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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68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30 11:55
조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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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한밤 중의 살인 사건

DUMMY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럼 저 자가 중원을 떠들썩하게 했다는 그 또라이?"


"철혈빙궁에 중원 또라이가 왔다는 거야?"


...


강장로가 다시 지팡이로 땅을 두드렸다.


"조용하시오.

알겠소. 그럼 당신은 어떤 일로 우리 철혈빙궁을 오게 된 것이오?

설마 스스로 지은 별호대로 천하제일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 철혈빙궁을 꺾으려고 온 것이오?"


나에 대한 소문을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 마부 한 명이 말했다.


"뭐야, 별호조차 스스로 천하제일인이라고 붙였다는 거야? 나 원 참..."


쳇!

어차피 예상 못한 반응도 아니고 하니 상관없다.


내가 답변을 하려고 하는데 사예린이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초대한 손님이에요."


어? 얘는 지금 어떡하려고 이러는 거지?


강장로가 날카로운 눈초리로 사예린에게 말했다.


"소궁주님, 사실입니까?"


나는 사예린이 소궁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 척하고 놀란 척을 했다.


"소저가 소궁주님이셨습니까?

미처 몰라 뵈었습니다."


사예린은 고개를 돌려 나에게 살짝 미소를 지은 뒤 다시 입을 열었다.


"예. 소문이란 원래 소문일 뿐이고, 진실과 꼭 일치하라는 법이 없지요.

제가 이분을 초대한 이유는 바로 철혈귀객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강장로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깜짝 놀랬다. 강장로가 사예린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말했다.


"소궁주님, 그 말이 사실입니까? 아무리 소문이 무성한 강호라고 하지만 그에 대한 확인된 바도 없는데 그에게 철혈귀객을 맡긴다는 건 좀 지나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확인은 제가 직접 했어요. 이 두 눈으로요. 히히.

그의 무공은 신통방대해서 우리 철혈빙궁 내에서도 그를 당해낼 자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요.

그리고 사실 그가 천하제일인이라는 별호를 붙이게 된 것은 강호인들을 업신여겨서가 아니라, 강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해주려는 것이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그를 알고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우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런 별호를 붙인 것이고,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곤륜파와 무림맹을 상대로 혈혈단신으로 덤벼서 뭇영웅들을 제압했습니다."


사상운이 못미덥다는 듯이 반문을 했다.


"예린, 그건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구나.

그가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다가 곤륜파의 고수들, 무림맹의 장문 등에게 호되게 당했다고 하던데?"


사예린이 사상운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말했다.


"오빠는 지금 제 말을 못 믿겠다는 거예요? 제가 직접 봤다고요.

곤륜파의 운룡거사 청허, 곤륜파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후기지수 석재우, 그의 경우에는 이분께서 표적부실(標的不失)이라는 별호까지 지어주었죠.

그리고 철각도사 윤인, 곤륜신검 곤륜장문, 무림맹주 태청현인 등을 모두 상대해서 제압했어요."


사예린의 말에 모두가 하나같이 경악을 금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소궁주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진짜 천하제일인이라는 별호가 꼭 못 사용할 만한 건 아닐 것 같은데?"


"그러게 말일세. 천하제일인은 아닐지 몰라도 천하의 위명을 떨칠만한 수준은 되겠구먼. 특히 곤륜장문과 무림맹주를 꺾었을 정도라면 말이야."


사예린, 나이스!

사실 다 이길 자신이 있던 건 맞지만, 석재우의 경우에는 그의 검이 부러져서 비긴 것으로 했고, 철각도사 윤인의 경우에도 비무만 치면 내가 제압했다고 볼 수는 없었긴 한데......

그런데 그건 그렇고 얘, 어떻게 이렇게 상세히 알지?


사상운이 흥!하고 콧방귀를 꼈다.


"그럼 소문은 왜 그렇게 났다는 것이냐?"


"그럼 오빠 같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젊은 공자에게 무림에서 위명을 떨치는 일대종사들이 패했다는 소리를 함부로 할 수 있겠어요? 자신들의 체면을 살리려고 거짓말을 퍼뜨린 거죠.

달리 생각해보세요.

그 많은 고수들 모두에게 당했다면 몸이 성하다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그 중 누구라도 제압했다면 이분께서 굳이 여럿과 상대할 수도 없었겠죠?"


오...사예린! 말 잘한다!

그렇지. 좋아, 좋아!


"..."


사상운도 더 이상 반박하지 못했고, 그녀의 말을 들은 구경꾼들 대부분이 수긍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제가 어렵게 모셔온 분이에요."


사상운이 눈을 굴리다가 무엇인가 떠올랐는지 나를 잡아먹을 듯이 응시하며 말했다.


"그래, 그럼 네 말이 다 사실이라고 인정하겠다. 그런데 왜 이자를 이런 허름한 곳에 숨겨둔 거지?"


사예린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응수했다.


"사실 비밀리에 진행하려고 해서 신분을 감추고 이곳에 머물게 했던 것인데, 공자님께서 첫날부터 주위를 살펴보려고 나가셨다가 오해를 사게 되었네요. 이건 다 저의 불찰입니다. 차라리 제가 공자님의 신분과 모셔온 목적을 말씀드렸다면 이런 오해를 살 일은 없었을 거예요."


사예린의 말을 들은 구경꾼들이 또 그녀의 말에 수긍하면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쿵쿵쿵!


강장로가 지팡이로 땅을 두드려 조용히 시킨 후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우선 소궁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귀빈인 것으로 알고 궁으로 모시도록 하지요."


사예린이 강장로에게 읍을 했다.


"강장로님, 공정한 판단 감사합니다.

저는 잠시 공자님과 담소를 나눌 부분이 있어 마치고 난 뒤, 제가 직접 모시고 가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시지요. 자, 다들 물러가시오."


사상운은 다 잡아놓은 먹이를 놓친 맹수의 눈빛을 날리며 발걸음을 돌렸다.


"공자님, 괜찮으세요?"


"아, 예. 그런데 조금 전에는 어떻게 된 거예요?"


"후훗! 사실 저 공자님이 대적하는 거 다 봤어요. 그리고 공자님의 행적을 따라가다가 그만 동굴 근처에서 놓치고 말았죠. 그래서 헤매던 사이 공자님께서 산적들에게 잡힌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고요."


헐~

원래 사예린은 호기심이 많고, 신기하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는 했지만 이 정도로 맹랑한 줄은 몰랐네?

원작에서는 이쯤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역시 내가 원작과 다르게 행동하면서 바뀐 모양이구나.


"아까 철혈귀객을 잡귀 위해 초빙했다는 말은 어떻게 된 건가요?"


"그거야 공자님께서 잡아주시면 되죠. 호호."


켁...

그래, 까짓거 잡아주지 뭐.

나의 기이한 행동에 관심이 많나 본 데, 그럼 이참에 점수나 더 따볼까?


"소저, 소저는 제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장강파의 사금찬?"


"흠... 글쎄요. 모두가 그렇게 말하지만, 공자님의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걸로 보아서 공자님은 아마도 천하제일인 오수한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와우~!

나를 제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만세~!


"앞으로 놀랄 일이 더 많을 거예요.

아까 그 분, 사촌오빠인 철혈공자 사상운 맞요?"


사예린이 토끼눈을 하고 나를 쳐다보았다.


"오~ 보기보다 견식이 넓으시네요?"


견식이 넓기는?

이 소설 내에서 내가 아는 정보는 신급이라고 해야 맞겠지. 히히.


"요즘 철혈공자가 하는 행동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한없이 밝아보이기만 하던 사예린의 표정에 그늘이 졌다.


"그...게... 요즘 오빠가 하는 행동이 뭐랄까? 좀 느끼해요. 우~웩!"


이미 찝적대기 시작한 모양이군.


"저도 느끼한 사람 별로더라고요. 우~웩!"


우리는 같이 토하는 시늉을 한 뒤 서로를 바라보며 씨익하고 웃어젖혔다.


저기요. 신(神)인지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종종 배경음 틀어주시는 분~

이런 타이밍에 그 크랜베리스의 'odd to my family' 같은 거라도 틀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네?


...


이런 망할!

학의량하고 제갈미린에게는 뻑하면 틀어주더니만, 제가 잘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겁니까?

~@@~


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걸 보고 사예린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공자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나는 하는 수 없이 괜스레 머리를 긁적였다.


"아, 아니요. 하하. 낯선 곳에 와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요? 그런데 공자님은 정말 신기한 분 같아요. 뭐랄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나 할까요?"


후후후. 그렇지.

제대로 봤군. 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

참, 그러고 보니 날짜를 안 세어보았구나.


"소저, 지금이 몇월 몇일이죠?"


나의 뜬끔없는 물음에 사예린이 다소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10월 17일이요. 그런데 날짜는 갑자기 왜요? 무슨 일정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10월 17일이라..


"혹시 궁주님의 환갑이 올해신가요?"


"네. ... 그런데 그건 어떻게 아셨어요?

정말로 견식이 대단하시네요?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견식의 문제가 아니다. 궁주가 살해를 당하는 건 바로 자신의 환갑잔치 때이다.

사상운의 비밀조직이 거사를 치룰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겠구나.

그 전에 막지 않으면 안 된다.


"소궁주님, 저와 함께 있다보면 앞으로 놀랄 일이 많을 거예요.

각오할 수 있어요?"


사예린은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어린 애처럼 흥분이 가득찬 채로 신나게 답했다.


"물론이죠! 얼마든지요.

제가 사람 잘못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공자님은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분 같아요."


"저도 좋아요. 소궁주님께서 도와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앞으로 신기한 일들, 놀라운 일들이 계속 벌어질 거예요.

참 그리고 철혈귀객 잡는 거요. 그것도 당연히 해드릴게요.

다만 그의 정체를 알고나서 놀라지 마세요."


"공자님, 설마 이미 그의 정체가 누구인지까지도 알고 있다는 거예요?"


"후훗. 글쎄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말보다 중요한 건 실천이라고 하죠. 백번 말로 하기보다 결과물로 보여드리죠."


이야~ 오수한.

무림 세계로 와서 한 말 중에 가장 나은 것 같다.

이제야 내가 뭔가 주인공다워지는 건가? 히히.


이때 배경음악이 깔리기 시작했다.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중략)...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이 노래는 Tom Johnes라는 가수의 'Green Green Grass Of Home'이라는 곡으로 어떤 사형수가 죽기 전에 부른 노래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엥? 사형수?

뭐야, 이거! 뭐냐고??

뭔가 내가 멋있어지려고 하는데 깔아주는 노래가 사형수의 노래?

아~ 억울해!


혼자 씩씩거리고 있는데 사예린이 나의 팔을 잡고 흔들었다.


"오공자님, 지금 이 소리 들려요?

다른 나라 말 같은데, 어떤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아요!"


오잉~ㅇ.,O!!

사예린의 귀에도 이게 들린다는 건가?


"하, 하하. 그, 그러네요?"


"혹시 공자님께서는 이 노래 뜻 아세요?"


이 노래 뜻?

사형수가 죽기 전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라던데, 그 말을 할 수는 없고, 어차피 사예린이 영어를 알 리도 없으니까. 내 맘대로 둘러대지, 뭐.


"아, 이 노래로 말할 것 같으면 막 시작하려는 연인들이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점점 가까워진다는 뜻이에요."


"정말요?"


"그럼요!"


나와 사예린은 둘 다 볼에 홍조를 띠었다.


자, 이 타이밍이다. 노래 바꿔서크랜베리스의 'odd to my family' 같은 거 좀 틀어주라고!


...


"아, 공자님, 우리 같이 궁으로 가요. 제가 아버지께 정식으로 인사시켜드릴께요."


"아, 예. 그러죠."


하~ 이거 마치 사위될 사람이 장인어른 뵈러 가는 것 같네.

아마도 그 기분이 나랑 비슷하지 않으려나? 흐흐흐...


사예린이 마부들에게 얘기하자 말 두 필을 내주어서 그걸 타고 궁으로 향했다. 철혈빙궁의 인원은 내 생각보다도 훨씬 많고 웅장했다. 이동하는 곳곳마다 사예린에게 인사하기 바빴고, 이런 경험이 처음인 나는 인사한 사람들에게 맞인사를 해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참을 걸어서 미로 같은 길을 지나 높이가 1장(약 3m)은 족히 넘을 듯한 문을 열자, 그 안에는 중원파천마조차 함부로 못 대했다는 절대 강자, 철혈빙궁주 사의강(沙儀疆)이 앉아있었다.

체격은 작았지만 일신에서 풍기는 기운은 방 안 전체를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왼쪽에는 강장로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사예린의 사촌오빠, 철혈공자 사상운(沙祥運)이 있었는데, 그는 마치 우리를 깔보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철혈빙궁주 사의강이 나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자네가 천하제일인을 운운한다는 자인가?"


"네...네!"


나도 모르게 쫄뻔 했다.

카리스마 쩌, 쩐다!


"그렇다면 정말로 구양신공을 대성했는가?"


사의강도 구양신공에 대해서 잘 아고 있나?

책에서는 그가 대단한 절대고수라고만 했지. 직접 겨루거나 하는 게 등장한 적이 없어서 자세한 건 알기가 어려운데?


"예."


"흠. 자네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내가 직접 판단해주도록 하지. 예린, 물러서라!"


"아빠, 이분은..."


"물러서래도! 뭣들 하느냐? 소궁주를 모셔라."


"예!"


사의강은 항상 사예린을 애지중지하며 키웠다고 했다. 이렇게 엄격한 면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나 때문인가?


"자신 있는가?"


강장로? 아니 이건 사상운의 짓인 것 같다.

사상운의 눈을 쳐다보자 그의 입가에서 비열한 미소가 꽃피어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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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0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0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3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0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1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1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89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4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2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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