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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66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26 07:51
조회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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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DUMMY

"웃기지 마. 네가 어디서 운 좋게 진짜로 강력한 내공을 얻긴 한 모양이지만, 내공만으로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착각하지 마."


"그래, 곤륜장문 하중오, 무림맹주 심강 모두 같은 말을 했지.

그 말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건 인정할게.

근데 뭐? 그게 뭐?"


"그게 뭐라니? 뭐가 뭐야?"


"그래서 지금 네가 나를 압도하고 있는 것 같냐? 못 느끼겠어?"


수십 여 초 이상을 주고 받으면서 학의량(박영훈)은 내 말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확실히 깨달은 것 같았다.


"이, 이건 말도 안 돼. 그것도 한설아 정도라면 몰라도 너 성적이 반에서 중간도 안 되지 않아? 그런 머리로 어떻게?"


한설아는 전교 2등을 하는 애인데, 집이 가난해서 학원갈 돈도 없고, 문제집 사는 것조차 버거워 친구들에게 빌려서 본다는 것 같았다. 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저녁 때 무슨 아르바이트 같은 것까지 한다는 소리도 있고...

만약 형편이 괜찮았다면 박영훈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을 지도 모르는 애였다.


나는 혹시 또 말하는 새에 저 자식이 내 코를 또 때릴 지 몰라 뒤로 물러나면서 코를 가렸다.


"머리 좋다는 녀석이 왜 이래?

내가 말했잖아? 그거 타고나서 그러는 거라고.

사금찬이라는 인물이 알고 보니 여기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무공자질이 탁월하더라고.

머리도 나하곤 비교도 안될 만큼 똑똑하고.

그렇게 돼 보니까 결국 현실에서 내가 성적이나 이런 걸로 혼나거나 한 건 다 내 잘못이 아니더라고.

그냥 타고난 운인 거지."


"웃기는 소리 하지 마. 말도 안 돼!"


"하, 직접 이렇게 겪어보고도 모르겠냐?

너 머리 좋잖아?

왜 나 같은 애가 너보다 뛰어나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거냐?

보나마나 그런 거겠지. 어디 나 같은 애들은 경쟁 상대로 생각조차 해본 적도 없었을 테니까 말이야."


...


아무런 말이 없네?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해서 쇼크먹었나?


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의 동태를 살펴보니 불끈 쥔 두 주먹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인정할 건 인정해라.

원래 정정당당 코리아.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는 거 아냐?"


학의량(박영훈)이 갑자기 목소리를 깔더니 나지막한 소리로 입을 다시 열었다.


"그래, 어쩌면 네 말이 맞을 지도 몰라.

나 역시 그게 당연하다고만 생각해왔지. 타고난 것에 대해서 다른 애들이 억울할 수 있다는 식의 남 생각 따위는 해본 적이 없었던 게 사실이니까."


호라~ 그래. 니가 이제 순순히 인정하는구나.

기왕이면 이게 박영훈이 아니라, 쌤이나 부모님이 인정하고 느끼면 더 좋을 텐데 말이야. 아까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그게 다가 아니라고?

얘 잘 나가다가 또 뭔 소리를 하려는 거야?


"타고난 게 중요한 건 맞을 거야.

하지만 타고난 것만으로 누구나 전교 1등을 하고, 전국 등수를 할 수는 없어.

일정 부분 이상은 분명히 타고난 것이 좌지우지하고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큰 것 만큼은 사실이라고 인정할게.

하지만 정말 최상위권에 들고 그것을 지켜가려면 자신의 노력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아야 할 거야.

네가 아무리 자질이 뛰어난 사금찬의 몸에 들어갔다고 해도 네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현실 세계에서의 오수한과 똑같다면 너의 발전은 어느 정도 이상 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


어... 그런가?

처음에 신속방의 신속신법을 돈 주고 샀을 때, 금세 대부분을 다 익힐 수 있었지만, 나는 급한대로 당장 써먹을 정도만 익히고 말았지.

그리고 독수신파에게 독수신공 비급을 받아내고 나서 대왕독구렁이를 만날 때까지 1달이 넘는 시간이 있었지만, 나는 귀찮아서 그것을 끝까지 익히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독수신공보다 강력한 내공인 구양신공을 익히는 바람에 독수신공을 마저 익히지 않았고, 구양신공을 믿는 턱에 장강태풍권도 끝까지 연마하지 않았다.


원작 소설의 마지막 즈음에 주인공 오룡은 나의 구양신공보다 약한 내공을 가지고도 목숨을 걸고 장강태풍권을 연마해서 무림을 평정시켰다고 했다.

구양신공을 익힌 내가 장강태풍권을 대성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마 무림정복이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박영훈의 말이 확실히 일리가 있는 것 같긴 하다.


"왜? 내 말이 맞는 것 같지?"


"..."


저 자식, 왜 이렇게 똑똑한 거지?

하긴 원래 똑똑하긴 했지.


"그래, 너 잘났다. 흥!"


내 반응을 본 박영훈이 피식하고 웃었다.


"야, 오수한! 인정한 거냐?"


"뭐, 뭐? 그럼 내가 뭐라고 해주면 되겠냐?"


제갈미린이 우리 둘을 보며 한마디했다.


"그러지 말고 이제 오해도 다 풀리고 한 것 같은데, 친구끼리 화해해요.

학의량, 어때요?"


"너그러운 제가 이해해야죠. 그럴게요. 제갈미린"


둘이 손을 맞잡자 주위에서 또 배경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뚜루뚜뚜~♪ 뚜루뚜뚜~♪하는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라는 곡이었다.


그러고 보니 둘이 똑같은 가락지를 끼고 있는 것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어, 뭐야? 뭐야?

둘이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거야? 뭐야?"


둘은 손을 맞잡은 채로 나를 바라보며 말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잘난 것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에잇!"


괜히 심통이 난 나는 동굴벽을 발로 쿵쿵하고 걷어찼다.


어찌나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동굴 천장에서 돌 부스러기가 떨어지면서 심하게 흔들리는 게 정말 작정하고 치면 동굴이 무너져 버릴 것 같아 보였다.


"좋아. 그래. 솔직히 말해서 둘이 원작에서 사귀는 건 맞는데, 지금보다 늦게 사겨. 그리고 아까 장강파라고 나섰던 내 사제, 걔가 원래 소설의 주인공이고 너랑 걔량 의형제가 되는데, 결국 네가 무림맹의 비밀을 알아내고 접근하다가 너네 장문인, 무림맹주의 손에 살해당한다고. 이게 진짜 원작 소설이니까 알아서 해.

그리고, 내가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으니 너도 나한테 뭐 좀 알려줘야 하지 않겠어?

무당파 무공 중에 태극권 말고 다른 것도 좀 알려주라.

지금 내가 내공은 충만한데, 외공이 아직 딸려서 내 목표인 무림정복을 하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거든."


학의량(박영훈)은 내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아니, 그렇게는 안 되겟는데?"


뭣이라? ㅇ.,O!!

화해각 다 세워 놓고 지금 나랑 장난 쌈 싸 먹나?


"야, 그런 게 어딨어? 내가 정말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잖아!"


"그래. 네가 지난 번처럼 뻥친 게 아니라면 정말 중요한 정보는 맞겠지. 하지만, 협상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서로 간에 무엇을 주고 받을 지를 대충 나눠본 다음에 조건이 맞을 때 이루어지는 거지. 너는 네 패를 먼저 다 보여주고 나서 상대방에게 '내가 먼저 보였으니 당신도 보여달라'는 격인데, 상대는 애당초 너의 제안 자체를 안 받아들일 수 도 있는 거거든."


"야, 이거 뻥도 아니고 진짜 중요한 정보 맞거든. 그러니까 빨리 너도 좀 알려줘!"


"음..., 역시 안 되겠는 걸?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네가 볼 때는 네가 가진 정보가 굉장히 값진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것은 각자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는 것이고, 너의 방식은 만약 네 생각이 틀렸다고 해도 상대방이 너한테 맞추라는 식이잖아? 네가 아무리 중요한 정보를 주었다고 해도 나는 너의 그런 방식을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거든."


"야, 박영훈, 너 진짜 치사하다. 뭐 논리? ... 할튼 간에 나는 무식해서 그딴 거 모르는데, 그건 내가 실수했다고 치자, 내가 지금 무림공적으로 몰린 상황이고, 그래도 우리 현실 세계에서 같은 반이었기도 하고 조금 전에도 너랑 사린 누나 몰매 맞아 죽을 뻔한 거 구해준 것도 나잖아!"


학의량과 제갈미린이 눈에 독기를 품고 동시에 나를 째려보았다.


"그건 네가 한 말 때문에 배신자로 몰렸기 때문이잖아? 결국 너 때문이잖아."


"그렇게 치면 그 전에 네가 나를 사금찬이라면서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나를 잡으려고 해서 그런 거 아냐?"


"그건 아까 말 다 된 거 아니었나?

그 입장에서는 네 말을 그대로 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너도 인정했잖아."


하~

이 자식, 말 잘한다.

뭔가 내가 억울한 것 같으면서도 쟤 말 듣고 있다 보면, 쟤 말이 맞는 것 같단 말이야.

에라, 따지지 말고 정에 의한 호소를 하자.

사람 좋다는 게 뭐가 있냐? 그저 인정에 의한 호소가 최고지.


"그래, 그냥 부탁하자. 우리가 비록 친한 친구까지는 아니었다고 해도 같은 반 친구였고, 내가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 그러니까 부탁 좀 하자."


...


학의량(박영훈)도 이번에는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팔짱을 끼고 괜스레 한 손으로 턱을 괴면서 온갖 똥 폼, 개 폼을 다 잡고 서성인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는 제갈미린의 눈은 또 당장 하트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다.


우웩~!

그래, 똥 폼이건, 개 폼이건 맘대로 잡아라.

그리고 무술만 전수해주면 내가 다 넘어가줄 게.



한참을 고민하다가 제갈미린을 쳐다보고 둘이 귀엣말을 주고 받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에게로 돌린다.


"그래, 어떻게, 결심한 거야? 가르쳐주기로?"


"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내가 줄 대답은 노(No)야!"


뭐야, 이런 망할! 재수 없는 x끼. %^@$#$^@^!@^!#$%@

뭔가 달라진 말을 할 것처럼 시간 끌고 개 폼, 똥 폼 다 잡더니 결과는 똑같다는 거야?


"야, 너 진짜 이러기냐?"


"쉿!"


자식, 나를 보면서까지 똥 폼이냐?


"잠깐, 내 말부터 들어봐.

네가 아직 잘 모르나 본 데, 무림에는 무림만의 규칙이란 게 있어.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건 어떻건 상관없이 그 문파의 제자가 아니면 그 문파의 무공을 전수받을 수 없는 법이야.

이건 하다못해 사파라고 해도 거대 사파에서는 절대 용인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네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전에 상대해보니까 너 태극권 조금만 더 연습하면 거의 마스터급까지 금방 올라갈 것 같던데?

거기에 보아하니 곤륜파와 대결할 때 곤륜파 무공도 일부 배운 것 같고..."


예리한 자식, 하여튼 잘난 것들은 일일이 말 안 해줘도 척보면 금방 안다니까.

하긴, 박영훈이 한 말은 여러 무협 소설에서 항상 공통적으로 나오던 말이긴 하지. 남의 문파 무공을 함부러 따라 배우면 안 된다고. 그건 무림의 금기라고.


"그래, 알겠다. 그럼 이미 무림 공적이 돼 버린 이 몸은 우선 이곳을 떠날 테니 너는 사린 누나랑 나한테 잡혔다가 도망쳤다고 해."


학의량과 제갈미린이 짠 듯이 동시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오수한, 나야말로 부탁이 있다.

나를 쳐. 죽지 않을 만큼만 강하게."


얘는 또 왜 이래?

미친 거야? 뭐야?

아까 하중오도 그러더니 뭐하는 짓이래?


"네가 아직 몰라서 그러나 본 데, 내가 익힌 구양신공이라는 내공은 원작 소설 장강무적에서 나온 독공보다도 훨씬 강한 내공이라고! 내가 있는 힘껏 치면 너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그래. 그러니까 죽지 않을 만큼만 쳐 달라고.

어차피 너는 무림 공적이 된 처지고. 나나 사린 누나는 각자의 문파와 세가로 돌아가야 해. 그럼 우리가 너랑 한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달리 방법이 없어. 나를 쳐. 그리고 네가 천하의 개x끼가 되어 줘."


이미 곤륜장문과 무림맹주에게도 중상을 입혀 놨는데 너 한 명 쯤 더 쓰러뜨린다고 해서 천하의 개x끼급으로 떨어지겠냐? 이미 안 좋게 찍힌 이미지 유지 정도일 것 같은데 뭘?


"정 그렇다면 너한테는 한 대 쳐주겠는데, 근데 이를 어쩌지?

네가 아직 나를 잘 모르나 본 데, 난 원래 여자는 안 때리거든!"


순간 어깨가 으쓱해지며 목에 힘을 빳빳이 주었다.


제갈미린과 학의량이 동시에 '헐~'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야, 오수한. 그건 당연한 거 아냐?"


"그럼 원래 여자 때리기도 하고 그랬단 말이예요?"


동굴 밖인지 안인지 모를 어디선가 까마귀 한 마리가 까악까악하며 지나갔다.


헐~ 이거 또 무슨 말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냐? 말 한 번 잘못했다가 완전 여자 때리는 놈으로 몰리게 생겼네? ~@@~ ㅠㅠ


"아니, 그게 아니고요."


학의량이 내 말을 자르고 나섰다.


"아닌 게 아니라, 그건 됐고 계속 시간 끌 새 없어.

곤륜파와 무림맹이 계속 살피다 보면 우리가 여기 있는 게 결국은 발각될 거야.

빨리 우리가 부탁한 대로 해줘.

나를 치고 먼저 도망 가.

그리고 네가 제갈미린을 겁탈하려는 걸 내가 목숨을 걸고 막다가 이렇게 당했다고 하면 되는 거고. 사린 누나는 네가 가고 나면 옷가지를 좀 흩뜨려 놓고, 비명을 질러서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게끔 할 거야.

그 전에 네가 최대한 멀리 도망을 가라고."


이런 x발! 나보고 진짜 천하의 개x끼, 파렴치한에 무림 공적이 되라는 거야?


작가의말

천하제일인을 꿈꾸며 무림 정복을 하고자 하는 오수한은 결국 천하의 개x끼, 파렴치한에 무림 공적이 되고 말 것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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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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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0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3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2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0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3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0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1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1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89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4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2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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