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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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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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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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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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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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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웨어울프 족장 람가

DUMMY

크리 일행들은 동굴 내부에 진입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앞으로 가던 크리는 통로 끝자락에서 나오는 빛을 발견하고는 일행에게 말했다.

“이제 거의 도착이야. 다들 준비해.”

크리의 말에 일행들은 주머니에서 각자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각자 천을 꺼내 입과 코를 막았다.

그 형태는 미리 손질을 했는지 마스크와 닮았고, 어렵지 않게 입과 코를 막는 마스크를 장착했다.

이어 크리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그것도 꺼내.”

카인과 맨디, 크리의 양손에는 조잡하지만 천으로 만든 공이 들려있었다.

그 공에는 돌도 같이 묶여있는 도저히 일반적인 상식으로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형태였다.

제노는 다른 일행들과 다르게 양손에 단검 두 개씩 총 네 개의 단검을 손에 들었다.

크리는 일행들이 각자 양손에 든 것을 확인하고는 말했다.

“내가 신호하면 각자 위치로 던져.”

“응.”

“알았어.”

“어.”

그렇게 크리 일행들은 통로 끝자락으로 달렸다.

달리던 크리 일행들은 통로를 벗어났다.

통로를 벗어난 크리 일행을 반긴 것은 동굴 내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밝은 동공이었다.

그리고 그 동공 내부에는 수많은 웨어울프들이 크리 일행이 방문할 것을 예측한 듯이 크리 일행들을 바라보며 자세를 잡고 있었다.

크리는 그런 웨어울프를 봄과 동시에 외쳤다.

“지금!”

크리의 신호에 카인과 맨디가 가장 먼저 동공의 천장을 향해 위로 공을 던졌다.

이어 크리도 자신이 정한 방향으로 공을 던졌다.

-휘이익! 휙!

그렇게 공중으로 공들이 떠오르자 이번에는 제노가 손에 든 단검을 빠르게 던졌다.

“더블 스로잉!”

-휙! 휙!

“더블 스로잉!”

-휘익! 휙!

그렇게 던져진 단검 네 자루는 카인과 맨디가 던진 공을 맞췄다.

-펑! 퍼벙! 펑! 펑!

크리는 공을 던지고 주머니에서 꺼낸 투척용 단검을 제노처럼 빠르게는 아니지만 던져서 자신이 던진 공을 맞춰서 터트렸다.

-펑! 퍼벙!

그렇게 공중에서 여섯 개의 공이 터졌고, 그 공안에 있던 무언가가 공중을 비산 했다.

공 내부에는 많은 양의 가루가 존재했는지 순식간에 동공 내부를 가득 채웠다.

웨어울프들은 통로에서 나온 크리 일행들이 공중으로 이상한 것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하며 크리 일행들을 바라봤다.

이어 공들이 터지며 이상한 가루들이 동공을 가득 채우자 냄새를 맡으며 경계했다.

“킁.. 킁..”

그렇게 가루가 동공을 가득 채우고 웨어울프들이 냄새를 맡는 모습을 본 크리가 외쳤다.

“다들 전투 준비!”

크리의 외침에 카인은 방패를 앞세우고 자세를 잡았고, 맨디는 그런 카인의 뒤로 이동해서 카인에게 몸을 가렸다.

제노는 단검을 새로 꺼내 역수로 쥐며 전투 자세를 취했고, 크리도 단검을 꺼내 전투 자세를 취했다.

가루의 냄새를 맡던 웨어울프들은 전투 자세를 취하는 크리 일행들을 바라보며 으르렁거렸다.

“크르르..”

“컹!”

그렇게 크리 일행들을 경계하던 웨어울프들은 이내 크리 일행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리는 달려드는 웨어울프를 보며 일행들에게 다시 외쳤다.

“일단 방어만 하면서 버텨!”

카인은 방패만을 앞세우며 웨어울프의 공격을 묵묵히 방어만 했고, 제노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웨어울프의 공격을 피하기만 했다.

크리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웨어울프의 공격을 그저 이리저리 움직이며 회피만 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공격하던 웨어울프들에게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노를 공격하던 웨어울프 한 마리가 고개를 강하게 흔들며 이상반응을 보였다.

“크르...”

그렇게 이상반응은 다른 웨어울프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가장 먼저 이상반응을 보이던 웨어울프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털썩!

이어 몇 마리의 웨어울프들도 자리에 쓰러지기 시작했다.

-툭.. 털썩!

웨어울프들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카인과 맨디, 제노는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게 진짜로 먹히네.’

‘와... 진짜 자네.’

‘이런 방법도 가능하다니...’

그렇게 각자의 소감을 생각하던 셋은 동굴에 진입하기 전 상황을 떠올렸다.


크리는 주머니에서 천으로 감싼 무언가와 다량의 천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맨디가 크리에게 물었다.

“그건 뭐야?”

크리는 맨디의 질문에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거? 비밀무기.”

“비밀 무기?”

“어.”

그렇게 천으로 감싼 무언가를 잔뜩 꺼낸 크리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거는 소미라고하는 약초야.”

“소미?”

“어. 이 약초의 꽃가루가 약이 되거든.”

크리의 말에 제노가 물었다.

“그 약이 지금 비밀 무기라고?”

크리는 제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계속해서 설명했다.

“응. 그런데 이 꽃가루를 따로 정제하지 않고 흡입하면 독이 돼.”

“독?”

“어. 그것도 강력한 수면효과를 가진 독.”

“수면제라는 거야?”

“그렇지.”

“그걸로 어떻게 하게?”

“이제 작전을 설명을 해줄게.”

“응!”

“일단 여기 내가 꺼낸 천으로 작은 공을 만드는 거야. 그리고 그 내부를 이 소미의 꽃가루로 채우는 거지.”

“그래서?”

“그리고 이걸 여기 동공에 들어서는 순간 공중에 던져서 터트리면 동공 내부에 꽃가루가 가득 차서 웨어울프들이 중독되는 거지.”

크리의 설명에 제노가 손을 들었다.

“그래. 제노학생 질문?”

“꽃가루를 채워도 공이 가벼워서 던지기 힘들 텐데?”

“그건 공에다가 돌을 같이 묶어서 무게를 추가하면 돼.”

이번에는 맨디가 손을 들었다.

“이번에는 맨디학생 질문하세요.”

“우리는 어떻게 해? 그렇게 웨어울프들이 중독이 돼도 우리까지 중독되면 소용없잖아. 나 해독 마법은 안 배웠어.”

“그건 다른 방법이 있지.”

크리는 꺼낸 천을 하나 들고는 단검으로 제단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단 된 천을 크리가 자신의 얼굴에 썼다.

크리의 얼굴에 쓰인 천은 입과 코를 가려 마스크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자. 이렇게 천으로 마스크를 쓰면 돼. 가루가 생각보다 입자가 커서 천을 통과하지는 못 하거든.”

카인과 맨디, 제노는 크리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구나.”

“좋네.”

“와....”

크리는 놀라워하는 일행들을 보며 지시했다.

“자. 각자 천을 가지고 옆으로 가서 마스크를 만들어. 나는 이 소미를 손질해서 꽃가루를 모을게.”

“응.”

그렇게 각자의 마스크를 만든 일행들은 이어서 천으로 공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잘 만들 필요는 없어. 그냥 안에 있는 꽃가루가 새지만 않게 만들어.”

크리 일행들은 열심히 공을 만들었고, 크리가 그 공 내부에 소미의 꽃가루를 채웠다.

다 만들어진 공은 옆에 돌을 한 두 개 묶어서 무게를 추가했다.

총 여덟 개의 공이 만들어지자 크리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각자 두 개씩 챙겨.”

일행들이 각자 두 개씩 공을 챙기자 크리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자. 이제 작전을 설명할게.”

크리는 바닥에 그려져 있던 그림으로 작전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카인은 이곳과 이곳을 향해 공을 던지고, 맨디는 여기랑 여기. 나는 이쪽을 향해서 던질게.”

크리의 말에 제노가 물었다.

“그러면 나는?”

“제노는 단검을 네 자루 준비해서 카인과 맨디가 던진 공을 터트려줘.”

“그러면 네가 던진 거는?”

“투척용 단검 남는 거 있으면 몇 개만 빌려줘. 내 거는 내가 터트릴게.”

“어.”

제노는 주머니에서 여분의 투척용 단검을 꺼내 크리에게 건넸다.

“여기.”

“고마워.”

“그런데 크리. 그러면 내가 챙긴 두 개는 언제 터트려?”

“분명히 잠들지 않는 웨어울프가 있을 거야. 전투를 하다가 위험한 순간이 오면 네가 판단해서 사용해.”

“알았어.”

크리가 손뼉을 치며 일행에게 말했다.

-짝!

“자. 웨어울프를 사냥하러 갈까?!”

“응!!”


다시 현재로 돌아와 카인과 제노는 열심히 방어와 회피를 하면서 웨어울프들이 중독되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많은 수의 웨어울프들이 소미의 꽃가루에 중독되어 쓰러질 때 남은 웨어울프 중 카인을 공격하던 웨어울프들이 카인을 향해 온몸으로 공격하며 카인을 밀어붙였다.

“컹!!”

“크르..”

-쿵! 쾅!

웨어울프의 공격을 묵묵히 방어만 하던 카인은 뒤로 계속해서 밀려나자 스킬을 발동시켰다.

“실드 어택!”

카인의 방패가 강하게 휘둘러져서 앞에 있는 웨어울프들을 밀쳐냈다.

이때 휘둘러진 방패로 인해서 생긴 바람이 근처의 꽃가루를 날려버리자 크리가 그것을 목격하고는 소리쳤다.

“카인! 그렇게 휘두르지 말고 그냥 뒤로 물러나!”

“알았어!”

카인은 크리의 지시대로 뒤로 물러났고, 크리는 제노에게 소리쳤다.

“제노! 너는 카인을 서포트해줘. 내가 잠든 웨어울프를 빨리 처리할게.”

“어!”

제노는 자신이 맡은 웨어울프들의 대다수가 잠이 들자 크리의 지시대로 카인을 서포트하기 시작했다.

제노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카인은 조금 더 수월하게 방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고마워.”

“크리가 잠든 녀석들을 처리할 때까지만 버텨.”

“응.”

크리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웨어울프를 빠르게 빛으로 산화시키고는 잠들어 있는 웨어울프를 향했다.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든 웨어울프에 접근한 크리는 단검을 그대로 웨어울프의 목을 찔렀다.

-푹!

“컥!”

목이 찔린 웨어울프가 통증에 눈을 뜨면서 몸부림을 쳤지만, 크리는 단검을 비틀면서 휘둘렀다.

이내 웨어울프는 빛으로 산화되었고, 크리는 잠든 웨어울프들을 계속해서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든 웨어울프의 대다수를 처리한 크리는 아직 잠에 빠져들지 않고 계속해서 카인과 제노를 공격하는 웨어울프를 향하려고 할 때 맨디의 외침이 귓가를 강타했다.

“크리!!”

맨디의 외침에 크리는 뒤를 돌아봤고, 바로 앞에 거대한 무언가가 날아오고 있었다.

‘뭐지?’

순간 상황 파악을 못한 크리는 서둘러 단검을 들어 막으려고 했지만, 거대한 무언가는 그대로 크리를 강타했다.

-퍽!!

“컥!”

크리는 그대로 수 미터를 날아갔고, 날아가는 크리가 일으킨 바람으로 꽃가루는 흩어지기 시작했다.

카인을 비롯한 일행들은 크리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고는 소리쳤다.

“크리!!”

“안돼!”

맨디는 서둘러 날아간 크리를 향해 달려갔고, 크리는 자리에서 힘겹게 일어나며 자신을 공격한 무언가를 바라봤다.

“윽....”

그리고 크리가 바라본 곳에는 웨어울프의 두배는 그냥 넘을 정도로 거대한 형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저건...”

이제 남은 네 마리의 웨어울프를 상대하던 카인과 제노도 흩어지는 소미의 꽃가루 사이로 등장하는 거대한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설마...”

“젠장....”

맨디의 회복 마법을 받으며 회복한 크리는 거대한 무언가의 정체를 보며 말했다.

“웨어울프 족장...”

“크아아아!!”

웨어울프 족장의 포효는 동공 전체를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이어 웨어울프 족장이 몇 번 팔을 휘두르자 남아 있는 소미의 꽃가루는 전부 흩어졌고, 카인과 제노를 공격하던 웨어울프들이 뒤로 물러나며 웨어울프 족장 곁으로 이동했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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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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