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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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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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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9,388

작성
22.03.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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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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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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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44화 스페이스 아크

DUMMY

44화 스페이스 아크


[믿을 수 없는 결과입니다. 로우타운의 25석 전부 자유당 당선입니다! 창당된지 1년도 안 된 정당이 로우타운을 석권했습니다!]


선거 결과는 당연히 자유당의 압승이었다


중간 생기지도 않은 자유당에 있지도 않은 부패를 터트려 역전을 노리려 했지만 역으로 공화당의 부패만 알려져 2주를 남긴 시점에서 이미 승리는 결정된 거였다


“흠~~~~♪”


로버트가 어느 한 강당에 콧노래를 부르며 걷고 있었다


“쿨럭!”


“사, 살려주게”


“우리가 죽으면 문제가 생길거야, 내 아무말도 안 함세”


“맹세하네”


그리고 로버트가 멈춘 곳에는 공화당의 의원 아니 이제는 전직 의원들과 일부 관계자들이 피를 흘리거나 기절한 채로 묶여있었다


“흠~~~♪”


그리고 로버트가 옆에 군인이 들고 있는 야구방망이를 집었다


(깡!!!)


곧바로 강력한 스윙을 통해 한 의원의 머리통을 부쉈다. 단어 그대로 의원의 머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터지듯 사라졌다


“헉!!”


“이보게 블랙!!”


“음, 이걸 단체로 자살한 거처럼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의견들 좀 내주시죠”


로버트가 자기 뒤에 있는 선거 전까지 공화당 라인의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자유당 라인의 범죄조직 두목, 기업 대표 등등 사람들에게 물었다


“그! 폭발 사고로...”


“음”


“전복 사고는...”


“음”


“건물 붕괴...”


“아, 그거 좋네요”


(툭)


로버트가 야구방망이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이것들 전부 얘네 선거 본부에 쳐박아, 아래에는 C4설치하고”


“예!”


“대표님! 살려주십시요!”


“제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려주십시요! 살려수십시요!!”


공화당 사람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무시하고 로버트가 강당 정문으로 걸어나왔다


“아, 역시 배움의 쉼터는 좋구나”


로버트의 재단 이름으로 건설되고 있는 학교의 강당에서 전직 국회의원을 죽였던 로버트였다


그리고 몇시간 뒤


[속보입니다. 오늘 공화당 전직 의원과 관계자들이 있던 선거 본부의 건물이 붕괴되며 전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

.

.

.

.

.

.


“로켓?”


“예!”


“미사일?”


“탄두를 싫으면 미사일이고 다른 거 싫으면 우주선 아니겠습니까”


“...아시잖아요. 요즘 미국이 나사 예산 대폭 삭감한 거”


“그러니 이때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내 앞에 있는 블랙 아크 인더스트리의 노아가 열성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하여 설명했다


“우주 산업, 절대로 쉬운 게 아닙니다”


지금 노아는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안하고 있는 거다


즉 로켓을 쏘아 올리자는 거다


“소련의 붕괴 이유 중 하나가 우주 경쟁입니다”


“허나 우주 산업이 미래임은 대표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


맞다, 그리고 할 거다. 물론 아크 인더스트리를 인수 후 할 생각이었고 지금 아크를 인수했다


“만약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이 있다면 하시겠습니까?”


“로켓 회수 말입니까”


“!!, 그렇습니다!”


“쉽지 않을 겁니다”


“해내겠습니다”


“나치 무기 개발에도 집중하시기 바쁘지 않습니까?”


“괜찮습니다. 잠을 줄이면 되니”


“어려울 겁니다”

“나치 무기 복제가 훨씬 어려운 거 아닙니까?”


“...”


“가능합니다”


“우주개발부에 연락하겠습니다”


“?”


“공학자들이 아무래도 로켓 회수는 힘들어 하더군요”

“......예?”


노아가 벙찐 상태로 로버트를 쳐다보았다


“이미 연구하시고 계셨습니까?”


“운 좋게 소련의 로켓을 몇 개 얻어서”


“.....다시 한 번 대표님의 선구안에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 내로 이루어 내겠습니다”


“자회사 만듭시다”


“이름은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뭡니까?”


“스페이스 아크”


“흠, 우주 산업이 인류를 구할거니깐?”


“예, 저희가 만드는 건 로켓 따위가 아닙니다. 방주죠”


“파장이 크겠죠”


며칠 뒤 스페이스 아크의 창립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

.

.

.


[요즘 말이 많죠? 최초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아크, 민간에서 처음으로 우주 산업을 개척하겠다는 의지. 포부일까요 아니면 무모함일까요]


[당연히 무모함이죠. 한 나라 그것도 미국과 경쟁했던 소련이 끝까지 감당하지 못하는 산업입니다. 그런 산업을 지금까지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는 사람이 성공할 리가요. 무엇보다 수익성이 없습니다. 제로예요 제로]


[글쎄요.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소련이 해체되기 직전에도 나사의 예산은 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소련이 해체되자 그 예산은 냉전기 시절 예산의 1%로 줄어들었죠. 즉 현재 우주 산업은 미래는 밝지만 그 누구도 뛰어들려고 들지 않는 산업이란 겁니다]


[하, 그런 산업을 왜 미국이 안 하겠습니까. 수익성이 없으니 그렇죠]


“남의 사업에 이렇게 신경 써주고 고맙네”


스페이스 아크의 창설은 전세계적으로 여려 의미로 큰 충격을 주었다


SF소설에서나 볼 것 같은 우주기업이라는 상상으로도 하기 힘든 기업이 지금 이 시대에 나타난 거다. 이건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전 세계에 빠르게 퍼졌다


물론 일반 사람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에 반해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의 반응은 반으로 갈렸다


어느 한 억만장자의 실없는 취미 또는 엄청난 선구안을 가진 자의 신의 한수가 될 투자


그리고 일부는 로버트 블랙이란 사람에 집중했다


(지잉! 지잉!)


(치이이이이!!)


공장 안 인부들이 거대한 구조물을 용접하고 있었다


“빠른데”


“제가 전기차 구조를 언제부터 설계를 마쳤는지 아십니까?”


“20?”


“17입니다”


“...”


“제 자랑인 거 같은데, 이미 전 초등학교 때 진도는 전부 땠습니다. 대학생이 되기 전 까지 시간이 널널해서”


내가 본 천재 중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다.


내가 가진 인재들 중 천재라 부를 사람은 슈뢰더 박사 그리고 노아다


둘의 능력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나치의 오버 테크놀로지 병기를 개발한 슈뢰더 박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만든 노아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직 노아는 20대 중반도 되지 않은 나이라는 거다. 즉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사람이다


원래 스토리에서 그와 그의 동료들은 닉스의 아래에서 닉스가 세계 정복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무기를 개발했다. 분명 노아는 닉스에 대한 존재와 그들의 목적을 모르지는 않았을 거다


하지만 그는 따랐다. 닉스가 무엇을 요구하든 그는 따랐다. 그리고 이제 그는 닉스가 아니라 내 손에 있다


덕분에 나는 아주 많은 걸 할 수 있지


“그런데......”


로버트가 만들어지고 있는 로켓을 바라보았다


“돈이 없습니다”


“넥타르 파셨잖아요? 아 맞다. 저번에 말씀하신대로 안정성은 개량 중입니다”


“요즘 사업에 돈이 엄청 들어가요. 사업이 돈을 벌어주는 게 아니라 돈을 먹어”


“음...대출”


“...”


“뭐, 전 일 하러 갑니다. 수고해요”


노아는 돈 문제에 대한 고민을 로버트에게 넘기며 방을 나갔다


“하, 돈, 돈, 돈”


방에 남겨진 로버트가 머리를 쥐어짰다


“몇 달만 있으면 코인이 정점으로 오르기는 오를텐데”


(쾅!)


“투자!!”


문을 박차고 들어온 존을 로버트가 멍하니 바라보았다


“...설명”


“아, 투자자, 빛과 소금같은 투자자!”


“투자는 안 받는다 했잖아”


“아, 정확히 말하면 지원금”


“?”


“일단 만나봐”


“누군데”


“있잖아 그 요원”


“APO?”


“어”


“요즘 미국이랑 많이 엮이네”


.

.

.

.


“반갑습니다. 요원님, 그런데 이정도 만났으면 성함 정도는 알려 줘도 될 거 같은데”


“하하, 그럼 스미스라고 불러주시죠. 아무래도 비밀이 중요하다 보니”


로버트의 앞에 있는 APO의 요원 스미스 요원이 말했다


“그래서 저를 도와줄 아주 획기적인 방법이 있으시다고?”


“예, 스페이스 아크, 요즘 유명합니다. 도대체 하시는 사업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길래 저희한테 받은 넥타르 대금을 다 쓰셨습니까?”


“하하”


모든 돈을 사업에 투자했다. 덕분에 진짜로 생활비 빼고는 다 넣은 거 같다


특히나 스페이스 아크, 이게 진짜 돈 먹는 하마다. 왜 아무 기업이나 우주산업에 발을 넣으려 하지 않는지 알겠다


“나사에서 스페이스 아크에 지원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나사요?”


“예, ISS(국제우주정거장)과의 운송 체계를 맺고 싶군요”


즉 나사에서 직접 우주정거장으로 로켓을 쏴서 물건을 보내거나 지구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우리를 통해 우주정거장과의 운송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거다


“그럼 지원금은”


“통 크게 30억 달러”


“...”


“대신 5년 안에 상용화 가능하겠습니까?”


민간에서 아무런 발판 없이 현재 나사가 가진 기술 아니 오히려 수익이 생기려면 더 발전된 기술을 5년 안에 개발해 내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


“그 반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크 아니 블랙 아크 인더스트리가 있고 나의 아주 사랑스럽고 제3의 조국인 소련의 기술자들이 있다


(“야근 수당 넉넉히 줘야지”)


이날로 블랙 아크, 스페이스 아크의 직원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커피와 자양강제를 무한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보급이 끝기는 날은 슬프게도 없었다 한다


“아, 그리고 넥타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무래도 대통령님께서 이번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특수부대 창설을 마처야 할텐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다면 저희 연구소들과 연구 협약을...”


“안정성에 대한 시험은 끝났습니다”


“!”


“마지막 단계입니다. 걱정마십시요”


“언제 판매 가능하겠습니까”


“몇 달이면 됩니다”


“실험체가 필요합니까?”


“...”


“필요한 조선의 인간들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하, 괜찮습니다. 실험체는 이곳 로우타운에 많거든요”


자기 생명을 값만 적당히 쳐주면 아무 망설임 없이 팔 사람들은 로우타운에 널리고 널렸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리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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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미친 짓 +2 22.03.29 684 19 11쪽
» 44화 스페이스 아크 +4 22.03.28 683 20 10쪽
43 43화 선거? 22.03.25 677 21 10쪽
42 42화 실패작 22.03.24 685 21 11쪽
41 41화 호의 +4 22.03.23 684 20 10쪽
40 40화 수확 +1 22.03.22 698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9 18 11쪽
38 38화 병 +1 22.03.18 714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3 20 9쪽
36 36화 보물 +4 22.03.16 749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8 17 10쪽
34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7 22.03.14 800 16 11쪽
33 33화 입사 +1 22.03.11 761 22 11쪽
32 32화 착한 사람, 나쁜 놈 +5 22.03.10 771 18 10쪽
31 31화 최빈국 +7 22.03.09 776 21 10쪽
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3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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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혼돈과의 거래 +7 22.03.03 833 20 12쪽
27 27화 제4 제국 (3) +4 22.03.02 831 24 11쪽
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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