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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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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9,388

작성
22.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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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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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40화 수확

DUMMY

40화 수확


(웅성웅성!)


도로 끝부분에 한 차량을 두고 사람들이 둘러싸 점검하고 있었다


“저건가?”


“그런가보죠”


“자, 출발합니다”


(삐!)


(부우웅!!)


“...”


“...”


(삐!)


“...보자”


(삐!!)


(부와아아앙!!)


자동차가 엄청난 속도로 굉음을 내며 달렸다


(짝! 짝! 짝!)


빠르게 자동차가 지나가자 사람들이 박수쳤다


“저희가 개발한 전기자동차 ‘모델1’입니다. 최대 속도 시속 249.8km/h에 한번 충전으로 약 5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


“...”


“어떻습니까”


“대단하군요. 대단해”


“예, 대단한데...”


“?”


“미안하지만 저희들은 투자를 멈출 것을 이야기 하러 왔습니다”


“예?”


“알다시피 전기차가 관심을 받았지만 요즘은 아닙니다”


“맞아, 자동차 기업들 중에 다 손만 대고 빠지지 않았나”


“심지어 요즘 아프리카에 석유도 많이 나서 그렇게 전기차가 필요하지도 않고”


“하지만 전기차를 사용하면 친환경에...”


“그 친환경을 기업이 왜 신경씁니까?”


“...”


“죄송하지만 저희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 거 같군요”


“...”


“귀사의 발전을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사람들 대부분이 빠져 나갔다


“...”


“하하, 차는 어땠습니까?”


노아 메이슨이 최대한 웃으며 로버트에게 다가왔다


“대단합니다”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새로운 세계를 본 것 같군요”


“하하”


“허나 투자는 조금 그렇군요”


“...”


노아 메이슨이 결국 체감한 듯 고개를 숙였다


“그것보다는 회사 전체를 인수하고 싶습니다”


“예?”


“전 노아 씨의 회사가 아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봅니다”


“......”


“따로 자회사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름은 블랙 인더스트리, 어떻습니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물론이죠”


어차피 저들은 선택권이 없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면서 결국 아크 인더스트리는 파산위기에 놓인다.


사실상 전무한 전기차 생산시설을 만들고 전기차를 연구하기 위해 이들은 투자금으론 택도 없었기에 대출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이들의 개발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그 성공한 결과물로 투자를 받아야 했지만 투자자들은 냉정히 빠져나갔다.


“...알았어”


잠시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노아가 로버트에게 다가왔다


“벌써 끝났습니까?”


“어차피 선택권은 없습니다”


“충분한 지원과 자율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


“이름은 블랙 아크로 합시다”


“...뭐 맘대로 하세요”


열매를 수확했다


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고 이 세상을 부흥시킬 수도 있는 열매를


그런데 어떡하나?


그 열매가 나쁜 놈한테 들어갔네?


.

.

.

.

.

.

.

.


“......”


(삐, 삐, 삐)


경호원들이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도청장치, 몰래카메라를 탐지하고 있었다


“안전합니다”


(휙, 휙)


로버트가 손을 젓자 경호원들이 방 밖으로 나갔다


“...뭡니까?”


“노아 씨는 어떤 사람입니까?”


“예?”


“어떤 사람이냐고요. 노아 메이슨이란 사람이 말입니다”


“그냥 욕심 많은 인간입니다”


“그래요?”


“돈이 될 것 같기에 사업에 뛰어든 겁니다”


사실이기도 할 거다


석유 파동과 환경문제로 인해 한동안 전기차가 큰 관심을 받게 된다


허나 이는 결국 계속되어 발견되는 석유 그리고 정치적 문제 마지막으로 작은 시장이라는 문제로 실패한다


실제로 전기차를 구입해도 그 자동차를 충전할 충전소가 없다. 집에서 충전하면 할 수 있겠지만 미국같이 거대한 땅덩어리의 나라에서 지금 전기차를 사면 겨우 동네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거다


물론 전기차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은 이제 석유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고 그리고 로비를 통하여 환경 문제도 없앴다


“정말 그게 답니까?”


허나 과연 그게 전부일 사람은 아닐거다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역사라...”


“좋은 역사든 나쁜 역사든 말입니다. 딱 오펜하이머처럼 말입니다”


“그건 걱정하실 일 없습니다”


(슥)


로버트가 가방에서 서류를 꺼냈다


(탁)


“이걸 여시는 순간 노아 씨는 절대로 과거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


“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세계를 보시게 될거고 그 세계를 만드실 겁니다”


(휙)


노아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종이 봉투를 서류를 열어 보았다


“......!!”


서류를 잃던 노아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 졌다


(휙! 휙!)


그리고 재빠르게 다음장을 넘겨 내용을 읽었다


“이, 이게 사실입니까?”


“맞습니다”


“미친, 지금 당장 가도 됩니까?”


“...”


노아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고 로버트가 작게 웃었다


(“됐다”)


본래의 전개에서 아크 인더스트리는 파산 직전에 한 구원자를 만나게 된다


바로 닉스다.


뒤늦게 아크 인더스트리의 가능성을 보고 인수한다


그리고 결과는?


닉스는 세계 최강의 세력이자 빌런 세력으로 자리잡게된다


“거북스럽지 않습니까?”


“나치랑 협력해서요? 그럴 리가요. 오히려 제가 나치한테 가서 부탁할 겁니다”


노아 인더스트리가 원래 그렇다.


그냥 무언가를 발명해내는 것이 즐거운 인간들이다. 그게 만약 세계 최강의 무기이다? 그러면 오히려 좋아할 인간들이고 오히려 그 무기를 고안해낼 사람들이다


(“그래도 나는 세계 정복의 욕심은 없잖아? 암 내가 훨씬 낳지”)


그렇게 자기 합리화 하는 로버트였다


.

.

.

.


공항


“다음에는 진짜 전세기를 사야 겠어요”


로버트가 비행기를 기다리며 데릭에게 말했다


“예, 사시죠. 이제 시간이 돈이신 분인데”


“그러게요. 어느새 그렇게 됬네요”


“그런데 코인은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내년에 팔면 됩니다”


“지금이 아니라요? 솔직히 지금 수익률을 보면 제가 지금까지 본 아니 그냥 지금까지 역사상 이런 수익을 낸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로스차일드도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하하”


“그럼 내년에는 더 오른다는 거죠? 이것보다 더?”


“예”


“...”


“믿는 자에게는 황금이 있나니”


“믿습니다”


데릭이 두 손을 모으며 말했다


“허허허”


로버트가 손을 벌려 관대하게 웃었다


“...뭐 신흥 사이비세요?”


(슥)


노아가 자판기에서 사온 콜라를 로버트에게 내밀었다



“오! 뭘 좀 아시는 분이군!”


로버트는 즐겁게 콜라를 받았다


“저도 하나 주시죠?”


“...”


로버트가 고개를 뒤로 돌려 자신의 뒷자리의 남자를 보았다


“...”


“반갑습니다?”


“...”


APO의 요원, 그 남자가 로버트의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


“뭡니까”


“하하, 미국에 오셨는데 인사는 드려야죠”


“정말 인사만 할려고 오셨을 리는 없고”


“...”


“곧 비행기 시간입니다”


“뒤로가”


(저벅저벅)


요원이 말하자 주위의 민간인들이 각을 잡고 뒤로 물러갔다


“...”


“...”


“...”


경호원들과 데릭, 노아가 그 모습에 살짝 당황했다


“넥타르를 구매하고자 합니다”


“...”


“압니다. 즉시 사용이 목적입니다”


“몇개를 원하십니까?”


“10개”


“초능력 부대나 만드시려고요?”


“예”


“......”


“뉴스 보셨습니까? 맨해탄에”


“아, 그 프로휴먼 난동 말입니까?”


“정확히는 테러죠. 민간인만 100명 넘게 죽었으니깐요”


알만하다


강력한 프로휴먼이 빡돌면 수십 수백명이 순식간에 죽는 것을 미연합국 정부는 몸소 느꼈다


그리고 핵을 핵으로 막듯 프로휴먼 또한 프로휴먼으로 막으려는 것이다


즉 각성한 프로휴먼을 찾아서 훈련시키기 보다는 훈련된 군인을 프로휴먼으로 각성시키는 것이 훨씬 효율이 좋을 것이다


“......”


10개의 넥타르, 지금까지 판매하고 연구용 등등 여러 부분에서 사용한 넥타르까지 해서 지금 나에게 남은 넥타르 아니 세계상 남아있는 넥타르는 총 13개다


연구용으로 여분 2개 즉 10개를 팔면 1개만 남는다는 거다


물론 연구가 끝나면 생산이 가능 하겠지만 적어도 그건 지금은 아니니깐


“미연합국이니 돈은 많겠죠”


“물론이죠. 하지만 돈으로 만으로 대표님을 살 수는 없겠죠?”


“물론이죠”


(“아니? 되는데?”)


“판매 해 주신다면 르디아 왕국에서 벌인 그리고 앞으로 벌일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행위를 눈감아 드리겠습니다”


“...”


(“벌써 알았군”)


르디아 왕국에 해킹당할 도로 카메라나 촬영기기가 없고 기반시설이 없어 내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최대한 숨겼다


그런데 이들은 별것 아닌 걸 알았다는 말투로 말했다


“미연합국의 정부는 르디아 왕국이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세력권임을 인정하시는 겁니까?”


“인정이 아니라 지지죠”


“...좋습니다. 물론 값은 후하게 쳐줄 것이라 믿습니다”


“하하, 저희 기관 예산이 웬만한 국가 1년 예산입니다”


(“알아, 그리고 그게 가장 무서운 거고”)


“그럼 이만 일어서겠습니다. 나중에 연락드리죠”


“그럼 전 이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가 보자고”


그렇게 로버트와 새로운 노예 아니 가족들과 같이 아이반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3 우르르쿵쿵
    작성일
    22.11.26 01:46
    No. 1

    계속되어 -> 계속해서
    서류를 잃던 -> 서류를 읽던
    낳지 -> 낫지
    됬네요 -> 됐네요
    돈으로 만으로 -> 돈 만으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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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호의 +4 22.03.23 685 20 10쪽
» 40화 수확 +1 22.03.22 699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9 18 11쪽
38 38화 병 +1 22.03.18 715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3 20 9쪽
36 36화 보물 +4 22.03.16 750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8 1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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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3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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