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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의 원작자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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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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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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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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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차 전직

DUMMY

[스킬 2성 ‘포션 제조’의 숙련도가 30 상승하였습니다.]

크리는 눈앞에 뜬 알림창에 크게 놀랐다.

‘무슨 숙련도가 이렇게 많이 올라?’

크리는 포션 제조의 숙련도가 크게 오른 것에 놀라고 있을 때 그라임이 크리를 보면서 말했다.

“자네 혹시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

크리는 그라임의 말에 그라임을 쳐다보면서 대답했다.

“목적지는 있기는 합니다.”

“목적지?”

“네. 닉스 연합국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아. 그래. 벨로티 왕국에서 왔다고 했지. 그러면 여기는 그냥 지나는 중이었겠군.”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네의 실력으로는 거기까지 가기는 힘이 들 텐데.”

“네... 그래서 이동하면서 실력을 더 쌓을 생각입니다.”

“그 실력 여기서 한번 쌓아볼 생각은 없나?”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내 자네의 실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러 가지를 더 알려주고 싶은데.”

“그러면 혹시? 저를 제자로 받으시겠다는 겁니까?”

“거창하게 제자까지는 아니고, 그냥 자네에게 내가 아는 몇 가지를 전수해 주고 싶어 졌네.”

“갑자기 그런 건 왜?”

“음... 자네의 실력에 반했달까?”

“아직 부족한 실력입니다.”

“그 부족한 실력을 내가 끓어 올려줄 수 있네.”

그라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크리의 눈앞에 퀘스트 창이 하나 떠올랐다.


창조하는 자의 길(전직)

난이도 C

연금술의 대가인 그라임이 당신에게 새로운 길인 연금술사의 길을 권했습니다. 창조하는 자인 연금술사의 길은 상당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요합니다.

퀘스트 성공 조건

약초학 레벨 4 달성

포션 제조 레벨 3 달성

퀘스트 성공 보수

연금술사 전직

스킬 연금술 습득

스킬 인챈트 습득


크리는 생성된 퀘스트의 성공 조건을 보고는 속으로 크게 놀랐다.

‘약초학이 4레벨에 포션 제조는 3레벨? 이거 고생길이 훤 해 보이는데...’

그라임은 크리의 대답을 기다렸고, 크리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대답했다.

“가르침을 열심히 받겠습니다.”

“그래. 내 열심히 가르침을 주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그러면 우선 뛰어난 자네의 실력을 더욱 끌어올려 볼까?”

“어떻게 말이죠?”

“일단 자네가 지난번에 나에게 준 그 선다화가 필요하네.”

“선다화 말입니까? 그건... 저도 어렵게 발견하여 채집한 물건입니다.”

“선다화의 위치는 내가 찾았네. 다만 지금 내가 시간이 없어서 직접 채집하러 가지를 못해서 말이지.”

“그렇습니까?”

“그리고 자네의 중급 회복 포션도 필요하고.”

그라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또다시 퀘스트 창이 크리의 눈앞에 떠올랐다.


그라임의 가르침

난이도 D

약초학과 포션 제조의 실력을 늘리기 위해 그라임이 임무를 내립니다. 현재 그라임에게는 다량의 선다화가 필요합니다. 그라임이 알려주는 장소에서 선다화를 채집하고, 중급 회복 포션 등을 만들며 실력을 향상하세요.

퀘스트 성공 조건

선다화 0/5

중급 회복 포션 0/10

퀘스트 실패 조건

제한 시간 30일

퀘스트 성공 보수

스킬 약초학 숙련도 30 상승

스킬 포션 제조 숙련도 20 상승


‘선다화 5개? 중급 회복 포션도 10개나? 이거... 엄청 힘들 것 같은데?’

“한 달 안에 전부 해줬으면 싶은데 가능하겠나?”

크리는 그라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네. 해보겠습니다.”

그라임은 품에서 작은 지도를 하나 꺼내 크리에게 건네며 말했다.

“선다화의 위치는 여기 있네. 이 지도를 보고 따라가면 있을 걸세.”

“네.”

“자네가 지난번 선다화를 채집하면서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선다화는 강한 마력을 지닌 존재에 근처에서 자생하네. 아마도 그 근처에는 상당한 몬스터들이 존재할 걸세.”

“네. 지난번에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 경험했다고 하니 다행이군. 선다화를 구하러 가면서 되도록 파티를 꾸려서 가게나. 혼자는 무리일 테니.”

“네.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그리고 중급 회복 포션은 여기서 만들게. 따로 연구실이나 작업장을 구하기는 힘들 테니.”

“네. 감사합니다.”

“그럼 나는 한동안 자리를 비움세.”

“어디 다녀오시게요?”

“일이 조금 있네. 아마 한 달 안에는 돌아올 걸세. 그동안 이 집도 잘 부탁하지.”

“네. 알겠습니다.”

크리는 그라임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했다.

‘한 달이라.. 그라임이 무슨 일을 하는 거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

그라임은 집을 나섰고, 크리는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 남은 약초들을 확인했다.

“건사근은 충분하고... 멘드링이랑 종연 수액은 모자라겠는데..”

그렇게 남은 약초들을 확인한 크리는 그라임에게 받았던 지도를 꺼내 살펴봤다.

“일단은 여기 근처에서 두 개.. 이틀 거리에 두 개... 마지막 하나는 나흘 거리인가?”

지도를 살펴본 크리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선다화만 구하는데 보름 정도인가? 생각보다 빡세겠는데... 멘드링이랑 종연 수액 구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힘들겠는데.”

크리는 대충 계획을 세우고는 그라임의 집을 나와 모험가 길드로 향했다.

“파티를 어떻게 구하나..”

일행을 구할 생각에 머리가 복잡한 크리는 어느샌가 모험가 길드에 도착했다.

“하... 빠르게 구해보고 안되면 일단 혼자 출발해야지.”

모험가 길드의 문을 열고 들어선 크리는 바로 앞에서 카인 일행을 만났다.

“어? 크리?”

“어? 카인, 맨디, 제노.”

“여기서 보네.”

“그러게. 크리.”

“다들 여기서 뭐해?”

“우리야 뭐. 의뢰나 받으러 왔지. 너는?”

“나는 퀘스트 수행할 일행을 구하러 왔지.”

“그래? 그러면 우리랑 같이 갈래?”

“너희랑? 방금 의뢰받은 거 아니야?”

“아니. 아직 괜찮은 의뢰가 없어서 오늘은 허탕 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지.”

“그래? 너희가 같이 간다면 나야 좋지.”

“그래. 무슨 퀘스트인데 네가 일행을 구할 정도야?”

“그건 어디 가서 뭐라도 먹으면서 이야기할까?”

“그럴까?”

그렇게 크리와 카인 일행들은 근처 주점으로 들어갔다.

“여기 맥주 네 개요.”

“네.”

그렇게 맥주를 주문한 크리와 카인 일행들은 자리에 앉았다.

곧바로 직원이 맥주를 들고 크리 일행들에게 와서 건넸다.

“감사합니다.”

“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직원이 자리를 떠나자 제노가 크리를 보며 물었다.

“무슨 퀘스트야?”

크리는 제노의 말에 맥주를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고는 대답했다.

“캬아. 전직 퀘스트.”

크리의 말에 카인 일행들은 크게 놀라며 물었다.

“전직 퀘스트?!”

“어. 뭐 그렇게 놀라?”

“아니. 우리랑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전직 퀘스트를 받았어? 그새 레벨을 150 찍은 거야?”

“어. 어쩌다 보니 찍었지.”

“그래서 그 퀘스트가 자세하게 뭐야?”

“지난번에 내가 소일 골렘을 사냥하면서 채집한 꽃 기억나?”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잊어. 그때 그 전투는 못 잊지. 호미로 골렘을 잡는 영광적인 순간인데.”

“그 꽃을 구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근처에 꽤 쌘 몬스터가 있나 봐.”

“그걸 어떻게 알아?”

“일단 퀘스트 부여자가 경고를 했으니까. 조심은 해야겠지.”

“그래서 일행을 구하러 모험가 길드에 간 거구나?”

“어. 가서 구할까 했는데. 너희들만 괜찮다면 너희들한테 부탁하고 싶은데.”

“나는 찬성.”

“나도.”

“동감.”

크리는 카인 일행들이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하는 것을 보고는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바로 찬성을 하지? 위험할 수도 있어.”

“네가 있는데 뭐.”

“맞아. 소일 골렘도 혼자 잡는 사람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실력은 인정하니까.”

“그래도 그 장소에 소일 골렘보다 강할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같이 가야지. 우리가 있으면 아무래도 전투가 쉬울 거잖아. 뭐 정 위험하면 도망치면 되고.”

“그게 그렇게 쉽나...”

“암튼. 퀘스트 장소가 어디야? 어디인지 알아야 우리도 준비를 하지.”

카인의 말에 크리가 그라임에게서 받았던 지도를 꺼내 일행들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여기 지도. 일단 여기 아트랄에서 반나절 거리에 두 곳이 있어. 그것부터 확보할까 해.”

카인을 비롯한 맨디와 제노가 지도를 보며 말했다.

“반나절에 두 개라. 총 다섯 개네?”

“그러게. 다른 두 곳도 생각보다 가까운데... 하나가 너무 멀다.”

“일단 반나절 거리는 바로 출발해도 되겠는데? 갔다 오면 밤이겠지만.”

“콜.”

“나도.”

“그러면 바로 출발할까?”

크리는 서둘러 출발을 결정하는 일행들을 보며 물었다.

“준비는 안 해도 돼?”

“우리야 뭐 항상 준비는 되어있지. 그리고 반나절 거리면 그렇게 준비할 게 있나. 다른 곳들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맞아. 지금 준비되어 있는 소모품들이면 반나절 거리는 걱정 안 해도 돼.”

“바로 가자.”

크리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행들을 보며 따라서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래.. 가자.”

그렇게 아트랄을 나선 크리 일행들은 지도를 따라 나아갔다.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별다른 전투 없이 진행하던 크리 일행들은 앞서 정찰을 하며 걷던 제노가 일행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크리는 서둘러 제노에게 다가가 물었다.

“뭐가 있어?”

“일단 목적지인 동굴은 찾았는데...”

“찾았는데?”

“아무래도 저기는 웨어울프의 서식지 같다.”

“뭐? 웨어울프?”

“어... 조금 전에 웨어울프 한 마리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어.”

“하... 웨어울프라..”

크리가 제노의 말에 난감함을 표하자 맨디가 크리에게 물었다.

“웨어울프 한 마리라면 상대할 수 있는 거 아니야? 3차급에는 못 미치잖아.”

“웨어울프는 각 개체만 따지면 2차급 끝자락이지. 그런데 여러 마리가 모이면 3차급인 오우거도 그냥 이겨.”

“그렇게 강해? 지난번에 만났던 웨어울프는 우리끼리도 사냥을 했었는데 강하지 않던데.”

맨디의 말에 제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때는 무리에서 떨어진 한 마리였으니까. 저기는 웨어울프의 서식지야.”

“그렇다면..”

“적어두 십여마리는 있다는 거겠지.”

“그렇게나 많이?”

“그것도 최소야. 많으면 백 단위까지 생각해야 하고.”

“그러면 어떻게? 포기해?”

“포기하면 전직 못해. 어떻게든 해야지.”

크리는 조심스레 웨어울프의 서식지로 생각되는 동굴을 살피기 시작했다.

‘일단 동굴의 크기로 봐서는 내부가 넓지는 않겠어.’

“그렇게 큰 무리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다행인데...”

“일단 동굴 안쪽을 정찰해봐야겠는데.. 그래야 작전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크리의 말에 제노가 말했다.

“내가 갔다 올게.”

“혼자? 괜찮겠어?”

“도망은 가능해. 다만 동굴이 넓다면...”

제노가 말 끝을 흐리자 크리가 제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나도 같이 가.”

“나 혼자로 충분해.”

“아무리 네가 동료라고 해도 이건 내 퀘스트니까 나도 움직여야지.”

“그래. 네가 같이 간다면 도망은 더 쉽겠네.”

“그렇지? 그러면 가자.”

“응.”

크리와 제노는 몸을 낮춘 채 동굴로 향했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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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6 6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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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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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9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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