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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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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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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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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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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랄

DUMMY

오우거가 빛으로 산화된 자리에서 제노가 한 아이템을 주워서 일행들에게 향했다.

“여기 아이템 나왔어.”

제노의 말에 일행들은 일제히 제노를 쳐다봤다.

“아이템?”

“어. 신발이 나왔는데?”

제노는 자신이 들고 온 아이템의 상세 설명을 확인하고는 크게 놀라 멈췄다.

다른 일행들은 멈춰서 있는 제노를 보며 물었다.

“무슨 아이템인데?”

“안 좋은 거야?”

“뭔데 그래?”

제노는 일행들의 질문에 그냥 말없이 아이템을 앞에 놓았다.

맨디가 아이템을 주워서 곧바로 확인했다.


오우거의 가죽 부츠

등급 레어

방어력 110

내구력 220/220

착용 레벨 120

오우거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죽 부츠이다. 오우거의 가죽의 특성을 잘 살려 만들어진 만큼 강력한 방어력과 내구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비례하여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착용자의 힘을 상승시켜 주지만, 무게로 인해 빠르게 움직이기 힘들다.

특수효과 힘 10 상승, 민첩 10 하락


아이템을 확인한 맨디는 크게 놀라며 말했다.

“레어? 아이템 수준은 레어가 아닌데?”

맨디의 말에 카인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도대체 어떻길래 그래?”

카인의 말에 맨디가 오우거의 가죽 부츠를 카인에게 건네며 말했다.

“직접 확인해봐.”

카인은 맨디가 건네는 오우거의 가죽 부츠를 받아서 확인하고는 감탄을 했다.

“와... 무슨 아이템 수준이 이렇게 좋냐?”

크리도 카인에게 건네받아서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등급에 비해서 상당히 좋네.”

크리의 말에 카인을 비롯한 다른 일행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지?”

“확실히 좋아.”

“맞아.”

일행들은 오우거의 가죽 부츠를 가운데에 두고는 의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 이 아이템을 어떻게 처리할 거야?”

제노의 말에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크리가 입을 열었다.

“다 같이 사냥을 했으니까. 처분을 하고 돈을 나누는 게 어때?”

이어 맨디도 크리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

제노가 손을 들며 말했다.

“나는 다른 의견이 있어.”

제노의 말에 일행들은 일제히 제노를 쳐다보며 물었다.

“다른 의견?”

“어. 일단 오우거의 가죽 부츠. 이게 레어 등급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 윗등급인 에픽과 동급처럼 느껴지거든.”

“그렇지..”

“그래서 나는 이걸 우리 중에 누군가가 대가를 지불하고 착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우리가 착용을 하자고?”

“어. 그냥 누군가에게 주기에는 너무 비쌀 테니까 조금 저렴하게 구매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제노의 말에 크리와 맨디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확실히 괜찮은 방법인 것 같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전력도 증가하니 좋네. 그러면 누가 착용해?”

이에 제노가 대답했다.

“나는 카인이 착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카인이?”

“어. 붙은 옵션 중에 민첩 하락이 있어서 나나 크리가 착용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그렇다고 맨디가 착용하기도 그렇잖아. 그러면 탱커인 카인이 착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계속해서 말없이 있던 카인이 조심스레 말했다.

“솔직히 탐나기는 한데... 진짜 내가 착용해도 되는 거야?”

카인의 말에 맨디가 가장 먼저 대답했다.

“나는 동의해. 카인한테 잘 어울릴 것 같네.”

이어서 크리도 대답했다.

“카인이 어느 정도 돈을 지불한다면 나도 동의.”

카인은 일행들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강하게 끄덕이며 말했다.

“내가 구매할게! 다들 고마워.”

카인이 구매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고 가격에 대해서 의논하기 시작했다.

“일단 요즘 아이템 시세가 얼마나 되지?”

“레어 등급이면 한 200골드는 넘지 않나?”

“이거는 최상급이잖아.”

“그렇지. 거의 에픽 등급이니까 400~500 정도?”

“그러면 400으로 치고, 카인이 우리한테 100골드씩 주는 걸로 할까?”

“나쁘지 않네.”

“나도 그 정도면 인정.”

그렇게 오우거의 가죽 부츠의 가격이 정해지고 카인이 아이템을 받아 착용하며 말했다.

“아트랄에 도착하면 곧바로 줄게.”

“그래.”

“잘 어울리네.”

“축하해.”

그렇게 의논을 마친 크리 일행들은 체력과 마나가 회복되는 동안 휴식을 취했다.

“이제 슬슬 출발할까?”

“그래. 가자.”

휴식을 마친 일행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길을 나섰다.

한참을 이동하던 크리 일행들은 중간중간 몇 마리의 몬스터와 조우했고, 사냥을 하면서 앞으로 전진했다.

앞서서 정찰을 하며 전진하던 제노가 손을 들며 신호를 하자 후위에서 전진하고 있던 일행들이 제노에게 향했다.

“무슨 일이야?”

“또 몬스터야?”

제노는 일행들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한쪽을 가리켰다.

“아니. 저기를 봐.”

제노가 가리키는 곳을 확인한 일행들은 환호했다.

“드디어!!”

“도착이다!!”

제노가 가리킨 곳은 한 거대한 도시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럼 갈까?”

“응.”


크리 일행들은 출입 절차를 마치고 도시 안으로 들어서며 주변을 둘러봤다.

“와~ 산속에 이런 도시가 있다니 신기하네.”

“그러게. 도시만 보면 산속에 있다고 믿기 어렵겠는데.”

“동감. 어떻게 산속에 이런 도시를 지을 생각을 한 거지?”

“진짜 멋지네.”

그렇게 크리 일행들은 길을 물어가며 여관으로 향했다.

“저기 있다.”

크리 일행들은 여관에 들어서며 직원을 불렀다.

“여기요.”

“네~ 몇 분이세요?”

“네 명이요.”

“이쪽으로 오세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은 크리 일행들은 음식을 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맥주랑 간단한 식사.”

“나는 고기볶음.”

“나도 맥주랑 식사.”

“나도.”

“맥주 세 잔이랑 고기볶음, 간단한 식사 부탁해요.”

“네.”

잠시 후 식사와 맥주가 도착했고, 크리 일행들은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식사와 함께 맥주를 마시던 크리 일행들은 저녁이 되자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온 크리는 짐을 내려놓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아 오고 방에서 나온 크리는 주점으로 나오니 제노가 혼자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제노.”

“어. 크리.”

“다른 얘들은? 아직인가?”

“아니. 둘은 잡템 처리랑 은행에 갔어.”

“은행?”

“어. 카인이 은행에서 돈 찾아온다고.”

“아.. 오우거의 가죽 부츠?”

“어. 그거 돈 줘야 한다고 아침부터 빠르게 움직이더라고.”

“그래? 그러면 나도 아침이나 먹으면서 기다려야겠다.”

크리도 직원에게 아침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잠시 후 아침 식사가 나오고 크리는 제노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 식사를 했다.

둘의 아침 식사가 끝날 때쯤 카인과 맨디가 여관으로 들어왔다.

“왔어?”

“어? 둘이 같이 있네?”

“그러게? 위에서 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카인과 맨디도 크리와 제노가 자리 잡은 테이블에 앉았다.

카인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둘에게 건네며 말했다.

“자. 아이템 대금.”

“잘 받을게.”

“나도.”

대금을 받은 크리는 주머니에 넣으며 일행들에게 물었다.

“그럼 이제 너희는 뭐 할 거야?”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동행은 여기 아트랄에 오는 동안이었잖아. 그러니까 이제는 헤어져야겠지?”

크리의 말에 카인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네... 솔직히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

이어 맨디와 제노도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동감.”

크리는 아쉬운 표정의 일행들을 보며 말했다.

“왜 그래? 완전히 헤어지는 것도 아닐 텐데. 나중에 만나면 되잖아.”

크리의 말에 카인을 비롯한 일행들은 얼굴이 펴지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네. 다시 만나면 되지.”

“맞아. 아니다. 그냥 계속 같이 다니면 안 되나?”

맨디의 말에 크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지금 같이 다니는 건 힘들 것 같아.”

크리의 거절에 맨디가 물었다.

“왜? 그냥 같이 다니자.”

“일단 나도 이제 곧 전직할 레벨이니까. 얼른 레벨 올리고 전직해야지.”

“아.. 그러네. 그러면 전직하고 같이 다니는 거다?”

“그래. 알았어. 너희들은 계획 세웠어?”

“우리들은 일단 길드에서 의뢰가 있나 확인하고, 주변 사냥터에서 레벨이나 올리려고.”

“그러면 한동안 여기를 거점으로 삼겠네?”

“어. 여관도 여기를 이용할 생각이니까. 전직 마치면 얘기해.”

“응.”

그렇게 크리는 카인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면 나는 가볼게.”

“벌써?”

“얼른 전직해야지.”

“아.. 그러네. 알았어. 그럼 다음에 봐.”

“응. 간다~”

여관을 나온 크리는 우선 대장간을 찾았다.

“어서 오세요.”

“장비 수리를 맡기려고요.”

“수리할 장비를 여기 올려주세요.”

“네.”

크리는 수리를 해야 하는 장비들을 꺼내서 테이블 위에 올렸다.

장비들을 확인한 직원이 크리에게 말했다.

“이따가 저녁에 찾으러 와요.”

“네.”

크리는 그렇게 장비 수리를 맡기고 대장간을 나섰다.

“지금 레벨이 149니까 하나 더 올려야 전직을 알아볼 텐데...”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던 크리는 도시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시간도 남으니까 잡템 좀 팔고, 소모품도 구매해야겠다.”

도시를 둘러보던 크리는 잡화점을 발견하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아이템 처분을 하려고요.”

“네. 여기 올려주세요.”

크리는 가지고 있는 여러 잡템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직원은 크리가 올린 잡템들을 살펴보며 가격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상당히 많이 가지고 오셨네요.”

“네. 다 해서 얼마인가요?”

“음.. 전부 해서 24골드네요. 여기요.”

“네. 감사합니다.”

크리는 잡템을 처분하고는 필요한 여러 소모품을 구매했다.

“이것들 주세요.”

“네. 다 해서 12골드입니다.”

“여기요.”

“네. 감사합니다.”

“네. 수고하세요.”

그렇게 잡템 처분과 소모품을 구매한 크리는 잡화점을 나왔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네...”

크리는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여러 노점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했다.

노점에서 펼쳐놓은 아이템을 구경하던 크리는 한 노점의 간판을 보고는 시선을 빼앗겼다.

“저건...”

크리는 한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노점에 인사를 하며 아이템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게.”

“구경해도 될까요?”

“얼마든지.”

크리는 노점에 펼쳐져 있는 아이템을 확인하면서 속으로 놀랐다.

‘여기 있는 포션들의 품질이 상당한데?’

“할아버지. 여기 있는 포션은 누가 만든 거예요?”

크리의 질문에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누가 만들긴. 내가 만들었지.”

“진짜요? 보니까 상당히 좋아 보이던데. 대단하시네요.”

크리의 말에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말했다.

“젊은 청년이 보는 눈이 좋구만. 그걸 알아보고.”

“뭐.. 저도 포션을 만드는 일을 해서요.”

“그래? 같은 일을 하는 청년을 보니 기분이 좋구만. 이름이 뭔가?”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그냥 크리라고 부르세요.”

할아버지는 크리의 이름을 듣고는 자신도 이름을 말해주며 악수를 건넸다.

“그래. 크리. 나는 그라임이라고 하네.”

크리는 그라임의 자기소개를 듣고는 눈이 커졌다.

‘그라임? 그 그라임이라고? 여기에 왜..?’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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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동행 22.06.17 7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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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7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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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8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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