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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69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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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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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DUMMY

나는 석재우의 가슴팍을 찌르는 척하다가 그가 나의 가슴팍을 찔러 들어왔던 수법인 운룡십삼검의 제5초식 신룡출조(神龍出爪)라는 수법으로 그의 왼 다리를 찔러 들어갔다.

석재우는 제4초식인 익룡강림(翼龍降臨)이라는 초식으로 들고 있던 검을 돌려 검촉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내리 찍었다.

나는 급히 검을 뒤로 빼며 한 걸음을 물러났다.


다리가 저래도 검술 하나는 정말 신출귀몰하구나.

시간을 끌면서 그가 쓰는 검초식을 배우면서 지치게 만들어야겠다.


나는 그가 나를 경계하는 자세와 똑같은 자세인 제2초식 청룡망산(靑龍望山)의 수법으로 빈틈을 살펴보았다.

조금이라도 공격의 조짐이 보이면 그의 검은 손이 여러 개라도 달린 듯이 검이 손등과 손목 위를 서커스 묘기 부리듯이 넘나들면서 한 치의 빈틈도 만들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그나마 현재로써 가장 취약한 곳인 왼 발을 노리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다시 제5초식 신룡출조(神龍出爪)라는 수법으로 그의 오른 어깨를 노리며 들어가다가 잽싸게 각도를 대각선 아래로 꺾어 제4초식 익룡강림(翼龍降臨)의 수법을 써서 왼 발등을 노리며 들어갔다.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그의 검이 다시 손목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듯하더니 갑자기 검의 손잡이를 양 손목 사이에 끼고 검촉을 땅을 향해서 튕기더니 몸을 하늘로 솟구쳐 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 초식 역시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이 초식이 바로 운룡십삼검(雲龍十三劍)의 제1초식인 운룡소요(雲龍逍遙)라고 한다.


무슨 놈의 검법이 제1초식부터 이렇게 어렵고 지x이야?

소설에서 볼 때는 내가 직접 익히는 게 아니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접해보니 곤륜파 내에서도 진짜 검술의 자질이 뛰어난 이가 아니고는 익히지 못한다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건 뭐 제1초부터 저렇게 어려우니 시작도 못하는 이들도 허다할 거 아냐?


더 웃긴 건 그 다음부터였다.

그는 검촉을 발 삼아 튕기면서 하늘 위에서 공격을 해대었다.


이건 정말 직접 보거나 맞서 상대하기 전에는 그 느낌을 말로 형언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냥 한마디로 서커스보는 느낌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ㅡㅡ;;

근데 그게 말이 좋아 이렇게 표현한 거지, 보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대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얼마나 힘들겠냐는 말이다. ㅜㅜ


석재우는 공중에서 제6초식인 노룡발화(怒龍發火)의 수법을 써서 나를 공격해 들어왔다.

분명 공격은 하나였는데, 순식간에 나의 양 어깨와 앞가슴의 옷자락이 베여나가며 선혈이 흘러내렸다.


컥!


이거로구나!

처음에는 표적부실(標的不失 : 한 번 노린 표적은 놓치지 않는다.)이라는 별호를 얻었다가 나중에는 추가로 일식삼공(一式三攻 : 검초의 일식에 3번의 공격이 붙어있다.)이라는 별호까지 얻게 된 이유가...


검의 천재라는 곤륜신검 하중오조차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박수를 쳤다.


"훌륭하군요. 훌륭해요.

우리 곤륜에 이런 수재가 있었나요? 호호호."


운룡거사 청허를 비롯해서 각 장로, 제자들이 하나 같이 탄식을 금치 못했다.


거 참, 진짜 싸울 맛 안 나네.


어쩔 수 없이 나는 급히 물러난 뒤 소주천(小周天)으로 급히 기를 돌렸다.


진짜 구양신공을 익힌 게 아니었다면 내공이고 뭐고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당했을 지도 모르겠다. ~@@~


이어 그의 몸이 좌우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나를 향해 파고 들었다.

이 수법은 원래 제8초인 쾌룡승천(快龍昇天)이라는 수법인데, 그가 그것을 반대로 응용해서 공중에서 지상으로 파고든 것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격투게임에서의 승룡권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파고들었다고 보면 된다.

무서운 놈, 내가 이런 놈하고 싸우고 있다니...ㅜㅜ


그의 몸은 거의 바닥에 붙을 정도의 지경에서 검과 손으로 번갈아 바닥을 치면서 낮은 자세를 유지하다가 이어서 제10초식인 쌍룡비무(雙龍比武)라는 수법으로 매섭게 파고 들어왔다.


나는 급히 제4초식 익룡강림(翼龍降臨)의 수법을 써서 검을 아래로 찍어 내리며 막으면서 그의 매서운 검초를 우려해서 검에다 내공을 잔뜩 주입시켜 놓았다.


순간 채채채~~~~챙 하는 파공성이 일며 그의 몸이 3장 밖으로 튕겨 나갔다. 그래도 그의 몸은 여전히 땅에 닿지 않은 채로 제12초인 잠룡칩거(潛龍蟄居)라는 수법을 통해서 오히려 쉬면서 틈을 노리고 있는 것이었다.


헐~

뭐 이런 검법이 다 있대?

이거 정말 무슨 틈이 있긴 한 거야?

이렇게 되면 내가 발등을 물어 뜯은 걸로 얻을 수 있는 득이 하나도 없잖아?


나는 곧장 그의 초식을 바로 따라했다.

그런데 검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탓인지 적절한 내공 주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처럼 낮은 자세의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널뛰기 하듯 몸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가 다시 살짝만 뛰었다가를 반복했다.


이거 균형 잡으면서 하는 게 보통이 아니구나. ㅜㅜ


신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이 아니라던 석재우가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아마도 이번 공격이 마지막이 될 것 같소."


뭐야, 이번에 끝장낼 자신이 있다는 건가?

그렇다면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석재우의 몸이 제자리에서 좌우로 빠르게 회전하다가

운룡십삼검의 마지막 초식인 제13초 운룡평정(雲龍平定)이라는 수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결코 무디지 않은 묘한 공격이 물 흐르듯이 이어져 왔다.


에라이, 이렇게 나오면 할 수 없지.


나는 최대 공력을 실어서 막기로 마음 먹고 검을 갖다 대었는데, 연검도 아닌 그의 검은 물이 흐르는데 돌이 막고 있으면 그 옆으로 비껴 흐르듯이 정말 내 검을 비껴 지나가면서 내 왼 다리 정강이와 종아리 쪽을 집중 공략했다.


나는 피하고 말고 할 새도 없이 다리를 뺄 때는 이미 23번이나 베이고 만 후였다.


채재재재~~~쨍~~~!!


네 다리를 23번이나 벤 그의 검날이 결국 부러져나가고 말았고, 내공을 10성까지 끌어올린 나는 잔상처만 났을 뿐 실제로 별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운룡거사 청허가 아직 기운을 다 회복하지도 못 했을 텐데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검의 대결로만 치면 우리 쪽에서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쳇!

굳이 따지면 그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실전이라면 또 말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지?


곤륜신검 하중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호호호. 비무, 잘 봤습니다.

검초로만 치면 우리 제자가 앞서고 있었는데 검이 부러져서 더 전개가 어려워졌다?

흠..., 그럼 우선 이번 비무는 비긴 것으로 해두죠.

석재우는 고생했어요.

우리 곤륜 문하에 석재우 밖에 없는 게 아니잖아요? 호호호."


하중오가 통통하면서 귀엽고 순하게 생긴 도사를 힐끔 쳐다보았다.

이 와중에도 만두를 집어 먹고 있던 도사를 옆에 있던 제자가 손으로 쿡쿡 찌르며 장문인 하중오를 가리켰다.


"예, 예? 제, 제가 나가보, 볼까요?"


"철각도사(鐵脚道士)께서 친히 상대해주시겠다니 저도 오랜만에 그 솜씨를 한 번 구경하고 싶네요. 호호호."


그는 나름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외쳤다.


"처, 천하제이, 이인 오서환!"


"뭐, 뭐라고요? 처, 천하제이, 이인 오서환? 저는 그 사람이 아니고, 천하제일인 오수한이거든요?"


철각도사가 주위 눈치를 보다가 다시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 그래. 처, 천하제이... 아니 일인, 오수한.

내, 내가 상대해주겠다. 가, 각오해랏!"


말투만 볼 때는 나한테 그냥 처발릴 각인데?


"그, 그래요. 나, 나랑 겨, 겨루어 보아요."


내가 그의 말투를 따라하자 어린 곤륜제자들도 흉내를 내며 킥킥대고 웃었다. 주위에 나이가 좀 있는 제자나 장로들이 그런 행동을 보고 어린 제자들의 행동을 저지시켰다.


그가 검을 뽑아 들고 역시나 운룡십삼검을 펼치며 다가왔다.


얼뜨기 같은데 그 어렵다는 운룡십삼검을 시전한다고?


그는 제2초인 청룡망산(靑龍望山)이라는 수법으로 주위를 살피다가 이어서 제3초인 황룡망목(黃龍望木)이라는 초식으로 나의 반경을 좁히며 서서히 다가왔다.


보기와 다르게 뭔가 견고하다.

숨은 고수인 건가?


그러다가 아직 나에게 닿지 않을 거리에서 제4초인 익룡강림(翼龍降臨)이라는 수법으로 제자리의 아래를 내리 찍더니 제5초인 신룡출조(神龍出爪)의 수법으로 나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그래봐야 그와 나의 간격이 있어서 어차피 닿지 않을 거리였다.

그는 주위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이어 제6초인 노룡발화(怒龍發火)의 수법을 써서 매섭게 찔러왔다.

역시나 닿지 않을 거리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처음에 석재우가 내 손목을 유도탄마냥 따라다닌 수법인 제7초 용구내이(龍口內餌)의 수법을 펼치는 것이었다.


쟤, 뭐하는 거니?

나보고 검법 배우라고 일부러 시범 보이는 건가?


나는 그냥 멀뚱멀뚱 서서 그가 하는 행동을 구경하다가 혹시 몰라서 뒤로 1장(3m)를 더 물러나 기습을 해도 닿지 않을 만큼 간격을 더 넓혀놓았다.


그는 제8초인 쾌룡승천(快龍昇天)을 사용해서 제자리에서 하늘로 솟구쳐 오르더니 이어서 제9초 천하승룡(天下昇龍)부터 마지막 초식인 운룡평정(雲龍平定)까지를 펼쳤다.


나는 운룡십삼검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배운다는 생각으로 그의 검법을 열심히 관망했다.

그러더니 제1초인 운룡소요(雲龍逍遙)를 쓰려다가 땅으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그럼 그렇지.

이 수법이 아까 석재우가 하는 걸 보고 내가 따라하려다가 하늘로 솟구쳤다가 다시 살짝만 뛰었다가를 반복했던 그 고난도의 수법이다.

비록 석재우나, 운룡거사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운룡십삼검의 달인인 줄 알았더니 아닌가 보네?


그는 운룡소요라는 수법을 펼치는 것을 연달아서 실패하고 말았다.


"후아암~ 아, 그거 언제 끝나는 거요?

비무하던 사람 어디 갔나?"


이때 운룡소요라는 수법을 성공하더니 이어서 신룡출조(神龍出爪)라는 수법으로 나의 하단전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나는 급히 검을 들어 그가 선보였던 제11초 천룡제일(天龍第一)이라는 수법으로 검을 회전시키며 막아냈다.


채재재재쟁~


가까스로 그의 검초를 막아내기는 했는데, 막고 나자 내가 들고 있던 검날이 다 아스라져 버렸다.


엥?

이거 장문인의 검인데 뭐가 이래?


나는 급히 2장 가량을 뒤로 물러선 뒤에 장문인을 향해 포권의 예를 갖추었다.


"이거 고의가 아닌뎁쇼?

보셨다시피 저 철각도사인지 하는 양반이 부순 겁니다.

저한테 물어내라고 하지 마세요. 저 돈 없어요."


당연하지. 이럴 땐 있어도 없다고 하는 게 상책이지.


곤륜장문 하중오가 태연하게 웃었다.


"그럴 수도 있죠.

당신은 제가 준 검이라서 그 검이 무슨 보검이라도 될 줄 알았나요?"


이건 또 무슨 말이지? ㅡ.,ㅡ'''

가만 있자, 그러고 보니 처음 받았을 때부터 딱히 고급스러워 보이거나 날이 선 것 같지도 않았는데...


곤륜신검 하중오.

그는 검의 달인으로 무기를 탓하는 이는 그만큼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뜻한다면서 막검을 사용한다고 했다.

하지만 보검을 든 일류고수조차도 그의 막검을 감히 당해내는 이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한테 준 검은 어차피 막검에 불과했다는 거?

그럼 석재우나 철각도사의 검이 애당초 내 검보다는 좋은 검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소리네?

이런 한방 먹었군.


철각도사 윤인은 내 검이 부러진 걸 보더니 해맑게 방그레 웃었다.


"그, 그것 참 자, 잘 되었군."


뭐야, 기분 나쁘게. 자기는 무기가 있고, 나는 없으니 손 쉽게 제압할 자신이 있다는 건가?


"자, 잘 되긴 뭐, 뭐가 자, 잘 되었단 거, 것이오?"


나는 기분 나쁜 김에 일부러 그의 말투를 따라했다.


철각도사 윤인은 내 행동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검을 검집에 넣었다.


"이제 거, 검법은 그, 그만두고 다, 다른 걸로 대, 대결해보자."


그는 갑자기 자신의 두 다리를 걷어붙이더니 무슨 어깨 박기라도 할 것처럼 맨 땅을 발로 막 쓸고 있었다.


철각도사 윤인. 철각도사, 철각도사,

곤륜파의 철각도사 윤인이 누구였더라?

...

아, 생각났다.

등장 비중이 낮았지만, 말을 더듬고 자폐아 증세를 가졌지만 각법에서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고수.

그래서 별호도 무쇠와 같은 다리라는 뜻으로 철각도사(鐵脚道士)라는 별호를 얻었다는 그가 바로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철각도사(鐵脚道士) 윤인(尹人)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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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0 2 18쪽
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0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4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0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1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1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89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4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2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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