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73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12 07:15
조회
334
추천
9
글자
13쪽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DUMMY

하공(최덕진)은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죄송하게 됐네요.

제가 아는 분과 너무 닮은 것 같아서요."


제갈미린(사린)이 뾰로통해져서 입을 댓 발 내밀었다.


"그 말인 즉슨 제가 그만큼 늙어 보인다는 소리겠군요?"


사린 누나, 나이스!

최덕진, 꼬시다. 헤헤헤!


하공(최덕진)이 당황했는지 순간적으로 버벅대다가 갑자기 미소를 띠며 답했다.


"그,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만큼 성숙미가 느껴진다는 거죠. 뭐랄까? 나이에 비해 여성스러운 매력이 넘친다고나 할까요? 하하하."


어라?

역시 여자 앞에서 사발이 까는 건 알아줘야겠네?

그걸 그런 식으로 받아 치냐?


제갈미린(사린)이 '피~'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이 이상 가만히 보고 있어서는 안 되겠군.

어차피 사린 누나가 빙의한 인물이 제갈미린이니까 둘의 대화는 끊고 길이나 물어보자.


"제갈미린 소저, 혹시 독수신파에게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시나요?"


제갈미린이 화들짝 놀랬다.


"독수신파라면 사파에서도 괴팍하고 고약하기로 유명한 노파인데, 왜 그를 찾는 것이죠?

혹시 공자님들께서도 사파이신가요?"


이 누나 봐라?

말투가 아주 우리를 전혀 모르는 것처럼 보이네?


"제 뒤를 따라온 이 자는 본디 태생이 산.적.이라서 사파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저는 정파 출신이라 그렇지는 않고요.

사정이 있어서 그럽니다.

무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안입니다.

아신다면 부디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공(최덕진)이 눈치 채지 못하게 사린 누나(제갈미린)를 향해 살짝 윙크를 했다.


"오른 쪽 길로 5 리 정도를 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서 10 리 정도를 간 뒤, 거기에서 밭을 가는 노부를 만나면 독수신파를 찾아왔다고 하세요.

처음에는 거부하겠지만, 3번을 연달아 독수신파님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고 왔다고 하면 우선 안내는 해줄 거예요.

반드시 3번을 연달아 독수신파님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고 왔다고 말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셔요.

그리고 조심하셔요.

그 노부도 괴팍하면서 무공이 예사롭지 않고 특히 독수신파의 경우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 걸로 유명하니깐요."


제갈미린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나만 바라보지, 왜 최덕진도 보는 거야?

쳇!

그래 볼래면 봐라. 어차피 이 녀석 조만간 독수신파에게 넘길 거니까. 흐흐흐.


"예. 감사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안 그래도 내가 소설 속에서 점찍은 여자 중 한 명이 제갈미린이었는데, 제갈미린이 사린 누나라니 더욱 더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인 오룡의 호적수 무당파 수제자 학의량이 제갈미린과 연인이 된다고 하지만, 둘의 만남은 앞으로도 한참 후의 일이다.

내가 먼저 찜꽁해놓고 마음을 얻어버리면 그만이지 뭐. 원작 따위야. 크크크.


제갈미린에게 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하나 가득 머금어졌다. 그걸 본 하공(최덕진)이 미심쩍은 눈초리로 물었다.


"오수한, 너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 왜 이렇게 실실 대는 거냐?"


"응, 아무 것도 아냐. 얼른 가자."


"근데 독 쓰는 사파 고수한테는 정말 왜 가는 거야? 나는 가기 싫은데?"


이 자식이 여기서 네가 이렇게 태클을 걸면 안 되지.


"너도 네가 빙의한 인물이 가진 어떤 특성이나 기억들이 있을 거 아냐?

내가 빙의한 인물은 반드시 그 노파를 만나야만 해.

이건 전 무림을 위한 일이거든."


이 말은 사실이지.

적어도 원작에서는 말이야.

나의 경우에는 뭐 꼭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겠지만 말이야. 흐흐흐.


제갈미린의 말대로 길을 따라가다 보니 밀짚모자를 눌러 쓴 구릿빛 피부의 노부가 밭을 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노부는 우람한 체격의 뒷모습만 보아도 한 힘 할 것 같아 보이는 자였다.


"안녕하세요.

독수신파님을 찾아왔는데요."


"뭐, 여기는 그런 사람 없으니 딴 데가서 알아보슈."


밀짚모자를 눌러 쓴 노부가 고개도 들지 않고 퉁명스러운 조로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하공(최덕진)과 나는 동시에 떠오르는 인물이 한 명 있었다.


"체육담당 터미네이터 장동준 쌤?"


밀짚모자를 눌러 쓴 노부가 눈이 동그래져 고개를 치켜들었다.


"누구길래 그 이름을? 아니 니들은?"


"쌤~"


"그래, 니들이 3학년 7반 맞지? 얼마 전 장강에서 물에 빠진?"


"예. 쌤. 쌤은 어찌 된 일이에요?"


"그, 그게 나도 잘 모르겠는데, 너희들을 찾지 못한 채로 숙소로 돌아온 그날 밤 갑자기 해일이 일어 호텔이 흔들리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이곳이더라."


사린 누나의 경우와 똑같다.

그럼 생각보다 정말 많은 수가 이곳으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순간적으로 최덕진을 곁눈질로 보았다.


사실 일진 애들로 말할 것 같으면 최덕진은 제일 양호한 편에 속하고 나쁜 놈들 많았는데······.

특히 짱인 강정태.

애들 괴롭히는 건 둘째 치고, 소문에 의하면 성매매 장사까지 한다고도 하고, 폭행, 성폭행, 절도, ... 별의 별 짓을 다하고 다닌다던데······.

그놈도 이곳에 들어와 있으면 내가 그놈은 진짜 묵사발을 내버리고 말 테다.


"그러는 너희들은 어찌 된 일이냐?"


최덕진(하공)이 먼저 대답했다.


"수한이가 먼저 물에 빠지고 나서 제가 수한이를 구하러 따라갔다가 저 역시 물에 빠졌는데 눈을 떠보니 이곳이었어요."


네가 나를 구하러 왔다고?

아까랑 말이 다르잖아?

그냥 내가 안 보이니까 와 봤다가 물에 빠진 거겠지.


"그랬구나. 그런데 여긴 어쩐 일이냐?"


"글쎄, 수한이가 독수신파를 만나야 한대네 뭐래나 해서요."


나는 최덕진(하공)을 뒤로 밀치며 그의 말을 잘랐다.


"쌤, 쌤도 아시겠지만 여기서는 본인이 빙의된 인물이 가진 속성이나 배경 같은 게 있잖아요?

모르긴 몰라도 쌤께서도 그래서 지금 이곳에서 그러고 있는 것일 거고요.

저 역시 그런 면에서 제가 빙의된 인물은 반드시 독수신파를 만나야만 해요."


최덕진(하공)과 체육쌤이 놀라서 혼잣말을 했다.


"얘가 원래 이렇게 똑똑했었나?"


그래, 나 무식하다.

그래도 이 소설의 내용은 내가 다 알고 있으니 어찌 보면 이곳에서는 내가 제일 똑똑할 지도 모르는 일이겠지?


"쌤, 빨리 독수신파를 만나게 해주세요."


체육 쌤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난처함을 드러냈다.


"여기 그런 사람 없으니 딴 데가서 알아봐야 할 거야."


"쌤, 제발 부탁요."


체육 쌤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했다.


"아, 없다니까 이것들이 정말 말을 안 듣네?

얼른 썩 가지 못해?"


몇 번을 부탁해도 마찬가지였다.

힘은 제법 있는 것 같지만 나, 사금찬의 몸보다는 못할 것 같은데 힘으로 확 제압해버려?

...

아니다.

원작에서 오룡이 그러다가 독수신파를 만나는데 더욱 애를 먹었지.

그러면 어쩐다······.


하공(최덕진)이 쩔쩔 매는 나를 보더니 한마디를 건넸다.


"아까 제갈미린 소저가 한 말이 반드시 3번을 연달아 독수신파가 이곳에 있다는 걸 알고 왔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지 않나?"


이 머리 좋은 자식, 누군 집안도 잘 살고, 외모도 되고, 머리까지 좋다니까 세상에 이렇게 불공평한 경우가 어딨냐고? 아우~


"아, 그랬지?

내 정신 좀 봐.

독수신파님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고 왔어요."


나는 제갈미린(사린)에게 들은 대로 3번을 연달아 그 말을 내뱉었다.

체육 쌤의 얼굴에 패색이 짙어지더니 고개를 떨구었다.


"잠깐만 기다려 봐라."


체육 쌤은 그대로 집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독수신파님이 여기 계신다는 걸 알고 왔다고 3번 말한 너만 들어와라."


원래 성격이 괴팍하다더니 같이 온 일행이 있는 걸 알면서도 같이 들어오라고는 안 하나 보네?


고개를 돌려 최덕진(하공)을 보니 이 녀석은 독수신파를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에 만연해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최덕진, 여기 잠깐만 있어. 금방 다녀올게."


최덕진(하공)은 싱글벙글거리며 콧노래까지 부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막상 독수신파를 만난다고 하니 덜컥 겁이 났다.


원작의 주인공인 오룡이 독수신파를 만나 어렵게 독공을 전수 받기는 하지만, 잘못하면 주화입마에 빠질 수도 있고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했는데 내가 굳이 이걸 배워야 할까?

차라리 다 때려 치고 장강파 나올 때 땡긴 돈으로 장사라도 하던지 뭔가 다른 일을 해볼까?


문 앞에서 차마 발이 떼지지 않아 머뭇거리자 안에서 쇳소리마냥 귀를 찢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얼른 안 들어오고 뭐하는 게냐?"


"아, 예, 예~. 지금 드, 들어갑니다."


독수신파는 현실 세계의 누군가가 빙의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얼굴은 아니었다.

그걸 떠나서 얼굴로 웃긴다는 어떤 코미디언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대단한 추녀였다.


"뭘 그리 놀라는 것이더냐?

내 얼굴을 보고?"


독수신파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눈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는 것이었다.


으아악!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낄낄낄. 내 얼굴이 그렇게 보기 흉하더냐?

보나 마나 네 놈도 나의 독공을 배우러 왔을 테지?

나에 대해서는 누구한테 들은 게냐?"


정신이 아찔해진 나는 갑자기 머리가 멍해졌다.


"그, 그게 다름 아니라 그러니까 장강파..."


"뭣이? 장강파?"


독수신파의 눈이 새우눈이 되어 나를 노려봤다.


"장강파가 아니오라, 그러니까... 천하제일인인 중원파천마가 무림맹에게 잡혀있습니다."


중원파천마의 이름을 들은 독수신파가 손바닥을 내리 치자 탁자가 쾅하고 으스러져 버렸다.


"중원파천마?"


원작에 의하면 중원파천마는 지금 시기 이전에 이미 무림맹에게 잡힌 걸로 나왔으니 당연히 잡혀 있을 것이다.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가 보이지 않은 모양이군."


"중원파천마와 재대결을 꿈꾸고 계신 것 아니신가요?"


방금 전까지 새우눈을 하던 독수신파의 눈이 이번에는 토끼눈으로 바꼈다.


"네, 네 녀석이 그걸 어찌 안단 말이더냐?"


"그게 우연치 않게 무림맹 사람들한테 중원파천마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걸 들은 것뿐입니다."


소설에서 독공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남을 믿지 않기로 유명한 이가 독수신파라고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소설에 나온 것처럼 나를 의심의 눈초리로 한참 동안이나 쳐다보더니 입을 떼었다.


"그래서 나보고 그를 구해 달라는 게냐?"


"아, 아닙니다. 제가 어찌 감히 그런 청을 드리겠습니까?

제가 잠입해서 구출하고자 하나, 그의 독이 워낙 강하기로 유명해서 감당할 수가 없으니 독수신파님의 독공을 배우면 문안하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흠, 그렇지. 내 독공이라면 그의 독쯤이야 문제가 될 게 없지.

하지만 내 독공은 배우는 자가 100이면 99는 중독돼서 죽는다. 그래도 배울 맘이 있느냐?"


그것까지는 알고 있었고, 여기서 히든카드를 써야지.


"혹시 쉽고 안전하게 배울 방법은 없을는지요?"


독수신파가 제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이런 건방진 놈. 감히 내 독공을 날로 먹으려고?"


나는 독수신파의 눈치를 슬쩍 살핀 뒤 다시 말을 이었다.


"독수신파님, 그게 얼굴이 반반한 놈이 있는데 마음에 드신다면 제가 그를 몸종으로 받치고자 하는데 어떻게 우선 한 번 상판때기라도 한 번 보고 생각하심이 어떠실런지요?"


독수신파는 얼굴이 반반하다는 소리를 듣더니 침을 길게 한 번 꿀꺽하고 삼켰다.


"그, 그래?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겠지."


좋아, 반응이 분명히 있긴 있던 것 같은데 연타를 쳐야겠군.


"그게 장강파 녀석입니다."


"뭐라? 장강파? 얼른 데리고 와라."


현 장강파의 장문인인 오문의 부친이던 오강은 독수신파와 연인 사이였다고 한다.

오강이 무림맹에게 멸시를 당하고 구타를 당하고 나서 그의 성격이 많이 바꼈는데, 그녀는 그를 위해서 최강의 독공을 익히느라 추녀로 변하게 된 것이고, 결국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오강의 집안에서는 그녀의 외모를 보고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억울함에 빠진 독수신파는 장강파를 멸문시키려다가 차마 사랑하던 오강을 생각해서 멸문시키지 못하고 돌아섰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한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

그래서 원작에서도 오룡이 독공을 배우는 걸 허락받기까지 온갖 고생을 해야 했던 것이고.


소설의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나는 얼굴 반반한 최덕진(하공)에게 장강파의 옷까지 입혀 두었으니 이거야 말로 빼박인 것이다. 크크크.


덜덜 떨며 오기 싫다는 최덕진(하공)에게 지금 안 들어오면 독수신파가 너를 바로 죽여 버리겠다고 했다는 거짓부렁으로 그를 꼬셨다.


그런데 이게 웬일?


독수신파는 하공(최덕진)을 보자마자 그를 향해 달려가면서 이렇게 울부짖는 것이었다.


"여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0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1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4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0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2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2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89 5 13쪽
»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5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2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