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75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13 08:23
조회
289
추천
5
글자
13쪽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DUMMY

그녀의 반응에 나와 최덕진(하공), 우리 둘 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하공(최덕진)은 기겁을 했다.


하공(최덕진)이 문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걸 보고, 나는 곧바로 쫓아가 그의 혈을 짚어 못 움직이게 했다.


하공(최덕진)의 표정은 공포영화의 괴물이라도 본 듯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독수신파는 하공(최덕진)의 머리카락과 볼을 쓰다듬었다.


"낭군, 어쩌다 이제 오신 건가요?

당신이 늦게 오는 바람에 기다리다 지쳐 제가 이런 모습이 되고 말았잖아요."


예상 못한 부분은 아니지만 눈 뜨고는 못 봐주겠군.

최덕진(하공)은 독수신파에게 맡기고, 나는 독공이나 쉽게 배워야지.


"독수신파님, 그럼 독공을 쉽게 배우는 건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독수신파가 고개를 홱하고 돌리더니 책자 하나를 집어던졌다.

생각 못한 상황에서 날아왔지만 사금찬의 몸이 그 행동에 맞추어 반응을 해서 책자를 받았다.

나이스 캐치~!


"독수신공(毒手神功)! 독수신파님, 비급은 감사한데 쉽게 익히는 방법은 어찌 되는지요?"


독수신파의 안면근육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뭐? 이것이 감히 나를 방해해?

나가서 밖에 있는 영감탱한테 맹독환(猛毒丸)과 즉사수(卽死水)를 달라고 해서 먹어라.

맹독환 한 알마다 즉사수를 물 컵으로 한 컵씩 마셔라. 그렇게 세 번을 반복하면 네 놈 몸의 체질이 바뀔 것이다."


맹독환(猛毒丸)과 즉사수(卽死水)는 독수신파가 만든 극독을 자랑하는 독약들로 그 독력은 독수신파의 독공에 당한 것 못지않다고 했는데, 그 두 가지를 섞어서 먹으라는 건 바로 죽으라는 소리 아냐?


"독수신파님, 지금 절보고 죽으라고 하시는 건가요?"


"뭐라고?

너는 천하에서 가장 운이 좋은 녀석인 줄 알아라.

나의 낭군님을 만나게 해주어서 내 이만 무림에서 은퇴하고 너를 나의 후계자로 삼으려는 것이다.

얼른 나가서 영감탱에게 말하거라."


헐~

이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거지?

거짓이면 바로 죽을 텐데?

밖에 있는 영감탱은 터미네이터 장동준 쌤이니까 적어도 제자의 간절한 물음을 거짓으로 일관하지는 않겠지?

아무리 소설 속이라고 해도 원래 본인의 성격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나는 하는 수 없이 문밖으로 나와 영감탱 체육 쌤에게 독수신파에게 들은 대로 말씀을 드렸더니 체육 쌤의 눈이 튀어나올 듯이 커졌다.


"이, 이런 미친...!

독수신파가 드디어 미친 게로구나.

미친 게야. 미친 거."


역시 그런 건가?


"그렇죠, 쌤? 정신이 좀 오락가락하는 것 같더라고요.

최덕진을 보더니 낭군이 어쩌고 하면서 난리를 치지 않나?"


체육 쌤이 갑자기 나를 빼꼼히 쳐다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이냐?"


"예. 완전 미친 것 같더라고요."


"그 x, 원래 그래. 지 맘에 들면 낭군 어쩌고 미친 x 같으니라구.

근데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렇지.

원래 내가 빙의된 이 몸도 처음에는 낭군 어쩌고 했는데 저 미친 x한테 정력을 다 빨리고 나서 볼품없어지니까 지금은 하인이 되어 버린 것이란다."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이구나.

독수신파다워.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쌤 안 되셨네요."


"맹독환과 즉사수는 마음대로 복용하면 큰일 난다. 반드시 맹독환 한 알에 즉사수를 물컵으로 한 컵 정도만 마셔야 한다.

독수신파의 말대로 세 번을 연속으로 먹으면 즉사할 게다.

우선 처음에 맹독환 한 알을 으깨서 즉사수 한 컵에 녹여서 마신 뒤 1부를 끝마쳐라.

그 다음에 다시 맹독환 한 알을 으깨서 즉사수 한 컵에 녹여서 마신 뒤 2부를 끝마쳐라.

마지막으로 다시 맹독환 한 알을 으깨서 즉사수 한 컵에 녹여서 마신 뒤 3부를 끝마쳐라.

이 규칙을 어기면 반드시 죽으니 명심해라.

그리고 독수신파의 변덕이 심하니까 얼른 도망가라.

빨리 도망가서 독공을 익히고 다른 무공까지 익혀서 저 x을 없애주기 바란다. 아 흑...!"


터미네이터 체육쌤이 눈물을?


원작에서도 괴팍하고 고약하다고 했다.

남을 괴롭히는 걸 즐긴다고도 했고, 그래서 원래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는데 원작 주인공인 오룡에게 그걸 알려주지 않아서 개고생 끝에 독공을 익혔다고 하더니, 그 방법이 이거였구나.


혹시 모르니 우선은 받아놓고 장강무적 내의 제갈공명급인 제갈미린(사린 누나)에게 물어봐야겠다.


나는 맹독환과 즉사수를 받은 다음, 장동준 체육쌤을 손을 잡고 슬픈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 못해 떠나는 척을 했다.


사실 알고 보면 장동준 쌤도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쌤도 아니긴 한데, 엄청 무섭기만 하고.

독수신파가 자신의 하인들을 괴롭히기는 해도 죽이지는 않는다고 했으니 우선 체육쌤과 최덕진은 독수신파에게 맡겨놓지, 뭐.

그러게 진작에 나한테 좀 잘할 것이지 말이야. 히히.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와 제갈미린(사린)이 있던 곳으로 갔다.

제갈미린(사린)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수한아, 독수신파는 잘 만나고 온 거야?"


"예. 누나 덕분이죠. 뭐. 헤헤.

근데 누나, 혹시 독수신파의 독공을 쉽게 익히는 법에 대해서 알고 있어요?"


제갈미린, 사린 누나는 체육쌤이 알려준 것과 똑같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우와, 누나는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고 계세요?"


제갈미린(사린)이 입술을 쑥 내밀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글쎄...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빙의된 인물이 원래 이곳 세계에 있는 지식을 방대하고 깊게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

참, 그런데 덕진이는?"


쳇, 또 최덕진.

아우~ 그 놈의 상판때기!


"그게 원래 이곳의 인물로는 최덕진이 빙의된 인물과 독수신파가 잘 알던 사이였나 보더라고요.

저보고 혼자 가라고 하네요?"


"그, 그럴리가?

독수신파의 연인은 그가 아닌데?"


그렇지. 그녀의 원래 연인은 중원파천마였고, 그에게 버림 받은 그녀가 반 미치광이가 된 거겠지.


"독수신파의 연인은 사파 최고수인 중원파천마라는 자로, 그에게 버림 받은 그녀가 반 미치광이가 된 거거든."


"우와~! 진짜요?

누나는 별 걸 다 아시네요?"


실은 저도 다 알고 있걸랑요? 히히.


"누나 최고예요!"


갑자기 제갈미린(사린)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그런데 뭔가가 다 뒤틀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당연하겠죠.

제가 주인공으로 바뀌게 되니 틀어지는 건 당연할 거라고요.


"우리 부모님께 얘기를 들어보니 장강파의 사금찬이라는 사람이 장문인의 아들인 오룡을 위해서 희생되고, 무당파의 차기주자인 학.의.량.과 두 명을 무림 최대 후기지수로 키우는 게 무림맹의 계획이라고 하던데, 사금찬이라는 사람이 장강파에서 도망을 쳤대."


헉...!


제갈미린은 제갈세가의 여식으로 제갈세가 중에서도 가장 똑똑하다고 했다.

그건 그렇다고 하지만 제갈세가의 정보력이 그렇게 뛰어난 줄은 몰랐는데......

내가 도망친 게 불과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걸 벌써 알고 있다니...


근데 그건 그렇고 왜 '학의량'이라는 이름을 말할 때 눈에서 하트가 튀어나오려고 하는 거야? 쳇!


"누나, 혹시 학의량이라는 사람도 알아요?"


제갈미린(사린)의 표정이 급하게 환해졌다.


"아마도 내가 빙의된 인물이 짝사랑하고 있던 사람인가 봐.

예~전에 무림맹에서 멀찌감치 서서 희미하게마나 본 모양인데, 너무 멋있는 것 같아."


이런 젠장!

책에서는 학의량을 처음 본 순간부터 제갈미린이 자신은 그의 여인이 될 거라는 걸 느꼈다고만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미 어릴 때 보고선 짝사랑하고 있었나 보네?

제길...

왜 이렇게 적이 많은 거야?

원작에 의하면 아직 제갈미린과 학의량이 만나려면 꽤 시간이 지나야 하니까, 그 전에 내가 일을 다 틀어버려야겠다.


"누나, 그럼 무림맹의 계략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요?"


제갈미린(사린)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네, 네가 그걸 어떻게...?"


"현 무림맹주가 누구죠?"


"무, 무당장문인."


'무당파의 수제자이며 차기주자로 꼽히는 사람이 누구죠?"


"하, 학.의.량..."


"맞아요.

그는 무림맹과 한통속이라고요."


"서, 설마 그, 그럴리가...흑흑...

그가 그럴리가..."


헤헷!

좋았어.

사실 원작에서 학의량이 무림맹과 한통속은 아니었지.

오히려 무림맹의 계략을 알아챈 다음 오룡과 함께 그것을 저지하려다가 희생되고, 죽으면서까지 자신이 빼돌린 비급과 정보를 오룡에게 건네주어서 오룡이 정의를 실현하게 해주는 역할이긴 하지.

하지만 그딴 게 다 무슨 상관이야?

내가 그 역사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껀데. 히히.


"학의량 오라버니... 흑흑...

어찌 그러실 수가 있어요. 흑흑..."


제갈미린이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했다.


이, 이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과한 반응인데......(뻘쭘...)


지나가던 중년의 부부가 우리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


"남자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여자가 저렇게 운대?"


"뭐, 남자가 바람이라도 폈나 보죠?"


"바람은 무슨? 얼굴을 보라고. 저 소저가 바람을 폈으면 폈겠지.

저런 아리따운 소저를 두고 어디 바람을 피겠어?"


여자가 남자의 귀를 잡아당겼다.


"뭐요? 당신, 또 여자한테 눈독 들이는 거예요? 우리 저리로 좀 가요."


"여, 여보. 아냐. 사, 살려줘."


나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다.


"누나, 진정해요. 누나. 네?"


지나간 남녀의 뒤에서 오고 있던 노부부가 우리를 보고 다시 혀를 끌끌 찼다.


"누나? 딱 봐도 남자가 나이가 많아 보이는구만.

설령 지가 나이가 어려도 그렇지, 남들이 보기에 여자가 어려보이는데 누나라고 하면 여자 체면이 뭐가 되겠어?

하여간에 눈치가 없어. 여보, 당신도 새겨들어요. 알겠어요?"


"여, 여보, 내, 내가 그런 게 아니잖아요. 저, 저기 젊은 친구가 그런 걸 가지고 왜 이래요?"


"그래서 당신이 저 친구랑 다르다는 거예요?

당신도 저런 식이잖아요?

어디 내가 누나 역할 제대로 좀 해줘요?"


"아, 아니에요. 우리 그만 빨리 지나갑시다."


할아버지가 갑자기 나를 원망조의 눈으로 노려봤다.

다시 한 번 내 눈에 걸리면 네 놈 다리 몽둥이를 분질러버리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흐윽...!

이곳 설정으로는 내가 나이가 확실히 위이니 남들이 보기에 이상할 수도 있겠다.


나는 조용히 제갈미린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누나, 내가 학의량에 대한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알려줄게요."


이 말을 듣고나서야 제갈미린(사린)이 눈물을 그쳤다.


"정말?"


"네. 근데 누나, 부탁이 있어요.

방금 지나간 어른신들 말씀도 그렇고 이곳에서의 나이는 제가 훨씬 많은 것으로 되어 있으니 제가 누나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갈미린(사린)은 언제 울었냐는 듯이 금세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나도 들었어.

알았어요. 오빠."


히익~

사린 누나가 나보고 오빠라고?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연상이 나에게 오빠라고 하니 이거 기분이 왠지 야릇하네?

헤헤~


"근데 오빠는 어떻게 그런 사실들을 알고 있는 거예요?"


하~

이 누나 진짜 여우인가?

금세 오빠라는 표현이 입에 착 달라붙은 모양이네?

근데 기분은 좋은 걸? 헤~


"사실 제가 빙의한 인물이 바로 장강파에서 도망친 사금찬이란 인물이에요."


제갈미린이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사, 사금찬... 꺄아~!"


이건 또 뭐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냐고?


제갈미린이 연달아 소리를 지르자, 방금 전 지나갔던 부부와 노부부가 발길을 돌려 나타났다.


"네 이놈~! 그러고 보니 여자를 겁탈하려는 색마인 모양이로구나?"


색마? 나보고?

이렇게 억울할 때가!

이 누나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네 남녀의 몸놀림을 보니 무림의 기본을 갖춘 무림인임에 틀림이 없었다.

오룡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금찬의 몸이다.

이 정도 쯤이야.

나는 순식간에 네 명의 혈을 짚어 못 움직이도록 했다.


휴~


땀을 닦는 나를 보더니 제갈미린이 다시 뒷걸음질치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누나, 그러지 말고 우리 말로 해요. 네?"


그때였다.

나는 듯이 빠른 발거음 소리가 경쾌하게 일었다.


타다다다닥!


"...!"


고수다.

그것도 상당한...


나는 그의 발에 가슴팍을 얻어맞고 말았다.

나를 발로 걷어차며 등장한 인물이 제갈미린을 부축했다.


"소저, 괜찮으시오?"


"예. 공자님은 누구신지요?"


나를 걷어찬 인물이 눌러 쓴 모자를 고쳐 쓰며 말했다.


"무당파의 학.의.량.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0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1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4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0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2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2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90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5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3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