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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한 헌터는 농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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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5
최근연재일 :
2023.07.20 22:4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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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57,252

작성
23.06.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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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글자
14쪽

49화. 암살자

DUMMY

[몇 명? 어디?]


이루릴은 머릿속에 울리는 음성으로 내게 말해줬다.


[침대 밑에 둘. 벽 속에 하나. 천장에 하나.]


‘네 명이라···. 첫 날부터 꽤 대담한데?’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아무런 기척도 느낄 수 없는 것이 반대로 암살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게 했다.


‘그들은 아마도 노브고르드 대공이 보낸 자객. 일이 뜻대로 안풀리자 차라리 죽일 생각인 건가? 아니면 단순한 엿듣기? 어느쪽이든 이루릴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했군.’


정령의 가호를 입는다는 건 생각보다 강력한 힘이된다는 걸 새삼 느꼈다. 아무리 철저히 기척을 숨긴다해도 살아있는 생물의 존재를 정령이 감지못할 일은 없었다.


나는 두 사람에게 수신호로 재빨리 말했다.


[계속 모르는 척 행동 필요함. 방안에 누군가 있음.]


놀라는 표정의 두 사람에게 나는 태연한척 엉뚱한 얘기를 시작했다.


“휴···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군요.”


그러자 남작도 이내 눈치 챈 뒤 아무렇지 않은듯 대답했다.


“그랬지. 아무튼 보고는 잘 마쳤으니 다행이군. 자네들도 고생 많았네.”


[위치를 표시해줘.]


내가 부탁하자 이루릴은 환상 마법을 통해 벽과 바닥 그리고 천장에 숨어 있는 암살자들의 윤곽을 드러내 주었다.


‘이왕이면 포획해서 배후를 캐내고 싶지만 어설프게 봐주다간 되려 이쪽이 당할 수 있다. 동시에 공격해서 일격에 죽여야 한다.’


“아~ 밥은 언제 오려나? 배 안고파요 던컨 부단장님?”


“응? 아~ 고프지. 배가 등에 붙겠군.”


나는 기지개를 켜는척하며 빠르게 수신호로 적의 위치를 알렸다.


[가운데 침대 바로 밑에 둘. 벽등 아래 하나. 천장 가운데 하나. 영주님은 침대 밑, 저는 천장 던컨은 벽. 제가 신호하면 동시 공격 요망.]


영주는 웃으며 침대 옆에 기대 놓은 바스타드 소드를 곁눈질로 보며 말했다.


“크하하하! 나는 하도 긴장해서 배도 안고파! 저녁 식사 대신에 차라리 술이나 좀 가져왔으면 좋겠군.”


그러자 던컨 역시 벽에 기대 놓은 자신의 짐을 뒤지는척하며 벽에 기대 놓은 검을 슬쩍 쳐다봤다.


“하하 영주님도 참! 여기까지 와서 술을 찾으시는 건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응? 그게 어딨더라?”


“뭐가 너무하냐? 노보스의 술은 맛있단 말이다! 공무는 끝났으니 조금은 풀어져도 괜찮지 않냐? 재미 없는 놈이군.”


그 때였다. 나는 팔찌를 활모양으로 변형시키면서 소리쳤다.


“지금!”


그러자 번개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인영이 보였다. 핼포드식 검술의 장점은 평타의 위력이 크다는 점이 첫번째, 발검의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이 두 번째였다.


서걱!


가장 빠르게 발검하여 적을 벤 건 던컨이었다.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 하단으로 길게 그어진 벽의 갈라진 틈사이로 검붉은 피가 흘러나왔다.


그와 거의 동시에 검을 집어든 남작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아래를 향해 참격을 날렸다.


서걱! 서걱!


짧은 시간에 2회나 벤 그의 참격에 침대와 그 아래의 마루 바닥이 X자로 갈라지며 단말마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내 손을 떠난 화살이 천정을 뚫고 적의 몸에 박혔다.


퓽!


퍼억!


“끄윽!”


화살을 맞은 암살자는 그대로 달아났다. 그 소리를 들은 영주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제길! 놓쳤군. 쫓아야 하지 않나? 아니지. 경비를 불러야겠다.”


“기다려주세요! 일부러 살려둔 겁니다.”


“뭐?”


“놈의 몸에 박힌건 떡갈나무로 만든 특수한 화살입니다. 얼마나 멀리있든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영주는 마루바닥 아래에 죽어 있는 시체 둘을 끌어올리며 말했다.


“과연! 본거지를 알아내어 배후를 캐낼 생각인 거군.”


“아뇨. 상대는 아마도 노브고르드 대공. 그정도 실력자라면 연결고리를 증명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 대가는 확실히 치르게 할겁니다.”


“그러냐?”


영주는 피묻은 검을 시체에 닦으며 웃어보였다.


“크하하하! 우리 부관이 화가 많이 난 모양이군. 나역시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만 우선은 생각부터 해보자. 던컨! 근위병이 오기 전에 시체를 살펴봐라.”


던컨은 벽 뒤에 숨어 있던 암살자의 시체를 끄집어 내며 말했다.


“수인(獸人)이네요. 수인 암살자라면 흑견단 소속일 가능성이 큽니다.”


“흐음··· 갱이라면 문제시 모른척 하기도 좋겠지. 이권과 관련되어 살해당했다고 말맞추기도 좋고. 아무튼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너무 성급했군. 이따위 깡패로 우릴 죽이려 하다니.”


던컨은 양단된 암살자의 시체를 포개며 대답했다.


“이건 왕궁 측에 문제 삼긴 해야겠죠. 누군가 왕의 손님을 암살하려한 건 왕의 체면까지도 깎아먹는 짓.


이 일을 핑계로 빨리 리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상대가 또 언제 암살 시도를 해올지 모를테니까요.”


그 사이 암살자는 왕궁을 빠져나가 꽤 먼 곳까지 이동해 있었다. 이동 속도로 미루어보건데 근거리 워프 기술이 있는 자로 파악되었다.


“저 잠시만 다녀오겠습니다.”


“어딜 가는데?”


“암살자들 본거지로요. 대신 저와 닮은 나무 인형을 놓고 가겠습니다.”


나는 적의 몸에 박혀 있는 화살을 대상으로 스킬을 시전했다.


“나무 거대화. 대상 화살.”



***



가름은 가슴에 화살을 맞은 채 빠르게 달아나고 있었다. 그림자 늑대 수인은 그림자와 그림자 사이를 이동하는 특수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말하자면 종족 특성. 그 덕분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왕궁을 빠져나와 본거지로 도망쳐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제길! 어떻게 들킨 거지? 이 화살은 왜이리 안빠지는 거야?”


그는 뽑히지 않는 화살대를 부러뜨리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암살자가 표적에게 기습을 허용하다니. 이 어이없는 사태는 오랜 그의 암살자 경력에 크나큰 오점이었다.


왕도 노보스의 화려한 거리 뒤에는 늘 그렇듯 지저분한 뒷골목이 있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수인족의 거리. 왕도 최악의 우범지대였다.


그 거리의 수인족 남자들은 대부분 약에 취해 있었고, 여자들은 몸을 팔고 있었으며, 아이들은 굶주려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갱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 그는 이 거리에서 나고 자랐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수인족 남자와 마찬가지로 흑견단에 들어간 것이 자랑스러웠다.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건 강자의 특권. 그 거리에선 힘이 곧 진리였다.


뼈를 깎는듯한 고통스런 훈련 끝에 드디어 흑견단의 암살자 집단에 소속될 수 있었던 건 그 거리에서 자란 가름의 크나큰 자부심이었다.


적어도 약에 취해있지도, 몸을 팔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 거리에서 살아 남았다는 것은 그가 한 사람의 수인족 남성으로서 얻어낸 훈장 같은 것이었다.


“빌어먹을!”


드디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그는 욕지기를 내뱉으며 그림자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


악취가 가득한 하수도 어딘가엔 그들의 본거지 중 하나인 거대한 공간이 있었다. 다른 단원들은 가름의 등장에 놀라 소리쳤다.


“가름! 왜 혼자와? 다른 애들은?”


“다 죽었다. 나만 겨우 도망쳐 온거야. 그 북부놈들 생각보다 강했어.”


“대체 어떻게?”


흑견단의 암살자들은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20명 안팎의 소규모 집단이 왕도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이곳은 그러한 점조직 중 하나. 하지만 오랜 암살 임무 경험 동안 이렇게 처참하게 실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크윽··· 되려 우리가 기습을 당했다고!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우리가 숨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는 가름은 가슴에 박혀 있는 화살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것은 좀처럼 빠지지 않았다. 실은 윌리엄이 이미 화살의 끝을 퍼뜨려 뿌리처럼 단단히 자리잡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너는 이곳으로 곧장 온 거냐? 뒤를 밟히면 어쩌려고?”


“내 그림자 이동 능력이라면 뒤를 밟힐 일따윈 없어. 잔소리 말고 어서 화살이나 뽑아줘. 아파 죽겠단 말이다.”


가름의 말을 들은 동료 암살자의 반응은 차가웠다.


“너는 임무에 실패했으니 어차피 죽은 몸이다. 여기서 나가라.”


가름은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지정된 표적을 죽여왔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살인이 너무 쉬워서 지루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암살자 생활을 오래 할수록 그는 점점 더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은 타고난 강자. 타겟은 약자. 첫 살인의 강렬한 기억도 어느새 희미해져 갔고 이제는 살인에 재미와 보람까지도 느껴지려고 하던 차였다.


“젠장! 니들 진짜 이럴 거야? 이건 뭔가 잘못되었어! 우리가 기척을 숨기면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단 말이다. 분명 그쪽에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자가 있다. 날 쫓아내면 정보를 들을 수 없잖냐?”


다급한 그의 말에도 동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여기서 나가라. 암살자가 임무에 실패하면 살 가치가 없다. 더이상 동족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나가서 자결해라. 네 실패를 우리가 책임지게 하지 마라.”


그르르르···


분노와 고통에 의해 가름의 얼굴이 짐승의 형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날카로운 송곳니 사이로 침이 흘러나왔다.


가슴에 박힌 화살이 자아내는 통증이 극심해질 때쯤, 그는 예전의 자신을 떠올렸다. 그 역시 동료였던 자에게 똑같이 말했던 게 기억났던 것이었다.


[암살자가 임무에 실패하면 살 가치가 없다.]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제길! 난 강자란 말이다! 절대 이대론 못죽어.”


그는 몰랐다. 그게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뱉은 마지막 말이 될 줄은···.


“끄아아악!”


갑자기 그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뿌직! 뿌지직!


그의 몸이 부풀어 오르며 끔찍한 소리가 들려왔다.


“가름! 왜그래!”


동료였던 자들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가름을 보고 있었다. 가름의 몸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늘어난 근육과 피부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잠시후 그의 몸이 산산조각 나며 거대한 나무 기둥이 솟아올랐다.


퍼억!


“으악!”


지켜보던 암살자들의 얼굴에 가름의 피와 내장 조각이 튀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가름의 말이 맞았다는 걸 깨달았다. 이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일이었다.


가름의 몸을 터뜨린 나무 기둥은 점차 크기를 줄여나가더니 나무 인형의 형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 나무 인형은 어떤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꼭두각시술. 바꿔치기.”


그것은 윌리엄의 각성 능력 중 하나인 꼭두각시술의 하위 기술. 술자가 만든 나무 인형과 술자의 위치를 바꾸는 이동 스킬이었다. 이것으로 윌리엄 애커만은 단번에 암살자들의 본거지로 올 수 있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너희들이 우릴 죽이려고 한 암살자들이구나?”


“젠장! 마법 사용자다!”


암살자들은 수인족 답게 신체의 일부를 변형시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르르르···.

어두운 지하수로의 한켠. 짐승이 으르렁대는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암살자들은 각자 생각했다. 거대해진 몸집과 날카로운 발톱.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과 각 수인족 고유의 종족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눈앞의 인간 한 명을 이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크크크 인간 주제에 겁도 없이 혼자 여길 오다니! 우린 스무명이 넘고 네놈은 혼자잖냐?”


“네놈이 어떤 조화를 부렸는지 모르겠지만 잔재주는 거기까지다. 여기서 죽어라.”


그러자 윌리엄 애커만은 허리에 찬 레이피어를 뽑아들며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죽는 건 너희들이야.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거든. 우리를 건드리는 놈들은 상대가 누구든 쳐죽이라고.”


이윽고 그의 몸에선 아까까지 느껴지지 않던 강대한 오라가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윽! 무슨 오라가···!’


윌리엄은 즉시 왼팔에 봉인된 가시나무왕의 봉인을 해제했다. 그러자 거대한 가시나무 덩굴이 쏟아지듯 흘러나와 주변의 공간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암살자들은 이 재앙급의 마수(魔樹)가 뿜어내는 흉흉한 살기에 그만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오··· 오지마!”


끄아아악!

으아악!


커헉!

끄으으···.


“아악! 저리가! 이 괴물!”


그들의 비명 소리가 지하 수로를 타고 울려퍼졌다. 마치 무수한 촉수처럼 뻗어나간 가시덩굴들이 주변의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키듯 휘감아 으스러뜨리자 뼈가 부러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드득!

우득!


으으···.


얼마나 지났을까? 곧 주위가 잠잠해졌다.


[이 주변에 살아 있는 생명체는 감지되지 않는다.]


가시나무왕이 말하자 윌리엄은 검에 묻은 피를 닦으며 얘기했다.


“다 죽였으면 흔적을 남기지 말고 흡수해.”


[나의 주인이여. 분부대로 하겠다.]


잠시 후. 가시나무왕은 으스러져 죽은 암살자들의 몸에 뿌리를 내려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시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주인이여. 나는 흡수한 생물의 능력을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이몸은 봉인당해 쓸 수 없지. 그러니 원한다면 당신에게 그 능력들을 이관하도록 하겠다.]


그제야 윌리엄은 살기를 거두며 선선히 대답했다.


“흡수한 능력을 부여하는 것까지 가능한가? 그것참 편리한 능력이네. 좋아. 전부 나에게 이관해.”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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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능력 흡수 스킬 23.06.28 3,241 92 13쪽
» 49화. 암살자 23.06.27 3,180 92 14쪽
49 48화. 피 대신 돈 +1 23.06.26 3,249 94 15쪽
48 47화. 튤립 +3 23.06.25 3,316 96 17쪽
47 46화. 왕도 노보스 +3 23.06.24 3,403 104 16쪽
46 45화. 휴민트 풀가동 +2 23.06.23 3,545 96 16쪽
45 44화. 대족장 비요른 +5 23.06.22 3,498 103 13쪽
44 43화. 얼어붙은 땅으로 3 +1 23.06.21 3,560 98 12쪽
43 42화. 얼어붙은 땅으로 2 +2 23.06.20 3,786 93 15쪽
42 41화. 얼어붙은 땅으로 +2 23.06.19 4,101 95 13쪽
41 40화. 관개 공사 2 +4 23.06.18 4,302 113 14쪽
40 39화. 관개 공사 +3 23.06.17 4,421 122 14쪽
39 38화. 반복 +3 23.06.16 4,478 110 14쪽
38 37화. 검의 천재 +2 23.06.15 4,583 114 15쪽
37 36화. 공감 능력 +3 23.06.14 4,683 125 15쪽
36 35화.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다 +11 23.06.13 4,831 130 14쪽
35 34화. 검술 명가의 반푼이 사남 23.06.12 4,847 128 14쪽
34 33화. 기사가 되다 +6 23.06.11 4,990 133 14쪽
33 32화. 무력(武力)을 인정받다 +3 23.06.10 5,096 136 14쪽
32 31화. 두더지 사냥 23.06.09 4,975 131 12쪽
31 30화. 두더지 마수의 습격 +1 23.06.08 5,143 121 17쪽
30 29화. 사업이 궤도에 오르다 +3 23.06.07 5,384 123 14쪽
29 28화. 집사 다니엘 +3 23.06.06 5,475 122 13쪽
28 27화. 증류기를 완성하다 23.06.05 5,529 133 12쪽
27 26화. 야근엔 뜨끈한 수제비? 23.06.04 5,591 149 14쪽
26 25화. 장인 마을 바엘 +4 23.06.03 5,805 142 16쪽
25 24화. 종자 개량 +6 23.06.02 5,804 156 13쪽
24 23화. 닭꼬치는 못참지 +6 23.06.01 5,991 150 13쪽
23 22화. 검술 대련 +3 23.05.31 6,028 149 16쪽
22 21화. 상남자의 술 보드카 +7 23.05.30 6,129 1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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