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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건스미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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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6
최근연재일 :
2024.06.27 18:20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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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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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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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
12쪽

(Ep.43) - 수탉

DUMMY

#43화 수탉



- 1893년 5월 3일.


“으음, 생각보다 까다롭네요, 아버지. 윈체스터의 명성을 뛰어넘을 레버액션을 설계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만년필이 손에 안 잡힙니다.”


“천천히 하거라, 램지. 시간 많으니까 말이다.”


아놀드는 일주일째 설계 도면에 된 선 하나 긋지 못한 나를 격려해주면서 내게 포도 주스와 케밥을 넌지시 가져다주었다.


“케, 케밥······? 어디서 구한 겁니까?”


“요 근처에 튀르키예 식당이 문을 열었더구나. 맛있어 보이길래 사 왔지.”


“왜 하필 포도 주스랑 함께인 겁니까······! 으아아악!”


순간 끔찍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까닭에 나는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 포도 주스와 케밥. 하필이면 독일 놈들이 날 통조림 하며 먹이겠다는 음식을 지금 가져오다니. 아놀드는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안 먹으면 자기가 먹겠다고 말했다.


“아, 아니에요, 아버지. 순간 좀 안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말입니다.”


“깜짝 놀랐잖나, 램지. 아무튼 맛있게 먹고 열심히 설계 작업하고 있거라. 나는 통조림 좀 사러 갔다 와야겠구나.”


떠나가는 아놀드를 뒤로하고, 나는 조심스레 케밥을 입에 가져다 댔다. 고기 맛이 묵직한 것이 꽤 마음에 드는 가운데, 나는 포도 주스를 한편에 치워두고 콜라 드링크를 꺼내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래, 이거지······. 좋아, 먹을 것도 먹었으니 다시 고민의 세계에 빠져보자고······.’


레버액션 화기는 구조가 복잡한 대신, 방아쇠울 쪽에 있는 레버를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 장전 및 탄피 배출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즉, 볼트액션보다 연사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이야기.


무엇보다 볼트액션과 달리 사격 자세를 유지하면서 차탄을 장전하는 게 가능하다 보니, 말 타고 총을 쏴야 하는 기병들이 써먹기에 최고였다. 그리고 19세기는 아직 기병이라는 보직이 엄연히 정규군으로 편제되어 있던 시기기에, 기병용 화기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레버액션 화기는 조작성이 편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민수용 시장에서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보병용 라이플로는 조금 부적합하다는 말이 있어도 민간인들이 쓰기에는 이것만큼 최적인 화기도 없었던 까닭이다.


‘특히나 리볼버와 함께 서부 시대를 상징하는 화기이기도 하지. 그리고 지금은 60년대 서부극처럼 서부 일대가 아직 완벽히 안정되지 않은 시기라고 할 수 있으니, 레버액션 화기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있을 터다.’


이러한 레버액션 화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장전 속도였다. 장탄수가 보통 7~8발에 달하고 많으면 10발이 넘어가기도 할 정도로 넉넉하긴 해도, 튜브형 탄창을 사용하다 보니 총알을 일일이 손으로 한 발씩 밀어 넣어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개발한 관형 탄창을 사용하면 이를 쉽게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이러한 레버액션 화기들은 일반적으로 탄두 형상을 뾰족하게 만들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아무래도 탄두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으면 앞쪽에 장전된 총알의 뇌관을 건드릴 우려가 있었기에.


그리고 이 부분을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탄창을 도입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탄창은 상술한 문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장전도 비교적 빨랐다.


‘탄창을 장착한 뒤 클립으로 장전하게 하면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군. 물론 사용하는 탄환은 M1893 스프링필드에서 써먹고 있는 .30M탄을 그대로 쓰자고.’


M1893 스프링필드에 사용하는 탄환에는 구경과 내 이름 약자를 따서 .30M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신형 림리스 총알은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켜 각지의 총기 개발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총알이라는 의미였다.


그런고로 내가 이 좋은 탄환을 레버액션 라이플에 도입하지 않는다는 건 굉장히 멍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나는 곧장 만년필을 들어 올려 라이플 기초 구조를 그려낸 다음, 약실 폐쇄 장치 부분을 본격적으로 설계할 준비를 마쳤다.


‘우선 M1893 스프링필드의 구조를 응용하는 게 좋겠어. 있는 걸 최대한 활용하는 게 가장 이득이니깐.’


볼트액션 라이플은 볼트를 직각으로 회전시키고 앞뒤로 왕복시켜 차탄을 장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는 레버액션 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응용할 수 있다.


이에 나는 이를 레버액션에 적용할 생각으로 레버를 밀면 내부에 장착된 톱니바퀴가 맞물려 약실 폐쇄를 풀면서 노리쇠를 후퇴시키고, 레버를 원위치로 놓으면 반대로 차탄을 밀어 넣으면서 노리쇠를 전진시키는 구조를 채택했다.


‘후우, 금방 만들었군.’


아무래도 기존의 볼트액션 라이플 구조를 거의 그대로 활용하다 보니 설계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게다가 기존 볼트액션 라이플 설계의 장점이었던 높은 신뢰성까지 따라왔는데, 이는 확실히 세일즈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덤으로 M1893 스프링필드 라이플에서 사용하던 탄 클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전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 대가로 5발밖에 들어가지 않게 됐지만, 애초에 탄창식이다 보니 장탄수는 5발만 돼도 충분했다.


여기에 개머리판 형상을 손보고, 기존보다 총열을 조금 더 짧게 잘라낸 다음 영점과 가늠쇠와 가늠자를 손보는 것으로 설계는 끝이 났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8일. 기존에 있던 볼트액션 설계를 그대로 활용했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미친 듯이 빠른 속도였다.


“벌써 만든 게냐, 램지? 8일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게냐······?”


“왜 너무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양질의 총기를 찍어내듯이 설계해 내면 다른 총기 개발자들은 뭐 먹고살아야 한다는 말이냐. 괜한 오지랖인 것 같긴 하다만······.”


하긴, 나는 지금 미국에서 민수용과 군용을 가리지 않고 화기 시장을 점점 장악해가고 있다. 미군은 보병용 라이플에서 장교용 권총, 지원용 기관총에 이르기까지 모두 내 것을 제식으로 쓰고 있고, 민수용 시장에서 뉴 캐롤라이나 자동권총은 독자적인 ‘황제’와 같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엠퍼러(Empero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기에.


물론 존 브라우닝에게는 은근히 숨통을 틀어주고 있지만, 그 외의 다른 개발자들은 숨 막혀 죽을 지경에 처했을지도 모른다. 워낙 내가 첨단 무기 시장을 확실히 주름잡고 있기 때문이다.


‘윈체스터랑 콜트 놈들이 괜히 나를 견제하려 하는 게 아니지. 어쩌면 나는 지금 미국에서 제일 미래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는 총기 기업의 소유주일지도 모른다.’


- 1893년 5월 19일. 노르위치, 코네티컷.


“오랜만입니다, 램지 씨.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스미스&웨슨의 최고 관리자로 자리매김한 월터 웨슨이 오랜만에 자신들을 찾아온 나를 반겨주었다. 그는 방긋 웃으면서 우선 안으로 들어와서 홍차나 한 잔 들라고 말했다.


“녹차 아니고 홍차 맞지요?”


“맞습니다만··· 둘 다 똑같은 찻잎 아니었습니까?”


“아닙니다. 저번에 한 번 겪은 게 있어서 말이죠······. 어쨌든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만······.”


부탁이라는 말에 월터 웨슨은 순식간에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부탁할 것이 무엇이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신형 화기를 하나 설계해 왔습니다. 레버액션 라이플인데, 탄창을 채택한 녀석입니다. 당장 이걸 생산하고 싶긴 합니다만, 공장 지을 여유가 없어서 말이지요.”


“으음, 그러니 신형 화기를 스미스&웨슨에 위탁생산하고 싶다, 이 말입니까?”


“위탁이 아닙니다. 아예 스미스&웨슨의 이름으로 생산해주셨으면 합니다. 맥도날드 제너럴 암즈와 스미스&웨슨은 친구 사이잖습니까. 이 정도는 해드려야지요.”


“으흠··· 이거 굉장히 고맙군요. 다만 우려되는 게, 윈체스터의 명성을 꺾을 수 있을까요?”


월터 웨슨의 말대로 레버액션 화기 시장은 윈체스터가 꽉 잡고 있었다. 어쩌면 그들이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고 몸집이 큰 총기회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레버액션 화기 덕분이었기에.


그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레버액션 매카니즘을 뛰어넘기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레버액션의 구조적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화기를 만들어 낸 상황. 그런고로 스미스&웨슨이 이를 받아주기만 한다면 모든 걱정거리는 끝나게 된다.


“걱정하지 마시죠. 성공이 보장된 총입니다. 내부 구조가 70% 이상 미군 제식 화기인 M1893 스프링필드와 유사하거든요. 애초에 그 총을 바탕으로 만들어서 말입니다. 다만 맥도날드제 카빈이 육군에 공급되고 있는지라, 군용 채택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하신다면 확실히 신뢰할 수 있겠군요. 그러면 우리 측에서 면허 생산 형태로 생산하게 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정당 2달러로 하시죠. 가격 책정 및 판매에 있어선 스미스&웨슨 측이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월터 웨슨은 내 말에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도 날로 먹을 수는 없다면서 정당 3달러로 쳐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서로 분야가 크게 겹치지 않는 것도 크잖습니까. 스미스&웨슨의 주력은 리볼버고, 맥도날드 제너럴 암즈는 자동화기 위주죠. 그러니 서로 협력해도 크게 손해 볼 것 없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깐부··· 아니, 아주 적절한 파트너인 겁니다.”


“그렇군요, 램지 씨. 아참, 가시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월터 웨슨은 굉장히 경건하고 조심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내게 결혼할 생각은 아직 없는 거냐고 물었다.


“결혼··· 말입니까?”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지만, 아직 미혼이신 걸로 알고 있어서 말입니다. 혹시 바쁘시거나 해서 혼인 상대를 찾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제가 좀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월터 웨슨은 스미스&웨슨이 가지고 있는 인맥을 최대로 활용하면 내게 꼭 맞는 처자를 찾아내는 것 정돈 어렵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상대가 유력 정치인의 딸내미라면 내게 여러 이익이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니까, 웨슨 씨께서 제 결혼 상대를 구해주시겠다, 이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지금도 몇 명 봐두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결혼은 중대사이니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램지 씨의 의중을 물어본 겁니다.”


“저야 거절할 이유가 없지요. 아니, 오히려 감사드려야 하겠군요. 안 그래도 여자 만날 여유가 없어서 좀 걱정됐거든요.”


내 나이도 이제 2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으므로, 사실 결혼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이었다. 아놀드 역시 은연중에 언제 결혼할 거냐고 계속 압박을 넣고 있었기에.


사실 상황이 정 안 된다면 사교계에 발을 담글까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월터 웨슨, 이 양반이 내 결혼 상대를 구태여 구해다 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깐.


게다가 나는 전생에 결혼도 못 해보고 죽었다. 아무래도 이건 한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된 참에 노총각이었던 머나먼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만 한다.


‘그나저나 나보다 연상인 스티브는 그러면 도대체 언제 결혼하는 거지······? 조선에서 돌아오면 거의 30대에 근접했을 텐데 말이다······.’


작가의말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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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54 분리배
    작성일
    24.06.15 18:28
    No. 1

    알아서 조선에서 형수님 데려올듯 ㅋㅋㅋㅋㅋ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42 바운드독
    작성일
    24.06.15 18:39
    No. 2

    맥아더도 결혼을 많이 늦게했죠,
    늦은덕에 과부랑 했지만....(근데 결혼만 안했지 애인을 제법 뒀다는 이야기가 있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6.15 19:20
    No. 3

    결혼은 한이 맺힐만 합니다. 형님이 어떤 형수님 데려올지도 궁금해지만 주인공은 누구와!?

    미국주재 청국 대사관에서 맛본 홍차 생각 계속나네요. ㅋㅋㅋ 뭐, 포두 주스는 나쁜게 아닌데... 이참에 웰치스 가보도록하죠!

    Ps. 작가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민트 중독일까요? 콜라에 박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CENTER
    작성일
    24.06.15 19:48
    No. 4

    잘보고 갑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드레인
    작성일
    24.06.15 21:15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7 에스텔
    작성일
    24.06.15 21:35
    No. 6

    스티브는 조선에서 한 명 데려오는거 아닌가 설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3 참새모이
    작성일
    24.06.15 22:48
    No. 7

    조선 양반가나 고위관계자 딸 만나는거 아닌가?
    대충 해외에 눈뜬 고위직들도 있을텐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2 바운드독
    작성일
    24.06.15 23:20
    No. 8

    덤으로... 저 당시는 남녀간 나이차이에 매우 관대하던 마지막시대입니다
    능력있는 남자가 늦게 결혼하는거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시대였죠
    극단적인 경우 띠동갑이 3번이상 겹치는 경우도 많았다합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4.06.16 11:54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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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p.48) - 청일전쟁 (3) +8 24.06.24 1,941 70 12쪽
47 (Ep.47) - 청일전쟁 (2) +5 24.06.24 1,684 57 11쪽
46 (Ep.46) - 청일전쟁 (1) +7 24.06.24 1,773 64 12쪽
45 (Ep.45) - 개량과 개발 +9 24.06.17 2,717 114 12쪽
44 (Ep.44) - 러브콜 +9 24.06.16 2,631 100 12쪽
» (Ep.43) - 수탉 +9 24.06.15 2,659 103 12쪽
42 (Ep.42) - 콜라 +11 24.06.14 2,675 105 11쪽
41 (EP.41) - 볼트액션 경쟁 (3) +13 24.06.13 2,745 114 12쪽
40 (Ep.40) - 볼트액션 경쟁 (2) +8 24.06.12 2,749 120 12쪽
39 (Ep.39) - 볼트액션 경쟁 (1) +5 24.06.11 2,827 112 12쪽
38 (Ep.38) - 샷건 개량형 +8 24.06.10 2,886 105 12쪽
37 (Ep.37) - FN +4 24.06.09 3,016 110 11쪽
36 (Ep.36) - 민수용 시장 +9 24.06.08 3,107 112 11쪽
35 (Ep.35) - 체계화 (중복 수정) +18 24.06.07 3,244 113 12쪽
34 (Ep.34) - 게르만의 요구 +8 24.06.06 3,335 111 11쪽
33 (Ep.33) - 소음기 +7 24.06.05 3,248 116 12쪽
32 (Ep.32) - 두 번째 최초 +10 24.06.04 3,405 121 12쪽
31 (Ep.31) - 브라우닝의 반격 +4 24.06.03 3,372 101 12쪽
30 (Ep.30) - 브라우닝 VS 맥도날드 +11 24.06.02 3,503 128 12쪽
29 (Ep.29) - 협력 보상 +7 24.06.01 3,533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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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p.27) - 업그레이드와 협력 +6 24.05.30 3,713 1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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