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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無明에구
작품등록일 :
2013.06.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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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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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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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대륙진출

DUMMY

부딪친 적함은 기함 옆구리에 깊은 상처를 냈다. 기함의 갑판에서 적함에 총격이 가해지고 기함에 장착된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간신히 선회를 마친 다른 함들도 각개 전투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몰려오는 적함을 모조리 상대하기에는 무리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이제룡이 결단을 내렸다.

“증기 기관을 풀 가동하여 적 진영으로 돌진한다, 돌격!”

세 척의 포함은 기관 출력을 최대로 높여 다가오는 적 함대 정면을 역으로 치고 나갔다. 갑자기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한 조선 철선에 당황한 명 수군이 머뭇거리는 사이, 진영 깊숙이 들어간 대마도함 세 척이 보유한 삼십 문의 함포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치열한 접근전이 벌어졌다. 대마도함들은 적함을 하나씩 수장시키고 있었으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갑판에 거치된 포들이 적 포탄에 피탄 되어 부서지고 포탄이 유폭을 일으켜 포수들이 죽어 갔다. 갑판에 배치된 소총수나 기관총좌의 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양 떼 속의 늑대처럼 세 척의 포함이 맹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억겁과 같은 시간이 흘러갔다.

“전 함대 전속력으로 퇴각한다!”

이제룡은 판옥선들이 전장을 완전히 이탈한 것으로 판단되자 이탈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함대사령관의 후퇴 명령이 전파되기도 전에 2번함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펑!

대마도 2번함이 폭발하며 좌현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적의 집중된 포화에 보일러가 터진 것 같았다. 거대한 연통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 연이어 큰 폭발을 일으키며 2번함은 사방으로 파편을 날리다가 강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 가운데 살아남은 1번과 3번 대마도함은 선회를 마치고 무사히 전장을 이탈했다.


명 함대는 오십여 척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해 앞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워낙 추진력에서 차이가 나는 탓에 조선의 철선을 추격할 수 없었던 이마룡은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적 판옥선 다섯 척과 철선 한 척을 자신의 함대 반절과 바꿔치기한 완벽한 패배였다. 그나마 조선의 함대를 물리쳤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고 있을 뿐이었다.


꽝!

이제룡은 머리에 흐르는 피를 닦을 생각도 않은 채 책상을 강하게 내려쳤다. 작전에 실패한 것은 그렇다 쳐도 적에게 패주한 것은 용서가 되지 않았다. 그것도 대마도급 포함을 3척이나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의 함대는 만신창이가 된 채 도주하고 있었다. 온전한 전함은 한 척도 없었다. 기함 역시 적선과의 충돌로 선체에 금이 갔고 그 상태에서 급기동을 하자 벌어졌던 틈이 찢어지면서 선저에 침수가 계속되고 있었다. 복구반이 투입되어 땜질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 보일러실을 폐쇄하게 되면서 함이 점점 속도를 잃어 갔다. 멀리 판옥선이 제주로 항해하는 것이 보였지만 마음은 더욱 착잡하기만 했다.


4군 2지대가 머물고 있는 대만에서는 한창 상륙 작전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2지대는 5만의 병력으로 복건성과 절강성을 함락시키고 절강성과 안휘성을 압박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비교적 쉬운 임무 가운데 하나로 작전 개시 명령은 이미 내려와 있었으니 시간을 맞추어 작전을 시행하면 되었다. 그들의 상륙과 함께 잠적했던 비둘기부대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기에 민심의 동요도 쉽게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마도 함대가 상해에서 패퇴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복주로 넘어가는 상륙 함대의 안전에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대마도 함대의 패퇴는 2지대에게 생각치 않은 난관을 만들었다.

2지대장은 자신의 병력을 실어 나를 제주 함대 대만 분함대 사령관에게 안전한 해상로 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2지대장은 해상로도 문제지만 대마도 함대가 2지대의 상륙을 지원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병력 수송의 문제도 제기하고 나섰다.

“해상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마룡 함대는 반수 이상이 격침되었으니 복주까지 내려올 엄두를 내지 못할 것입니다. 복주는 대만에서 아주 가깝지 않습니까. 우리 분함대 함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 더 걸리겠습니다만, 그 정도는 별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어제 대마도 함대의 패퇴 소식을 접한 대만 분함대는 자신들이 상해로 가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대마도 함대는 판옥선이 대부분으로 대규모 함대와의 교전에는 불리했다. 반면 제주 함대는 전 함정이 증기 포함으로 최신형이고 몇몇 함정에는 어뢰까지 장착되어 있었다.

“다섯 척으로 항로 확보와 5만이나 되는 병력 수송을 담당한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일본 함대를 부르는 것이 확실합니다. 아키타 함대만이라도 불러야 되는 것 아닙니까?”

2지대장은 대만 분함대장의 말이 미덥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륙과 대만을 가로지르는 해협은 협수로에 유속 또한 빨라 가로지르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에 2천 명 이상을 수송해야 하는 작전에 고작 다섯 척의 포함이 동원된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여겨졌다.

“딴은 그렇습니다만, 일본 함대는 고구려 전단을 호위해야 합니다. 이곳 일은 우리끼리 해야 합니다. 더 이상 가용 선박이 없어요. 그렇다고 공격을 취소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결국 2지대장은 기존에 세워진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만 했다. 한꺼번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병력이 제한됨으로써 비롯된 3일간의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다른 곳보다 먼저 움직여야만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천군부 작계보다 3일 먼저 시작합니다. 오늘 정오부터 수송 작전을 시작해 주십시오.”

지대장의 말에 모두들 할 말을 잃은 듯 지대장을 바라보았다. 지대장은 자신을 바라보는 함대사령관과 각 사단장들에게 씩 웃어 보이고는 회의실을 나갔다.



산해관 남쪽 50㎞ 지점


1군 사령관 김상철은 장갑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갈석산 자락에서 부대의 진격을 멈춘 1군 병력이 부산하게 움직였다. 진황도를 나와 이동을 시작한 지 3일이 지났지만 채 50킬로도 전진하지 못했다. 앞을 가로막는 적이 없는 상황에서 하루에 10여 ㎞의 전진은 너무도 느린 진격 속도였지만 천군부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였다. 주변 지역을 완벽하게 정찰하고 안전이 확보되면 1군을 움직인 것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숙영한다. 주변 10㎞를 정밀 정찰하고 매복 지점을 골라 매복한다.”

사령관의 명령에 사령부를 중심으로 장갑차를 배치하고 외곽에 초소를 건설하는 막일이 시작되었다. 창병들이 막일을 하는 동안 총병은 주변을 경계하고, 고지대 포병 유도 요원들이 지원 분대와 함께 이동했다.

야전에서의 숙영은 언제나 적의 야습을 경계해야 하기에 피곤한 일이지만 1군을 수용할 만한 마을이나 도시가 주위에 없었다.

1군 숙영지에서 북경까지는 하루면 다다를 수 있는 거리였지만 배후에 천진을 두고 갈 수는 없었다. 천진에만 10만의 적군이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었던 것이다. 3군이 상륙하지 않으면 공격은 어려웠다.

3군은 그야말로 최정예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모든 병력이 소총으로 무장했고 지원화력도 막강했다. 1군에게 배치된 포가 겨우 백 문에 불과하다면 3군에는 3백 문 이상이 전개되어 있었다.

그 다음으로 대만과 해남도에 있는 4군이 화력 면에서 1군보다 우수했다. 가장 처지는 부대는 몽고에 있는 2군이지만 1군이 그나마 앞서고 있은 것은 장갑사단이 있기 때문이었다. 장갑사단을 빼면 오히려 2군의 화력이 1군보다 앞섰다.


“암호!”

“족제비!”

“반달곰!”

“누구냐?”

“소대장이다.”

“근무 중 이상 무!”

경계병의 근무 태도를 감시하기 위해 홍기주 소위는 자신의 소대가 책임지고 있는 지역을 한 시간마다 돌고 있었다. 다행히 사병들은 경계 근무를 똑바로 서고 있었다. 겨우 하루에 10㎞를 행군하고 진지 구축하는 일이 전부였기 때문에 사병들의 피로도는 제로에 가까웠다.

“오늘 밤은 특별히 신경 쓰도록. 오늘은 달이 없으니 지평선을 잘 살피고 근무 서기 전 주변 상황을 먼저 숙지해야 된다.”

“예, 알겠습니다.”

“수고해.”

“계속 근무하겠음.”

멀어져 가는 소대장을 바라보며 이 상병은 교대 시간이 앞으로도 한 시간이나 남았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자정 무렵의 근무는 언제나 짜증나는 일이다. 한참 곤히 자던 잠을 떨쳐 버리고 일어나야 했고 근무 시간을 마치고 자도 서너 시간 뒤에는 일어나야 했다. 근무 준비하는 시간과 마치고 돌아와서 보고하는 시간 등을 빼면 네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잘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 상병은 오늘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자리에 눕고 나서도 한 시간은 뒤척여야만 잠이 드는 피곤한 성격이어서 두 번째 경계 근무를 극도로 싫어했다.

히이잉!

때 아닌 말 울음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 이 상병은 소대장이 지나가자마자 머리를 무릎 사이로 처박은 오 병장을 깨웠다.

“오 병장님, 전방에 뭔가 있습니다.”

“뭐야? 뭐가 있다는 거야?”

“말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 아무것도 아닌 걸로 고참을 깨웠으면 죽을 줄 알아.”

마지못해 일어난 오 병장은 전방을 야시경으로 주시했다. 야시경은 각 군에 100개씩밖에 지급되지 않은 장비로 과거 천군이 가져온 것 가운데 아직도 작동하고 있는 것들이었다.

야시경을 뒤집어쓴 오 병장은 적외선 모드에서 잡히는 흐릿한 형체들이 자신에게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무전기를 들었다.

“여기는 곰돌이, 곰 엄마 나와라.”

“여기는 곰 엄마, 무슨 일인가?”

“전방에 숫자 미상의 인마가 접근 중이다. 지원 바란다.”

“알았다. 자리를 사수하라. 곧 지원병이 간다.”

오 병장의 무전으로 1군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비상 벨 소리와 함께 전방을 향해 전개된 제5대대 포대가 발사 준비를 했다.

쾅!

이미 초소를 겨냥하고 있었기에 탄착점 수정없이 조명탄이 쏘아 졌다.

“떴다. 보이는가?”

“잘 보인다. 그 지점으로 한 방 날려 주기 바란다.”

무전기에 답한 오 병장과 이 상병은 소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했다.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자 야습을 감행하려던 명의 기병대가 말에 올라타 전속력으로 내달려 오고 있었다.

우두두두두두두두두―

탕! 타타타타타!

달려드는 기병을 향해 사격을 시작한 오 병장과 이 상병은 달려드는 기병의 숫자에 기가 죽었다. 수백 수천을 헤아리는 기병이 순식간에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두 사람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병 수천이다. 더 이상 현 지점을 사수할 수 없다. 후퇴하겠다.”

수화기를 내팽개친 오 병장은 서둘러 탄 박스를 메고 교통호를 따라 본대로 뛰기 시작했다.

쿠콰콰쾅!

갑자기 뒤에서 폭음이 들리고 찢겨진 말과 인육이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포대가 효력사를 시작했는지 주위가 폭음으로 가득 찼다.

“윽!”

열심히 달려가던 오 병장은 등 뒤에서 밀려오는 뜨거운 기운에 신음을 내며 쓰러졌다. 뭔가가 등을 치고 지나가 등뼈를 가로질러 중추 신경을 끊었다. 오 병장은 그 자리에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두두두두두두―

드드드드―

꽈광! 퍽!

폭음과 말발굽 소리, 총소리에 1군 주둔지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주둔지 전역에 조명탄이 터지고 밝은 빛 아래 노출된 적 기병대는 기관총과 소총탄의 집중 사격을 받고 쓰러져 갔다. 한곳으로만 집중된 제한적인 야습인 줄 알았던 지휘부는 사방에서 적의 대규모 야습이 진행되자 기갑사단과 기병사단을 출동시켰다.

1기병연대는 포대를 보호하기 위해 포대 주위로 급히 전개되었고 기갑사단 병력은 사령부를 중심으로 거대한 원을 그리며 사방으로 전개되어 접근하는 적을 저지했다.

“아니, 이런! 어떻게 적들이 이렇게 가까이 오도록 몰랐단 말이야. 전방 초소들은 뭐 하고 있었던 거야? 빨리 그 놈들 호출해 봐!”

“연락이 안 됩니다. 전부 당한 것 같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그럼 경계 부대도 죄다 전멸했다는 거야, 뭐야?”

“5㎞ 경계 초소도 이미 무너진데다 적 기병이 본영으로 진입하고 있어서 피해가 늘어 가고 있습니다.”

“가용 병력을 전부 동원해 막아! 유류 저장소에는 병력을 더 파견해! 그쪽이 당하면 우린 끝장이야, 젠장!”

김상철은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조심조심하면서 왔는데 적은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켜 야간에 본진을 유린하고 있었다. 믿었던 경비연대가 전멸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새벽에 기습을 실시한 명은 1만의 기병과 2만의 보병을 동원하여 1군의 주둔지를 야습했다. 하지만 막대한 피해를 입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주둔지 깊숙이 들어간 기병들에 의해 대한제국군 또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명의 기병들은 대부분 전멸했지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그들에게 막사가 불타고 탄약이 유폭되면서 2개 이상의 보병연대 병력이 전투력을 상실했다.

새벽에 시작된 기습은 여명이 밝아 오면서 끝나고 있었지만 주위에서는 아직도 총소리가 들려 왔다. 패잔병 소탕 작전이 한창이었지만 사령부 주위는 주변 정리로 병사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천진에서 출발하여 꼬박 3일 동안 조선군을 따라다니다가 새벽에 기습을 감행하고는 역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이여망 장군은 말을 빠르게 몰아 천진으로 향했다.

3만이나 되는 대병력이 적 주둔지 가까이까지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적의 움직임을 세밀히 보고하는 정찰병을 곳곳에 깔아 놓았기에 가능했다. 피난민으로 위장한 그들 덕분에 적 전초를 소리 없이 해치우고 근거리로 다가갈 수 있었다.

“조금만 늦게 발각되었어도 완전히 섬멸할 수 있었을 텐데…….”

새벽의 기습을 생각하던 이여망은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셨다.

“그러게 말입니다. 최소한 적의 외곽 부대는 전멸시킬 수 있었는데 정말로 아쉽습니다. 적들의 대응이 그렇게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기습은 우리가 했는데 반수 이상이 죽었습니다. 적진으로 들어간 기병은 한 기도 살아서 돌아오질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조선군은 너무 막강한 부대입니다. 우리 대명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이여망과 부장들은 뒤에서 따라오는 1만의 보병들을 보며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 기습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는 충분히 조선군을 몰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나 막상 싸움이 벌어지자 조선군은 명군과 질적으로 다른 군대라는 것을 확실히 확인시켜 주었다.


주변 정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김상철 사령관은 천군부로부터 급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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