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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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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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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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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어미 그렌델 호루스

DUMMY

크리 일행들은 아트랄에 도착해서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우선 대장간으로 가서 장비부터 수리를 맡기자.”

“그럼 나는 거래소에 들러서 월광석을 경매에 올려놓고 대장간으로 갈게.”

“알았어.”


그렇게 크리는 일행들과 떨어져서 거래소로 향했다.

거래소에 도착한 크리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향했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이템을 경매에 올리려고 합니다.”


“등록하실 아이템을 주시겠습니까?”


크리는 직원의 말에 주머니에서 월광석을 꺼내서 직원에게 건넸다.


“여기 있습니다.”

“네. 아이템 월광석 유니크 등급이네요.”

“네.”

“경매 기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크리는 직원의 물음에 미리 일행들과 의논을 해서 정해놓은 대로 말을 했다.


“기간은 20일로 부탁드립니다.”

“네. 그러면 최소 경매 입찰가는 얼마로 하시겠습니까?”

“최소 경매 낙찰가는 5천 골드로 부탁드립니다.”

“네. 확인하겠습니다. 아이템 월광석 유니크 등급. 경매 기간은 20일, 최소 경매 낙찰가는 5천 골드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그러면 경매가 끝난 이후에 방문해주세요.”

“네. 그럼 수고하세요.”


크리는 직원에게 인사를 하고 거래소를 나와 대장간으로 향했다.

대장간에 도착한 크리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카인을 비롯한 일행들이 크리를 반겼다.


“크리!”

“왔어?”

“등록은 잘했고?”

“어. 등록은 마쳤어. 장비 수리는?”

“우리는 방금 맡겼어. 너도 얼른 맡겨.”

“응.”


크리도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서 직원에게 말했다.


“장비를 수리하려고 합니다만.”

“수리하실 장비를 테이블 위에 올려주시겠어요?”

“네.”


크리는 곧바로 장비들을 꺼내서 테이블 위에 올렸다.

직원은 크리가 올린 장비들을 확인하고는 수첩에 무언가를 적다가 이내 크리 일행들을 보며 말했다.


“장비는 내일 아침에 찾으러 오시면 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장비의 수리를 맡긴 크리 일행들은 다음 사람을 위해 자리를 옆으로 옮겨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관으로 가기 전에 보급품부터 구매를 할까?”

“그게 좋겠지?”

“나도 찬성.”

“그러면 각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여관에서 볼까?”

“그래.”


크리 일행들은 각자의 보급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흩어졌다.

제노는 장비를 맡긴 대장간에서 투척용 단검을 알아보고 구매를 했고, 카인은 맨디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식량을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크리는 잡화점으로 향했고, 안으로 들어간 크리는 잡화점에 있는 약초들을 대량으로 구매를 하고, 추가적으로 끈과 천 등 약초 채집에 필요해 보이는 잡화 아이템을 구매했다.


“안녕히 가세요.”

“수고하세요.”


잡화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주머니가 가득 찬 크리는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여관으로 향했다.

여관에 들어서자 직원이 크리를 반겼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크리는 직원의 인사를 받으면서 1층에 마련된 주점을 둘러봤다.

카인과 맨디, 제노는 이미 여관에 도착해서 미리 테이블을 잡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한 크리가 일행들에게 향했다.


“나 왔어.”

“생각보다 늦었네.”

“너희들이 빨리 온 것 같은데?”

“우리? 그런가? 얼른 방에 짐 내려놓고 와. 밥 먹게.”

“알았어.”


크리는 2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고 다시 1층의 주점으로 향했다.

일행들은 이미 음식을 시켰는지 테이블에는 여러 가지의 음식들이 서빙되어 있었다.


“언제 시킨 거야..?”

“오자 마자 시켰지. 네 것도 시켰으니까 그냥 먹어.”

“네.. 잘 먹겠습니다.”


크리 일행들은 식사를 시작했고,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있던 음식들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 배부르다.”

“나도. 더는 못 먹겠어.”

“맥주 안 마실거야?”

“그거는 마셔야지.”

“나도. 여기요! 맥주 네 잔이요.”

“네. 잠시만요.”


그렇게 다 먹은 접시들을 한쪽으로 치운 크리 일행들은 맥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지?”


카인의 물음에 크리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여기서 대략 이틀 정도 거리에 선다화가 두 개 있어.”

“아... 맞다. 이틀이랬지. 거리가 머네..”

“그게 하루에 갈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도착하면 밤이고 다시 돌아올걸 생각하면 이틀로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래? 그럼 조금 천천히 이틀로 잡고 갈까?”

“그러자. 지도에 가는 길에 쉴만한 장소는 있어?”

“어. 목적지랑 멀지 않은 곳에 강이 하나 있어. 거기서 야영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강이라.. 좋네.”

“야영하기 좋지.”

“그러면 내일은 강을 목적지로 잡고 가자.”

“그래.”

“주문하신 맥주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주가 나오자 크리 일행들은 잔을 부딪히며 짠을 하고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일행들은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자신의 방에 들어온 크리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포션을 만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내일 쓸 거를 만들어야 하는데... 쉴 수 있을까나..”


늦은 새벽이 될 때까지 크리는 다음날 쓸 포션을 만들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침대에서 일어난 크리는 새벽까지 만들었던 포션들을 주머니에 잘 챙겼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크리가 방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가니 제노가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왔냐?”

“너는 벌써 내려와 있냐?”

“나야 뭐. 그렇지. 카인이랑 맨디는 늦네.”

“그러게.”


크리와 제노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카인과 맨디가 2층에서 내려왔다.


“왜 이렇게 늦어?”

“빨리빨리 안 다니냐?”

“너희들이 빠른 거거든.”

“얼른 가자.”

“그래. 대장간에 들러서 장비부터 찾고.”

“맞다. 어제 장비 맡겼지.”

“가자.”


크리 일행들은 여관을 나와 대장간으로 가서 수리를 맡겼던 장비를 찾아서 착용하고는 도시를 나왔다.

크리와 제노가 지도를 보며 행선지의 방향을 가늠했다.


“이쪽이지?”

“어. 맞는 거 같아.”

“그러면 내가 먼저 정찰하다가 이상이 있으면 말할게.”

“알았어.”


제노가 가장 먼저 앞서서 정찰을 하며 길을 나섰고, 일행들도 제노가 가는 방향을 길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거의 하루 동안 이동하면서 크리 일행들은 여러 마리의 몬스터와 조우를 했고, 큰 피해 없이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숲이 어둑해질 때 가장 앞에서 정찰을 하며 걷던 제노가 일행들을 불렀다.


“다들 이리 와봐!”

“왜?”

“일단 첫 번째 목표였던 강이다.”

“우와!!”


크리 일행들은 제노의 말에 서둘러 이동해서 강을 확인하고는 크게 놀랐다.

일행들의 머릿속에는 강이라 하여 평상시 휴가 때 가는 계곡 정도의 강으로 생각을 하다가 상당한 크기의 강을 보고는 놀랐다.

거대한 강은 단순히 크기만 큰 것이 아닌 엄청난 풍경을 선사하고 있었다.

해가 지면서 생기는 해질녘 노을이 강에 비치면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고 있었기에 크리 일행들은 걸음을 멈추고 잠시 풍경을 감상했다.


“와... 진짜 멋지다.”

“나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풍경은 처음 봐.”

“나도. 꼭 그림 같네.”

“진짜 아름답네...”


잠시간의 감상을 마친 크리 일행들은 더 어두워지기 전에 강가로 향했다.

강가에 도착한 크리 일행들은 서둘러 야영 준비를 시작했다.

크리가 모닥불을 피우고 안전지대 설정을 할 때 카인과 맨디는 식사를 준비했고, 제노는 주변 탐색을 했다.

각자의 일을 마친 크리 일행들은 모여서 저녁 식사를 간단히 하고 빠르게 취침을 준비했다.


“내일 아침에 해가 뜰 시간에 출발할 거야.”

“그래.”

“알았어.”

“잘 자.”


밤에 별다른 소동이 없이 지나갔고, 아침 해가 떠오를 때 크리 일행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정리했다.

정리를 마치자 다시 제노가 앞장서서 정찰을 하며 길을 나섰고, 일행들은 그 뒤를 따랐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고 주변이 완전히 밝아졌을 때 제노가 크리를 불렀다.


“크리!”

“어. 왜?”

“저기가 첫 번째 거기 맞지?”


크리는 제노에게 다가갔고, 제노가 가리키는 곳을 확인하고는 지도와 비교하면서 주변을 확인했다.


“맞는 것 같네.”

“그래? 주변에 몬스터가 없는지 확인할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제노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주변을 둘러봤지만, 딱히 몬스터가 발견되지 않았다.


“몬스터는 없어.”

“그래?”

“어.”

“그러면 여기는 몬스터가 없나 보네. 다행이다.”

“맞아. 지난번 웨어울프라도 있으면 진짜 힘들었을 텐데.”

“빨리 가서 선다화를 찾고 다음 선다화도 빨리 찾자.”

“가자.”


크리 일행들은 숲을 나와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한 크리는 주변을 확인하다가 높게 쌓여 있는 흙무더기를 발견했고, 가장 위에 피어있는 선다화를 발견했다.


“여기 있다!”


크리의 외침에 일행들은 서둘러 모였다.


“저기 있네.”

“그런데.. 저거 어디서 본 것 같은 풍경이다?”

“봤다고?”

“어... 낯이 익어..”

“어디서 봤는데?”

“그러게? 어디서 봤지??”


맨디가 잠시 생각에 잠길 때 크리는 호미를 꺼내 흙무더기로 향했다.

이때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흙무더기가 뭉치면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걸 목격한 맨디가 생각이 났는지 크게 외쳤다.


“소일 골렘!”

“소일 골렘?”

“설마..”

“맞네..”


크리는 일어난 소일 골렘을 보며 당황하지 않고 일행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소일 골렘은 내가 맡을 테니까. 혹시나 주변에 다른 몬스터가 등장할 수도 있으니까 주변을 경계해.”

“혼자서 잡게?”

“아.. 크리는 혼자 잡은 적이 있지.”

“혼자서? 언제?”

“우리 처음 만난 날. 그때 크리가 혼자 소일 골렘을 잡아서 놀랐잖아.”

“아... 그랬지?”

“어. 그러니까 걱정은 하지 말고 다들 주변 경계해.”

“알았어.”


일행들은 크리의 지시대로 혹시나 주변에 새로 몬스터가 나타날 것을 대비해서 주변을 경계했다.

크리는 지난 카인 일행과 처음 만난 날 소일 골렘을 사냥했던 경험을 되새기면서 움직였다.


‘그때 선다화가 골렘의 코어를 감싸고 있었지. 아마?’


크리는 소일 골렘의 어깨 부근에 피어있는 선다화를 보고는 소일 골렘의 움직임을 파악했다.

소일 골렘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크리를 향해 팔을 휘둘렀지만, 크리는 어렵지 않게 회피를 하며 소일 골렘의 팔을 타고 올라갔다.

소일 골렘의 어깨에 빠르게 도달한 크리는 호미를 휘둘러 선다화의 채집을 시도했다.

이에 소일 골렘은 가만히 있지 않고 어깨에 붙어 있는 크리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크리는 채집을 중간에 포기하고는 어깨에서 뛰어내렸다.


“젠장...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크리. 도와줄까?”

“아니야. 그냥 나 혼자 할게.”


크리는 다시 소일 골렘의 공격을 회피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이내 소일 골렘의 틈을 발견하고는 다시 소일 골렘의 어깨로 올라갔다.

어깨에 도착한 크리는 전보다 빠르게 호미를 휘둘러 선다화의 뿌리와 골렘의 코어가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좋았어!”

“조심해!”


크리는 맨디의 외침에 고개를 빠르게 돌렸지만, 이미 소일 골렘의 주먹이 바로 앞까지 와있었다.


-퍽!

“윽..”


소일 골렘의 주먹을 맞은 크리는 그대로 땅에 떨어졌고, 소일 골렘은 곧바로 발을 들어서 크리를 밟으려고 했다.


-쿵!


어느새 다가온 카인이 방패를 들어 소일 골렘의 발을 막았고, 크리는 서둘러 일어나며 카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고마워.”

“야. 너 왜 그래? 전에는 진짜 대단했잖아.”

“그러게... 전보다 힘드네..”

“야.. 빨리 해. 많이 무겁다.”

“알았어.”


크리는 방패로 소일 골렘의 발을 막고 있는 카인을 두고 자리에서 벗어나 빠르게 소일 골렘의 어깨로 향했다.


“패스트 워크!”


이동속도를 더욱 높인 크리는 추가로 이어지는 소일 골렘의 공격을 전부 피하면서 선다화에 다가갔다.

뿌리가 반쯤 나와있는 선다화를 본 크리는 호미를 더 휘두르지 않고 그대로 선다화를 잡아서 뽑았다.


-팍!


뽑힌 선다화의 뿌리에는 골렘의 코어가 감싸져 있었고, 소일 골렘은 그대로 무너지며 흙더미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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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어미 그렌델 호루스 22.07.27 60 0 11쪽
97 어미 그렌델 호루스 +3 22.07.25 50 0 12쪽
» 어미 그렌델 호루스 22.07.22 59 0 13쪽
95 월광석 22.07.20 47 0 12쪽
94 월광석 22.07.18 60 0 12쪽
93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5 72 0 12쪽
92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1 73 0 12쪽
91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8 55 0 12쪽
90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6 61 0 11쪽
89 3차 전직 22.07.04 65 0 12쪽
88 그라임 22.07.01 55 0 12쪽
87 그라임 22.06.29 55 0 12쪽
86 아트랄 22.06.27 67 0 12쪽
85 아트랄 22.06.24 70 0 11쪽
84 아트랄 22.06.22 70 0 12쪽
83 동행 22.06.20 81 0 11쪽
82 동행 22.06.17 74 0 11쪽
81 일상2 22.06.15 61 0 11쪽
80 일상2 22.06.13 66 0 12쪽
79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10 78 0 12쪽
78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8 69 0 11쪽
77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6 64 0 12쪽
76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3 81 0 11쪽
75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1 68 0 11쪽
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8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2 1 11쪽
72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5 81 0 12쪽
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9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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