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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無明에구
작품등록일 :
2013.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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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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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진출

DUMMY

한양 천군부


“대륙에서의 군사 작전은 대충 끝이 난 것 같습니다. 현 지점을 고착시키고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청해성, 섬서성, 호북성, 하남성, 사천성, 운남성, 귀주성. 이렇게 일곱 개 성을 아직 점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병력이 없어서 그냥 보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들어 오는 전황을 기록하던 작전참모장이 봉황의 안착 2단계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미 적들의 주력은 중국 내륙 깊숙이 들어가 있고 그 세력도 많이 줄어들어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후속 부대가 계속 투입되고 있으니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각 군의 배치 상황을 한 번 볼까? 전황도에 투시해 보라구.”

“네!”

대형 스크린에 중국 전도가 나타나고 각 부대 배치와 이동 경로가 표시되었다. 모든 것이 작전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4군 2지대만이 약간 작전을 벗어나고 있었지만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고 있어서 무시해도 좋았다.

“아주 좋아! 그럼 현 시각, 현 지점에서 봉황의 안착 2단계에 돌입한다.”

드디어 2단계 명령이 떨어지자 연이은 성공에 잠시 한가 해졌던 천군부는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요즘 만주가 심상치 않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조 장관은 한달 전에 제국안전기획실장이 올린 내부 안건이 생각났다. 왜와 여진 족장의 후예들이 빈번한 모임을 가지고 있다는 첩보에 대해 확인 중이라 했는데 아직까지 추가 보고가 없었다.

“네! 왜 귀족들과 만주 족장들이 자주 만나는 것 같습니다만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렇게 빨리 작전을 개시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명의 준비 상황과 때를 맞추었겠지만 이미 명과 호응하기엔 늦어 버렸습니다.”

“불만이 많겠지. 그래, 그들 중에 그래도 조선에 호의적인 자들을 몇 뽑아서 중국의 몇 개 군을 맡겨 보도록 해. 저들도 달래 줘야지.”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위험한 자들입니다.”

“아니야. 이미 대세가 기운 것을 저들도 알고 있을 거야. 이제 총칼보다는 마음으로 정복할 때가 온 거지.”

“예, 알겠습니다. 일단 산동성 일대를 그들에게 맡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전참모장은 일단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내심으론 만주에 있는 왜인 귀족을 모조리 죽여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민족에게는 언제나 냉혹한 정책을 입안해 온 작전참모장은 조 장관이 허락할 것 같지 않자 장관 모르게 일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더불어 여진족 후예들도 쓸어버릴 생각이었다.

작전참모장이 다른 생각을 하는 사이, 조 장관은 군수참모장과 대화를 나누었다.

“현재 비축되어 있는 곡식은 얼마나 되나?”

“약 천만 석입니다.”

“적정 비축분을 빼고 말인가?”

“그렇습니다.”

“많군. 그거 다 풀어서 대륙에 보내게. 자선 사업 좀 화끈하게 하자고. 겨울에 풀면 효과 만점이겠는데?”

대륙을 이제 거의 다 먹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 조준옥은 호탕하게 웃으며 천군부를 나섰다. 오늘은 오랜만에 술 생각이 났다.

장관이 나가자 상황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넘쳐 났다. 대한제국이 드디어 명을 정복한 것이다. 삼국시대 이래 처음으로 대륙에 뿌리를 내리는 일이 이제 시작되었다.

이 소식은 내일쯤이면 한성관보에 실리고 모래쯤이면 전 대한제국에 알려지게 되어 있었다. 전국에서 지금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많은 천인들에게 힘이 됨은 물론 더욱더 분발할 계기가 될 것이 틀림없었다.


천군부 제국안전기획실 소속 특수요원들이 만주 장춘에 있는 한 장원을 정탐하기 위해 다가갔다. 이 집에는 지금 오십여 명의 왜 귀족들과 만주족 족장들이 회합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님이 저들의 손에 돌아가신 지 어언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저는 복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이보게. 젊은 혈기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네!”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

과거 여진족의 한 족장이었던 촌노는 누르하치의 아들이 울분을 삼키는 모습이 꼭 누르하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누르하치 또한 명의 억압에 울분을 토한 적이 많았다. 다만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누르하치는 부족을 움직일 힘이 있었지만 그의 아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적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성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륙을 모두 점령했다는 소식입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명을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힘이 부족합니다. 역부족이에요. 백성들은 점점 저들 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왜의 귀족이었던 이시이는 지난해 과거의 영지를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본 한 평민에게 죽을 뻔했다. 제국은 사사로운 살인을 엄격히 금하고 있었기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그때 얻어맞은 부위가 아직도 아파 왔다.

그는 무사 시절 수도 없이 평민을 죽였다. 버릇없는 평민이 자신에게 고개만 돌려도 그는 칼을 뽑았었다. 아마도 그 중 누군가의 자손이겠거니 생각되니 더욱 원통하고 분할 따름이었다.

“자식들이 열심히 떠드는데요. 우리가 온 줄도 모르고.”

장원에서 몇 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땅속에 뭔가를 꽂은 채 그들의 대화를 종이에 열심히 받아 적고 있던 박 중사가 팀장에게 말했다.

“좀 더 들어 보자고. 녹음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거 녹음되지?”

“물론이죠.”

“그럼, 계속 수고하게. 중요한 사항 있으면 깨우고.”

박 중사가 열심히 저들의 목소리를 적어 대는 동안 팀장은 모포를 뒤집어쓰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특수요원들은 시간만 나면 어디에서든지 잠을 자두려는 습성이 있었다. 임무 수행 중인 지금에도 마찬가지였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저녁, 중무장한 병력 200명이 트럭에서 내려 문제의 장원 주위를 포위했다.

“저격병 배치는 다 끝났나?”

“예, 대대장님. 아무도 빠져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 그러면 이제 들어가 볼까?”

쾅쾅!

대대장인 손기만은 장원의 정문을 발로 걷어차며 소리쳤다.

“여봐라, 문 열어라! 문!”

“누구냐! 썩 꺼지지 못할까! 죽고 싶지 않으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장원 안쪽에서 위협적인 말투가 들려 왔지만 손기만은 개의치 않았다. 권총집에서 권총을 빼 든 손기만은 여전히 정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천군부에서 나왔다. 어서 문 안 열어? 안 열면 내가 연다!”

서둘러 안채로 뛰어가는지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 갔다. 조금 있다가 문이 열리며 젊은 청년이 나타났다. 그는 손기만을 한번 힐끔 보다가 그 뒤에 수십 명의 중무장 병사가 있자 얼른 허리를 숙였다.

“나리, 죄송합니다. 미처 나리께서 오신 줄 모르고 실언을 했습니다.”

“이봐, 이자를 묶어라.”

손기만의 명령에 병사 서넛이 다가와 묶어 버렸다.

“뒤져 봐. 몸매가 수상하다.”

청년의 몸을 수색하던 병사가 호주머니에서 칼을, 허리춤에서는 작은 단발 권총을 찾아냈다. 권총 소지 하나만으로도 그는 5년 복역의 중형을 선고 받을 수 있었다.

“이건 뭐야?”

갑자기 눈매가 매서워진 손기만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문지기의 배를 차 버렸다.

“집 안을 샅샅이 수색하여 모두 마당으로 끌어내라.”

명령이 떨어지자 2백여 명의 병사들은 뿔뿔이 흩어져 모든 건물을 뒤져 사람들을 모았다.

“대대장님! 적들에게 땅굴이 있나 봅니다.”

급하게 들려온 무전에 손기만은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런 허허벌판에서는 지평선 밖에 출구를 내놓지 않는 한 굴을 파 보았자 별 소용이 없었다.

“준비 하나는 철저한 놈들이군. 그래 보았자 부처님 손바닥의 손오공이지. 연막탄 집어넣고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중대에게 연락해서 잡아들이라고 해.”

“대대장님, 다 모았습니다.”

“이봐, 문지기. 빠진 사람 없나? 어째 머리가 많이 모자른데?”

문지기는 마당에 몰려 나온 사람들의 얼굴을 살펴보고는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족장들과 중요한 사람들은 하나도 끌려 나오지 않았다. 아마 어딘가에 숨어 있거나 토굴로 피신한 것 같았다.

“나리, 전부 나왔습니다요.”

“그래? 거참 이상하군. 좋아, 다 나왔다니까 뭐 어쩔 수 있나. 부대 철수하고 여기 있는 자들은 조사할 게 있으니 본부로 압송한다.”

싱겁게 작전이 완료되자 대원들이 실망하는 눈치가 역력했지만 장원 사람들의 얼굴에는 초조와 안도가 교차했다.

2백여 명의 군인들이 오십여 명의 식솔들을 몰아 집 밖으로 나가자 안에서는 작은 폭음이 연속적으로 들려 왔다. 군인들이 요소 요소에 폭약을 매설하고 일시에 폭파시킨 것이다. 그 폭발과 뒤이은 화재로 인해 집 안 천장이며 벽장에 숨어 있던 귀족들이 죽어 나갔다.

장원 밖에서 그 모습을 보게 된 문지기가 벌떡 일어나 손기만에게 달려들었다.

탕! 탕! 탕!

옆에 서 있던 중대장이 권총을 빼 들고는 달려드는 그에게 연달아 세 발을 쏘고는 악마 같은 웃음을 지었다. 그 광경을 본 끌려 나온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고개를 무릎 사이에 박은 채 덜덜 떨었다.

“대대장님, 외곽경비대에서 연락입니다. 탈출하려던 자 여덟 명을 생포했답니다.”

“그래? 토굴을 구워 버리라고 해. 개새끼들, 다시 진입하여 생존자를 찾고 은신처를 철저히 수색하라.”

떠날 줄 알았던 천군부 병력들이 다시 장원 안으로 들어가 정밀 수색에 들어갔다.

손기만은 불타오르는 장원을 바라보며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랬다. 대한제국에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을 다 죽일 수는 없었다.

장원 안에서는 숨바꼭질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지 간간이 총소리가 들려 왔다.

“안 나오면 쏜다! 안에 숨은 거 다 알고 있다! 빨리 나와!”

이 상사는 벽에 대고 소리쳤다.

“셋을 준다. 하나, 둘, 셋!”

셋이 끝나자 이 상사는 미련없이 벽을 향해 소총을 갈겼다.

드드드드!

벽을 향해 자동으로 쏘아 대던 그는 벽이 핏빛으로 번지자 주위에 몇 발 더 쏘았다. 죽은 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안 나오면 쏜다. 다 알고 있다. 빨리 나와라.”

“셋을 센다. 하나, 둘, 셋!”

드드드드!

같은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왔고 하나 둘씩 끌려 나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모든 건물의 수색이 끝나자 대원들은 곳곳에 지뢰를 묻고는 타고 온 트럭에 사람들을 태워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들은 철저히 쓸어 버리고 떠났다. 주변 사람들은 악명 높은 손기만 부대를 쓰레기 청소 부대라고 부르곤 했다.

청소 부대가 청소를 마치고 장원을 떠나자 그 수색에서도 살아남은 정말로 끈질긴 목숨들이 땅속에서 기어 나왔다. 하지만 그들은 미처 자신의 발 아래에 묻혀 있는 지뢰 인계선을 발견하지 못했다. 너무 창졸지간에 당한 일인 데다 희생이 엄청났기에 살아남은 자들은 주변을 제대로 살필 겨를이 없었다.


꽝!

갑자기 뒤에서 들려 온 소리에 선도차에 타고 있던 손기만 중령은 얼굴을 찌푸렸다. 생존자가 장원에 설치된 지뢰를 밟은 것이다.

트럭들이 방향을 돌려 다시 정원으로 향했다.

“이런 개새끼들! 너희들 오늘 부대에 복귀하면 죽을 줄 알아!”

손기만의 호통에 대원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대원들은 저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의 수색이 정밀하지 못했고 그 결과로 복귀하면 두 시간 동안은 지옥에 가야 했다.

영문을 모르는 포로들은 흐느끼며 눈물만 흘렸다.


자위관에서 명의 5만 대군을 무찌르고 파죽지세로 내려와 감숙성을 점령하고 사천성으로 진격하던 2군 본대는 무도에서 돌연 군사를 돌려 서해호로 공격로를 바꾸었다. 천군부에서 내려온 새로운 명령에 따라 청해를 점령하고 서장으로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다.

천군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국경선을 히말라야 대간까지 확장하길 원했다. 서장을 장악하면 신장 역시 대한제국의 손아귀에 들어오는 것이고 러시아 남부로의 확장이 그만큼 용이했다.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를 발 아래에 두고 굽어보는 형상이어서 안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및 인도, 호주까지 장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사천성의 경우는 만리장성을 넘어 섬서성을 장악하기 직전인 2군 2지대에게 공격하도록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

김대성 몽고부 부주는 자신이 직접 2군을 이끌고 내려왔다. 자위관에서의 전투만 그럭저럭 할 만했을 뿐 그 이후부터는 끝없는 행군의 연속이었다. 가끔 소규모의 명군이 기습을 걸어오기는 했으나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수준이어서 그는 점점 이번 원정에 흥미를 잃고 있었다.

지금 그의 마음은 고비사막에 가 있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키워 온 사막의 풀들이 죽지는 않았을까 싶어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다.

“안 되겠다. 서장 원정은 비교적 쉬운 일이니 부사령관에게 맡기고 나는 몽고부로 돌아가야겠다. 몽고부를 너무 비워 두었어. 러시아도 경계해야 하고. 나 없이도 잘 할 수 있겠지, 부사령관?”

부사령관에게 말을 던진 김대성은 부사령관의 대답도 듣지 않고 다음 말을 이었다.

“신장은 고산 지대니까 너무 깊숙이 적들을 쫓지 말고 오는 적만 상대하라고. 그러면 별 어려움 없을 거야. 절대로 빠른 진군을 하지 말도록. 시간은 많으니까 차근차근 완벽하게 점령하면서 움직이라고. 알았나?”

“하지만 사령관님이 가시면 천군부에 뭐라고 합니까. 전시에 명령없이 지역을 이탈하면 중형입니다.”

부사령관은 농담 반 진담 반을 섞어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보였다. 천군부에서 김대성에게 중형을 내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은 되었다.

“괜찮아. 난 이제 문관이야. 무관은 자네잖나. 내가 천군부에 미리 말해 놓지.”


이 내용이 즉각적으로 천군부에 보고되자 김대성의 의견은 받아들여져 부사령관을 2군 사령관으로 승진 임명하고 김대성에게는 몽고부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서장보다는 몽고가 더 중요한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김대성의 의견을 천군부가 승인한 것이다. 어차피 청해와 서장을 5만의 대병력으로 치기엔 병력의 낭비였다. 누가 가도 별 어려움이 없는 곳이기에 천군부에서도 이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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