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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의 원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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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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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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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글자수 :
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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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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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DUMMY

여성의 스킬이 어스 윌에 적중이 되었고, 어스 윌은 그대로 부서져 내렸다.

이걸 목격한 크리는 상당히 놀랐다.

“뭐야... 저렇게 간단하게 뚫는다고?”

여성은 부서진 어스 윌 틈으로 걸어 들어갔다.

크리는 계속해서 날아오는 스피어 계열의 마법은 피하면서 어스 윌로 접근을 할 때 어스 윌이 재생이 되기 시작했다.

“젠장... 나도 부서야 되나?”

그렇게 재생이 된 어스 윌을 바라보던 크리는 이내 단검을 강하게 쥐고는 스킬을 발동시켰다.

“배쉬!”

-퍽!

어스 윌에 스킬이 적중하였지만, 어스 윌에는 큰 자국은 남겼지만 부서지지 않았다.

크리는 스킬이 적중하는 순간 이미 실패할 것이라는 걸 직감했다.

‘실패다.’

크리는 날아올 마법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순간 빠르고 강한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그대로 몸을 날렸다.

-퍼벙!

간신히 피한 크리는 날아온 마법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었다.

“캐논인가?”

다시 한번 스킬을 발동시켜 어스 윌을 공격한 크리는 이어지는 마법을 피하면서 마법의 정체를 확인했다.

-퍼벙!

“워터 캐논 맞네...”

그렇게 워터 캐논을 피한 크리는 다시 어스 윌에 접근을 했다.

“그래도 워터 캐논 한 번만 날아오니까 다행이다.”

크리는 어스 윌에 생긴 큰 자국이 빠르게 재생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배쉬가 약하긴 한가.... 그래도 숙련도 높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지..”

자세를 잡은 크리는 연속해서 스킬을 발동시켰다.

“신성 부여!”

“배쉬!”

순간 휘둘러지는 크리의 단검에 황금빛이 물들었다.

이어 휘둘러지는 단검이 그대로 어스 윌에 적중하는 순간 어스 윌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쾅!!

“후... 성공이네.”

그렇게 크리도 어스 윌의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날아오는 마법을 피했다.

-펑!

“이번에는 어스 캐논이야?”

그렇게 어스 캐논을 피한 크리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그런 크리의 눈앞에는 어스 캐논에 의해서 생겨난 먼지가 누군가의 실루엣을 보여주었다.

‘먼지 때문에 잘 안 보이네.’

그렇게 크리는 잠시 동안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먼지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 순간 크리를 향해 무언가가 날아왔다.

-휙.

크리는 그것을 조금 늦게 발견하고는 서둘러 피했다.

‘젠장... 늦었....’

날아오던 것은 순간 전해질 충격에 대비하고 있던 크리의 바로 발 앞 바닥을 때렸다.

-펑!

크리는 곧바로 날아온 무언가의 정체를 파악했다.

‘윈드 커터?’

크리는 마법의 정체를 파악하고는 앞에 보이는 실루엣에 주목했다.

‘이 정도 수준의 마법을 날릴정 도면 마법사 계열이라는 건데....’

‘아까 통과한 여자는 단검이었으니까 도적이나 전사 계열이고... 그러면 벌써 두 명이나 앞서 통과를 했다는 건가?’

크리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의아함만이 가득해졌다.

방금 통과한 관문은 크리가 조사한 바로는 아직까지 통과한 사람이 없는 관문이었기 때문이다.

이 단계의 관문을 통과를 하기 위해서는 3차 전직을 마친 자이거나 혹은 그에 근접한 자여야 한다는 가설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3차 전직을 했다고 공표한 사람은 없었고, 그저 정체불명의 랭킹 1위의 플레이어만 전직을 마쳤을 거라는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 관문을 벌써 2명이나 앞서서 통과를 했다....?

크리의 머릿속은 상당히 의문만이 가득 해지는 상황이었다.

‘설마 진짜 랭킹 1위나 아니면 상위 랭커인가?’

크리의 머리가 계속되는 생각으로 상당한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할 때 드디어 먼지가 가라앉으면서 실루엣의 정체가 확인이 되었다.

‘보인다!’

가라앉는 먼지 사이로 어딘가 익숙한 복장이 보였다.

‘어? 저걸 어디서 봤지?’

크리는 눈에 익은 복장을 보면서 서서히 위를 쳐다봤다.

‘.....’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던 크리의 머리는 그대로 멈췄다.

말 그대로 크리의 머리는 생각 자체를 멈췄다.

그 정체는 조금 전 크리가 보는 앞에서 먼저 통과했던 여성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여성은 크리를 경계하며 물었다.

“어떻게 통과를 한 거지?”

“뭐?”

“통과를 어떻게 했냐고.”

여성의 물음에 크리가 되물었다.

“그거는 왜 궁금하지?”

“딱 봐도 통과할 정도의 실력은 없어 보이니까.”

그녀의 평가에 크리는 순간 속으로 발끈했다.

‘내가 실력이 없어 보인다고?’

욱한 크리가 여성을 도발했다.

“그러는 그쪽도 그렇게 실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뭐?”

여성도 크리의 말에 발끈하며 크리를 노려봤고, 크리는 이에지지 않고 노려봤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속으로 평가했다.

‘X아이.’

‘미친X.’

여성이 먼저 시선을 거두며 말했다.

“뭐... 어떻게 통과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실력이면 앞으로 가지는 못하겠지.”

이에 크리도 한 소리했다.

“지금 본인 소개하는 거지?”

“....”

여성은 크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몸을 돌려 앞으로 걸어 나갔다.

크리는 걸어가는 그녀를 잠깐 바라보다가 이내 앞으로 나아갔다.

‘젠장... 긴장을 풀지만 않았어도...’

앞으로 나아가던 크리는 날아오는 캐논 계열의 마법에 정신을 차렸다.

“빨라..”

빠르게 날아오는 워터 캐논에 크리는 스킬을 발동시켜 이동속도를 높였다.

“패스트 워크!”

크리는 빨라진 몸놀림으로 워터 캐논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퍼벙.

“휴.. 이제는 그냥 못 피하겠네.”

날아오는 캐논 계열의 마법은 하나하나가 상당한 위력과 속도를 가지고 있었기에 크리는 계속해서 이동하면서 패스트 워크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이동했다.

그렇게 이동하던 크리는 먼저 이동하면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따라왔냐?”

그녀의 말에 크리는 발끈하며 대답했다.

“너 같은 여자를 따라가는 취미는 없거든.”

“그러면 왜 왔지?”

“바보야? 길이 하나잖아.”

“.....”

“.....”

크리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고는 앞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왜 앞으로 안 가고 거기 서 있냐?”

“갈 수 없으니까.”

“뭐?”

그녀의 말에 크리는 의아함을 가졌다.

‘갈 수가 없다고? 설마 또 관문이 있다는 건가?’

크리는 서서히 앞으로 다가가면서 그녀의 앞을 막고 있는 장막을 발견했다.

‘진짜로 또 관문이 있네...’

새로 등장한 관문에 크리는 당황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는 몬스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관문이라니.’

‘인터넷에서 가설을 쓴 놈들 이게 다 뭐야.. 아까 거기가 마지막이고 가디언이 있을 거라더니...’

“여기는 3차 전직자도 힘들 수 있겠는데...”

“3차 전직자의 공격도 안된다.”

크리는 자신의 말에 대답하는 그녀를 바라봤다.

“뭐? 3차 전직자의 공격도 안된다니?”

“사실이야.”

“봤어? 3차 전직자가 시도하는 걸?”

“조금 전에 해봤으니까.”

“뭐?”

크리는 그녀의 말에 순간 당황하다가 이내 되물었다.

“그니까 네가 3차 전직자라고? 그런데도 실패를 했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네가 약한 건 아니고?”

“뭐!”

그녀가 순간 살기를 내뿜자 크리는 이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진짜 네가 3차 전직자는 맞아?”

“그래. 못 믿겠어?”

“당연하지. 지금 전직했다고 발표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그건 그냥 숨기고 있는 것뿐이니까.”

“숨기고 있어?”

“그래. 아마 지금 전직한 사람은 열 명은 넘을 거다.”

“열 명이 넘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봤으니까.”

“봤다고?”

“그래.”

크리는 그녀의 진지한 말에 이내 그 말들이 진짜라고 믿게 되었다.

‘하긴... 일단 숨기는 게 더 좋은 수도 있지.’

갑자기 그녀가 자리에 주저앉았다.

“하...”

“뭐야? 왜 갑자기 앉아?”

“힘들어서.”

그녀의 말에 크리는 그녀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몸에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지 여기저기 상처가 생겨져 있었다.

‘아까 만났을 때보다 상처가 많아. 설마 이 관문에서 생긴 건가?’

크리가 그녀에게 물었다.

“이 관문 실패로 다쳤냐?”

그녀는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대답했다.

“그렇다면?”

“무슨 마법이 날아왔어?”

“어스 캐논이랑 워터 캐논.”

“뭐? 그 정도면 여기 오면서 충분히 겪었잖아. 그걸 못 피한 거야?”

“그것들이랑 달라.”

“뭐? 달라?”

“그래. 무언가 달랐어... 더 빠르고 강해.”

크리는 그녀의 말에 이해를 하지 못했다.

‘캐논이 더 빠르고 강해? 그게 말이... 되네.?’

순간 크리의 머릿속을 강타하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신성!!!’

‘그거라면 더 빠르고 강해지는 게 가능하지.’

‘그리고 로메인의 출신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그런데 왜 갑자기 신성이지? 이전까지는 분명히 신성이 없었는데...’

크리는 장막에 다가가서 살피기 시작했다.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텐데...”

그렇게 장막뿐만 아니라 장막의 주변까지 크리는 살피기 시작했다.

‘단서... 분명히 단서가 있을 거야.’

한참을 장막 주변을 살피던 크리의 눈에 무언가 포착이 되었다.

‘글자인가?’

무언가를 발견한 크리가 그걸 자세하게 파악하기 시작했다.

[ ㅈㄹ ㅣㅎ ᅟᅡᆫㅐ]

적혀있는 글자를 확인한 크리는 문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도대체 뭐라고 써 있는 거야...’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글자가 소실이 되었는지.

아니면 무언가에 의해서 강제로 글자가 소실이 되었는지.

크리는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 없었다.

‘이게 분명히 힌트라는 건데....’

크리가 발견한 글자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자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크리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뭐라도 발견했어?”

크리는 다가오는 그녀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아니야. 신경 쓰지 마. 그냥 쉬어.”

그녀는 크리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크리에게 다가갔다.

크리가 다가오는 그녀를 다시 한번 말렸다.

“오지 말라니까.”

하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다가가며 말했다.

“그 나쁜 머리로 계속 본다고 답이 나오나. 비켜봐.”

“뭐? 나쁜 머리?”

“다른 관문에는 없던 글귀가 있다면 당연히 힌트일 텐데. 그걸 보고도 해석 못 한다면 머리가 나쁜 거지.”

“야!!”

그녀의 말에 크리는 큰 소리를 쳤지만 그녀는 신경도 쓰지 않고 글귀를 확인했다.

“글자가 지워진 것 같은데...”

“너도 봐도 모르잖아.”

“어떻게 딱 보자마자 바로 해석하냐!”

“나도 방금 본거라 해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거거든!”

그렇게 크리와 그녀는 새겨진 글귀를 해석하기 위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글귀를 살피던 그녀가 글귀를 만지면서 말했다.

“여기 마지막 부근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뭔데?”

“안배.... 인 것 같아. 여기 손상이 되었어도 이쪽 각도에서 보면 얼핏 보여.”

“안배라...”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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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8 69 0 11쪽
77 순례자를 위한 안배 22.06.06 64 0 12쪽
»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3 81 0 11쪽
75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6.01 67 0 11쪽
74 성녀 로메인의 연구소 던전 22.05.30 78 1 12쪽
73 순례 시작 22.05.27 72 1 11쪽
72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5 81 0 12쪽
71 숨겨진 진실의 티끌2 22.05.23 79 0 11쪽
70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20 70 1 11쪽
69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8 8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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