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11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3.18 19:05
조회
714
추천
16
글자
10쪽

38화 병

DUMMY

38화 병


“음, 기내식도 맛있네”


로버트가 기내식으로 나온 스테이크를 잘라 먹으며 말했다


“...뭐?”


존이 밥을 먹다말고 전화를 받고 있었다


“......알았다”


“뭔데?”


“야, 좆됬다”


“?”


“엠마 브라운”


“.......왜”


“동생이 입원했데”


“...”


“페스티스, 테스티스일 확률이 있데”


“...비행기는 빨리 못가지”


“그러게 그 놈의 전세기 하나 사자니깐”


“전화 줘봐”


“어”


(삐. 삐, 삐, 삐)


“어디 걸게?”


“전부”


.

.

.

.

.

.

.

.

.

.


아이반 섬


로버트의 고향인 공화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휴식을 하기도 전에 한 병원으로 달려가야 했다


“...”


(슥, 슥)


병원에 도착하고 보인 것은 병문앞에서 눈물을 딱고 있는 엠마 브라운의 모습이었다


“...괜찮으십니까?”


로버트가 엠마 브라운의 옆에 앉아 물었다


“...흑”


“...”


하나 남은 가족이다


심지어 엄마가 죽은 병일 가능성이 있는 거다


심지어 치사율이 100%에 완치된 사례가 없는 병이다


“로우타운은 물론 미들타운 필요하다면 하이 타운의 교수까지 데려올 겁니다. 아니 그냥 하이타운의 병원에 입원하죠”


“...”


“로건은 압니까?”


(절레절레)


(덜컹)


로버트가 병문을 열고 환자실로 들어갔다


“어? 형”


“그래, 로건 누나 말 잘 듣고 있었어?”


“당연하죠”


“이 형이 출장을 다녀오면서 로건 생각이 나더라고”


“정말요?”


“물론”


(슥)


로버트가 손에 든 선물을 로건에게 건넸다


“뭐예요?”


“뜯어봐”


(지익)


[iPhone]


“아이폰?!”


“최신형이다”


“근데 아프리카랑 관련이 있나?”


“싫으면 말고”


“아뇨! 좋아요!!”


“그래, 그래”


로버트가 자리에 앉으며 아이폰을 보며 좋아하는 로건 브라운을 보았다


“아픈 건 괜찮고?”


“물론이죠. 제가 얼마나 강한데”


페스티스가 그렇다


그냥 중간 중간 아픈 게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그냥 자잘한 질환에 걸린건지 모르게 조금씩 강해진다


그리고 페스티스인줄 알았을 때는, 그냥 죽을 때를 기다려야 한다


“누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


“하하”


의기양양한 로건을 보며 로버트가 피식 웃었다


“그래, 동생이 이렇게 건강하니 다행이네”


“그런데 병원 밥 너무 맛없어요. 형 집밥이 가장 맛있었는데”


“내가 싸와 줄게”


“정말요?”


“의사 선생님한테는 비밀이야”


“네! 아 그리고 햄버거도”


“라지로 사올게”


“형! 사랑해요!”


“그래, 그래”


(덜컹)


“대표님”


“그럼, 로건 선물 잘 써라?”


“예 형!”


로버트가 환자실을 나갔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병원장님, 어떻게 됬습니까”


“그게...이렇게 어린 나이에 장기 정기에 심정지면 아무래도 페스티스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다른 질환이나 병으로 오진했을 수 있으나 건강하고 어린아이라 빨리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


(털썩!)


엠마가 의자에 털썩 앉았다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그럼 치료는”


“우선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심정지 상태가 되면 그에 맞는 대처를 하고 다른 상황이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죠”


“당장 할 수 있는 치료는 없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로버트는 병원장을 보내고 엠마에게 다가갔다


“......”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옆에 앉았다


“......”


“......”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다.


“...”


엠마는 어느새 로버트에게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었다


“대표님”


“나중에”


“...알겠습니다”


이후 다음날이 되어서야 로버트와 엠마 그리고 로건이 저택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죽을거야”


“...”


“치료는 불가능해”


“알아”


“동생이 죽으면 통제가 불가능 할 수 도 있어”


“......”


“안 그래?”


존이 스컬에게 물었다


“솔직히 말하면 로건 군이 쓰러졌을 때 엠마 양이 저희를 바로 죽일 줄 알았습니다”


“나도”


“그런데 엠마 양이 아직 살아 있지 않습니까?”


“?”


“그럼 괜찮을 겁니다”


“뭔 소리야”


“대표님은 통제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으면 이미 죽였을 겁니다”


“...”


“정말?”


“......”


(슥, 슥)


로버트는 아무 말 없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었다


“야!”


“하~죽일 수는 있고?”


로버트가 한숨을 내쉬며 존을 보았다


“충분해! 제4 제국한테 무기를 받았잖아?!”


“다들 그렇게 생각해, 보통 이런 상황에서 악당들이 어떻게 되는 지 알아?”


“뭐”


“못 죽여, 그리고 죽임 당하지”


“...하~~”


존도 결국 한숨을 내쉬었다


“슈뢰더 박사, 데려와”


스컬이 밖으로 나가 슈뢰더 박사를 사무실로 데려왔다


“박사님, 엠마 양의 능력, 어떻습니까”


“왜 이제 소개시켜 준 겁니까”


“?”


“지금까지 본 프로휴먼 중 가장 강력합니다”


“...”


“저희 대독일국에 수많은 프로휴먼, 점령지의 프로휴먼들을 전부 봤지만 이처럼 강력한 프로휴먼은 본 적도 없습니다”


“저희가 죽일 수 있겠습니까?”


“하하 물론이죠”


“들었지? 우리도...”


“핵폭탄 정도 가지고 있으면요”


“...”


“물론 더 강해지기 전에 써야 하겠지만, 설마 정말 죽이시게요?”


“아뇨”


“그래요, 혹여나 죽이실거면 미리 말해줘요 제4 제국으로 돌아가게, 오래살았지만 삶에 미련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감사합니다. 일 보시죠”


슈뢰더 박사는 다시 즐거운 넥타르 연구를 하기 위해 빠르게 방을 나갔다.


“일단 의사들 싹 끌어모아”


“...알았어”


.

.

.

.

.

.


“이야기 들었다. 좆됬다며?”


“...도대체 그런 말은 누구한테 들은 겁니까?”


“뭐기는 너보다 오래 사귄 친구지”


“존, 이 새끼”


“초능력자 동생이 아프다며? 아니지 죽을 거라며?”


“...”


“뭐, 몰래 공격할 거면 말해, 우리 애들도 가줄테니깐”


“말만이라도 고맙네요”


“남자가 의리 빼면 시체지”


“그런데 왜 우리 바닥에 시체가 많죠?”


“음, 그렇네. 사람이 아닌 것들이 많네”


“별일 없었습니까?”


“회의실 자리 주인 몇 개 바뀌고 범죄율 늘어나고 뭐 평소랑 똑같아”


“사장님은요”


“우리야 잘 크고 있지”


“그럼 다행이고요”


“그래서 진짜 어쩌려고?”


“......”


“이거 소문 퍼지면 진짜 큰일난다?”


“...압니다. 알아요”


(벌컥!)


로버트가 술을 들이켰다


“뭐 끽해야 죽는 거 말고 더 있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식은 빠르게 로우타운 전체로 퍼졌다


.

.

.

.

.

.


“정말요?”


“그럼 물론이지”


병원실 안 로건과 로버트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며칠만 있으면 퇴원하면 돼”


“여기 침대 너무 불편해요”


“병원이 다 그렇지 뭐”


“그런데 형”


“?”


“형 백수예요?”


“...뭐?”


“보통 이 시간이면 일할 시간이지 않나?”


“나, 백수 아니야”


“에이, 그런데 어떻게 매일 와요?”


“나 사장이야 사장”


“.......정말요?”


“어! 당연하지”


“사장이 이렇게 일 안해도 되요?”


“해!”


“무슨 일요”


(“뭐라 말해야 하지”)


사실 이 형이 말이다.


소련에서 무기를 구입해서 동구권이랑 아프리카에 팔아서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일조하고 있단다. 그리고 여기서 마약도 만들어 팔고 라이센스도 없이 무기를 만들어 찍고 있는 아주 아주 악질적이고 불법적인 사업을 한단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


“있어 무역이랑 공업이랑 생명공학쪽”


진짜 나 넥타르 없으면 어떻게 살아있냐, 내 사업 자금줄이자 내가 양지에 떳떳하게 돈 벌었다고 주장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다. 사랑한다 넥타르


“에이”


“야! 나 돈 많아!”


“......”


“너 휴대폰 누가 사줬어”


“...형”


“너 여기 특실 누가 해줬어”


“형”


“너 용돈 누가 줘”


“누나”


“......그 누나 월급 누가 줘”


“...형?”


“그래!”


“아항”


(삑)


로버트가 리모컨을 들어 TV를 켰다


“만화할 시간이다”


“어?! 그렇네!”


“밥 주는 거 편실하지 말고, 야채는 다 남긴다 하더라?”


“...”


“대답”


“옙”


“간다”


(덜컹)


“......”


“총 4명입니다”


“가자”


로버트가 군인들의 안내를 받아 한 창고로 들어갔다


“읍! 읍!”


그 안에 포박된 4명의 사람이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자, 여기서 내가 묻는 질문에만 대답하면 살려줍니다”


(휙)


로버트의 손짓에 군인들이 포박된 사람들의 재갈을 풀었다


“파! 지금 니가 우위에 있는 것 같!...”


(이잉! 피융!)


로버트가 재갈이 풀리자 입을 터는 사람에게 곧바로 P00 권총을 쏘았다


(팡!!)


총에 맞은 남자는 곧바로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흡!”


“자, 누구 지시?”


로버트가 옆으로 가 다른 사람에게 물었다


“그! 앤더슨 리!!”


(피융!)


“구라를 칠거면 말이 되게 하시고”


로버트가 옆으로 갔다


“잭슨 덴번!!”


“...”


“그 놈이 의뢰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옆에 분은?”


로버트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


“아마, 이쪽이 대장인가 보네”


(피융!)


로버트가 입이 가벼운 사람을 죽이고 자신을 째려보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자, 할 말 있어요?”


“어차피 쏠 거 아닌가?”


“물론이죠”


“꺼져”


“옙”


(피융!)


“치워라”


“예!”


로버트가 창고를 걸어나갔다


“잭슨 덴번?”


“아니”


“?”


“대장 놈 눈 봤어?”


“?”


“예, 프로입니다”


스컬이 대답했다


“부하 놈들 떠는 척하는데 눈은 평온했어”


“...”


“죽으러 온 거야, 잭슨 덴번과 전쟁을 일으킬려고”


“이런 짓 할 놈이 잭슨 덴번 말고는 없잖아?”


“아니”


“?”


“덴번이 잭슨 덴번만 있어?”


우리 요망한 형님들, 동생들이 주제도 모르고 나대려고 하시나 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48화 여행 +4 22.04.04 648 18 11쪽
47 47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4 22.04.01 665 21 11쪽
46 46화 한반도 +6 22.03.30 686 20 9쪽
45 45화 미친 짓 +2 22.03.29 684 19 11쪽
44 44화 스페이스 아크 +4 22.03.28 683 20 10쪽
43 43화 선거? 22.03.25 677 21 10쪽
42 42화 실패작 22.03.24 685 21 11쪽
41 41화 호의 +4 22.03.23 684 20 10쪽
40 40화 수확 +1 22.03.22 698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9 18 11쪽
» 38화 병 +1 22.03.18 715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3 20 9쪽
36 36화 보물 +4 22.03.16 750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8 17 10쪽
34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7 22.03.14 800 16 11쪽
33 33화 입사 +1 22.03.11 761 22 11쪽
32 32화 착한 사람, 나쁜 놈 +5 22.03.10 771 18 10쪽
31 31화 최빈국 +7 22.03.09 777 21 10쪽
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3 17 9쪽
29 29화 투자자입니다 +4 22.03.07 815 23 10쪽
28 28화 혼돈과의 거래 +7 22.03.03 834 20 12쪽
27 27화 제4 제국 (3) +4 22.03.02 832 24 11쪽
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1 22 11쪽
25 25화 제4 제국 (1) +2 22.02.28 894 21 10쪽
24 24화 강도? +3 22.02.25 886 23 10쪽
23 23화 강도 +2 22.02.24 897 20 9쪽
22 22화 +6 22.02.23 911 27 10쪽
21 21화 다스베이더 +6 22.02.22 943 29 11쪽
20 20화 덴번 가(家) +3 22.02.22 929 26 11쪽
19 19화 습격 +8 22.02.21 934 2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