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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65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8.12.09 16:37
조회
485
추천
7
글자
14쪽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DUMMY

문을 열고 나오니 밖에는 찻잔을 떨어뜨리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여제자의 모습이 보였다.


"연링? 네가 여긴 무슨 일이더냐?"


"대사형이 아까 물에 빠진 뒤로 식욕도 없고 한 것 같아, 차를 끓여서 가지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장로들이 서로 눈치를 보는 중에 장문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 방금 전 우리가 논하던 얘기를 다 들은 게냐?"


연링이 화들짝 놀라며 두 손을 들고 흔들어 댔다.


"제자, 아마 말도 들은 게 없습니다."


의심이 많은 욕심쟁이 금장로가 연링을 노려보았다.


"그런데 멀쩡히 가다가 왜 찻잔을 떨긴 것이더냐?"


"그, 그게 다름 아니오라, ..."


"왜 말을 못하는 게냐? 냉큼 말하지 못할까?"


분위기가 삭막해지며 금장로와 안장로의 손이 허리에 비껴찬 검으로 다가갔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연링의 눈에서 눈물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얼른 말하거라. 어디까지 들은 것이냐?"


"제, 제자, 정말 아무것도 들은 게 없습니다.

가, 감히 제가 어찌 거짓을 고하겠습니까?

뭐라도 들은 게 있어야 말씀을 드리지요."


이때, 어둠 속에서 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만 하시지요."


등장한 인물은 내가 아니었다.

그는 원래 소설의 주인공인 오룡이었다.


"제가 요즘 머릿속이 복잡해서 산책을 하던 중에 중요한 논의를 하시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여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맞은 편에서 오던 연링이 저를 보고 놀라서 찻잔을 떨긴 것입니다."


어라?

연링이 본 건 나였는데, 쟤가 왜 지를 봤다고 하는 거지?

소설에서 오룡은 연링을 어릴 때부터 연모했다고 했다.

실제로 나중에 오룡과 맺어지는 인물이 연링이기도 하고.

그래서 감싸주는 건가?


금장로가 눈에 띠게 그 둘을 곁눈질하며 분위기를 살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너는 왜 숨은 것이더냐?"


"제자, 저도 모르게 들리는 소리에 심취하여 있다가 누군가에게 들키니, 왠지 엿들은 행위 자체가 잘못된 행동인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얼떨결에 숨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연링이 잘못을 뒤집어 쓰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있던 반달눈 안장로가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쳤다.


"역시 장강의 차기주자답군! 장문인, 역시 아들을 잘 두셨습니다.

사내대장부라면 자신의 잘못이 있더라도 응당 이렇게 나설 줄을 알아야지."


방금 전에 추궁을 하던 욕심쟁이 금장로가 뒤질세라 이어서 박수를 쳐댔다.


"그렇습니다, 장문인. 하하하. 역시 오룡답구나."


정장로만이 무서운 눈을 하고 오룡을 노려보며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오룡, 방금 전 너의 행동은 결코 옳지 못한 것이었다.

네가 아무리 장문인의 자제라고 해도 그렇지, 어찌 문파 수뇌부들의 논의를 엿들을 수가 있단 말이더냐?"


욕심쟁이 금장로가 정장로를 만류하고 나섰다.


"거, 정장로님, 너무 노하지 마시고요.

아직 어리지 않습니까?"


반달눈 안장로도 거들었다.


"그렇습니다. 정장로님. 그래도 대장부답게 나섰지 않습니까?

그러니 노여움을 푸시지요."


하지만 정작 노여움이 극에 달한 사람은 정장로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장문인 오문이었다.

그의 주먹은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만들 하십시오. 오늘 논의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시지요.

오룡, 이건 분명 네가 잘못한 일이다. 따라 들어오도록 해라."


"예. 아버지."


그런데 장문인은 갑자기 왜 저렇게 열이 받은 거지?

장강파의 장문인, 오문이 저렇게 엄격한 사람이었나?

내 기억에는 별로 그렇지는 않은데?

내가 소설 속으로 들어오면서 뭔가 많이 바뀐 건가?


장로들이 다 가고 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나는 깨진 찻잔을 들고 돌아가는 연링을 따라갔다.


"연링, 괜찮아?"


연링은 차마 아까는 흘리지 못했던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팍에 기댔다.


"사형, 왜 그랬어요?

차마 사형을 봤다고 말할 수는 없었어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여자의 직감을 무시하지 말아요.

솔직히 말해줘요."


어라?

오룡이 뒤집어 쓰는 건 내버려두고, 나는 감싸주네?

이거 얘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그럼 연링이 처음에는 오룡에게 크게 관심이 없던 이유가 설마 나, 사금찬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나?

이건 소설에서 언급이 안 됐던 내용인데?


그러고 보니 얘, 아까 나 물에 빠졌다가 나올 때 걱정해주던 그 귀엽게 생긴 여자애구나.

얘가 연링이었구나.

연예인 뺨친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귀엽게 생겼다.

음, 얘는 오룡이 어릴 때부터 좋아한 애인데 내가 껴들면 이거 삼각관계가 되는 거 아냐?

나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지금 삼각관계까지?

우선은 복잡하니 상황 파악을 조금 더 하고 보자.


"연링, 그런 거 아냐.

난 괜찮으니까 걱정 말고 얼른 돌아가."


연링이 안 가려는 걸 한참을 달래고 나서야 돌려보낼 수 있었다.


휴~

한숨을 쉬고 돌아서니 오룡이 내 뒤에 서 있었다.


"대사형, 잠깐 얘기 좀 해요."


이 녀석은 또 왜?

주인공인데 얘기 정도는 들어줘야겠지?


"그, 그래? 무슨 얘긴데?"


"대사형, 아까 사형이었죠?

연링이 보고 놀란 사람 말이에요."


어라, 얘도 내가 엿듣고 있던 거 봤나?


"그, 그게 나야말로 들을려고 들은 게 아니라......"


오룡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말 안 해도 다 알아요.

항상 대사형한테 미안해요.

사실 원래 전 무공을 익힐 수도 없는 체질이었는데, 대사형이 본인도 그렇게 체질을 이겨냈다며 알려줘서 무공을 익힐 수 있게 된 거였잖아요."


오호라, 이건 까먹고 있던 부분인데 나 사금찬이 그 정도로 괜찮은 놈이었구나!

오룡이 무공을 할 수 없는 체질이었다가 그것도 이겨내고 무공을 익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금찬에 관한 내용은 까먹고 있었네. 헤헤.


"사형, 우리 장강의 발전을 위해서도 원래 대사형이 물려받아야 맞는 건데 다 저 때문이잖아요."


맞아, 우리의 주인공 오룡은 정의로운 녀석이었어.

그는 자신 때문에 희생한 대사형에게 늘 빚을 진 냥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소설 속에서나 나오는 얘기고.

아마도 이제부터 미안해질 사람은 너가 아니라 내가 아닐까 싶은데?

주인공이 나로 바뀔 거니까. 흐흐흐.


"어, 뭐 그거야 다 자기 팔자 아니겠어?

무슨 세상 탓을 하겠어. 다 지 팔자인 거지."


네가 주인공에서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도 다 니 팔자인 거고 말이야. 흐흐흐.

그러고 보니 나 이렇게 음흉한 놈이었나?


"사형이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사형도 아까 들었죠?

전 이미 눈치채고 있었어요.


아버지는 제 마음을 알고 계세요.

방금 전 아버지가 절 부른 이유가 수뇌부에서 내린 결정을 제가 따르지 않을까 봐 그런 거예요.

사형 약속된 날짜까지 기다리면 안 돼요.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촉각을 곤두세울지 모르니 저랑 논의했던 대로 오늘 떠나도록 하세요.

아버지와 장로님들도 오늘 떠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계신 눈치예요.

우선 연링을 불러올 게요."


어라?

얘는 또 왜 이래?


"여, 연링을?

연링은 네가 마음에 둔 사람이잖아?"


내 말을 들은 오룡이 눈이 동그래져가지고 귀까지 빨갛게 달아올랐다.


"사, 사형이 그걸 어떻게?

그, 그건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데요?"


그래, 없겠지. 하지만 나는 알아.

나는 이 소설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뭐랄까?

현실 세계에서는 뭣도 모르는 들러리였지만, 이 세계에선 내가 뭐 거의 신급이라고나 해야 할까? 음하하하.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니?

이 사형은 네 눈만 보고도 다 알고 있었단다."


오룡의 큰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하, 하지만 그건 저 혼자만의 마음인 걸요.

연링은 사형을 좋아하잖아요."


책에서 본 바에 의하면 연링도 괜찮기는 하지만 내 스타일은 연링이 아닌 다른 인물이거든.

내가 네 역할을 다 뺏어갈 건데 연링까지 뺏기면 네가 너무 불쌍해지잖아?

그래도 명색이 원작 주인공은 너인데 말야. 그렇지 않겠어?


"아니. 사제, 그러지 마. 그냥 조용히 떠나고 싶어."


사금찬이 아닌 나, 오수한한테 중요한 건 연링이 아니라, 여기서 이렇게 도망가면 어딜 가야 하고, 어떻게 먹고 사는 지라고!

흠, 원래 사금찬하고 둘이 뭔가 말이 오간 게 있었나 본 데 오룡, 이 녀석이 원체 착하니까 뭔가를 챙겨주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오룡이 팔 소매에서 뭔가를 꺼내 들었다.


"사형, 여기 사형이 부탁한 거요."


뭐지? 돈? 먹을 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받아 보니 웬걸? 달랑 책자 하나였다.

장강태풍권(長姜颱風拳)

장강파 최고의 권법.

그래, 좋다이거야. 그런데 그게 밥을 먹여 주냐? 떡을 먹여 주냐?

사금찬, 이 놈은 정말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순간에 돈도, 먹을 것도 아닌 고작 무공 비급을 달라고 한 거냐?

에휴~


오룡이 나의 표정을 살폈다.


"사형이 몹시 기뻐할 줄 알았는데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네요?"


분위기 파악 잘하는 녀석 같으니라구.

나는 사금찬이 아니라 오수한이라고!


"그래, 고맙지 고마운데, 이거 말고 노잣돈이나 먹을 거 같은 건 없어?"


오룡이 배시시 웃었다.


"사형, 거 봐요. 필요할 거랬잖아요.

그럴 줄 알고 제가 준비해 놨어요."


헉! 금화다! 그것도 이게 다 얼마야?

얘가, 얘가, 어린 놈이 진짜 미친 거 아냐?

지가 아무리 장문인 아들이로서니 이렇게 큰 돈을?

알고 보면 사실 오룡이 무공보다 도적질에 소질이 더 있던 거 아냐?


"너, 너..., 너는 진정 나를 위할 줄 아는구나!

정말 네가 나를 이토록 생각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잘 받을 게, 사제. 정말 고마워. 이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할 꺼야."


나는 신이 나서 냉큼 그 돈을 받아 챙겼다.


이 정도 금액이면 그냥 멀리 도망가서 평생 떵떵거리며 살아도 되겠는 걸?

재벌은 아니더라도 한 준재벌급은 될 거 같은데? 우하하하.

세상에, 사금찬 고맙다.

사금찬, 네가 대체 어떻게 했길래 오룡이 너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냐?

세상아, 감사합니다.

사나이 오수한. 온갖 역경(?)을 딛고 열여덟에 이르러 평생 팔자를 고치게 되었구나.

만세!


이때 뒤에서 불길한 기운이 일면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게 누구냣?"


어둠 속에서 정체를 드러낸 이는 다름 아닌 연링이었다.


"사형, 정말 끝까지 저한테 아무런 말도 안 해주고 가시려고요?

사실 저도 이미 오룡에게 다 들어서 알고 있었단 말이에요."


오룡, 이 놈 정말 주인공답다.

멋진 짓만 골라서 하네?

근데 이걸 어쩌나?

이제부터 주인공은 내가 해 먹을 건데 말이야.


연링이 팔짱을 끼고 다가와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제가 그동안 사형을 너무 띄엄띄엄 봤나 봐요?

아무리 오룡이 돈을 주었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큰 돈을 사양도 없이 냉큼 받아 챙길 수가 있어요?"


"아, 그게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정 안 되면 어디서 장사라도 하던지 무관(武館)이라도 차려서 먹고 살아야 할 텐데, 그러려면 한 밑천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말이지."


연링이 뾰로통한 말투로 다시 입을 열었다.


"그 큰 돈이 없어지면 장문인께서 모르시겠어요?

아무리 오룡이 장문인의 아들이라고 해도 이건 중대한 범죄라고요.

오룡한테 받은 돈 이리 내보세요."


이렇게 팔자 펴고 사나 싶었는데 얘가 방해를 하네?

하는 수 없이 나는 멋쩍은 듯 오룡에게 받은 금화뭉치를 연링에게 건넸다.


"어, 여기."


"사형, 거기 뒤로 숨긴 두 냥도요."


헉! 얘 봐라?

눈이 좋은 거야? 눈치가 빠른 거야?

그건 또 언제 봤대?


"어? 그게 언제 그리로 가 있었지? 하하, 하하. 여기!"


연링은 오룡이 내게 준 금화뭉치 중에서 십분의 일 정도만을 떼어 다시 나에게 주고 나머지를 오룡에게 돌려주었다.


"오룡,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남을 꺼야.

이렇게 큰 돈을 다 주면 문파 운영도 힘들어질 거고, 너도 분명히 크게 꾸지람을 당할 거라고."


오룡은 머뭇거리다가 금화뭉치를 돌려받았다.

쩝쩝...

연링, 얘 볼수록 맘에 안 드네?

얘만 아니었음 인생 역전 하는 거였는데, 아까비!


"하하하. 장난이었어. 내가 미쳤다고 이렇게 큰 돈을 진짜로 받으려고 했겠어?"


연링이 미심쩍은 눈초리로 나를 바라봤다.


얘, 설마 독심술 쓰는 건 아니겠지?

장강무적에서 그런 말은 전혀 없었다고. 끝날 때까지도!


"그렇죠?

전 갑자기 사형이 예전과 완전 반대로 확 바뀐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변할 지 모른다고 하던데, 정말 이런 상황에 닥치니까 대사형마저도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나 싶었잖아요?"


"그, 그렇지, 뭐. 하, 하하하. 농담이었다고, 농담. 설마 내가 정말 그럴 사람이겠어?"


오룡이 다시 입을 열었다.


"연링, 정말 괜찮아?"


방금 전까지 나를 몰아 부치던 연링이 의심의 끈을 놓은 채 금세 얼굴에 그늘이 졌다.


"사형, 정말 이렇게 떠나시는 거예요? 흑흑..."


얘, 변덕 좀 봐?

조금 전까지 누굴 도둑놈 취조하듯이 하던 애는 어디 갔대?


"그래, 괜찮아. 모두 너희 덕분이지."


오룡이 주위를 살피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사형, 여기서 너무 지체한 것 같아요.

뒷문이 비었으니 그리로 가요.

어서 움직이죠."


뒷문이라?

뭔가 기분이 쌔~한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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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2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2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3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3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2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99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2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0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19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5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7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3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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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1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89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4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4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5 7 17쪽
»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2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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