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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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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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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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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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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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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랄

DUMMY

앞서서 정찰을 하며 걷던 제노는 앞쪽에 있는 작은 공터를 발견하고는 멈춰 섰다.

그러고는 공터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공터에 오우거 두 마리가 방금 잡은 듯한 사슴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고는 손을 들어 후위에서 오고 있는 일행에게 신호를 했다.

제노의 신호에 크리를 비롯한 일행들은 자세를 낮추고는 천천히 제노에게 향했다.

“무슨 일이야?”

“앞에 오우거가 있어.”

“오우거?”

제노의 말에 일행들은 나무 뒤에 숨어서 공터를 확인했다.

식사를 하고 있는 오우거를 발견한 일행들은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까?”

카인의 말에 맨디가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냥 지나가는게 좋지 않을까?”

“왜?”

“오우거가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잖아.”

“그렇기는 하지.”

“우리가 어제 오우거 한 마리를 사냥하는데 성공은 했다지만, 두 마리면 이야기가 틀려져.”

맨디의 말에 카인과 제노는 크리를 바라봤다.

크리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나는 그냥 사냥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크리의 말에 맨디가 물었다.

“두 마리인데? 위험하지 않을까?”

맨디의 물음에 크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위험하지.”

“그런데 왜 사냥을 하자는 거야?”

“위험은 하지만,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크리. 오우거 한 마리랑 두 마리는 차원이 달라.”

맨디의 말에 카인도 동의하며 말했다.

“나도 동감이야. 두 마리를 순차적으로 사냥을 한다면 네 말처럼 가능은 하겠지만, 두 마리 동시에 사냥을 해야 하는 상황이잖아.”

“그렇지. 동시에 사냥을 해야지.”

“그러면 위험 부담이 너무 커. 맨디의 말처럼 그냥 돌아가는게 어때?”

“아니. 충분히 가능해.”

크리의 단호한 말에 제노가 물었다.

“계획은 있어?”

“두 마리를 따로 떨어뜨리고 사냥을 하면 가능해.”

“떨어뜨린다고?”

“어.”

“어떻게?”

“일단 카인이 오우거 한 마리를 상대하는 동안 나머지 한 마리는 나랑 제노가 끌어서 거리를 벌려서 둘이 함께하지 못하게 하고 사냥을 하는 거지.”

“그게 가능은 해?”

“충분히.”

크리의 설명을 들은 카인과 맨디, 제노는 각자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생각을 마친 카인이 말했다.

“그럼 다수결로 정할까?”

“그러자.”

크리가 가장 먼저 손을 들며 말했다.

“나는 사냥을 한다.”

이어 맨디가 손을 들며 말했다.

“나는 돌아간다.”

카인과 제노는 크리와 맨디를 번갈아 보다가 이내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나는 사냥 쪽으로.”

“나도 사냥하자. 쪽.”

카인과 제노의 의견을 들은 크리가 말했다.

“그럼 사냥을 하는 걸로 정한다. 맨디 그래도 괜찮아?”

크리의 말에 맨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 나도 동의해.”

맨디가 동의를 하자 카인이 크리를 보며 말했다.

“이번에도 네가 오더 내려줘.”

“알았어. 그럼 설명한다.”

크리는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했다.

“우선 나랑 제노는 반대편으로 이동을 할게. 신호를 하면 카인 네가 앞으로 나가서 도발을 해.”

“그다음은?”

“그러면 오우거들이 너한테 달려들 거야. 이때 나랑 제노가 뒤쪽에 있는 오우거를 공격해서 우리 쪽으로 끌어당길 거야. 그때 너는 너한테 달려드는 오우거만 신경 쓰면서 방어만 하면서 버텨.”

크리의 설명에 카인과 제노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았어.”

“어.”

크리는 맨디를 보며 말했다.

“맨디는 나랑 제노가 오우거를 끌어당길 때 나랑 제노한테 버프를 주고 나서 카인의 체력 회복만 신경 써.”

“알았어.”

“제노는 오우거를 끌어당김과 동시에 총공세를 하고.”

“응.”

“그렇게 나랑 제노가 오우거 한 마리를 사냥하고 나서 카인이 맡고 있는 오우거를 사냥한다.”

크리의 설명이 끝이 나자 일행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오케이.”

“알았어.”

“응.”

크리는 일행들을 한 번씩 보고는 말했다.

“그럼 출발한다.”

크리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제노는 크리와 함께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반대편에 도착한 크리와 제노는 공터에 있는 오우거를 바라보고 있었다.

크리가 손을 드는 순간 카인이 앞으로 뛰어나갔다.

“덤벼!!”

“타운트!”

카인의 스킬로 인해서 오우거의 어그로가 카인에게 집중이 되자 오우거들은 카인에게 달리기 시작했다.

크리는 이때 바로 뛰어나가면서 외쳤다.

“지금!”

카인에게 달려드는 오우거 두 마리 중 뒤 쪽에 있는 오우거에게 크리가 달려들었고, 제노는 서둘러 단검을 오우거에게 날렸다.

“더블 스로잉!”

-푹. 푹.

날아간 단검 두 자루가 오우거의 등에 박혔고, 등에 단검을 맞은 오우거가 뒤를 돌았다.

오우거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크리와 제노를 발견하고는 포효를 하며 방향을 크리와 제노로 바꿨다.

“크아!!!”

크리와 제노에게 오우거 한 마리가 달려드는 것을 확인한 맨디는 둘에게 버프 스킬을 발동시켰다.

“블레스!”

“좋아!”

맨디의 버프를 받은 크리는 빠르게 달려 오우거를 지나치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배쉬!”

크리의 단검은 그대로 오우거의 발목을 배면서 지나갔다.

이에 오우거는 몸을 움직이며 크리를 향하려고 하지만 오우거의 몸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중심을 잃은 오우거가 넘어지면서 자신의 발목 한 개가 눈앞에 보였다.

“크어?”

크리의 단검에 효과로 발목이 절단된 오우거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쿵!

오우거는 이제야 자신의 발목에 통증을 느꼈는지 발목을 부여잡고는 괴성을 질렀다.

“크아아아~~!”

제노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위로 뛰어올라 단검 두 개를 빠르게 오우거에게 던졌다.

“더블 스로잉!”

이어 오우거의 위로 떨어지는 제노는 자신의 주 무기 단검을 양손으로 들고는 떨어지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급소 찌르기!”

-푹. 푹.

제노가 날린 단검 두 자루는 오우거의 양 눈에 박혔고, 오우거는 이에 양손을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었다.

그렇게 상체가 훤히 비어지는 순간 제노의 단검이 오우거의 명치에 꽂혔다.

-푹!!

“크아!!!”

양 눈에 단검이 박힌 오우거는 명치에 제노의 단검이 박히는 충격에 눈에서 단검을 뽑지도 못한 채 괴성만을 질러댔다.

“크라아아아!!”

오우거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제노는 단검을 서둘러 뽑고는 자리를 이탈했다.

크리는 그런 제노를 보며 말했다.

“잘했어.”

“어.”

그렇게 크리와 제노는 쓰러져서 괴성을 지르며 난동 부리는 오우거에게 달려드는 순간 맨디의 외침이 둘의 귓가에 들렸다.

“카인!!”

크리와 제노의 고개가 빠르게 돌아갔고, 둘이 목격하는 장면은 충격이었다.

오우거의 공격에 카인이 빠르게 날아가는 장면이었고, 이어 카인은 나무에 부딪히며 멈췄다.

-쿵!

“크억!”

크리는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하고는 제노에게 지시를 내렸다.

“마무리해.”

크리는 제노의 대답을 듣지도 않은 채 카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빠르게 달리던 크리는 이미 오우거가 카인의 근처까지 접근한 것을 확인하고는 속으로 욕했다.

‘젠장.. 이러다 늦는다.’

오우거보다 카인과의 거리가 먼 크리는 이를 악물고 스킬을 발동시키며 빠르게 달렸다.

“신성 부여!”

“패스트 워크!!”

크리의 몸이 순식간에 늘어지듯 빨라졌다.

카인의 앞까지 도착한 오우거는 주먹을 들어 카인을 향해 휘둘렀다.

이때 오우거와 카인 사이에 도착한 크리는 날아오는 오우거의 주먹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스킬을 발동시키며 단검을 휘둘렀다.

“신성 부여!”

“배쉬!!”

오우거의 주먹과 크리의 단검이 순간 교차되었고, 이내 오우거의 주먹은 옆으로 빗겨나가며 애꿎은 나무만 부쉈다.

-쾅!

오우거는 자신의 공격을 맞지 않은 크리와 카인을 보고는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크리는 이에 스킬을 발동시켰다.

“신성 부여!”

“난도!”

-피빗.

여러 차례 휘둘러지는 크리의 공격에 오우거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났고, 크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오우거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맨디!”

크리의 외침에 타이밍을 보고 있던 맨디는 서둘러 카인을 향해 달렸고, 카인의 옆에 도착한 맨디는 서둘러 카인을 회복시키기 시작했다.

“힐!! 힐!”

맨디는 연속해서 회복 스킬을 발동시키며 말했다.

“제발... 죽지 마..”

연속되는 회복 스킬에 카인은 정신을 차렸고, 맨디는 이에 카인을 끌어안았다.

“으.. 맨디?”

“카인!”

그렇게 카인을 끌어안은 맨디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다.. 다행이야..”

“맨디.. 왜 그래?”

“진짜.. 다행이다.”

카인은 계속해서 울먹거리는 맨디를 토닥여주며 말했다.

“나는 괜찮아. 걱정하지 마. 괜찮아.”

“응.”

이때 크리가 오우거의 공격을 회피하며 외쳤다.

“나 좀 도와주지?!”

카인은 크리의 외침에 서둘러 상황을 파악했다.

제노는 멀리서 쓰러져 있는 오우거를 공격하는 상황이었고, 크리는 자신이 싸우고 있던 오우거를 상대하는 상태였다.

‘젠장...’

자신으로 인해서 크리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카인은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크리는 계속되는 오우거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단검을 휘둘렀지만, 크게 타격을 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젠장.. 역시 혼자 하려니 타이밍이 안 나오네.’

계속해서 공격을 회피하는 크리에게 약이 오른 오우거는 주먹을 휘두르지 않고 그대로 몸을 날렸다.

크리는 예상을 벗어난 몸을 날리는 공격에 순간 당황했고, 대처가 약간 늦었다.

‘늦었다.’

빠르게 다가오는 오우거의 몸에 크리는 충격을 대비하는 순간 카인이 크리의 앞을 막았다.

“실드 차지!”

카인은 오우거가 몸을 날리는 공격에 크리에게 달려오는 힘을 그대로 이용해서 스킬을 발동시키며 오우거와 부딪혔다.

-쾅!!

오우거는 카인과 부딪히며 그 자리에 멈췄고, 카인은 오우거와 충돌로 인해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윽..!”

크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멈춘 오우거를 향해 단검을 휘두르며 스킬을 발동시켰고, 상황을 지켜보던 맨디도 스킬을 발동시켰다.

“난도!”

“홀리 웨폰!”

크리의 단검이 휘둘러지는 순간 맨디의 버프 스킬이 크리의 단검에 깃들었다.

-피비빗.

“크아아!!!”

크리의 스킬에 적중당한 오우거는 괴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고, 크리는 연속해서 스킬을 발동시켰다.

“배쉬!”

-삭!

“난도!”

-핏!

연속되는 크리의 공격에 오우거는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빛으로 산화되었다.

크리는 오우거가 빛으로 산화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휴...”

이와 동시에 멀리서 제노가 상대하던 오우거도 빛으로 산화되며 사라졌고, 크리는 그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끝났다... 후..”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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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1 7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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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6 5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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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그라임 22.06.29 5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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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랄 22.06.24 69 0 11쪽
84 아트랄 22.06.22 6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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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동행 22.06.17 7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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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1 67 0 11쪽
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7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1 1 11쪽
72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5 80 0 12쪽
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7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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