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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신의 글 쓰는 터

축구하기 싫은데 축구하는 나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라이트노벨

완결

김태신
작품등록일 :
2013.06.09 12:05
최근연재일 :
2013.10.14 19:51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04,690
추천수 :
1,641
글자수 :
307,822

작성
13.08.24 14:42
조회
7,318
추천
80
글자
14쪽

「축구하기 싫은데 축구하는 나」 7장 - 1

DUMMY

“……”


집에 혼자 있다. 지수는 쓸쓸한 시선으로 바깥을 보고 있다. 좀 얼이 빠진 것 같은 표정이다. 어제, 축구할 때 찬기에게 들은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 울리는 것 같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려고!’

‘언제까지 피하기만 하게!’

‘그렇게 쉽게 축구 안 하겠다는 말 할 거면 하지 마. 하지 말고 그냥 가!’


“…으으.”


지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그 사건 이후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컴퓨터를 해도 재미가 없고 TV를 봐도 별 의미없는 시선 뿐이다. 지수는 그렇게 공허한 시선으로 허공을 보고 있다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 /


지수는 시내로 나갔다. 시내에 나가 돌아다니기라도 하면 기분이 조금은 풀릴 것 같다. 원래 주말이면 집 안에 처박혀있는 지수지만 오늘만큼은 좀 특이하게 바깥으로 나왔다. 허나 바깥을 돌아다녀도, 울적한 기분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는다. 연인처럼 보이는 저쪽 남학생 여학생. 바삐 걸어가는 아저씨. 장바구니에 한 가득 식재료를 들고 가는 아주머니. 지수는 그런 거리의 사람들을 보며 걸었다. 거리를 걸으며, 생각한다.


───찬기가, 왜 그렇게 화를 낸 걸까. 물론, 내가 잘못하긴 했다. 나 하나로 인해서, 내가 빠져서 주말에 귀한 시간 내서 나온 스물 한 명 애들의 시간을 헛되게 만들었으니까. 찬기는 그걸 탓하는 것이다. 그치만, 난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왜 그렇게 화를 낸 걸까, 찬기는.


나는… 나는 찬기가 정말 좋다.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고, 누구보다 나를 신뢰해주니까. 내가 축구를 못 해도, 내가 어린애처럼 생떼를 부려도, 찬기는 늘 그런 나를 받아 주고 의지할 수 있게 해 주니까. 동갑인 친구지만 나한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동료이자 형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그런 찬기가, 나에게 화를 냈다. 정색하고 정말 화가 나서. 아직도 화내던 찬기를 잊을 수가 없다. 찬기가 화를 낸 것 때문에 삐치거나 기분 상한 게 아니다. 나를 믿어 주고, 나에게 신뢰를 불어 넣어 주던 찬기가 없어질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워서 그렇다. 찬기 덕분에 나는 용기내서 움직였고 찬기 덕분에 조금씩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었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때의 찬기는…


내 변덕에 화가 난 걸까. 저번에도 축구 안 한다고 생떼를 부렸는데 지금 또 안 한다고 소동을 부리니까, 정말 화가 나서 그런 걸까. 축구… 그만 한다고 했는데. 난 정말, 구원이의 말처럼 「하고 싶은 축구」가 하고 싶었던 거야. 난 그렇게 화 내고, 무시하고, 공포 분위기에서 축구를 하느니 안 하는 게 낫다고, 내 생각대로 말한 건데 그게 그렇게나 화가 난 걸까.


‘후두둑. 쏴아아아─’

“어, 비……”


우중충하던 하늘에선 몇 방울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소나기처럼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쫓기듯 비를 피한다. 나도 비를 피해 뛰려다가 몇 발자국 안 가 다시 천천히 걸었다. 울적한 기분 때문에 뛸 기분이 아니다. 비를 맞으면서 천천히 걷는다.




도저히, 사과는 못 할 것 같다. 저번에도 찬기가 먼저 사과했는데. 난 언제나 먼저 다가서지 못 하는 한심한 애인걸까. 그러고 보니까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준 것도 찬기다. 그래, 난 그런 애지. 언제나 혼자 구석에 틀어박혀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지도 사과하지도 못 하는 바보. ‘언제까지 피하기만 하게!’ 라고 말한 찬기의 목소리가 귀에서 다시 들려오는 것 같다. 그런 걸까. 찬기는 나의 그런 면에 화가 난 걸까. 사과… 하고 싶은데.


“어…”

“……흑!”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르 흐른다. 아니, 빗물일까. 아니, 눈물이 맞다. 뜨거운 느낌이 볼에서 느껴지니까. 손으로 닦으니 빗물과 눈물이 한데 섞여 온통 물 투성이다. 비가 많이 와서 옷은 이미 흠뻑 젖어 있다. 갑자기 엄청 서글퍼져서 울음이 치밀어 올라온다. 눈에 눈물이 잔뜩 고여 앞이 뿌옇다. 찬기가 보고싶다. 며칠, 몇 달이라도 못 본 것처럼 보고 싶다. 하지만 이제 찬기를 본다면 더 이상 예전같은 웃음을 보여주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이라면 무뚝뚝하게, 아무 감정도 담기지 않은 눈으로 날 볼 것만 같다.


────────────그런 건 싫어!!!!


그건 정말 싫다. 이대로 찬기랑 화해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복도에서 마주치고 지나가도 아는 척도 안 하는 찬기. 내가 슬프고, 아파해도 위로해주지도 않고 그저 남처럼, 아무 관계도 아닌 것처럼 나를 보는 찬기의 눈빛. 같이 웃고, 같이 떠들면서 재미나게 놀았었는데 그런 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색한 사이로 남을 것만 같다. 너무 싫어서 크게 소리치고 싶다. 하지만, 하지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울음이 그치질 않는다.


“…흑! 흐윽… 흐앙! 흑!”


어린아이처럼 울면서, 난 길을 걸었다. 비가 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흐르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다 없어졌으니까. 하염없이 울면서 거리를 걸었다.



// // //



걷다보니 지수는 어느새 중앙고 근처까지 왔다. 비는 아까보다 기세가 덜하지만 그래도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지수는 이제 울음을 그쳤다. 언제까지나 계속 울 수는 없으니까. 지수는 이제 지쳤다. 거리를 걸으며 혼자 우니까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공원 같이 꾸며 놓은 놀이터가 하나 있다. 지수는 그 쪽으로 걸어 갔다. 그네와 시소, 미끄럼틀. 지수는 찬찬히 걸어 놀이터의 그네에 앉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여전히 우중충한 하늘에선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빗방울이 우연하게 지수 눈으로 한 방울 들어간다. 눈을 감는 지수. 한숨을 쉬고, 고개를 내려뜨린다. 자기 마음처럼 울적하고 우울한 날씨다. 아까 비가 격하게 올 때엔 자신도 격하게, 슬퍼서 격하게 울었고, 지금은 좀 잠잠해지니까 날씨도 잠잠해져서 비도 조금 내린다.


“……?”

“다 젖었네.”


그네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비를 맞고 있는데 비가 오지 않는다. 지수는 어리둥절해서 고개를 들었다. 만화나 드라마에서 뻔히 나오는 장면처럼, 누군가 지수에게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지수는 설마 하고 고개를 들어 우산을 받쳐 주는 사람을 올려다봤다. 찬기일까 했지만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은 훤칠한 키에 반짝이는 미소의 미소년 구원이. 싱긋 웃으며 말한다. 지수는 멍하니 구원이를 올려다본다.


“…흑! 흐윽! 으아아아앙!”

“……”


지수는 멍하니 구원이를 올려다본다. 그러다 훌쩍 하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시금 격하게 울음이 올라온다. 지수 앞에 서 있는 구원이 품에 몸을 기대고 서럽게 울었다. 구원이가 키가 커서 지수가 얼굴을 파묻고 있는 부분이 조금 묘한(?) 부분이지만 그런 건 상관 없다. 지수는 거의 오열하듯 운다. 기대고 싶었다. 누구에게든, 자기 약한 모습을 보고 따스하게 위로해줄 찬기 같은 애를 바랐다. 그래서 구운이를 부여잡고 서럽게 울었다.


한참을 울고, 이제 겨우 지수는 진정이 되었다. 눈이 빨개져서 퉁퉁 부어있다. 본인은 몹시 슬프겠지만 뾰로통해져서 있는 모습이 몹시 귀엽다. 지수가 울음을 그치자 신기하게 비도 그친다. 구원이는 손을 내밀었다.


“일어나, 가자.”

“…훌쩍! 어딜?”

“다 젖었잖아.”


구원이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지수는 구원이의 손을 잡았다. 힘껏 일으켰다. 지수는 균형을 잃고 휘청 하다 구원이의 품에 안긴다. 힘이 하나도 없다. 너무 울어서 그런가.


“미안…”

“아냐, 가자.”


구원이의 손을 잡고 지수는 걸었다.


구원이는 어째 지수를 데리고 중앙고 안으로 들어간다. 지수는 말없이 따랐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큰 건물을 지나 외따로 떨어져 있는 작은 건물에 들어갔다. 비어 있는 교실. 책상과 의자가 엉망인 교실. 안 쓰는 교사인가보다. 구원이는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한다. 2층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점은 교실 팻말. 평범하게 반 명칭이 적혀 있는 팻말이 아니라 여러 글자들이 꾸며서 써 있다. 분위기로 봐서 동아리방인 것 같다. 구원이는 그런 방들 중에 아무 것도 안 써 있는 팻말의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의 크기는 작았다. 예전에 쓰던 교실이라 그런지 크기가 지금 쓰는 교실의 2/3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의자와 책상은 치우다 말았는지 열댓개가 오른쪽 구석에 쌓여 있다. 그걸 제외하곤 텅- 비어 있는 교실이다. 지수는 새침하게 말했다.


“뭐야? 여기.”

“우리 동아리방. 가자.”

“…축구?”

“아니, 다른 거.”


구원이는 대답하고 여전히 지수의 손을 잡고 걷는다. 텅 빈 교실을 지나 교실에 있는 뒷문 같은 걸 열었다. 거기엔…

다른 방이 나왔다. 그리 크지 않은 방. 하지만 침대에 가구에 책상에 있을 건 다 있다. 꼭 그냥 개인 방 같다. 학교에 이런 데가 있다니. 구원이는 그제야 지수 손을 놔줬다.


“앉아. 커피 마실래? 아니면 다른 거?”

“핫초코. 먹을래.”

“그래.”


구원이는 커피포트의 물을 끓이며 말했다. 지수는 커피믹스 옆 핫초코를 보며 말했다. 지수는 침대에 걸터 앉았고 구원이는 의자에 앉았다. 옷장에서 수건을 꺼내 지수 머리를 닦아 준다. 지수는 눈을 찡그리며 자기가 하겠다고 수건을 뺏는다.


“찬기랑 싸워서 그런거야?”

“…아니.”


지수는 구원이의 물음에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찬기와 마찬가지로 그 쪽 문제는 얘기를 꺼내지 않으려는 것 같다. 가운데서 구원이만 난감하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방 안엔 보글보글 커피포트 물 끓는 소리가 난다. 탁 하고 커피포트가 꺼진다. 구원이는 지수 몫의 핫초코를 타고 자기 것 녹차를 탄다. 지수에게 핫초코를 건네주며, 구원이는 말했다.


“찬기가 화 냈어? 싸운거야? 뭐 때문에 그런거야.”

“…아니야, 아니야! 찬기는… 찬기는 잘못 없어. 내가… 내 잘못이야! ……”


지수는 세게 고개를 내저으며 외쳤다. 울고 있진 않지만 거의 울 기세이다. 지수는 흥분해서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은 상기돼 있다.


“나 때문에… 모두 피해 입었으니까… 나 때문에… 찬기가 기분 상했으니까… 그건 다… 내 잘못이야…”

“……그런 건 없어.”


구원이는 자책하는 지수를 측은하게 바라본다. 감정이 흘러 넘쳐서 지수는 손까지 파르르 떨린다. 구원이는 단호하고 반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런 건 없어, 지수야. 어떤 일이든 전부 한 사람 탓인 건 없어. 그건 네 자책이야.”

“……!”


구원이의 말에 지수는 눈이 크게 떠졌다. 약간 충격 받은 것 같은 표정. 구원이는 계속해서 혼내는 건 아닌데 혼내는 것처럼 힘 있는 목소리로 말한다.


“나도, 그런 때 많아.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다 내 책임인 것 같고.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고. 내가 작아지고, 나만 잘못했다고 부정하고 싶을 때, 그치만 그게 아냐. 넌 잘못한 게 아냐. 지수야, 넌 잘 한거야. 부딪히는 걸 무서워하지 않고 잘 해냈잖아. 그러니까, 다 네 잘못이 아니야.”

“……”


지수는 입을 꾹 다물고 구원이의 말을 듣는다. 별달리 기쁘거나 슬퍼하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구원이도 이제 입을 다물었다.


“내 잘못 아니야?”

“응.”

“애들한테 피해 줬는데?”

“아니야.”

“찬기 화 냈는데!”

“상관 없어.”

“축구 안 한다고 했는데!!”

“…괜찮아.”


지수는 볼멘소리로 말했다. 구원이는 대답했다. 지수는 말하면서 점점 감정이 격해져서 목소리가 커졌다. 거의 울부짖듯 말하는 지수의 말에 구원이는 단호하게 말한다. 약간 눈물이 고여 있는 것 같다. 그렇게나 많이 울었는데도. 구원이는 부드럽게 지수를 보며 말했다.


“축구 때문에 찬기랑 나랑 같이 노는 거야?”

“…아니.”

“그럼, 동아리 때문에? 축구 동아리?”

“…아니!”

“그럼 뭣 때문에, 이렇게 고민하는거야.”

“…친구니까!”


이번엔 구원이가 질문한다. 계속된 질문에 지수는 서글픈 표정으로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고인 눈물이 또르르 또 한 줄기 흐른다.


“…친구니까. 잃고 싶지 않아. 같이 하고 싶어. 같이 웃고 떠들면서, 예전처럼, 다시… 화해하고 싶어!”

“그럼 하면 되잖아! 네가 화해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그 때 화해해. 꼭, 네가 먼저 말하고.”

“……응.”

“축구, 다시 할 거지?”

“응!!”

지수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다시금 목소리에 활기가 돌았다. 구원이의 위로에, 지수는 다시 용기를 얻었다. 아까 혼자 걸어다니며 암울한 생각을 할 때엔 정말 암울하고 우울하고 바다 저 밑 끝까지 가라앉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다르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갠 것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지가 샘솟는다. 구원이는 지수 머리를 막 헝클어뜨리며 말했다.


“남자가 이게 뭐야, 이렇게 울기만 하고.”

“으이익… 이제 안 울어…!”

“그래, 나중에 축구 한 판 하자. 찬기도 껴서.”

“응!”


지수는 크게 대답했다. 차를 다 마시고 기분 좋게 건물에서 나오는 두 사람. 날씨가 맑게 갰다. 오늘 날씨는 정말 지수 기분대로 가나보다. 지수는 구원이 앞에서 폴짝폴짝 뛰며 귀엽게 노닌다. 구원이는 웃으며 말한다.


“기분 완전 좋아졌네?”

“응! 너랑 얘기하니까 답답한 거 많이 풀렸어.”


지수는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다. 뭔가 다짐한 듯 또렷한 눈빛으로 구원이를 보며 말했다.


“찬기한테, 잘못한 건 사실이니까. 찬기한테 인정받을만큼 열심히, 축구 연습할래.”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또 찬기처럼 감기 걸릴라.”

“…아. 찬기 많이 아파? 너한테는 말 했어?”

“응, 집에 갔었는데.”


구원이의 말에 지수는 반짝 생각나서 걱정스런 표정이 되었다. 자나깨나 찬기 생각인 지수다. 구원이는 찬기네 집에 갔던 얘기를 해준다.



// // //


작가의말

후아! 되게 오래간만이네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잉여롭고 시간이 안 가는 말년 Life를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안 가요! 여긴 정신과 시간의 방인가 ㅋㅋ


사실은 나태하고 게으른 정신상태가 되서, 이럴 꺼면 그냥 말차휴가 나가서부터 다시 마음 다잡고 써야지- 했는데「Mi누」 님 댓글 보고 안 쓸 수가 없더라구요. 평생동안 다음 편 나와달라고 댓글 달린 건 처음이여서~~ 헤헤헤


성실연재 하겠다고 처음에 다짐했던 걸 깨뜨려서 참 죄송합니다. 정말 말차휴가 나가면 하루에 한 편, 이틀에 한 편씩 찍어낼께요.

주의 : 퀄리티는 보장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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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그늘바람
    작성일
    13.08.24 23:32
    No. 1

    밀년을 불태우는 우세요!!
    막상 밖에 나오면 이것저것그것 등등 할게 많아서 연재 못하실거에요.
    그 전에 확!!! 불타오르시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3.08.25 12:50
    No. 2

    내일이 말찹니다, 하하.
    아 그리고 전 여자친구도 없어서 집에서 소설만 써요 하하하
    난 눈물이 나는 사람이 아닌데 왜 눈물이 나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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