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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의 원작자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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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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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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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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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일상2

DUMMY

코튼에 도착한 크리는 곧바로 여관으로 찾아 방을 잡고 안에 들어갔다.

“후... 조금 쉴까?”

침대에 누운 크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다 이내 일어나 앉았다.

“그래도 이번에 아이템은 진짜 좋은걸 구했단 말이야.”

크리는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에서 로메인이 안배를 했던 곳에서 얻은 아이템들을 일일이 확인하기 시작했다.


일대의 오른 단검

등급 유니크

공격력 875~900

내구력 250/250

착용 레벨 150

단검의 이상적인 길이와 형태로 만들어진 단검이다. 수준 높은 실력의 대장장이가 만들 때 동일한 재료와 동일한 공정 등 두 개의 단검을 하나의 단검을 만드는 심정으로 만들어낸 단검으로 쌍둥이 단검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일대의 왼 단검과 하나이자 둘인 쌍둥이 단검은 같이 착용하면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세트 효과 무기 공격력 100 추가


일대의 왼 단검

등급 유니크

공격력 875~900

내구력 250/250

착용 레벨 150

단검의 이상적인 길이와 형태로 만들어진 단검이다. 수준 높은 실력의 대장장이가 만들 때 동일한 재료와 동일한 공정 등 두 개의 단검을 하나의 단검을 만드는 심정으로 만들어낸 단검으로 쌍둥이 단검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일대의 오른 단검과 하나이자 둘인 쌍둥이 단검은 같이 착용하면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세트 효과 무기 공격력 100 추가


가장 먼저 단검을 꺼내 확인한 크리는 중얼거렸다.

“착용 제한이 조금 걸리네... 아직 레벨이 부족한데...”

크리는 그렇게 착용 레벨의 제한으로 인해서 일대의 양 단검은 착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머니에 넣었다.

이어 얻었던 아이템들 중 하나 남은 장비 아이템도 꺼내서 확인했다.


땅의 기운이 서린 호미

등급 유니크

공격력 215~230

내구력 325/325

착용 레벨 130

착용 제한 채집 관련 패시브 2레벨 이상

땅의 정령왕 그노무스의 기운이 서린 묵철을 혼합하여 만든 호미입니다. 일반 철의 함유량이 높아 땅의 기운이 많이 희석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희석된 땅의 기운으로도 높은 내구력과 재료 아이템을 채집할 때 특수한 효과가 부여됩니다.

특수효과 채집하는 재료의 상태 보존 효과


“상태 보존 효과라... 이거는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어.”

장비의 성능을 다시 확인한 크리는 호미를 항시 사용할 수 있게 옆구리에 장착했다.

이어 크리는 타조알 만한 알을 하나 꺼내 확인했다.


알 수 없는 알

등급 유니크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알이다.


“이거는 설명이 너무 부족해 보이는데...”

알을 유심히 살피던 크리는 지난 소설을 적으면서 비슷한 설정이 있는지 생각했다.

한참을 생각하던 크리는 이내 무언가를 떠올렸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거는 그 알인 것 같은데...”

알의 정체를 예상하던 크리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렸다.

“문제는 이거를 어떻게 부화시키냐인데... 그거는 설정한 적 없는데.”

계속해서 알을 살펴보던 크리는 이내 알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이거는 나중에 다시 알아보자. 지금은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

알을 주머니에 넣은 크리는 마지막으로 얻은 아이템인 책을 하나 꺼냈다.

“이거는 진짜....”


특제 포션 제조 레시피

등급 유니크

성녀 로메인이 대륙 일대를 여행하면서 알게 되거나 연구하며 습득한 포션 등의 제조 레시피를 담고 있는 책이다. 회복 포션부터 버프용 포션, 기타 상태이상 포션 등 다양한 종류의 포션의 레시피와 필요한 재료들이 서술되고, 그 위치들도 서술되어 있다.


“이거는 단순히 유니크 등급이 아니란 말이지.”

크리는 이어 책을 펼치며 안에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책을 살피던 크리는 이내 책을 덮었다.

“일단 쉬자... 이거 계속 보면 날 새겠다.”

책을 주머니에 잘 넣은 크리는 침대에 누워 로그아웃을 했다.


최수혁은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평소처럼 씻고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김지민의 재활 치료 시간에 복도에서 기다리는 동안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일단 단검부터 착용하려면 레벨부터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인터넷으로 크레시아의 정보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헤르가 말했던 3차 전직자가 된다면 능력치 계수의 변화에 대한 글을 찾게 되었다.

“있네. 전직자의 글...”

그렇게 글을 읽던 크리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였다.

“확실히 계수가 변화하네. 150이 3차 전직 조건이니까... 레벨 올려서 단검도 착용하고 전직도 같이 알아봐야 하나...”

최수혁은 1차 목표를 정했다.

“일단 레벨을 올리는 걸 1차 목표로 잡고.. 다음 여행 행선지도 정해야 하는데...”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위해서 지도를 찾기 시작했다.

크레시아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전체 지도를 확인했다.

“일단 어디로 가야 하나...”

몇 개의 도시와 마을만 표시되어 있고, 나라 명이 적혀 있는 지도를 보던 최수혁은 머릿속으로 상상하기 시작했다.

최수혁의 머릿속에는 방금 본 크레시아의 전체 지도가 떠올랐고, 그 옆에는 소설 크레시아를 연재할 때 설정했던 지도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거는 하나도 안 건드린 건가?”

떠오른 두 지도의 모습은 대륙 전체의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뿐만이 아닌 각 나라의 경계까지도 똑같은 모습이었다.

“이러면 행선지는 그쪽으로 해야겠는데...”

최수혁은 눈을 뜨고는 휴대전화에 있는 크레시아의 지도에서 어딘가를 확대했다.

[닉스 연합국]

“스승들이 여기 모여있으니까. 여기로 가야겠지?”

닉스 연합국을 확인한 최수혁은 지금 현재 있는 벨로티 왕국에서부터 닉스 연합국까지의 동선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멀기는 머네...”

두 나라의 길을 확인하던 최수혁은 중간 지점에 있는 나라의 이름으로 눈이 갔다.

[에란 왕국]

“우선 첫 목적지로 에란 왕국으로 가야겠네. 가는 길에 사냥도 열심히 해서 전직도 하고...”

최수혁은 한참을 중얼거리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에란 왕국과 맞닿은 국경이 코튼에서 남동쪽인가?”

“김지민 환자 보호자분?”

최수혁은 치료사가 부르자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끝나셨습니다.”

“네. 잠시만요.”

최수혁은 곧바로 휠체어를 준비해서 치료실 안으로 들어가서 김지민을 휠체어에 태웠다.

“엄마. 잘 받았어?”

“어. 물 좀 줄래?”

“잠깐만.”

김지민의 말에 최수혁은 미리 챙겨서 온 물을 꺼내 김지민에게 건넸다.

“자.”

“고마워.”

김지민은 최수혁에게 물을 받아서 마셨다.

“후..”

이때 치료사가 김지민과 최수혁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김지민 환자 보호자분?”

최수혁은 자신을 부르는 치료사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네. 무슨 일 있나요?”

“아.. 저희 내일 김지민님 운동 테스트할까 하거든요.”

“운동 테스트요?”

“네. 일단 오늘 김지민 환자분 다리 힘이 많이 강해지기도 해서 의사 선생님들 앞에서 근력 테스트를 진행해서 앞으로의 운동 계획을 수정할까 해서요.”

치료사의 말에 최수혁은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많이 좋아졌다는 말이죠?”

“네. 좋아졌어요. 진짜 조금만 더 치료하시면 직접 걸어서 치료실에 오실 수도 있겠어요.”

“진짜요?”

“네. 그래서 내일 보호자 분도 같이 치료실 안에서 테스트를 하는 것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만. 시간 되시나요?”

“물론이죠! 없어도 만들게요. 혹시..”

“네?”

“저 말고 다른 사람도 같이 와도 되나요?”

“다른 사람이요?”

“네. 여동생도 같이 와서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요.”

최수혁의 말에 치료사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아... 물론이죠.”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따가 오후 치료에 뵙겠습니다.”

“네. 이따가 봬요. 김지민 환자분? 이따가 봐요.”

“네. 이따 봐요.”

그렇게 김지민과 최수혁은 치료사와 인사를 나누고 치료실을 나왔다.

“엄마.”

“왜?”

“얼른 가서 수연이한테 이야기 해주자. 엄청 기뻐할 거야.”

“그래. 얼른 가자.”

최수혁은 김지민이 탄 휠체어를 밀어서 병실로 향했다.

병실에 도착한 최수혁이 문을 열자 최수연이 둘을 반겼다.

“왔어?”

최수혁은 김지민을 침대에 눕히면서 최수연에게 말했다.

“수연아. 할 이야기가 있어.”

최수혁이 무게를 잡으면서 말을 하자 최수연은 긴장하면서 물었다.

“무슨... 일인데?”

“일단 잠깐만.”

그렇게 김지민을 침대에 눕히고는 휠체어를 정리한 최수혁은 계속해서 심각한 표정으로 의자를 끌고 왔다.

“일단 앉아...”

최수혁의 말에 최수연은 울상이 된 얼굴로 말했다.

“오빠... 왜 그래? 무섭게...”

울상이 된 최수연의 얼굴을 본 김지민이 침대 옆에 앉은 최수혁에게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장난 그만 쳐. 얘 울겠다.”

그제서야 최수혁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어. 이제 그만해야겠다. 진짜 수연이 울겠네.”

김지민과 최수혁의 반응에 최수연은 어리둥절하며 둘을 번갈아 봤다.

“왜...? 둘이 왜 그래...?”

김지민이 최수연에게 손을 뻗으면서 말했다.

“우리 딸. 울지 마.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어. 이리 와.”

최수혁은 김지민의 말에 곧바로 말을 이어갔다.

“엄마. 아무것도 아니라니. 엄청 큰일이잖아!”

최수혁의 말에 최수연의 눈이 커지면서 물었다.

“엄청 큰일?!! 오빠!! 무슨 일인데?! 엄마 상태가 안 좋아졌대?”

최수연이 울먹거리면서 소리치자 김지민이 최수연을 안으면서 말했다.

“아니야. 우리 딸. 엄마 괜찮아.”

“엄마... 흐아앙..”

최수연이 울자 김지민이 최수혁을 째려봤다.

“야!”

최수혁은 김지민의 말에 최수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나쁜 일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일이 있어.”

울음을 멈춘 최수연이 최수혁을 바라보며 물었다.

“훌쩍.. 좋은 일?”

“어. 엄마 다리 힘이 많이 강해져서 내일 의사들 앞에서 근력 테스트를 한다네. 아마도 걷기 운동을 시작할지 정하려고 하는 것 같아.”

최수혁의 말에 최수연의 눈은 토끼 눈이 되면서 김지민과 최수혁을 번갈아 봤다.

“진짜..?”

김지민은 최수연의 커다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어. 진짜로. 엄마가 엄청 좋아졌대.”

“진짜지?!”

“어. 진짜야.”

최수연은 갑자기 도끼눈을 뜨며 최수혁을 바라봤다.

“그런데 오빠는 아까 왜 분위기 잡았어?”

최수혁은 날카로워진 최수연의 분위기에 살짝 놀라며 대답했다.

“그게... 그냥 장난...”

“야!!!”

최수혁은 최수연에게 한참 동안 잔소리를 들으며 혼이 났다.

“어? 오빠가 얘야? 그런 거 가지고 장난을 치게?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 진짜 뭐 하는 거야!”

“알았어... 미안해... 잘 못 했어...”

“미안해? 미안할 짓을 왜 해!!”

최수혁과 최수연의 모습을 본 김지민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둘을 바라봤다.

‘진짜 옛날이 떠오르네..’

최수연의 잔소리가 끝이 나고 최수혁이 최수연에게 말했다.

“오늘은 내가 있을 테니까 집에 가.”

“싫어! 오늘 엄마랑 같이 침대에서 잘 거야!”

“야!”

“왜!!”

“맘대로 해라. 오늘은 나도 여기서 자야겠다.”

“그러던지.”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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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11 7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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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웨어울프 족장 람가 22.07.06 6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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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아트랄 22.06.24 70 0 11쪽
84 아트랄 22.06.22 70 0 12쪽
83 동행 22.06.20 81 0 11쪽
82 동행 22.06.17 74 0 11쪽
81 일상2 22.06.15 61 0 11쪽
» 일상2 22.06.13 6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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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8 69 0 11쪽
77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6 64 0 12쪽
76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3 80 0 11쪽
75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1 67 0 11쪽
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8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2 1 11쪽
72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5 81 0 12쪽
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9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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