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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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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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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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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글자수 :
512,124

작성
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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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어미 그렌델 호루스

DUMMY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기 직전 그렌델의 영역 끝자락에 도착한 크리 일행.

나무 뒤에 숨어서 입구를 지키고 있는 그렌델을 바라봤다.


“일단 두 마리다.”

“응. 내가 왼쪽.”

“그럼 나는 오른쪽.”

“알았어. 맨디는 버프를, 카인은 혹시나 나타나는 그렌델이 있는지 살펴줘.”

“어.”

“응. 알았어. 블레스!”


맨디의 버프를 받은 크리와 제노는 두 마리의 그렌델에게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두 마리의 그렌델은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크리와 제노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돌려 소리치려 했다.

이에 달리던 제노가 단검을 빠르게 던졌다.


“더블 스로잉!”


그렇게 날아간 두 자루의 단검은 그렌델의 얼굴 쪽으로 날아갔고, 그렌델은 소리치려던 것을 멈추고는 단검을 회피했다.

이에 달리는 속도를 더욱 높인 크리와 제노는 그렌델들이 소리치기 전에 도달할 수 있었다.


“급소 찌르기!”

“난도!”


크리와 제노가 각자 맡은 그렌델에게 스킬을 발동시켜서 공격했고, 그대로 그렌델들에게 적중했다.


-푹!

-사삭! 삭!


오른쪽에 있던 그렌델은 제노의 단검이 그렌델의 목에 정확하게 적중했다.

그렌델은 자신의 목을 쥐고 느껴지는 통증에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단검에 의해서 그저 가래 끓는 소리만 낼뿐이었다.


“크르... 크릉..”


왼쪽의 있는 그렌델의 상황은 오른쪽 그렌델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지는 않았다.

크리가 빠르게 휘두르는 단검은 그렌델의 눈, 목, 어깨, 배, 허벅지 등 전신에 큰 상처를 입혔다.

그리하여 전신에 느껴지는 통증에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이어지는 크리의 공격이 그렌델의 목을 잘랐다.


“배쉬!”

-툭...


크리가 공격한 그렌델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한 채 빛으로 산화되었다.

제노 또한 자신이 맡은 그렌델에게 연속해서 공격을 했고, 그렌델을 금방 빛으로 산화를 시킬 수 있었다.


“생각보다 체력이 많은데?”

“그래?”

“어. 덕분에 마나도 많이 썼어.”

“그래도 안에서 그렌델이 한 번에 나오는 것보다는 낫지.”

“그거는 그렇지만... 이따가 걱정인데.”

“걱정은 나중에 하고, 일단 움직이자.”

“응.”


그렇게 대화를 마친 크리와 제노는 빠르게 흩어졌다.

크리와 제노는 아직 밝아오기 전 어둠에 몸을 숨기며 그렌델의 영역에 들어갔다.

크리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곳곳에 아직 잠을 자고 있는 그렌델을 탐색했다.

다른 그렌델과 떨어져 자고 있는 그렌델을 발견한 크리는 조심스레 접근했다.

그렌델의 바로 옆까지 도착한 크리는 미리 준비한 천을 그렌델의 얼굴에 던짐과 동시에 단검을 빠르게 휘두르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턱.

“배쉬!”

-서걱.


잠을 자고 있던 그렌델은 갑작스러운 통증에 눈을 뜨며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입을 비롯한 얼굴 전체를 무언가가 막고 있었다.


“읍!”


크리는 그렌델이 순간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스킬을 발동시켰다.


“난도!”

-삭. 사삭!


그렇게 크리의 공격을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그대로 허용한 그렌델은 비명을 제대로 지르지도 못한 채 빛으로 산화했다.


“후.. 소리 지르는 줄 알고 깜짝 놀랐네.”


크리는 그렌델이 빛으로 산화되자 그 자리에 떨어진 천을 주웠다.

크리가 주운 천은 물에 흠뻑 젖어 있는지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렸다.


-똑. 똑.


크리는 주머니에 천을 다시 넣어놓고는 다른 그렌델을 찾기 시작했다.

제노 또한 크리와 같은 방법으로 그렌델을 공격했고, 그렌델이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하면서 빛으로 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휴... 다행히 성공이네.”


제노도 그렌델이 사라진 후 바닥에 떨어진 천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는 다른 그렌델을 찾았다.

그렇게 잠자는 그렌델을 몇 마리 사냥을 한 제노는 혼자 떨어져 있는 그렌델이 더 이상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혼자 자는 그렌델은 없나..”


계속해서 그렌델을 탐색하던 제노는 그나마 다른 그렌델과 거리가 있는 두 마리의 그렌델을 발견하고는 천을 두 개 꺼내서 준비했다.


“후... 제발.. 성공하자.”


두 마리의 그렌델에게 동시에 천을 던진 제노는 한 마리의 그렌델의 목에 단검을 찔러 넣었다.


“급소 찌르기!”

-푹.

“컥..!”


목이 찔린 그렌델이 갑작스러운 통증에 잠이 깼다.

그리고 옆에서 자고 있던 그렌델도 자신의 얼굴을 무언가가 덮치자 잠에서 깨며 자신의 얼굴을 덮고 있는 무언가를 걷어 내려고 했다.

제노는 빠르게 단검을 회수하고는 옆에 일어나는 그렌델의 목으로 단검을 찔러 넣었다.


“급소 찌르기!”

-푹!

“크라아아아!!!”


빠르게 찔러 가던 제노의 단검은 자신의 얼굴을 덮고 있는 천을 치우기 위해 움직이는 그렌델의 팔을 찔렀다.

그 순간 제노는 우려했던 상황임을 느꼈다.


“젠장...”


그렇게 그렌델이 비명을 지르자 주변에서 자고 있던 다른 그렌델들이 잠에서 깨며 두리번거렸다.


“그어..?”

“어...”


제노는 자신이 공격하던 그렌델이라도 처리하기 위해서 연속해서 공격했다.


“배쉬!”

-삭!

“그아!!!”

“급소 찌르기!”

-푹!

“컥!!”


제노에게 두 번째로 공격을 받았던 그렌델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채 연속되는 제노의 공격에 그대로 빛으로 산화되었다.

제노는 이어서 목에 단검을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그렌델을 공격했다.

그렇게 두 마리의 그렌델을 빛으로 산화시키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렌델의 비명소리에 다른 그렌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둘러야겠어.”


제노는 이제 어둠에 몸을 숨기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크리의 상황은 제노와 비슷했다.

먼저 혼자 자고 있는 그렌델을 전부 빛으로 산화시키고, 더는 혼자 자는 그렌델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떨어져 있는 두 마리의 그렌델을 공격했다.

다행히도 크리는 그렌델이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하는 데에 성공했고, 두 마리 다 빛으로 산화시키는 데 성공하고는 움직일 때 반대편에서 그렌델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이걸로 만족해야 하나..”


크리도 어둠에 몸을 숨기지 않은 채 빠르게 어디론가 이동했다.


한 그렌델의 비명소리에 잠에서 깬 그렌델들이 주변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디론가 빠르게 달리는 크리와 제노를 발견하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아!!”

“그어어어!!”


주변 그렌델들이 자신들을 발견하고는 소리치는 것을 확인한 크리와 제노는 약속된 장소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카인과 맨디가 이미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서 있었다.


“왔어?”

“고생했어.”

“응.”

“크리. 얼마나 잡았어?”

“성장기 둘이랑 성체 넷. 제노는?”

“나는 성장기 셋 하고 성체 둘.”

“그래?”

“그러면 성체가 열일곱 정도 남았나?”

“얼추 그 정도?”

“온다. 준비.”

“응.”

“알았어.”

“어.”


크리의 말에 카인은 방패를 들어 방어태세를 했고, 제노는 한 손에는 단검을 단단하게 쥐고, 다른 손에는 투척용 단검을 들었다.

맨디는 전투 준비하는 일행들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버프를 걸었다.


“블레스!”

“홀리 웨폰!”


맨디의 버프를 받은 크리 일행들은 달려오는 다섯 마리의 그렌델을 발견했다.


“최대한 빠르게!”

“응!”

“어!”

“알았어.”


크리의 말에 카인과 제노가 앞으로 달려갔고, 크리도 앞으로 달려가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머드 메이킹!”


달려오던 그렌델의 앞이 진흙으로 변했고, 이에 그렌델들은 그대로 진흙에 빠져 당황하기 시작했다.


“지금! 어스 스피어!”

“실드 차지!”

“더블 스로잉!”


크리의 신호에 카인과 제노는 그렌델을 공격했다.

그렇게 다섯 마리의 그렌델과 난전이 시작되었고, 세 마리의 그렌델은 일행들의 공격에 금방 빛으로 산화되었다.

크리를 포함한 셋이 남은 두 마리의 그렌델을 공격하고 있을 때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맨디가 소리쳤다.


“앞에 네 마리 추가!”

“알았어!”


맨디의 말에 카인이 대답하고는 달려오는 네 마리의 그렌델을 향해 달렸다.


“실드 차지!”


카인이 새로 추가되는 그렌델을 막고 있는 동안 크리와 제노는 남은 두 마리의 그렌델을 빠르게 공격했다.


“서둘러! 배쉬!”

“급소 찌르기!”


크리와 제노는 그렌델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 연속해서 스킬을 발동시켰고, 이에 그렌델들은 저항을 했지만, 결국에 빛으로 산화되었다.


-쿵!

“윽... 누가 빨리 와!”


카인에 다급한 외침에 크리와 제노는 서둘러 움직였다.


“더블 스로잉!”

-푹. 푹.


제노의 단검이 카인을 공격하려던 그렌델의 팔에 꽂혔다.

그로 인해서 그렌델이 경직되자 카인은 방패를 강하게 휘둘렀다.


“실드 어택!”

-쿵!

“크어..”


카인의 방패를 맞은 그렌델이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여유가 생긴 카인은 뒤로 약간 물러나며 자세를 바로 잡았다.


“덕분에 살았다!”

“집중해!”

“어!”


크리와 제노는 빠르게 카인의 옆에 도달했다.

이어 달려온 맨디가 카인에게 회복 마법을 걸었다.


“힐!”

“고마워.”

“다들 서둘러. 어미 그렌델이 오기 전에 최대한 줄여야 해.”

“응!!”


맨디의 말에 셋은 힘차게 대답하며 그렌델들에게 달려들었다.

또다시 난전이 시작됐고, 셋은 정신없이 전투를 했다.

그런 전투를 바라보며, 주변을 경계하던 맨디는 뒤쪽에서 다른 그렌델들이 오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 추가되는 그렌델의 수를 미리 일행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그렌델들을 확인하던 맨디는 유독 다른 실루엣을 가진 그렌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른 그렌델의 비해서 배는 커 보이는 듯한 실루엣에 맨디는 그 실루엣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어미 그렌델이다!!”

“벌써?!”

“아... 조금만 늦게 오지!”

“수는?”

“어미 그렌델과 열 다섯 정도.”

“뭐?!!”

“아직도 그렇게 많이 남았다고?”

“그렇게 큰 무리였나?!”


생각보다 많은 수에 크리 일행들이 당황할 때 맨디가 추가로 소리쳤다.


“그런데 반 정도는 다른 그렌델보다 덩치가 약간 작아!”

“그럼 성장기 일부도 섞여 있다는 소리네.”

“그러게.”

“성장기도 전투에 가담을 한다는 말이잖아.”

“예상 밖인데...”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야.”

“어.”

“어서 빨리 끝내! 금방 도착할 거야!”

“응!!”


맨디의 마지막 외침에 셋은 힘차게 대답하며, 네 마리의 그렌델을 공격했다.

그렇게 네 마리의 그렌델이 빛으로 산화가 될 때 어미 그렌델이 성체와 성장기 그렌델을 데리고 크리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어미 그렌델은 방금 전 전투가 일어난 장소의 바닥에 남아있는 전투 흔적을 보고는 얼굴을 구기며 크리 일행들을 강하게 쳐다봤다.

그리고 큰소리로 소리쳤다.


“인간!!!!”


어미 그렌델의 강한 외침에 크리 일행들은 순간 움찔했으며, 이어지는 어미 그렌델의 말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죽인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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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 그렌델 호루스 22.07.27 60 0 11쪽
97 어미 그렌델 호루스 +3 22.07.25 49 0 12쪽
96 어미 그렌델 호루스 22.07.22 58 0 13쪽
95 월광석 22.07.20 47 0 12쪽
94 월광석 22.07.18 60 0 12쪽
93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5 72 0 12쪽
92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1 73 0 12쪽
91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8 55 0 12쪽
90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6 60 0 11쪽
89 3차 전직 22.07.04 64 0 12쪽
88 그라임 22.07.01 55 0 12쪽
87 그라임 22.06.29 55 0 12쪽
86 아트랄 22.06.27 67 0 12쪽
85 아트랄 22.06.24 70 0 11쪽
84 아트랄 22.06.22 69 0 12쪽
83 동행 22.06.20 81 0 11쪽
82 동행 22.06.17 74 0 11쪽
81 일상2 22.06.15 61 0 11쪽
80 일상2 22.06.13 65 0 12쪽
79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10 78 0 12쪽
78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8 69 0 11쪽
77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6 63 0 12쪽
76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3 80 0 11쪽
75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1 67 0 11쪽
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7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1 1 11쪽
72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5 80 0 12쪽
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8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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