러져 20미터는 지나서야 간신히 멈췄지만.


[털썩!]


아이의 엄마는 주저앉은 채 끔찍한 현장을 보고 있다.


“교통사고다!”


“사람이 치었어!”


사람들이 소리치고 멈춰선 트럭에서 운전사가 허둥지둥 차에서 내리고.


“지혜야아아아!”


끔찍한 비명소리가 뒤늦게 아이 엄마 입에서 튀어나왔다.

저 트럭의 바퀴 어딘가에, 아이와 젊은 청년의 몸이 짖이겨진채 낑겨져 있으리라.

멈춰선 트럭 밑으로 정체를 알수없는 액체가 후두두둑 떨어졌다.

밤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 피일 것이다.


“어, 어떻게 된거에요?”


바퀴를 둘러보던 트럭 운전사가 황망한 표정으로 아이 엄마를 보며 말한다.


“으아아아아악!”


대답 대신 짐승의 울부짖음같은 소리만 되돌아 왔다.

아이 엄마는 두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눈물이 가득한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그때였다.


‘응아아~’


아주 모기소리 같은 작은 소리가 들렸다.

아이 엄마는 고개를 쳐들고 사방을 돌아본다.


“어, 없어요.”


“이게 어떻게 된거지? 아무것도 없는데?”


운전사와 행인 한명이 트럭 아래를 샅샅이 훑어보며 말한다.


‘음마아~’


환각을 들은 것일까? 아이 엄마는 자신의 귀에 들리는 작은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두리번 거린다.


“엄마아!”


선명한 목소리!

정신을 차린 아이 엄마의 눈에 길 건너편에서 낯선 청년의 품에 안겨 손을 흔들고 있는 딸, 지혜의 모습이 보였다.

그 순간 끔직했던 핏빛 세상은 선명한 총천연색으로 바뀌었고.


“지, 지혜야!”


아이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차들이 멈춰 있었지만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아이 엄마는 힐을 신은채 휘청거리며 아이를 향해 달려간다.


아이도 엄마를 향해 달려와 덥썩 안겼다.




***




[아니요! 절대 안됩니다. 절대 그냥 보내드릴수 없어요. 최소한 연락처라도 알려주십시오.]


괜찮다고 사양 했지만 아이 엄마는 단호한 사람이었다.

할수 없이 태창은 핸드폰 번호를 넘겨주고 환하게 웃고 있는 지혜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다음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음속에 뜨거운 것이 차 올랐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었다. 만약 눈앞에서 아이가 트럭에 치어 죽었다면 태창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대로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썬영아 싸랑한다 보고 싶다’고 선언을 했지만.

아이를 살릴수만 있다면 그 이상의 일도 무릅쓸 수 있었다.

설마 그 순간에 자신이 외친 그 말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헉!”


놀랍게도 상태창의 레벨은 1레벨이나 더 상승한 상태였다.

특수능력을 이용해 위험한 일,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면 레벨업이 빨라지는 것이다.


레벨업하면서 새로 생긴 포인트 다섯개는 집에 돌아가 하나씩 점검하고 쓰기로 하고.

태창은 학원가쪽으로 접어 들었다.

길 건너편에서 학원이 막 끝나고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그들속에서 마치 태창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오선영의 모습이 나타난다.


‘독보적이네.’


오선영같은 아이는 우월한 기럭지와 미모로 두드러져 보일수밖에.

혹시나 마형석이 오선영에게 해코지 하지 않을까하는 핑계로 온 거지만 오선영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입술 끝이 올라간다.

그런데 오선영의 뒤로 훤칠한 키의 남자가 오선영을 쫓았다.


“저 녀석은···.”


태창이 눈쌀을 찌푸리며 그 모습을 길 건너에서 보고 있다.


“선영아!”


“어! 민기야!”


상대를 확인한 오선영이 환하게 웃는다.

옆반 박민기, 모든걸 다 가진 남자. 키크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전교 여자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놈이다. 집안도 대단하다고 하던데.

태창은 상태창을 띄워 도청기능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으려고 한다.


“뭐 그렇게 빨리 가?”


“집에 일이 있어서.”


저렇게 다정한 사이였나? 웃고 있네.

지켜보는 태창의 눈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렇구나, 너 토요일 저녁에 시간 돼?”


“왜?”


“삼촌이 아이돌리그 공연 티켓 줬거든, 같이 보러가자고.”


“으음··· 아이돌리그···”


아이돌리그면 요즘 한참 줏가를 올리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티켓 예매 개시 10초만에 완판된다고 하던데 박민기가 그걸 어떻게 구한거지?


‘저 자식이···’


태창의 속이 부글부글 끌고 있었다.

모든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저 박민기라면 게다가 아이돌리그라면 아무리 오선영이라도 뿌리치기 힘들 것이리라.


오선영이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다른 애랑 가!”


‘그래 잘한다 오선영!’


강태창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래? 너 아니면 나도 별로야. 이거 다른 애 줘야겠네.”


“그러던지. 할말이 그거면 난 갈게.”


그렇게 말하곤 오선영이 돌아섰다.

멀뚱히 서서 오선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박민기의 모습을 보면서 태창이 좋다고 낄낄거린다.


“엇?”


웃고 있던 태창이 갑자기 눈을 크게 떴다.

예상하지 못했던 남자가 나타나 박민기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 순간 도청 시간이 끝나버렸다.


“썬영아 싸랑한다 보고싶다.”


재빨리 태창은 다시 상태창을 띄웠다.


“일 똑바로 좀 해!”


“미안··· 정말 미안하다.”


“변명하지 말고.”


“나도 방심하다가 당했잖아. 기집애가 만만치 않아. 아 그 새끼만 아니었으면.”


박민기가 자신의 어깨에 놓인 남자의 손을 잡아서 털어낸다.


“난 이런거 정말 싫어해. 제대로 일을 하던가? 돈값은 해야지. 형석이형 똑바로 좀 합시다.”


“그래 그러자.”


이게 무슨 소린가? 태창은 자신의 귀에 들리는 소리를 믿을수가 없었다.

박민기 옆에 있는 양아치 같은 남자, 광택정보고 3학년, 광택시를 평정했다고 지혼자 주장하고 다니던 불량배. 마형석이었다. 물론 그 마형석이 오선영 돌려차기 한방에 KO 된채 오줌을 질질 쌌다는 사실은 태창만 알고 있지만.


“그냥 스케일 크게가자! 아무리 태권도를 배웠어도 여럿이 달려들면 꼼짝 못하거든. 우리가 잡아 놓을테니까 그때 니가 딱 나타나면 되잖아. 대신 한장은 더 있어야 해.”


“알았어! 그건 챙겨줄게. 대신 이번엔 똑바로 해! 악당이 악당다워야 구해주러 나타난 영웅이 더 돋보이지?”


그러니까 얼마전 마형석이 지나가던 오선영을 붙잡고 치근덕 거렸던게 박민기를 띄워주기 위한 사전포석이었다고?

태창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저 모든 걸 다 가진, 남자가 봐도 멋진 박민기가 소문난 양아치 마형석과 그런 짓을 꾸몄다고?

직접 보고 듣고서도 믿어지지 않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니 삼촌한테 내 이야기 좀 잘 해줘!”


“일이나 똑바로 해!”


말을 마친 박민기가 마형석이 물고 있던 담배를 뺏어 한모금 빨더니 골목으로 튕겨내 버린다.




***




집으로 돌아온 태창은 정신이 아찔해졌다.


‘저 새끼 완전 호박씨였네.’


박민기와 마형석이 나눈 대화는 태창에겐 충격이었다.

보통 여자애들에게 인기있는 남자애들이 남자들 사이에선 병신취급 당하지만.

박민기는 남자애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아이였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공부도 잘하는데다 항상 웃는 낯이어서 선생님들도 좋아하던 아이였다. 게다가 축구, 농구, 온라인 게임까지, 뭐든지 잘하는, 태창이 질투심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빛나는 태양같은 존재 아니던가?


그런 박민기가 마형석과 친해?

게다가 오선영과 친해지기 위해 허접한 악당과 용사 코스프레를 짜고 있었다.


‘이걸 오선영에게 말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박민기를 조심하라고 강태창이 말한들 오히려 비웃음만 사고 말 것이다.


[강태창 나와봐!]


거실에서 동생 지은이가 소리를 빽 지른다.


“저 기집애가 오빠를 지 따까리로 알아? 어디서 이름을···”


[빨리 나와! 빨리!]


마치 급한 일이라도 생긴듯 또다시 소리친다.


“한번 해보자 이거지? 그래 오늘 서열정리 들어간다.”


강태창의 이마에 핏줄이 툭 불거졌다.

이참에 따끔하게 혼내주고 오빠로서의 권위를 세워?


[벌컥!]


“오빠가 니 친구냐? 엉? 오빠 이름을 막불러?”


강지은에게 소리를 쳤지만.

동생 강지은은 거실에서 엄마와 아빠와 함께 TV를 보며 강태창을 향해 시선조차 주지 않고 있다.


“이, 이거 강태창 너지?”


강지은이 가리키는 TV 화면에는 추리닝을 입은 남자가 아이를 품에 안고서 한바퀴 구르는 장면이 스톱모션 장면처럼 하나씩 끊겨 보여지고 있었다.

누군가 핸드폰으로 꼬맹이를 구하던 강태창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그림자곰
    작성일
    24.03.10 12:50
    No. 1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마도폭풍
    작성일
    24.04.17 16:11
    No. 2

    음.. 작가님도 이미 인식하고 계신 것 같지만 굳이 한 번 체크해 봅니다.
    아직 작가님이 수정 전에 설정하신 상태창 활성 명령어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히로인(?)이 주인공을 변태취급하는 부분인데 뭐랄까, 자기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서 사랑고백하는 놈을 변태취급까진 않을 것 같습니다. 병신취급은 할 것 같지만요.
    변태 취급하는 부분은 병신취급하는걸로수정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한편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이, '인식'하는 부분에 대해서 사랑고백한다 라고 표현을 간간이 수정해 주신 부분이 있지마는 여전히 '여성속옷' 키워드가 곳곳에 남아 있고, 그 것 처럼 인식하는 부분이 간간이 남아 있습니다.

    한번 - 처음부터 글을 꼼꼼히 읽어 보시면서 수정해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아이스바인™
    작성일
    24.04.17 20:41
    No. 3

    좋은 댓글 잘 참고하였습니다. 일정부분 수정이 된 것도 있고 미진한 부분도 있는데... 그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고... 조속히 수정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작가 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v*****
    작성일
    24.05.07 10:01
    No. 4

    아니 이제 왜 쥰공이 스토커 짓 하는데... 하.. 진짜.. 어디 까지 보여줄 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바라보라
    작성일
    24.07.13 22:39
    No. 5

    돋보적× 독보적
    오영선× 오선영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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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전염병 24.07.11 348 18 13쪽
151 아동학대범 된 기분 24.07.10 385 18 12쪽
150 장비 업그레이드 24.07.09 396 17 12쪽
149 죄값은 치르고 죽어야지 24.07.08 423 17 13쪽
148 인간 푸줏간 +1 24.07.07 439 19 13쪽
147 보르도바 도착 24.07.06 452 16 12쪽
146 진실의 맹약 24.07.05 470 17 12쪽
145 드래곤 네스트 24.07.04 489 17 12쪽
144 고블린 동굴 공략 24.07.03 513 17 13쪽
143 인벤토리 +1 24.07.02 534 16 12쪽
142 다크 엘프 24.07.01 530 20 12쪽
141 넝쿨째 굴러온 사제 24.06.30 584 19 12쪽
140 예상된 습격 24.06.29 602 23 12쪽
139 균형과 조화의 여신 24.06.28 619 19 12쪽
138 볼디미르 +2 24.06.27 630 21 12쪽
137 어설픈 강도단 24.06.26 650 21 13쪽
136 힘을 되찾다 +1 24.06.25 697 20 12쪽
135 구울리즘 +1 24.06.24 672 26 13쪽
134 이세계 24.06.23 695 24 12쪽
133 핵폭발 24.06.22 722 21 12쪽
132 3차 대전은 막아야지 24.06.21 691 22 12쪽
131 가만 있는 애는 두세요 +1 24.06.20 697 23 12쪽
130 득템 24.06.19 710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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