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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91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31 23:23
조회
83
추천
2
글자
13쪽

한밤 중의 살인 사건

DUMMY

사의강은 매서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자네가 정말 구양신공을 대성했다면 나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받아내지 못할 것이네. 지금이라도 거짓이 있었다면 얘기하도록 하게. 내 충분히 들어줄 테니."


나는 조금도 두려울 게 없어 자신있게 말했다.


"예. 시험해보시죠."


나의 당당한 태도에 강장로의 사상운이 흠칫 놀라는 것 같았다.


뭘, 그 정도를 가지고? 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주마. 흐흐흐.


"패기 하나는 훌륭하군. 내가 철혈빙궁주인 것을 알고도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니 말이야. 나의 마음은 자비로울지 몰라도 나의 손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아두게."


사의강의 일장의 나의 단전을 향해 날아왔다.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강맹하다. 그 강맹의 극강의 양기를 지니고 있다.

극강의 양기라...


그의 일장이 나의 단전에 닿는 순간 나는 동질류의 내공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놀라서 사의강을 바라보자, 그 역시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뚜루뚜뚜뚜~♪

뚜루뚜뚜뚜~♪

이때 배경음으로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가 흘러나왔다.


이런 미친!

나랑 철혈빙궁주랑 썸타냐?

배경음도 분위기에 맞게 나와야 할 것 아냐?


사의강은 이내 놀란 기색을 감추고 다른 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나에게만 눈짓을 했다.


이건 무슨 뜻이지?

일부러 못 당해내는 척을 하라는 건가?

길게 생각할 시간이 없다...


나는 과감하게 결단을 하고, 일부러 뒤로 3장(9m) 가량을 날아가 쓰러졌다. 그걸 본 사의강 역시 잽싸게 손을 거두며 뒤로 1장(3m) 가량을 튕겨나간 듯이 날아가 착지하더니 곧바로 박수를 치는 것이었다.


짝짝짝!


"훌륭하군! 구양신공을 대성한 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에 준하는 내공을 상당 수준까지 익힌 것만은 확실하겠군! 무엇보다 그 패기가 대단하군, 그래."


나는 몸을 추스리며 일어나 포권의 예를 갖췄다.


"역시 철혈빙궁주님은 대단하시네요. 무림의 후배로써 한 수 가르침을 잘 받았습니다."


사의강은 대단히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 딸이 다 큰 계집아이가 워낙 경거망동하는 면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내 딸의 호위를 맡아줄 수 있겠는가?"


강장로와 사상운이 동시에 말렸다.


"백부님, 저런 자를 뭘 믿고 그런 중요한 일을 맡기십니까?"


"궁주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진정하시게.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니 잠자코 있으시게.

철혈귀객을 잡기 위해 내 딸아이가 초빙했다고 하던데 맞는가?"


"예. 그렇습니다. 궁주님."


"좋네. 내 딸아이의 호위를 맡기기 전에 조건이 있네. 내 생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 안에 철혈귀객을 잡는다면 호위를 맡기고 철혈귀객을 잡은 대가와 내 딸아이의 호위를 맡는 대가는 내 결코 부족하지 않게 챙겨주도록 하겠네."


어차피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마침 잘 됐네.


나는 내가 계획했던 바를 해 달라고 하니 더욱 당당하게 대답을 했다.


"예. 알겠습니다. 궁주님."


사예린이 궁주에게로 달려가 가슴팍을 쳤다.


"아빠, 미워. 내가 어렵게 모신 귀빈한테 이게 무슨 무례예요?"


퍽퍽!


사예린이 탓하듯이 때리자 궁주의 몸이 뒤로 크게 젖혀졌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궁주가 딸을 꽤나 이뻐한다지만 굳이 저렇게 몸이 휘청일 듯이 오바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 그래. 알았다. 이 녀석아. 그래도 아비도 확인은 해봐야 안심이 될 거 아니냐?"


"피~!"


철혈공자 사상운은 그 처사가 못마땅한 듯이 이를 갈더니 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다가 궁주에게 읍을 하고 먼저 자리를 떴다. 이어서 강장로도 그리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으며 궁주에게 읍을 한 뒤 자리를 떴다.


"아빠, 그럼 저는 공자님께 지리도 알려주고 할게요."


"그래, 알았다. 이 녀석아. 너무 귀찮게 하지는 말고. 네 입으로 귀빈이라고 했지 않냐?"


"알았어요. 알았어.

공자님, 저를 따라오세요."


사예린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를 이끌었다.


"공자님, 그런데 구양신공을 대성했다는 게 사실이네요?"


"네? 그건 아까 궁주님께서......"


사예린이 갑자기 내 팔을 세게 꼬집었다.


악!


정말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이게 무슨 짓인가요?"


"저한테까지 속일 생각이에요? 아까랑 저희 아빠랑 짜고 속인 거잖아요? 공자님도 곤륜산맥의 만장단애 중간에 있다는 그 동굴에서 익힌 거예요?"


"예? 그걸 어떻게..."


"다 아는 수가 있어요."


정말 알수록 모르겠네? 그런 면이 또 매력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내가 철혈빙궁의 세부 지리에 대해서 세세히 알진 못하지만, 중요한 비밀 통로는 알고 있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유도하자.


"소궁주님, 혹시 철혈귀객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사예린이 나를 멀뚱멀뚱 쳐다본다.


"이미 알고 있지 않아요?"


"예? 그냥 제가 아는 바로는 그의 무공이 대단하고 겉모습은 강시를 연상케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보다 조금 고급 정보 같은 건 없을까요?"


사예린은 다소 실망한 투로 답을 했다.


"피~ 그게 다예요? 그가 이렇게 감쪽같이 숨고 안 들키는 것으로 보아 그는..."


"그는...설마 진짜 강시라고 하려는 건 아니죠?"


꽈~악!


악!


정말 너무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비명 소리가 또다시 터져 나오고 말았다.


얘, 뭐야? 이거 정말로 장난이 아닌데?


팔을 보니 시커멓게 피멍이 들어있었다.


헐~ 몇 번 더 꼬집히다가는 내 팔이 남아나지 않겠네?


"그걸 지금 농담이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애인 줄 알아요?

그는 궁 내부 요직 인물의 비호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오호! 제법인데?


"그럼 혹시 짐작 가는 인물이라도 있으신가요?"


사예린이 좀처럼 말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리다가 귓속말로 답을 해주었다.


"사실은요. 그게... "


뚜루뚜뚜뚜~♪

뚜루뚜뚜뚜~♪

이때 배경음으로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가 다시 흘러나왔다.


그래, 배경음 넣어주는 건 좋은데 지금 타이밍은 좀 아니잖아? >ㅁ<

그런데 기분이 묘한 게 몽롱해지는 것 같다. 아~


퍽!


욱!


"뭐하는 거예요? 갑작스런 음악은 또 뭐고요?"


"그거 제가 그런 거 아니거든요 ㅜㅜ"


근데 얘 내공이 어마무시한 거야? 뭐야? 왜 이렇게 손이 매운 거지? ㅜㅜ


"다시 귀 좀 줘봐요."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배경음이 다시 깔리는지 경계를 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깔리지 않았다. 휴~


"강장로님이 의심스러워요. 요즘 들어 부쩍이나 혼자 다니는 경우도 많고 뭔가 수상하더라고요."


음... 좋은데 예상이 조금 빗나갔군. 범인은 바로 당신의 사촌 오빠인 사상운이라고.


나는 일부러 놀란 척을 했다.


"그래요? 그럼 우리 강장로님을 만나서 한 번 떠볼까요?"


"미쳤어요? 강장로님이 눈치를 채면 지금까지 제가 조사한 건 다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고요."


"제게 다 수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 전에 장로 회의실이 어디인가요?"


"장로 회의실을 알려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거기는 왜요?"


"예전부터 철혈빙궁처럼 큰 거대문파에 오면 장로 회의실 같은 곳을 한 번 쯤 꼭 구경해보고 싶었거든요."


사예린은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나를 장로 회의실로 안내해주었다. 회의실 안에는 거대한 탁자와 책장이 있었다.


원작에서 저 책장이 비밀 통로라고 했었지.


"와우, 이거 다 무슨 책이래요? 잠시 꺼내봐도 돼요?"


"네. 공자님 보고 싶으면 마음대로 보셔도 돼요."


나는 아무 책이나 한 권을 꺼내 들고 책을 읽는 척하며 책장의 우측으로 가서 등을 기댔다.


"약교필습(若敎必習)?"


약교필습(若敎必習), 가르치면 반드시 배운다?

무슨 제목이 이래?


첫 장을 넘기니 더욱 가관이었다. 빈 페이지?

그 다음 장 역시 빈 페이지?

그 다음, 다다음, 다다다음, ... 모두 빈 페이지?


내가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고 사예린이 킥킥거렸다.


"소궁주님, 이거 책이 좀 이상하네요?"


"그 책이 원래 그래요? 깨우침이 극에 달하면 알게 된다나 그래요."


별 책을 다 봤네?

차라리 잘 됐다. 이 틈을 타서 자연스럽게 통로를 열어야겠다.


"저는 깨달음이 부족한가 봐요? 통 보이질 않네요."


나는 답답하다는 듯이 등으로 책장을 쿵쿵하고 밀었다. 그것도 내공을 3성이나 실어서 말이다.


기이이익... 책장이 옆으로 조금 밀리더니 철혈빙궁의 상징인 하얀 핏방울 모양의 장식이 벽에 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


"어...? 이건 뭐예요?"


사예린 역시 그것을 보고 놀란 눈치였다.


"책장 뒤에 그런 게 있어요?"


사예린도 신기하다는 듯이 다가와서 보았다.


"그렇네요? 이거 뭐하는 거지?"


나는 일부러 모른 척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정확히 두 바퀴 반을 돌리자, 벽면이 돌면서 우리를 벽의 안쪽으로 옮겨 놓고 원위치했다.


"소궁주님, 여긴 어디죠?"


"저, 저도 잘 몰라요."


사예린이 우리가 들어왔던 벽을 두드려보았으나 아무런 조짐도 보이지 않자, 손에 힘을 한껏 주고 세게 내리쳤다. 쿵쿵쿵!!!


어찌나 세게 쳤는지 천장에서 돌가루가 떨어지며 천장이 무너질 것 같아 보였다.


"소궁주님, 그만 하시죠. 다 무너지겠어요. 그러지 말고 우리 함께 여기서 나갈 길을 찾아보도록 하죠? 저는 이런 탐험 좋아하는데 소궁주님은 싫어하세요?"


'탐험'이라는 나의 말에 사예린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다.


"좋아요. 탐험!"


당연히 안 좋아할 리가 없겠지. 소설에 분명하게 나와있던 거니까 말이야. 후후후.

그럼 나의 카리스마를 좀 보여줘야겠군.


"좋아요.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사예린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분고분 나를 따라왔다.


이곳은 갈래길이 너무 많아서 엄청 헷갈리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 길을 정확히 알고 있지. 히히히.

비록 내 머리가 좋지 않지만 이 길은 알지.

모든 길을 오른쪽으로만 가면 된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오른쪽!


다시 갈래길이 나오고 나는 다시 오른쪽을 택했다. 또다시 갈래길이 나와도 오른쪽, 그 다음도 오른쪽, ...


그렇게 여러 번을 반복하자, 사예린이 물었다.


"공자님, 그런데 왜 자꾸 오른쪽 길로만 가는 거예요?"


아무래도 좀 있어 보이는 척을 하는 게 낫겠지?


"음... 간단히 설명하긴 어려운데요. 이건 기문둔갑과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해서..."


퍽퍽!


컥!


얘, 진짜 세다!!!


내가 깜짝 놀라 사예린을 쳐다보자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나를 노려봤다.


"자꾸 장난칠래요? 기문둔갑과 음양오행의 원리대로라면 이렇게 가는 게 말도 안 되잖아요?"


아..그런 건가? 내가 원래 기문둔갑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모르니...ㅜㅜ


"노, 농담이구요. 뭐라고 딱히 설명드리긴 어려운데요. 아무튼 이 길이 맞아요."


사예린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나를 따라왔다.


마지막 길에 들어서자 철혈 문양 3개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여기다!


"소궁주님, 혹시 철혈삼마라고 아세요?"


사예린이 화들짝 놀라서 나를 응시했다.


"철혈삼마라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악명을 떨쳤던 이들이라고 들은 적은 있어요. 그런데 그들은 왜요?"


"잘 보세요. 신기한 걸 보게 될 거예요."


나는 그것을 보고 나서 땅을 세 번 쿵쿵쿵하고 두드렸다. 그리고 이어서 길의 끝 쪽에서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나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심호흡을 했다.


철혈삼마는 결코 약하지 않다.

어쩌면 지금까지 상대한 곤륜장문 하중오나 무림맹주 등을 능가하는 이들 셋과의 대결이 될 지도 모른다. 무공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버리고 구양신공을 100% 발휘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익힌 외공도 총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떨리지 않는다.

이게 자신감이라는 건가?

학교에서 시험 볼 때도 좀 이런 자신감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내 능력도 제대로 한번 테스트해보고 사예린에게도 나의 카리스마를 최대한 보여주도록 해야겠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배경음 깔아주시는 분!

그때 또 분위기 깨는 곡 넣지 말고, 이번엔 좀 제대로 된 곡 좀 깔아달라고요!

저의 멋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만한 배경음으로 말이에요!!


내가 운기행공을 하는 것을 보더니 사예린 역시 길게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나서 본인도 운기행공을 했다.


쿵쿵대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그 위력이 어찌나 강한지 그 울림이 온몸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이 느낌 낯설지 않은데, 설마?


아니나 다를까 모습을 드러낸 이는 다름 아닌 강장로였던 것이다.


"거기 뭣들 하는 것이오?"


작가의말

알고 보니 오수한이 최근에 한 행동들은 웅크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예린에 대한 사심으로 카리스마 있는 척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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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1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3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3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80 3 14쪽
»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4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4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100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1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20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6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8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4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8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1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2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2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90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5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5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6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3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5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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