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682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3.14 19:05
조회
798
추천
16
글자
11쪽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DUMMY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저긴가?”


“그렇습니다”


(슥)


로버트가 망원경을 썼다.


(쿵! 쿵! 쿵!)


(화아아아!)


망원경에 보이는 모습은 한 마을이 포격에 맏은 듯 불에 타 오르고 있었다


“다 있는 게 확실해?”


“예, 포격이 있기 직전 확인했고 지금도 헬기로 확인 결과 있습니다”


“좋아, 들어가자고”


“같이 가십니까?”


“뭐 볼 거 도 있고”


(덜컥! 탁!)


로버트가 장갑차에 올라탔다


“진짜 가게?”


“어”


“하, 진짜”


이미 장갑차에 타고 있던 존이 한숨을 내쉬었다


(부우우웅!!)


그렇게 르디아 반군의 마지막 소탕을 위한 진군이 시작됬다


(투두두두두두!!)


(타다다다다!!)


자주대공포의 공격에 초소들과 요새들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졌다


(슥)


로버트가 품에서 권총 하나를 꺼냈다


“?”


지금까지 항상 꺼내던 매드넘500과는 다르게 생긴 권총이 존이 쳐다봤다


“루거?”


로버트가 꺼내든 권총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독일군의 권총인 루거P08과 모양이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특히 총열이 포병용으로 나온 것 처럼이 일반 루거 권총보다 길었다.


“...제4 제국?”


“어”


(덜컹!)


로버트가 장갑차에서 내렸다


“어? 야!”


존이 로버트를 따라 내렸다


“한복판에서 내리면 어떻...”


“으아아!!”


존의 끝나기도 전에 AK를 든 반군을 들고 건물에서 뛰쳐나갔다


(이잉! 피융!!)


로버트의 권총에서 푸른빛이 총알처럼 날아가더니 반군이 맞자마자 먼지만 되어 사라졌다


“!!”


“오”


(다다닥!!)


건물에서 반군들이 뒤따라 달려나왔다


(이잉! 피융! 피융! 피융!)


로버트가 연달아 반군을 향해 총을 쏘자 그들 또한 재가 되어 사라졌다


“..하하하!!”


“......”


“이러니깐 전쟁을 이길 뻔 한거지!”


“미친”


“루거 P00 권총이야, 원리는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무기지”


(까딱!)


로버트가 손짓을 하자 뒤에 있던 장갑차의 뒷문이 열렸다


(철컥! 철컥! 철컥!)


그리고 장갑차에 타고 있던 강화복을 입은 군인들이 기계음을 내며 장갑차에서 내려 나열했다


“음, 멋지네”


누가 보면 외계인이 침락한 것 같은 모습일 것이다


“...”


강화복을 입은 군인들을 둘러보던 중 강화복 곳곳에 페인트로 무언가를 가린 흔적이 보였다


“?”


“하켄크로이츠입니다”


장갑차에서 슈뢰더 박사가 내리며 말했다


“조금 불편하실 거 같아서”


“오, 센스”


“출력 100%에 무장에 전부 완벽합니다”


(척! 척! 척!)


(이잉! 이잉! 이잉!)


군인들이 든 소총의 탄피가 나갈 부분이 막혀 있고 푸른빛이 나고 있었다.


“.......이걸 대량생산 할 수 있으면”


“군수업은 내꺼지”


존의 중얼거림에 로버트가 웃으며 대답했다


“자! 제군들! 제군들이 입은 갑옷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그대들의 임무다! 나의 그 어떤 장애물이든 적이든 부숴라!”


“예!!”


“돌격~~~!!”


(쿵! 쿵! 쿵! 쿵!)


군인들이 도저히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갔다


(쾅!!)


한 군인은 옆에 있는 건물의 벽을 달려가 뚫어 지름길을 만들어 달려갔다


“하하하!!”


“...”


그 모습을 보고 미칠 듯이 좋아하는 로버트를 보며 존이 살짝 이상하게 쳐다봤다


“너 요즘 이상해 지고 있는 거 알지?”


“응?”


“아냐, 몰랐으면 됬어”


“마음에 드십니까?”


슈뢰더 박사가 로버트에게 다가와 물었다


“물론이죠. 마치 제 어릴 때 깡패들 잡게 권총을 선물 받은 거 같네요”


“음, 비유는 조금 이상한 거 같지만 좋다니 다행이군요”


“대량생산 가능하겠습니까?”


“흠......”


“...”


“흐으으음..........”


“...”


“흐으으으으으으...”


“영감님”


“하하, 장난 좀 쳐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나이 있은 사람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닙니다”


“가능합니까?”


“예, 됩니다. 애초에 머리에 설계도가 있는데”


“...”


(“대박이다”)


이 무기


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고 사랑스러운 무기의 공개는 핵무기의 개발 아니 전차의 개발 아니 그냥 인류의 철제 무기 개발과 같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철제 무기가 발명되자 철제 무기를 모든 문명이 사용해야 했고 화약 무기가 발명되자 그 무기를 모든 문명이 사용해야 했고 이 무기도 같다는 거다


사용 못 하면 다른 나라에 확실히 뒤떨어진다. 다른걸로 버티면 되겠지 이정도가 아니다. 그냥 안 사면 국력이 뒤떨어진다. 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무기가 그렇듯 그 무기를 다른 나라에서 개발할 것이다


대포가 그랬듯

화승총이 그랬듯

볼트액션 소총이 그랬듯

기관총이 그랬듯

비행기가 그랬듯

전차가 그랬듯

전함이 그랬듯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개발할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거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이에 자국에서 개발하는 것 보다 구입하는 게 더 효율적이게 개발하면 된다


“자! 그럼!!”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


“만들라면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20년은 지냐야 될 겁니다”


“음, 조금 자세히?”


“이걸 만들려면 최소한 엔지니어들 수백명은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정상급으로 성장시켜야 하니 시간은 필수불가결이죠”


“그, 부분에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미리 준비해놨습니까?”


“예, 수천 명분의 몫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걸 하기 위해 내가 수년간 공을 들였다.


씨앗에게 물을 계속 주었다


중간 중간 비료도 줬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벽을 만들어 줬다


그리고 이제 슬슬 씨앗이 자라나 꽃을 필려고 한다


“아, 그리고 여기”


(슥)


슈뢰더 박사가 전화를 하나 꺼냈다


“?”


모습을 보니 위성전화인 것 같지만 처음보는 모습에 메이커가 없었다


“아, 제4 제국에서 만든겁니다”


“...허”


위성 전화를 가지고 있다고? 그럼 그에 따라 오는 건 단 하나다


“제4 제국이 인공위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당연하죠. 로켓 분야에서 우리 제4 제국이 최고였습니다. 그 썩어빠질 수용소 만들고 운용할 돈으로 제가 구상한 탄도미사일만 만들었으면......흠흠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나서”


“아, 예”


슈뢰더 박사는 아주 이성적인 인간이다


애초에 프로휴먼이라는 차별을 받으면서 인간의 멸종과 프로휴먼의 부흥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평화적 프로휴먼 각성과 다같이 부흥이라는 아주 건설적인 목표를 잡은 것 자체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제4 제국의 무기개발부에 있는데 갑자기 크게 쓸모도 없고 불편하고 돈이 많이 드는 열차포에 별로 다르지도 않는 인종을 죽인다고 수용소를 만드는 행위를 보면 속이 답답해질 건 당연했다


“아무도 모르지만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은 스푸트니크가 아닙니다. 제4 제국의 아돌프지”


“?”


“이름은 신경 쓰지 마세요”


“안 신경 쓰게 생긴 이름입니까?”


“위에 계신 분들의 변태같은 취미 아니겠습니까”


“...”


“아, 부수상 각하입니다”


“?”


(탁)


“여보세요?”


[오랜만입니다. 블랙 씨]


“예, 부수상 각하”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벌써 하기 싫은데요”


[돈 됩니다]


“제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말씀해 보시죠”


[알다시피 저희 대독일국은 남미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습니다]


“예, 패전 후 많이들 남미로 튀었다고”


[선택받지 못한 필요없는 자들이 대부분이죠. 어쨌거나 남미에 많은 벙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부 사람이 아닌 아주 귀중한 것들이 있죠]


“아주 흥미롭네요”


[제가 총 8개의 벙커를 알고 있습니다. 그 벙커의 내용물을 회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중 벙커 하나의 내용물을 전부 드리겠습니다]


“...”


[좋은 거래 아닙니까?]


“제가 총 8개를 알고 있습니다”


[...]


“이거 공식적인 게 아니군요?”


[겨우 그거 하나로 알아낸 겁니까? 역시 협력자 하나는 잘 고른 거 같군요]


“뭐, 대충 예상은 갑니다”


[궁금하네요. 블랙 씨의 추측이 뭔지]


“권력 싸움 아닙니까?”


[...]


“패전 직전까지 권력 싸움이 있던 나치 독일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알력 다툼이 없다면 그건 제가 아는 대독일국이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협상의 우위를 점하신 거 같군요]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엇을 원합니까?]


“반”


[......]


“벙커 중 반을 주시죠”


[그거 압니까? 블랙 씨는 욕심이 많습니다]


“싫으면 말고요”


[저도 다른 수행인을 찾으면 됩니다]


“그럼 그렇게 하시죠”


[......]


글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좋습니다. 터놓고 말씀드리죠]


“좋죠”


[부수상 자리를 놓고 내분 직전입니다]


“음 협력 업체 입장에서는 그게 좋은 건 아닌데”


[남극의 권력은 부수상에게 있으니 골수 나치즘놈들이 주도권을 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부수상 각하는 힘이 필요하고요?”


[군은 중립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실한 성과를 가져온다면 그들은 제게 충성을 바칠 겁니다]


“그런데 왜 저일까요. 훨씬 싸게 이런 일을 할 수행인은 많을 텐데요”


[그 수행인들 전부가 전대 부수상의 라인이었고 골수 전대 부수상이 골수 나치즘 라인이거든요]


이해했다


지금 부수상 자리를 놓고 파벌간의 싸움이 있다


그리고 현 부수상이 군의 지지를 받기 위해 실적이 필요하고 그 실적은 돈만 있으면 쌓을 수 있다는 거다


그런데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외부와의 연락처나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현재 권력 싸움의 상대편이 만들어 놓았다는 거다. 당연히 그 수단을 사용할 수는 없을거다


[조금 양보해 줄 수 없겠습니까?]


“그런데 어차피 나치 금고면 부수상님이 가져 오셔서 실적은 내시면 되지 않습니까”


[골수파의 비밀 금고입니다]


“와우”


최고네


적의 돈으로 아군의 힘을 늘린다


“자, 일단 이렇게 하죠. 환금성이 높은 물건은 그냥 넘기겠습니다”


[그럼 나머지를 블랙 씨가 가지겠다?]


“솔직히 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아냐, 필요해”


“...필요하지는 않거든요”


존의 간절한 눈빛과 호소에도 로버트는 무시하고 할말을 했다


“야! 나도 보너스! 읍! 읍!”


존의 발작이 시작하려 하자 로버트가 손으로 그의 입을 막았다


“어떻습니까”


[이거 참]


“좋은 제안 아닙니까?”


[거기에 환금성은 최악이지만 가치가 엄청나게 높은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 성사입니까? 아니면 파토입니까”


[정말 딱 하나만 빼죠]


“?”


이 정도로 요구를 하면 정말로 외부로 유출되서는 안된다는 거다


“...좋습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 거래인데 하나 정도는 양보할 수 있지


“그게 뭡니까?”


[보시면 알겁니다, 돈은 차명 계좌에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음, 그건 따로 계산해야 될 거 같은데요”


[정말 돈에 미치셨군요]


“하하하하”


[어차피 큰돈 드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거 참 진짜]


“알겠습니다. 완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 앞으로 직통으로 연락을 원하시면 슈뢰더 박사에게 요구하시면 될 겁니다. 그럼 이만 승리를 기원하며, 지크 하일]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48화 여행 +4 22.04.04 646 18 11쪽
47 47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4 22.04.01 664 21 11쪽
46 46화 한반도 +6 22.03.30 684 20 9쪽
45 45화 미친 짓 +2 22.03.29 683 19 11쪽
44 44화 스페이스 아크 +4 22.03.28 681 20 10쪽
43 43화 선거? 22.03.25 676 21 10쪽
42 42화 실패작 22.03.24 683 21 11쪽
41 41화 호의 +4 22.03.23 683 20 10쪽
40 40화 수확 +1 22.03.22 697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8 18 11쪽
38 38화 병 +1 22.03.18 713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2 20 9쪽
36 36화 보물 +4 22.03.16 748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7 17 10쪽
»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7 22.03.14 799 16 11쪽
33 33화 입사 +1 22.03.11 760 22 11쪽
32 32화 착한 사람, 나쁜 놈 +5 22.03.10 770 18 10쪽
31 31화 최빈국 +7 22.03.09 775 21 10쪽
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2 17 9쪽
29 29화 투자자입니다 +4 22.03.07 813 23 10쪽
28 28화 혼돈과의 거래 +7 22.03.03 832 20 12쪽
27 27화 제4 제국 (3) +4 22.03.02 829 24 11쪽
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0 22 11쪽
25 25화 제4 제국 (1) +2 22.02.28 893 21 10쪽
24 24화 강도? +3 22.02.25 884 23 10쪽
23 23화 강도 +2 22.02.24 895 20 9쪽
22 22화 +6 22.02.23 910 27 10쪽
21 21화 다스베이더 +6 22.02.22 941 29 11쪽
20 20화 덴번 가(家) +3 22.02.22 927 26 11쪽
19 19화 습격 +8 22.02.21 933 2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