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찬기는 내면의 감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남보다 지수를 많이 좋아하고, 그 감정을 자라 이미 좋아한다는
감정을 뛰어 넘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 지수처럼 용기내어 말 할
자신이 없겠지요,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오해는 풀리고 언젠가는 찬기가 마음에 응어리를 풀듯
고백을 해야 할 날이 올 것이고, 결과는 그 둘에게 달렸을 겁니다,
찬기와 지수, 그리고 태수의 마음 모두가 이해가 갑니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요, 그러기에 더욱 더 애정이 가고 흐뭇한 소설이네요. 개인적으로 둘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찬기와 지수가.
사랑이라는 것이 인종도, 성별도 뛰어 넘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허허. 육체적인
쾌락이 이유가 아닌 정신적인 감응, 정신적인 의지라는 사랑은 인류가 기나긴 세월이라는 역사를
거쳐오며 만든 위대한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