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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작가하안 님의 서재입니다.

내 맘대로 무림정복 : 소설로 들어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독특하안
작품등록일 :
2018.12.07 09:31
최근연재일 :
2019.01.08 19:02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6,088
추천수 :
100
글자수 :
170,893

작성
19.01.05 11:19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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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DUMMY

철혈빙궁주는 철혈삼마를 모두 사로잡은 것에 대해 대단히 흡족해했다.


"그래, 상운이가 고생이 많았구나."


"아닙니다. 백부님. 강장로님과 예린이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혼자서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자식 봐라? 내 이름만 쏙 빼놓는 건 또 뭔데?


강장로가 나를 한 번 흘끗 보더니 입을 열었다.


"오공자께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장로가 사람이 됐구먼!


나는 멋쩍은 듯이 고개를 숙이며 궁주를 향해 읍을 했다. 철혈공자 사상운은 그게 못마땅했는지 반문을 했다.


"오공자가 함께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과격한 행동 때문에 하마터면 철혈일마를 놓칠 뻔 했습니다. 그 바람에 저도 그를 제압하느라 그만······."


사상운이 혼절했던 것을 모두가 알고 있던 터라 그가 말끝을 흐려도 어땠다는 건 알 수 있었다.


헐~

저 자식 봐라?

어떻게든 나를 배척하려고 안간 힘을 쓰네?

이게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나는 터져 나오는 썩소를 애써 감추며 궁주에게 말했다.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철혈일마의 무공이 사뭇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혈공자의 무공이 상당히 빼어나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의 무공으로 철혈일마를 제압하는 게 가능할까요?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궁주님과 강장로님께서 더 잘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렇다. 강장로와 궁주는 철혈일마의 무공이라면 현재 철혈빙궁에서 궁주 외에는 1:1로 제압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사상운은 질 수 없다는 듯이 이를 악물고 나를 노려봤다가 고개를 돌리더니 손을 내밀면서 항변을 했다.


"오공자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사실은 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무리를 하는 바람에 혼절을 하면서까지 그를 잡은 것인데, 오공자께서 그것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아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아 있을 따름입니다. 하다못해 그와 겨루다가 당해서 현재까지도 독기운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요 자식, 요거 잔머리 쓰는 것 좀 보소!

나한테서 흡수한 독공을 가지고 철혈일마에게 당해서 생긴 독공이라고 둘러대네.

이렇게 되면 나한테 흡수한 독공을 떠나서 원래 자신이 익히고 있던 독공 때문에 있는 독기운까지 다 해명이 돼버리는 거잖아?

...

얍삽한 녀석!

안 되겠다. 우선은 한 발 물러나자.


"제가 조금 과하게 질문을 드렸나 보군요. '탐.정.'이라는 역할을 하려면 미심쩍은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결코 사공자님께 악의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궁주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껄껄껄. 좋네, 좋아. 서로 협력해서 대악당을 물리쳤으면 그만인 거지. 사사로운 것에 연연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소? 철혈귀객도 잡았고 우리 철혈빙궁의 우환도 해결됐으니 내 생일 연회는 아주 마음 편히 할 수 있겠구나."


모두가 하나 같이 "예. 궁주님."하면서 읍을 했다.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사예린이 나에게로 다가왔다.


"오공자님, 사촌 오빠 말에 너무 개의치 말아요."


툭!


철혈공자 사상운이 뒤에서 다가오며 내 어깨를 친 것이다.


"예린, 오공자와 너무 가까이 하지 마라. 아직 그가 어떠한 저의를 갖고 있는지 확인된 바가 전혀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오공자, 그대는 정녕 철혈삼마와 아무런 모종의 관계도 없다는 것이오?

살인 사건이 일어난 그날, 내가 당신을 분명히 봤는데도 말이오?

그것에 대해선 일단은 함구해 두었소만. 흠흠."


그는 이 말을 남긴 채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말을 들은 사예린도 의아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저 자식, 저런 식으로 사람을 궁지로 모네?


"공자님, 그날 저희 사촌 오빠를 봤다는 게 사실이에요?"


"예. 본 건 맞아요. 단지 그가 말한 그 뉘앙스가 아닐 뿐이죠."


"뉘앙스요? 그건 또 뭐죠?"


"아차! 그러니까 뭐랄까?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거죠.

그것에 관련해서는 다른 내용이 있는데 말로 해봐야 변명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일 것 같고요. 궁주님 생일까지 제가 그 사실에 대해서 밝혀내 보일게요."


어디 두고 보자.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알고 있는 나를 건드려?


"참 그러기 위해서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예. 말만 하세요."


사예린은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의심이 갈 법도 하고 말끔한 해명도 되지 않은 내 말을 듣고도 특별히 따지거나 의심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구혈차(狗穴茶)에 철혈풀을 넣은 걸 구할 수 있을까요?"


*구혈차(狗穴茶) : 개의 피를 끓여 만든 차.

*철혈풀 : 철혈빙궁에서만 난다는 풀로 타지에서는 구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는 구하기 어렵지 않은 흔한 풀 중의 하나임.


"네. 문제될 건 없는데요. 그런데 구혈차는 기가 상했을 때 마시긴 하는데, 거기에 철혈풀은 보통 안 넣지 않나요? 하긴 철혈풀을 넣으면 기를 더 활성화시킨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요. 혹시 오공자님은 그것까지 알고 말씀하신 거예요?"


나는 씨익하고 웃으며 대답을 했다.


"네. 그것을 사공자님과 철혈삼마들에게 좀 먹였으면 해요. 그리고 굳이 철혈풀을 넣었단 얘기는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괜히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냥 구혈차라고만 해도 왜 주는지 정도는 잘 알 테니깐요."


사예린은 갑자기 내가 그들의 건강을 챙기는 듯한 말을 꺼내니 다소 의아하다는 표정을 잊었다.


"그거야 뭐 어렵지 않은데, 공자님 생각보다 배려심이 깊으신가 보네요? 저희 사촌 오빠하고 편하지 않은데 사촌 오빠도 챙기고 적인 철혈삼마까지 챙기는 걸 보면요."


"아, 예. 어쨌든 다 같은 사람이니 기혈이 많이 상했으니 어느 정도 회복은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굳이 제가 주는 거란 말은 빼 주셨으면 해요. 괜히 제가 주는 거란 말에 호의를 그대로 안 받아들일지도 모르잖아요."


"하긴 저희 사촌 오빠가 평소에 어른스럽다가도 이럴 때 보면 좀 속이 좁긴 해요. 나중에 오해 다 풀리면 그때 공자님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예. 그러면이야 저도 감사하죠. 하하."


그리고 나는 장로 회의실에 있던 비밀 통로로 가서 다시 한 번 관찰을 하고 돌아왔다.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해야 하니까!


철혈공자 사상운은 내가 사예린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다니는 걸 보면 질투 어린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곤 했다.


[[ 오수한, 이 x만 새끼. 두고 봐라. 네 제삿날이 낼모레다. 얼른 야반도주하지 않으면 네 놈은 이곳 철혈빙궁에서도 다시 무림공적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고, 결국 이곳이 네 무덤이 될 것이다. ]]


[[ ... ]]


자고로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고 했던가?

과거에 코미디언 박희순씨가 신봉선씨와 스캔들을 내면서 엄청난 악플로 이슈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무플에 상처받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니 혼자 열 내고, 니 혼자 지껄이세요.

나는 쌩깔란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씨스타의 '나 혼자'가 떠올랐다.


[[ 왜 또 니 혼자 욕을 하고 ~♪

니 혼자 전음을 하고 ~♪

니 혼자 씨불이고 이렇게 ~♪

니 울고불고 난 쌩까고 없어 ~♪

후회해도 소용없어 ~♪

오늘도 니 혼자 ~♪

Whoo Whoo Whoo

Whoo Whoo Whoo Whoo Whoo ]]


어라, 이거 전음 날릴 생각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전음으로 갔네?


[[ 야, 사상운, 미~안! 요거 전음 날릴 생각 없었다. 메~롱 ]]


빠각!


나를 바라보던 사상운의 얼굴이 완전 썩어버리더니 옆에 따라오던 하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갈겨버렸다.


"으~악! 흐어어억...!"


사상운에게 면상을 맞은 하인이 1장 밖으로 나가떨어지며 광대뼈가 부서진 듯 해보였다.


"고, 공자님, 갑자기 무슨 일이신지요?"


나와 사예린이 놀라서 그쪽을 바라보자 사상운은 나를 노려보려 이를 갈다가 고개를 획하고 돌렸다.


"왜 옆에서 숨소리를 그리 크게 내는 것이냐? 정신이 사나워서 나도 모르게 그런 것이다. 에잇, 가자."


[[ 븅신, 호구, 팔푼이, 왜 남한테 화풀이를 하냐? 등~~신! ]]


나는 겉표정으로는 전혀 티를 내지 않은 채로 사예린에게로 고개를 돌린 뒤 사상운의 일행들에게도 들릴 정도의 크기의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소궁주님, 저는 맹자님의 이 말을 참 좋아한답니다. '무릇 대장부라 하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와 반대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지 않나요? 적어도 철혈빙궁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어야 할 텐데요."


빠박!


사상운이 눈치는 있는지 지 놀리는 건 알아 가지고 괜한 벽에 주먹을 날려 피를 보고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소궁주님, 사공자님께서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해맑은 얼굴로 말똥말똥 사예린을 쳐다보았다.


"공자님, 보기보다 잔머리 좀 굴리시네요?"


윽...! 얘, 눈치 챈 건가?


"네? 하, 하하."


"뭐, 그럴 수도 있죠."


다행히도 사예린은 그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밤마다 사상운이 보낸 듯한 이들이 내 방을 염탐하는 걸 느꼈지만 나는 그걸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사상운과 나의 신경전을 빼고는 평범한 날이 흘러 마침내 궁주의 생일이 다가왔다.


궁주의 생일은 정말 대단한 잔치였다. 궁은 철혈빙궁 사람들만이 아니라 궁중의 생일을 축하하러 보낸 여러 문파인들까지 더해져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 중에는 내 얼굴을 아는 이들도 있었다. 곤륜파의 운룡거사 청허, 무림부맹주인 화산파 장문인, 매화일검 (梅花一劒) 주열구(周悅駒), 그리고 무당파의 학의량(박영훈)을 비롯해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뭇제자들까지...


아, 저 사람들 만나면 불편한데...


운룡거사 청허는 나를 포더니 포권의 예를 갖추며 말했다.


"오공자, 오랜만이오. 이곳에 계신 줄은 몰랐군요. 그동안 별 일 없으셨소?"


"아, 예. 별 일이야 없었지요. 곤륜파도 잘 계시죠."


"예. 덕분에 저희 곤륜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요. 오공자께 입은 은혜는 나중에 반드시 보답을 해드리겠소."


내 덕에 곤륜이 발전하고 있다고?

점잖은 척하면서 두고 보자는 걸 돌려서 하는 말인가?

분명히 말투가 비꼬는 말투도 아닌?

하중오가 중상을 입고 쓰러졌고, 본인도 나한테 당해서 내상을 입었거늘......


"예. 제가 뭘...하하."


학의량(박영훈)은 뭔가 억울해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보더니 못 본 척하고 지나갔다.


쳇!

현실 세계에서 만날 인싸에 지만 잘난 줄 알다가 여기에서 내가 더 잘나가는 것 같으니까 배 아프냐?

내가 다시는 너한테 안 당한다. 얍삽한 자식!


이따 어디선가 많이들은 듯한 따발총 말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 오수한, 오수한, 내 친구 오수한! 여기서 너를 만날 줄이야!"


설마 수학여행 올 때 '니 하오 마'를 알려줬던 우리 반 촉새 종수?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촉새 종수였다. 사람들은 종수가 나를 아는 척하자 모두들 의외라는 듯이 고개를 돌려보았다.


이 자식, 하오문의 복장을 하고 있네?

하오문은 떼거리로 숫자만 많지 별로 이미지가 좋은 방파가 아닌데······.


참고로 내가 처음 곤륜파에 쳐들어갈 때 길을 알려줬던 대언락조 허푼이 하오문이었다.


"거봐요. 천하제일인 오수한이 제 친구라고 했잖아요? 이 친구가 그렇게 의리가 있고 무공도 대단하고, 인간적일 수가 없다니깐요."


얘, 또 오바네? 하긴 너한테 오바를 빼면 남는 게 없겠지만 말이야.


촉새 이종수.

말이 많고 소문을 잘 내는 녀석이지만 악하진 않다. 나하고도 제법 친한 편이다. 역대 최고 수준은 아니어도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는 몇 안 되는 절친(?), 절친이라면 나름 절친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만한 녀석이긴 하다.


종수는 내가 다가와 포옹을 하면서 귀엣말을 했다.


"야, 천하제일인 오수한이란 얘기 듣고 네가 맞는지 아닌지 모르면서 그냥 너일 거라고 생각하고 내가 막 띄워줬다. 너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 거의 다 없어졌어. 그런 줄 알아. 그런데 네가 진짜 그 오수한이 맞다니! 자식, 성공했구나!"


성공?

아직은 좀 이른 얘기지만, 조만간 곧 그렇게 되겠지. 후후.


"야, 그러는 너는 여기서 이름은 뭐야?"


"여기서 이름도 종수야. 자꾸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에 이름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원래 내 이름 쓰고 있어. 다행히도 원래 내가 빙의 된 인물도 좀 제멋대로였나 봐. 크크."


"그래, 암튼 고맙다. 종수야."


...

뭐야 이거?

알고 보니 고맙다고 할 건 내가 아니라 종수였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 건 내가 하오문과 뭔가의 관계가 있나 하는 부분이 아니라, 하오문에서조차 내놓은 자식 취급을 받는 종수가 나랑 친구라는 사실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종수가 하오문의 제자로 빙의 되고 나서 원래 하오문에서 가장 말 많은 인물로 꼽히던 대언락조 허푼이 한물가고 그보다 더한 이로 급부상한 사람이 바로 종수였다.


하여간에 이 녀석 못 말린다니깐!

그 방면에서는 네가 무림짱 먹어라!


사상운이 나랑 종수가 격하게 친한 척을 하며 얘기하는 걸 보더니 냉소를 날렸다.


"오공자께서는 대단한 인사를 많이도 아시는가 보오? 대언락조 허푼을 능가한다는 신종 또라... 흠흠...도 아시고 말이오. 하하하!"


사상운의 말에 장중의 많은 무림 인사들이 대거 폭소를 터뜨렸다.


"자고로 장자가 말하기를, 벗을 사귐에 있어서 나이는 무엇이 중요하며 신분은 무엇이 중요하단 말이 있었소. 무림 대장부로써 뜻이 통하고 의리가 통하면 되는 것이지 그보다 중요한 건 또 무엇이 있겠소?"


내 이 한 마디에 수많은 무림인사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고개를 돌려보니 사예린 역시 선망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여기저기에 포권의 예를 갖추어 고개를 숙였다.


종수가 눈이 동그래져서 제 눈을 비비더니 나를 보고 말했다.


"야, 오수한!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지? 너 언제 이렇게 똑똑해졌대? 무협지 많이 본다고 그런 것까지 알게 되는 거야?"


자식, 무협지의 힘을 모르는구나. 무협의 대부, 김용 선생님의 걸작 중 하나인 비호외전(飛狐外傳)에서 나왔었나 그럴걸?

나의 지식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배운 책이 아니라 무협소설에서 나온 것이니까!


나는 순간적으로 무협 소설을 많이 본 내 자식이 대견스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우쭐대고 있었다.


[[ 쳇, 그래 마음껏 즐겨라. 그것도 마지막인 줄 알아라. 흐흐흐. ]]


철혈공자 사상운이 나에게 전음을 날리고는 철혈설삼주(鐵血雪蔘酒)를 궁주에게 받치고 있었다.


어라, 큰일났다. 궁주가 저거 마시면 안 되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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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 19.01.08 81 2 18쪽
» 무림명탐정 오수한 - 밝혀지는 음모 19.01.05 73 2 15쪽
25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9.01.03 83 3 14쪽
24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9.01.01 79 3 14쪽
23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31 83 2 13쪽
22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8.12.30 74 4 14쪽
21 한밤 중의 살인 사건 +1 18.12.29 104 4 14쪽
20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8 133 3 13쪽
19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8.12.27 100 4 16쪽
18 무림공적, 천하개x끼 오수한 +1 18.12.26 133 3 13쪽
17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8.12.25 101 2 16쪽
16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4 120 3 13쪽
15 무림공적, 천하제일인 오수한 +1 18.12.23 126 2 13쪽
14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2 118 2 14쪽
13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1 124 2 13쪽
12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20 158 2 12쪽
11 무림정복의 시작 - 곤륜파 18.12.19 171 1 13쪽
10 구양신공을 찾으러 가다. 18.12.18 222 3 14쪽
9 독공을 익히다. 18.12.15 232 2 13쪽
8 젠장할! 소설의 스토리가 다 틀어졌나? 18.12.14 265 3 13쪽
7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3 290 5 13쪽
6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8.12.12 335 9 13쪽
5 다른 사람들도 무협 속으로? +1 18.12.11 445 7 14쪽
4 문파를 떠나다 +2 18.12.10 466 7 17쪽
3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4 18.12.09 486 7 14쪽
2 인생 2막 : 눈 떠보니 무협 소설 속 들러리라고? +2 18.12.08 683 7 17쪽
1 사건의 서막 : 수학여행을 가다. 18.12.07 80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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