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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無明에구
작품등록일 :
2013.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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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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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진출

DUMMY

제주 함대, 강화 함대, 대마도 함대, 원산 함대, 아키타 함대 총 다섯 개 함대는 가벼운 마음으로 천군부의 명령에 따라 각 모항을 떠났다. 대한제국이 보유한 모든 함대는 광동에서 천진에 이르는 중국 해안을 박살내기 위해 각자 맡은 구역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제주 함대는 기함을 포함한 다섯 척의 함정이 대만과 해남도에 기항하고 있었기에 다섯 척의 1천 톤 급 포함만을 가지고 서서히 상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제주 함대의 일차적인 임무는 대만 북쪽에서 상해까지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며 원양항해가 가능한 어선과 상선을 모조리 파괴하는 것이다. 종착지인 상해는 대마도 함대에서 앞서 공격할 예정이었다.


상해는 강소성의 성도이면서 내륙으로 이어진 장강의 하류에 위치해 있어 내륙 유통의 중심지이자 대륙을 남북으로 갈라놓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곳은 왕윤의 아들인 왕자용이 수비를 맡고 있었다.

왕자용은 강소성 성주를 겸직하면서 장강 일대의 경비를 책임졌다. 그는 과거 주왕용이 설치했던 포대들을 더욱 강화시키고 새로운 포대들을 설치하여 조선 함대의 접근을 경계했다.

상해와 위해에는 수군을 집결시키고 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았다. 대대로 수군을 경시한 명은 지난 임진전쟁에서 겪은 수모를 교훈 삼아 전선 수를 늘렸으나 무장이 형편없었다.

오죽했으면 조선에서 왜의 수군과 격전을 치른 적도 있고 남해에서 활동하는 해적들과도 전투를 벌인 수군도독 이마룡조차 휘하의 전선을 바다에 내보내는 것을 두려워할 정도였다. 조선 함대의 판옥선조차 명의 전선이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형편에서 역전의 노장인 이마룡이 세운 전략은 간단했다.

‘상해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

장강 상류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왕자용의 포대와 협공하면 장강으로 들어온 조선 함대는 단 한 척도 살아가기 힘들 리라는 것이 이마룡의 생각이었다.


대마도 함대는 목선인 판옥선 열다섯 척과 철선인 포함 세 척을 거느리고 상해 앞바다에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배 밑바닥이 평평하여 내륙 운항이 가능한 판옥선은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 내륙 깊숙이 침투할 임무가 주어져 있었다. 포함은 그저 판옥선을 후미에서 지원해 주는 임무였다.

본격적인 상륙 작전은 다음에 오는 고구려 전단이 도착해야 가능했기에 대마도 함대에 소속된 판옥선에는 군선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원으로 겨우 100명이 승선해 있었다.

열여덟 척의 함대가 태극기를 휘날리며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하구로 접근했다.


왕자용은 조선 함대의 움직임에 대한 정탐꾼의 보고를 받자마자 이마룡에게 수군을 출동시켜 조선 함대와 맞서 싸우길 종용했다. 하지만 이마룡은 적들을 내륙으로 끌어들여 해안포와 함포를 이용하여 격멸하려 하였기에 이를 반대하였다.

“도독, 도독께서는 강소성 성주이자 장강수비대장인 내 말을 무시하는 것입니까? 이는 왕윤 재상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왕자용은 자신의 명령을 이마룡이 무시하자 아버지를 팔면서 수군을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성주님, 지금 밖으로 나가면 우리 수군은 단 한 척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좀 더 안으로 올라오게 내버려 두었다가 적당한 곳에서 몰아치면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조선의 수군은 우리가 어찌해 볼 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왕자용은 이마룡의 직속 상관이 아니었고 수군에 대한 명령권도 없었다.

“그렇다고 적이 쳐들어오는데 장수된 자로서 도망을 간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내 당장 재상님께 당신의 행동을 보고하겠소!”

모르면 잠자코 있으라는 이마룡의 말투에 왕자용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일약 성주에까지 오른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씩씩거리며 왔다 갔다 했다.

이마룡은 더 있어 보았자 좋을 게 없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 바빠서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나중에 제가 공격을 요청하면 그때 꼭 도와 주십시오.”

이후 남통 입구에 있던 명 수군은 이마룡의 지시에 따라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 때를 기다렸다. 일부는 내륙에 있는 호수 속으로 이동하여 매복에 들어갔다.


“거참, 이상하군. 마중 나온 배가 하나도 없네. 명 수군은 예의가 없어.”

기함인 대마도함에 올라 있는 이제룡 준장은 짐짓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이번 작전이 시시하게 끝나게 되거나 아니면 명에 쓸 만한 장수가 있어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정탐선과 수측선을 앞으로 내보내 포함을 안내하고 판옥선은 주위의 해안포를 경계하라. 모든 함포는 발사 대기.”

함대 통신망을 개방한 이제룡은 어디까지 올라가야 할지 적정 회군 지점을 어림잡고 있었다. 어차피 장강은 판옥선과 부선을 대거 투입하여 나중에 장악할 강이기에 오늘은 적당한 선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적 해안포 발견, 좌로 1500.”

“함포 발사, 좌로 1500.”

꽈광!

“수정 우로 010.”

“우로 010 발사!”

정탐선의 보고에 대마도 3번함 갑판에서 대기 중인 함포 다섯 문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노출된 명의 해안포는 단 두 번의 일제 포격으로 제압되었다. 해안포는 딱 한 발을 쏘고는 철저히 파괴되었다.

“오늘은 강양까지만 간다. 무리하지 말도록.”

큰 내륙호 두 개에서 흘러나오는 지류가 장강과 합쳐지는 지점인 강양을 경계로 장강은 하나의 굽이를 형성하고 있어서 전방 감시가 불가능했다. 이제룡은 이곳을 회군 지점으로 골랐다.

이제룡의 명령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앞서 나가던 판옥선 한 척이 해안포에 맞아 파편을 튀기는 것이 보였다.

“함포, 뭐 하나! 적 해안포를 제압하라!”

가장 선두에 있는 대마도 2번함에서 좌우로 배치된 함포를 연속 발사했다.

꽈광― 꽝!

함포에 맞은 강가 절벽이 무너져 내리고 사람이 뒤따라 떨어졌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대마도함은 적 해안포 예상 지점에 선제 포격을 실시하고, 수측선은 넓게 수심을 측정하여 보고하라.”

또 하나의 해안포 진지가 박살 나는 것을 지켜본 이제룡은 예상보다 해안포가 적게 발견되자 께름칙했다. 정보부에서 파악한 바로는 최소한 스무 개 이상의 포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했었다. 적이 포대를 옮겼던가 정보가 잘못되었던가 둘 중 하나였다.

“장군님, 아무래도 적 수군은 상류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상해가 텅 빌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후위에서 기습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지.”

망원경으로 주위를 살피던 이제룡이 농담처럼 말을 던졌다.


강양까지 다다른 정탐선의 함장은 명 수군이 발견되지 않자 좀 더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러다가 슬슬 너무 깊숙이 들어온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적들이 어디에 매복하고 있다가 떼거지로 몰려들지도 모를 일이었. 더욱이 강 양 옆으로 군데군데 갈대 숲이 우거져 있어 배를 숨기기에도 좋았다.

“어디에도 적함은 보이지 않는군. 심지어 어선조차 안 보여.”

정탐선의 함장은 본 그대로 보고를 올리긴 했지만 내심 걱정스러웠다.

정찰선이 보고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함대 본진이 강양을 지나쳐 갔다.

이제룡은 모처럼 출동하여 화끈하게 놀아 볼 생각이었지만 어디에도 적 함대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욕심을 내어 강양에서 더 상류로 올라가 지류가 장강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도달했지만 적이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 들어가면 위험하다. 육군의 지원없이 내륙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자살 행위야. 선수를 돌려 돌아간다.”

이제 이제룡은 미련을 털어 버리고 함대의 선회를 지시했다. 모처럼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였는데 아쉬웠다.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판옥선은 그 자리에서 선회하기 시작했다. 판옥선과는 다르게 포함의 선회는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후진과 전진을 몇 차례 하고 나서야 겨우 선회를 마칠 수 있었다.


“장군, 조선 수군이 선수를 돌려 하류로 내려가려 하고 있습니다.”

해안 곳곳에는 이마룡이 파견한 정탐병이 조선 수군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어서 이마룡은 조선 수군의 동태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처음 조선 수군이 계속 상류로 올라오고 있음을 보고받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들이 남경까지만 오면 한 방에 끝장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적들은 조심성이 넘쳐 강양 위쪽에서 배를 돌려 되돌아가려 하고 있었다.

이마룡은 서둘러 깃발을 올리고 함대를 출동시켰다. 적이 선수를 돌려 진영을 갖추기 전에 밀고 내려가야만 했다.

“가자! 사 열로 함대를 정렬하고 빠른 속도로 진격하여 적을 섬멸한다. 후방에 돌려놓은 해안포를 전진시켜 적 후위를 차단하고 매복 함대를 움직여라.”

이마룡의 명령이 떨어지자 하늘 높이 신호탄이 올랐다. 그와 동시에 마산 아래에 은폐하고 있던 백여 척의 수군 함선이 강물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내려왔다.

명 수군이 쏘아 올린 신호탄은 이제룡 함대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적의 기습을 직감한 이제룡은 함대 진형을 단종진(單縱陣)으로 바꾸고 바다를 향해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함대 후미에 대규모 적 함대! 좌현에 적 함대 출현! 양안에 해안포 발견!”

견시병이 외치는 소리에 이제룡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함대 후미와 좌측에서 함대가 나타난 건 그렇다 치더라도 강변에서 올라올 때 제압한 것으로 판명되었던 곳에서 포탄이 날아온다는 점이 몹시 놀라웠다.

그러나 놀라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먼저 해안포를 잠재우고 적 함대는 바다에서 해치운다. 함대 전속력으로 후퇴하라! 1번함은 후위에서 접근하는 적을 지연시키고 2번함은 좌측방과 해안포를 맡는다. 전 함대 자유 포격 실시! 돛을 모두 내려라!”

후미를 담당한 포함 대마도 1번함은 뒤로 처지면서 다가오는 명 수군을 향해 후위에 있는 함포를 발사했다. 전방과 측방에서 각각 한 문씩을 후위로 돌려 총 세 문이 사격하고 있었지만 달려드는 적 함대의 수가 너무 많았다.

“발사!”

“발사!”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판옥선도 함포전에 가세하기 시작하며 엄청난 포성이 사방을 울렸다. 그러나 판옥선의 속도는 명 전선의 속도에 크게 못 미치는 터라 금방 따라 잡혔다.

“제3분함대는 진형을 벗어나 일자 대형을 형성하여 적의 진입을 막아라.”

이제룡은 꼬리를 잘아 내기로 마음먹었다. 해안포까지 가세한 지금 판옥선 전체를 데리고 움직일 수는 없었다.

중앙에 포함을 두고 양 옆으로 세 척씩의 판옥선이 펼쳐졌다. 함대가 T자 진형으로 바뀌어지자 단종진보다는 화력을 집중시킬 수 있었지만 여전히 적의 수가 많았다.

“선두의 배를 잡아 적의 기동을 방해하라, 발사!”

대마도 함대에서 다시금 불을 뿜자 적선 세 척이 피탄되어 돛대가 꺾어지고 불이 번졌다. 그 와중에 그 뒤를 따르던 한 척이 충돌 사고를 일으켜 침몰하던 배를 물속으로 처넣어 버렸다.

그 광경은 망원경을 든 이제룡의 눈에도 들어왔다.

“적선의 선수에 뭔가가 있다. 충돌하면 우리도 깨진다. 전속력으로 탈출하라!”

명 수군은 침몰하고 있는 배가 앞을 가로막자 그대로 받아 버리며 내려왔다. 충격이 있을 만도 한데 명의 배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항해를 계속하고 있었다.


“장군, 적들이 전속력으로 후퇴 중입니다만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위를 담당한 부대는 대부분 침몰하거나 전투 불능입니다.”

조선 함대가 남경까지만 들어왔다면 이런 피해 없이 일거에 박살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이번 이마룡의 전술은 그런대로 성공적이었다. 비록 전위를 맡은 이십여 척이 깨져 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적선도 돌격선에 의해 모조리 수장되어질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적의 함포는 대단했다. 단 한 방을 버티지 못했다. 맞았다 하면 침몰이었다.


쫓기는 입장에 서게 된 이제룡은 몹시 초조했다.

“강 하류까지 얼마나 남았나?”

“앞으로 삼십 분은 더 가야 합니다.”

“이런! 이러다 판옥선은 모조리 깨지겠군. 젠장, 적의 수가 너무 많아!”

너무 안으로 들어갔다 싶었다. 이렇게 쫓기게 될 때 포함은 증기 기관을 풀 가동하면 명의 군선을 따돌릴 수 있었지만 판옥선은 그렇지 못했다. 여기서 판옥선을 잃는다면 앞으로 있을 상륙 작전의 선박 운용에도 무리가 갈 것이 분명했다.

‘판옥선에 기관총이라도 하나 달고 올 것인데…….’

적을 너무 무시했던 이제룡은 자신의 자만을 질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담을 수도 없었다.

명 수군은 손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벌써 판옥선 세 척이 적 함포와 해안포에 맞아 침몰하고 말았다. 300명 이상이 전사한 것이다.

“이러다 다 죽겠군. 대마도 1, 2, 3번함 모두 후미로 빠져 적 함대를 차단하고 판옥선은 최대한 빠르게 이탈하여 구원 요청을 하라.”

판옥선들이 강에 뛰어든 동료들을 구하지도 못하고 앞으로 빠르게 빠졌고 대마도함 세 척이 속도를 줄여 함대의 후위를 맡았다.


“장군님, 적 목선이 빠지고 철선이 전방에 나타났습니다. 적의 함포가 위력적이어서 현재까지 서른 척이 파괴되었습니다.”

조선의 함포는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사거리 5천 보를 우습게 넘고 있어서 명중당하지 않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전 함대 총공격하라!”


어림잡아도 팔십 척이 넘는 명 함대가 개미 떼처럼 앞으로 몰려들었다.

“적함이 500m 이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함포로 저지하고 있습니다만 충돌은 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룡 함대사령관은 멀어져 가는 판옥선을 바라보았다. 판옥선들은 내렸던 돛을 올려 빠르게 하류를 향해 내려가고 있었다. 양안에서는 내려가는 판옥선을 향해 연신 쏘아 대는 통에 화포 연기로 가득했다.

“함대 속도를 줄이고 간격을 넓힌 뒤 선회하라! 우리는 여기서 십 분 간 위치를 고수한다. 전 함포 적함에 집중하고, 병사들은 충격과 근접전을 대비하라.”

하류로 내려오자 점점 강폭이 넓어져 있었기에 대마도함은 함대 간격을 벌리며 속도를 일제히 줄여 선회를 시작했다.

그 짧은 시간에 다가온 적함이 선수를 들이밀었다. 미처 선회를 마치지 못한 기함에 적선이 육탄 공격을 해 온 것이다.

우지직!

꽝! 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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