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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님의 서재입니다.

환생한 헌터는 농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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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보칼수없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5
최근연재일 :
2023.07.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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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252

작성
23.06.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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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0화. 관개 공사 2

DUMMY

이세계에도 기본적인 토목 공사 방법은 이미 정립되어 있었기에 책을 통해 충분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카나트(qanat)라는 사막 지대의 관개 시설을 리안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카나트란 경사로의 지하수 층이 있는 곳까지 수평으로 굴을 파서 수로를 뚫는 비교적 간단한 관계 시설이다.


지하수가 뚫리면 많은 양의 물이 지표면으로 흘러나오게 되는데, 그 물을 저수지에 가두고 넘치는 물만 민가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면 그 지역의 수자원을 상당 부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꽤나 깊게 파고 있는듯 하군요.”


헥토르는 산처럼 쌓여 있는 흙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두더지 마수는 한참 동안 지표면과 땅굴을 오가며 자신이 파낸 흙을 퍼올리고 있었다.


“이제 도달했을 법도 한데···.”


나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아래를 초조하게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러던 중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우루릉!

쿠르르···


그것은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소리였다.


“뚫렸구나!”


[끄아아악!]


두더지 마수는 분출하는 지하수에 밀려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곧장 땅에 내동댕이 쳐졌다. 그 뒤로 분수처럼 솟아오른 용천수의 물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쏴아아아!


“됐다!”


다시금 수압이 낮아지고 구멍 아래로 물이 꾸룩 꾸룩 소리를 내며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다..


두더지 마수는 온몸에 묻은 물을 털며 불평을 늘어 놓았다.


[이봐 주인! 하마터면 휩쓸려갈 뻔했어! 이런 위험한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바쿠에겐 미안하지만 앞으로 이런 종류의 공사는 부지기수로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미안하지만 이런 구멍을 몇 개 더 뚫어야 하거든.”


[뭐?]


“내가 위치를 지정해줄테니 계속 구멍을 파줘.”


[끄응···.]


위험한 일에 활용할 속셈이 없었다면 이런 유해한 마수를 애초에 살려둘 이유도 없었을 것이었다.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이정도의 위험한 공사에 동원하는 건 불평할 수 없는 일. 나는 그에게 일정 간격으로 동일한 구멍을 파도록 지시했다.


“우선은 새로 생긴 우물의 깊이를 측정해볼까?”


나는 미리 눈금을 그려둔 나무 막대기를 꺼내 우물의 아래를 향해 들고 스킬을 시전했다.


“나무 거대화.”


그러자 눈금이 그려진 나무 막대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막대가 바닥에 닿자 나는 스킬을 멈추고 늘어난 눈금의 간격을 재었다.


‘1미터가 조금 넘는군.’


나무 막대에 새겨진 눈금의 개수가 101개니까 지하수가 있는 곳까지의 깊이는 100미터가 조금 넘는 정도였다.


‘경사각을 측정해보자.’


나는 측량기를 꺼내어 경사면의 각도가 30도 정도 된다는 것을 알아 내었다. 그럼 경사면과 우물이 이루는 각도는 대략 60도 정도가 될테니 코사인 60도가 0.5인 것을 감안하면··· 경사길이 200미터 지점에 구멍을 파면 되겠군.


“호오~ 부관님은 삼각 측량법을 익히신 모양이군요.”


내가 나뭇가지로 땅에 끄적이며 계산하는 걸 본 헥토르가 신기해하며 말했다.


“아··· 뭐 어쩌다보니 책을 보고 익히게 됐네요.”


그는 더욱 감탄하며 내게 말했다.


“과연 천재라 불리는 부관님 다운 식견! 아카데미에서나 가르치는 걸 독학으로 익히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사실 전생에선 중학교만 다녀도 배울 수 있는 삼각함수인지라 대단치 않은 지식이었지만 이세계에선 꽤나 고등 학문으로 다루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하! 이거참 쑥스럽군요. 헥토르 집사장님도 아카데미를 나오셨지요?”


나는 민망하여 대화의 주제를 돌려버렸다. 그는 기억을 더듬듯 허공을 쳐다보며 내 물음에 대답했다.


“네. 마법사가 되려면 우선은 아카데미에서 고등 학문을 배운 뒤 마법사의 탑이란 교육기관에서 수련을 쌓아야 하지요. 물론 지금은 마법사의 탑이 폐쇄되었지만요.”


아카데미는 말하자면 이세계에서의 대학교였다. 과거엔 왕국의 아카데미를 졸업한 졸업생 중 마법에 뜻이 있는 학생은 마법사의 탑에 입문하여 마법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연금술과 같은 실용 학문만 살아 남은 실정이었다.


나는 왕국의 마법사 탄압이란 어리석은 처사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타국에선 마법사는 귀하게 육성하는 게 일반적인 일인데 우리 파라곤 왕국은 반대로 마법사를 말살해버리다니 너무나 한심한 처사였군요.”


내 말에 헥토르는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닫았다. 그 얘긴 더는 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


‘분명 괴로운 일들이 떠오른 거겠지. 그래··· 그만 떠들고 일에나 집중하자.’


나는 1미터 길이의 막대를 꺼내들고 스킬을 시전했다.


“특성 부여. 자벌레.”


스킬 특성 부여는 식물로 된 물질에 한해 다른 생물의 특성을 부여하는 중급 스킬이었다.


내가 자벌레 특성을 부여한 1미터 막대를 땅에 내려놓자 잠시 후 마치 살아있는 자벌레처럼 꿈틀대며 한뼘 한뼘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헥토르는 다시금 실눈을 크게 뜨며 소리쳤다.


“오오! 나무 막대가 마치 살아있는 자벌레처럼 움직이는군요!”


“네 이렇게 특성을 부여하면 몇 번 움직였는지 자동으로 숫자가 제 머릿속에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거리를 잴 때 편리한 기술이죠.”


그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말했다.


“저도 꽤 오랜기간 마법을 수련한 사람이지만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봅니다. 나무 막대에 생명의 특성을 부여하다니! 어떻게 하신 건지 이 늙은이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군요.”


사람은 누구나 관심 분야에 한해선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았다. 이안 핵토르의 경우엔 마수에 대한 이야기가 관심 분야였다면 헥토르 마이어의 경우엔 마법과 관련된 이야기가 그런 분야인 것 같았다.


우리는 꿈틀꿈틀 기어가는 자벌레 막대를 따라 능선을 내려가다가 정확히 200미터 지점에 멈춰섰다.


“이 지점이군요.”


나는 200미터 경사 지점에 나무 말뚝을 박아 표시를 했다. 한편 헥토르는 무척이나 흥미롭다는듯 내가 일하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질문을 던졌다.


“부관님, 그럼 이 지점으로부터 수평하게 굴을 파실 계획이시군요.”


“역시 이해가 빠르시군요. 하지만 그 전에 저수지부터 만들 생각입니다. 물꼬를 먼저 터버리면 아까운 지하수가 다시 땅속으로 흡수되거나 증발될테니까요.


그걸 위해 외부에서 고용한 인부가 200명이나 됩니다. 집사장님이 그들을 통솔해서 공사를 진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낮에는 그들이 일하게 하고 밤에는 제가 마수를 이용하여 몰래 작업하도록 하죠.”


그는 짧게 자른 회색 턱수염을 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200명이나 되는 인부면 왠만한 마을이 하나 생길 정도로 머릿수가 많군요.”


“오마 마을의 위쪽 경계에 그들이 거주할 임시 천막촌을 건설할 겁니다. 당분간 이런 종류의 토목 공사가 계속해서 이뤄질 테니 인부들이 지낼 곳이 필요하겠죠. 제 마음 같아선 그들이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 정착했으면 합니다.”


영지의 힘은 인구에 달려있다. 가난하여 먹을 게 없는 영지의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일자리가 풍부한 영지에는 사람이 몰리기 마련.


각종 토목공사를 벌일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가 바로 영지민의 증가였다. 계속되는 토목 공사로 돈벌이가 좋다고 느낀 인부들이 리안에 정착하면 곧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이곳에 이주해 올 터.


그들이 인건비로 벌어들인 돈이 다시 영지에서 생산한 식료품이나 생필품 소비로 순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내수 경제가 활성화되어 영지는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헥토르는 감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과연 부관님! 이미 거기까지 생각해두셨군요. 안 그래도 요즘 영지민의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영주님께서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울프문트에 새로 생긴 발란 상회 지부 건물 주변으로 상인들이 늘어났으며, 소작을 짓기 위해 유입되는 농노나 자유인도 증가하는 추세거든요.”


헥토르의 말대로 요즘들어 영지에 유입되어 정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영지의 농업 생산량 증가의 결과 잉여 자원이 쌓이면 인구의 유입은 자연스러운 결과. 중요한 건 그들을 외부의 위험으로 지키는 무력(武力)이었다.


“밤에는 제가 기사단과 마을 장정들을 공사에 투입한 것으로 해두죠. 밤새 일이 많이 진척되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요.”


“네. 그렇게 일러두고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관개 시설 공사는 이후로도 몇 달간 지속되었다. 낮에는 200명의 인부를 동원 하고 밤에는 두더지 마수를 동원하여 밤낮 없이 진행된 끝에 드디어 대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굴착을 앞둔 날. 나는 영주와 가신들을 늑대성 앞으로 모이게 하고 말했다.


“오늘부터 우리 리안은 물이 부족하여 농사를 짓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람들은 비어 있는 수로를 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저수지와 수로를 채울 물은 어딨지?”


“몰라 칼날산으로부터 지하수를 끌어온다고 하던데?”


나는 전음을 통해 바쿠에게 명령을 내렸다.


[지금이야.]


내 신호를 들은 두더지 마수 바쿠는 마지막 수평으로 뚫린 지하수로의 끝에서 더욱 파고들어가 기어이 지하수층까지 뚫고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쿠르릉!


멀리 칼날 산맥의 능선으로부터 터져나온 지하수가 수로를 타고 대저수지로,


대저수지를 채운 물이 흘러넘쳐 수로를 타고 각 마을의 저수지로,각 마을의 저수지를 다 채운 물은 다시 흘러넘쳐 수로를 타고 준설(浚渫)해둔 하천에 흘러들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하천의 물이 늘어나자 말라붙은 늑대성의 해자(垓子)에까지 물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크하하하! 이제 농민들이 힘들게 개울물을 길어오지 않고도 손쉽게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


공사에 많은 돈이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구나! 수고가 많았다 윌리엄과 헥토르! 자네들 덕분에 우리 영지의 숙원 사업을 단번에 해결되었구나.”


이만큼이나 물이 풍부해졌으니 인구와 농지를 동시에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슬슬 영주에게 그것을 건의해야할 때가 되었다.


“영주님, 이제 슬슬, 농경지를 늘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서쪽 영지의 돌밭을 개간하여 농지를 늘리고 새로운 작물을 심어 수익을 극대화할 생각입니다.”


내 말에 영주는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나도 그러고 싶네만 골치 아픈 문제가 하나 생겼다.”


“무슨 문제 말입니까?”


그는 의아해하는 나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자네와 헥토르는 지금 집무실로 따라오게.”



***



영주의 집무실.


문이 닫히자 영주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왕도에서 우리 영지의 발전을 탐탁치 않게 보고 있는 모양이다.”


“왕도라면?”


“고드릭 왕으로부터의 칙명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우리 영지의 수입과 인구가 늘었을 뿐 아니라 관개 시설이 확충되고 있다는 정보를 여러 첩보를 통해 입수했나 보더군. 그건 여러모로 왕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을 테지.”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군요. 제가 필요 이상으로 주목을 끌었나 보군요.”


“아니다! 자네는 맡은 일을 잘 수행해주었어. 이건 어차피 겪어야만 했을 일이었다.”


나는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영주에게 물었다.


“그래서 왕도에서 우리에게 뭐라고 하던가요?”


다음 순간 영주의 입에서 충격적인 말이 흘러나왔다.


“우리보고 전쟁을 하라더군.”


“네? 갑자기 전쟁을요? 누구랑요?”


놀라는 나에게 그는 왕명이 적힌 칙서를 건네주며 대답했다.


“왕이 우리더러 북쪽의 야만족을 굴복시켜 국경을 안정시키란다.”


“하지만 북쪽의 야만족은 지난 20년간이나 쳐들어온 적 없었잖아요? 가끔 소수의 야만족이 약탈하러 내려왔다가 간 정도가 있었을 뿐. 대규모 전쟁은 제가 아는한 없었는데···.”


그는 내 어깨에 손을 짚으며 웃어보였다.


“크하하하! 똑똑한 친구가 왜 눈치를 못채는 것이냐? 국경의 안정은 명분일 뿐이고 실상은 우리를 소모시키기 위한 명령 아니겠느냐?”


하긴 그랬다. 전쟁은 어마어마한 국력을 소모하는 일. 자원뿐 아니라 노동력까지 모두 동원되기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는 순간 영지의 발전은 멈추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로버트 핼포드 남작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왕은 어느 누구도 자신보다 강해지는 걸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다. 최근 우리 영지의 약진을 눈여겨본 왕이 궁리해낸 계책이라고 할 수 있겠지.”


“만약 전쟁을 거부한다면요?”


“역모로 몰아가 우릴 공격할 것이다.”


“휴···.”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안그래도 영지를 발전시키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왕이란 작자는 우리가 힘을 키우는 걸 원하지 않는다.


‘이건 또다른 난관이군. 어떡한담···?’


“지금 전쟁을 하는 건 절대 안됩니다. 지금까지 구상해온 일들이 모두 어그러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로버트 핼포드 남작은 늘 시원시원하게 명령을 던지던 그 답지 않게 말끝을 흐리고 있었다.


“네가 잠시 야만인들의 영토를 살피고 와줘야겠다.”


“네?”


“야만족의 영토. 얼어붙은 땅에 가서 그들의 상태를 보고와라. 전쟁을 거부하는 건 선택지에 없다. 아직은 나에게 왕을 이길만한 힘이 없거든. 이렇게 된 이상 전쟁을 하되 최소한의 피해로 이겨야 한다.”


‘산넘어 산이군.’


나는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겠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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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능력 흡수 스킬 23.06.28 3,241 92 13쪽
50 49화. 암살자 23.06.27 3,179 92 14쪽
49 48화. 피 대신 돈 +1 23.06.26 3,249 94 15쪽
48 47화. 튤립 +3 23.06.25 3,316 96 17쪽
47 46화. 왕도 노보스 +3 23.06.24 3,403 104 16쪽
46 45화. 휴민트 풀가동 +2 23.06.23 3,545 96 16쪽
45 44화. 대족장 비요른 +5 23.06.22 3,498 103 13쪽
44 43화. 얼어붙은 땅으로 3 +1 23.06.21 3,560 98 12쪽
43 42화. 얼어붙은 땅으로 2 +2 23.06.20 3,786 93 15쪽
42 41화. 얼어붙은 땅으로 +2 23.06.19 4,101 95 13쪽
» 40화. 관개 공사 2 +4 23.06.18 4,302 113 14쪽
40 39화. 관개 공사 +3 23.06.17 4,421 122 14쪽
39 38화. 반복 +3 23.06.16 4,478 110 14쪽
38 37화. 검의 천재 +2 23.06.15 4,582 114 15쪽
37 36화. 공감 능력 +3 23.06.14 4,683 125 15쪽
36 35화.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다 +11 23.06.13 4,831 130 14쪽
35 34화. 검술 명가의 반푼이 사남 23.06.12 4,847 128 14쪽
34 33화. 기사가 되다 +6 23.06.11 4,990 133 14쪽
33 32화. 무력(武力)을 인정받다 +3 23.06.10 5,096 136 14쪽
32 31화. 두더지 사냥 23.06.09 4,975 131 12쪽
31 30화. 두더지 마수의 습격 +1 23.06.08 5,143 121 17쪽
30 29화. 사업이 궤도에 오르다 +3 23.06.07 5,384 123 14쪽
29 28화. 집사 다니엘 +3 23.06.06 5,475 122 13쪽
28 27화. 증류기를 완성하다 23.06.05 5,528 133 12쪽
27 26화. 야근엔 뜨끈한 수제비? 23.06.04 5,591 149 14쪽
26 25화. 장인 마을 바엘 +4 23.06.03 5,805 142 16쪽
25 24화. 종자 개량 +6 23.06.02 5,804 156 13쪽
24 23화. 닭꼬치는 못참지 +6 23.06.01 5,991 150 13쪽
23 22화. 검술 대련 +3 23.05.31 6,027 149 16쪽
22 21화. 상남자의 술 보드카 +7 23.05.30 6,129 1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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