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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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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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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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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9,388

작성
22.03.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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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36화 보물

DUMMY

36화 보물


(화르륵)


차량으로 동그랗게 공간을 만들어 놓고 중앙에 불을 피워 만든 베이스캠프


“나치 보물이 정말로 있다고요?”


“예, 당연하죠”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 루카스 일행, 그리고 그 일행의 리더인 루카스 버크 그가 내 말에 대답했다


“나치는 패전 직전까지 남미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예,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나치 독일이 약탈한 많은 보물들이 남미에 만들어진 나치의 비밀 금고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건 그냥 음모론 아닙니까”


“아뇨, 최근 한 나무꾼이 나치 문양이 있는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이송 도중 떨어진 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그 길을 따라 가던 도중 저희랑 만난 거고요?”


“예, 그래서 이제 블랙 씨를 나치라고 오해한 거고요”


“이거 참 억울하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밀림 한복판에 계시는 거예요?”


루카스의 옆에 있는 여성, 샤를 플로라가 물었다


“사업차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밀림은 개발이 덜 된 부분이 많으니, 제가 최근에 광산업에 발을 널리고 있거든요”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요?”


“당연하죠. 야수는 물론이고 밀림같이 추적이 안 되는 곳에는 여러 나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루카스 씨도 같이 생각한 거 같은데요”


“...”


(슥)


루카스가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총을 보았다


“BMP-2 기관권총이군요?”


“무기에 대헤 잘 아시나 보군요?”


“아무래도 관심이 많으니깐요”


당연하지


그 무기를 만들고 파는 사람이 나니까


“유고슬라비아에 지인을 통해 입수 했습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유고슬라비아는 내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당연히 나는 그 부분을 파고 들었다. 소련과 미국에서 입수한 무기를 파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내가 만든 무기를 그곳에 팔았다


일종의 아주 확실한 성능 테스트를 하는 거다


그리고 그 중 특히나 BMP-2 기관권총이 인기가 많았다


좋은 성능, 가벼운 무게, 적은 고장, 간단한 부품, 확실한 살상력 등등 내전에 사용되기 아주 적절한 무기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찾을 수 있겠죠”


“...”


(“지금 죽일까?”)


고민된다


이들을 이대로 살려 보내면 확실히 보물을 찾을 거다.


아마 코믹스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겠지


“아, 잠시”


로버트가 자리에 일어서 존과 스컬 가까이로 다가갔다


“어떡할 거냐”


“......”


“대표님?”


“박사님?”


(슥)


슈뢰더 박사가 위성전화를 건넸다


[예, 블랙 씨]


“반갑습니다”


[벙커는 찾으셨습니까?]


“아, 예. 그런데 왠 날파리가 꼬였습니다”


[?]


“저희 말고 보물을 찾는 사람이 있군요”


[...]


“벙커 하나 정도는 넘겨야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블랙 씨가 가는 벙커는 4번 벙커 아닙니까?]


슈미트 부수상이 알려준 벙커 8개에는 이미 각각 군인들을 보내 내용물을 회수하라고 파견한 상태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준 4번 벙커는 내가 직접 가고 있는 거다


“예, 그렇습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이들은 못 죽입니다. 아니 죽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제가 의심 받을 확률이 높으니깐요”


만약 이들이 밀림 밖에 동료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아니 있겠지


그 동료들은 갑자기 벙커를 찾으로 들어간 동료가 사라졌다. 그런데 암시장에는 왠 본것도 없는 값비싼 것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소문으로는 동료들이 벙커를 찾으러 간 날과 비슷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방향으로 갔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


내가 아주 곤란해 질거다


[방법이 있습니다. 인근에 저희에게 벙커 주위에 접근하는 사람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테러 조직이 있습니다]


“아, 그거면 되겠군요”


[블랙 씨 일행과 떨어지면 공격할 겁니다]


“알겠습니다”


.

.

.

.

.

.

.

.


“그놈들 살았을까?”


“뭐, 살았겠지”


코믹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목숨줄이 질기거든


뭐 그 사람들이 코믹스 등장인물이 아니면 죽어도 상관 없고


“어디보자......”


슈뢰더 박사가 땅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었다


“아, 여기다”


“파”


(팍! 팍! 팍!)


슈뢰더 박사가 한 곳을 가리키자 군인들이 삽을 들고 땅을 팠다


(깡!!)


“있습니다!”


(슥, 슥, 슥)


강철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자 군인들이 흙을 걷어냈다


[卐]


독수리와 그 아래의 하켄크로이츠 문양


나치 독일의 황금색 국장이 모습을 보였다


.

.

.

.


(저벅, 저벅, 저벅)


“진짜 깊이도 만들었다”


“일단 용도가 벙커니깐요”


(슥, 슥, 슥)


벙커의 입구를 열고 난 후 한참동안 계단을 내와 바닥에 도착하자 슈뢰더 박사가 벽을 더듬었다


(탁)


“찾았다”


(철컥!)


슈뢰더 박사가 손에 잡힌 레버를 내렸다


(팍! 팍! 팍! 팍!)


그러자 벙커의 전구들이 빛이 나기 시작했다


(화악!)


“윽!”


“으아! 내 눈~~”


그리고 무언가에 의해 반사되는 빛에 사람들이 눈을 가렸다


“......”


“......”


눈을 뜨자 그들 눈에 보이는 수많은 금괴에 존과 로버트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와 시발”


“금이다!!”


존이 미친 듯이 달려갔다


“하, 미친 하켄크로이츠가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진 금괴를 존이 사랑스럽게 만졌다


“자, 어서들 옮기자”


“예!!”


로버트의 명령에 군인들이 금괴들과 그것들이 가득 담긴 상자들을 지상으로 올리고 있었다


“조심, 조심”


군인들이 그림을 옮기자 존이 귀한분 모시듯 말했다


“예술품은 암시장에 내놓으면 비싸게 팔수 있고, 금괴는 그냥 녹여서 새로 만들면 되고”


“?”


로버트가 한쪽 구석에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상자들을 보았다


(콰직!)


그리고 아무런 망설이 없이 자물쇠를 그냥 손으로 부쉈다


(덜컹)


“...”


그 안에 나치 독일의 무기들이 있었다


“이건 환금성이 안되겠지?”


“뭐, 하라면 할...”


“연구소에 보내, 같이 뜯어보게”


“알았어”


“?”


로버트가 다른 장치들과 동떨어진 레버를 보았다


“이건 뭐야?”


(덜컥!)


존이 로버트의 시선에 있는 레버를 당겼다


(덜컹! 쿠구구구궁!!)


그러자 벽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오, 대박”


“안에 뭐가 있는데?”


“당연히 뭐가 있겠...”


벽이 열리자 나온 창고에는 커다란 무언가가 있었다


“......?”


그곳에는 무언가 많이 본 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


원형에 접시가 뒤집어 진 듯한 모양


“?!!”


“야, 저거!!”


“네, 맞습니다”


“와 시발!!”


“미친!!”


존과 로버트가 기겁하며 슈뢰더를 쳐다봤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


“그거 비행접시?”


“정확히는 하우네브입니다”


“아냐!! 외계인은 있다고!!”


존이 슈뢰더에게 소리쳤다



“그럴 리가 없어! 외계인이 콧수염 인간 딱까리 라니!! 그럴 리가 없어!!”


“...”


“왜 저래요?”


“어릴 때 외계인 좋아했어요”


“아”


“내 동심!! 물어내!!”


(토닥, 토닥)


무너지는 동심에 절규하는 존을 로버트가 어깨를 토닥였다


(“걱정마, 얼마 안 있으면 외계인이 침공한다”)


“자, 옮기자, 그런데 어떡해 옳기죠?”


(덜컹! 쿠구구궁!!)


슈뢰더 박사가 레버 옆의 버튼을 누르자 하우네브와 이들이 서 있는 창고의 바닥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렇게요”


“오, 역시 독일”


(덜컹. 덜컹. 덜컹)


지상으로 올아가자 군인들이 트럭에 물건을 쌓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하우네브도 박사님 흔적이 있습니까?”


“조금요. 그런데 자세한 건 저도 모릅니다”


“?, 개발부 부장이라면서요”


“저희가 개발한 게 아니거든요”


“다 실었습니다!”


“그래? 그럼 출발하자, 으! 여긴 벌레가 너무 많아”


8개의 벙커 중 8개를 확보하고 깔끔하게 남아메키라를 빠져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어 르디아 왕국에 들렀다


.

.

.

.

.

.

.

.


르디아 왕국


“자, 금괴는 여기서 새로 만들어 팔고”


“여기 출신 금괴라고 하게?”


“대충 광산 한 개 크게 만들어, 그리고 속이 비든 말든 상관 없고”


“세탁은 확실하겠네”


“예술품은”


“이미 경매장에 넘겼지, 자 그리고”


(슥)


로버트가 금괴를 하나 건넸다


“새로 만든 금괴, 어우 이쁘다”


“그럼 난 우리 국왕 폐하 만나야 하니 간다”


“그래, 기름칠 잘하고”


그리고 로버트는 아무런 검문검색 없이 바로 요한 3세와 알현할 수 있었다


“이번 금광에서 만든 첫 번째 금괴를 폐하께 바칩니다”


“...”


커다란 금괴를 요한 3세가 흥미롭게 보았다


“이런 금괴가 우리 르디아에서 나는 건가?”


“하하, 그럴리가요”


“그럼 어째서?”


“다른 곳에서 거둬들인 금을 르디아 산 금으로 바꾼겁니다”


“출처가 더러운 금을 세탁했다는 거군”


“그렇습니다”


“참으로 뻔뻔하군”


“물론 계약한 대로 일정 지분은 르디아 왕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짐 또한 선물이 있네”


“오, 궁금하네요”


(척, 척)


군인들이 케이지 두 개를 가져와 내려놓았다


(달칵)


그리고 케이지를 열었다


“?”


(슥, 슥)


그러자 작은 동물이 네발로 기어나왔다


“르디아 늑대일세”


“...”


“반군들이 밀수하려던 거 같더군, 암수 한 마리 씩일세”


“...”


“잘 길러보게”


“.......”


로버트가 두 아기 늑대를 조용히 쳐다봤다


(“귀여워”)


이미 아기 늑대의 정식적 공격에 KO당한 로버트였다


“흐흐흐”


“마음에 드는 것 같군”


“당연하죠. 꼭 폐하의 늑대처럼은 안 키우...”


“으릉!!”


“어우, 쟨 언제 왔데”


어느새 요한 3세의 옆에 있는 늑대를 보고 로버트가 기겁했다


“야, 넌 내가 왜 싫니?”


“으르르르”


“알았어, 내가 미안해”


난 꼭 쟤처럼은 키우지 말아야지


진짜로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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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미친 짓 +2 22.03.29 684 19 11쪽
44 44화 스페이스 아크 +4 22.03.28 683 20 10쪽
43 43화 선거? 22.03.25 677 21 10쪽
42 42화 실패작 22.03.24 685 21 11쪽
41 41화 호의 +4 22.03.23 684 20 10쪽
40 40화 수확 +1 22.03.22 698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9 18 11쪽
38 38화 병 +1 22.03.18 714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3 20 9쪽
» 36화 보물 +4 22.03.16 750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8 17 10쪽
34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7 22.03.14 800 16 11쪽
33 33화 입사 +1 22.03.11 761 22 11쪽
32 32화 착한 사람, 나쁜 놈 +5 22.03.10 771 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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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3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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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혼돈과의 거래 +7 22.03.03 833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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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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