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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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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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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2.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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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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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0화 덴번 가(家)

DUMMY

20화 덴번 가(家)


도로 위 차량


(뚜루루루!)


차 안의 로버트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달칵)


[무슨일입니까?]


“오랜만입니다. 서장님”


[예, 그래서 지금은 불안하고요]


“오늘 도로 위에 장갑차들이 지나갈 겁니다”


[예?]


“말 그대로입니다. 오늘 도로 위로 장갑차들이 지나갈 겁니다. 그러니 도로 위 경찰들 전부 치워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도시 한복판에 장갑차라니]


“일이 있습니다”


[아니 언제 지나간다는 겁니까]


“지금 당장요”


(구르르르르!!!)


로버트의 차를 중심으로 주위에 장갑차들이 무거운 소리를 내며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덴번 가 저택으로 갈 겁니다”


[미쳤습니까?!]


“제정신입니다”


[안됍니다! 절대로 안 됍니다!!]


“상관없습니다. 이건 통보니까 ”


[그럼 저도 통보하죠. 저희 경찰들이 막을 겁니다]


“그럼 그 경찰들 전부 죽일겁니다”


[당신 제정신이야!]


“그렇다고 몇 번 말해!!”


[......]


“잘 들어. 난 무슨 죄를 짓든 상관없어 여길 떠서 사업하면 되니깐. 하지만 나가도 그냥 안 나가. 당신의 아들, 딸 형제, 그 형제의 가족까지 당신과 옷깃 한 번 스쳤던 사람들 전부 죽일거야”


[...]


“내가 못 할 거 같아? 내가 여기를 떠난다고 잃을 게 있을 거 같아?”


[도대체 뭘 할려는 건가]


“덴번 가 주변에 경찰들 다 치우라고”


[미쳤군]


“이 바닥에 있는 사람 중에 정상이 있나?”


(달칵)


로버트가 전화를 끝었다


“밟아!!”


(부우웅!!)


.

.

.

.

.

.


덴번 가 저택


(구르르르르!!)


“뭐, 뭐야!!”


저택으로 다가오는 장갑차를 보고 주위를 지키던 조직원들이 당황했다


(타다다다다다!!)


장갑차에 있던 기관총에서 불을 뿜어대며 주위에 있는 조직원들을 청소했다


(구르르르!!)


소련의 자주대공포인 ‘ZSU-23-4 쉴카’가 앞으로 나왔다


(쉬이이! 쾅!!)


쉴카에 달려있던 미사일이 저택의 정문을 박살냈다


(구르르르르!!)


장갑차와 자주대공포 그리고 로버트가 찬 고급 차량이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구르르르!!)


두 대의 쉴카가 정원을 망치며 4문의 기관포로 저택을 겨누었다


(덜컹, 탁!)


로버트가 차량에서 내렸다


(우웅!)


“아, 아”


그리고 확성기를 켰다


“다니엘 덴번 님!!!”


로버트의 목소리가 저택과 그 너머까지 울려퍼졌다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아 물론 잭슨 덴번과 같이요”


(덜컹!!)


몇 분이 지나자 문이 열리고 몇몇 사람들이 나왔다


(탁, 탁)


그 중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나오는 다니엘 덴번이 있었다.


“아버님”


그리고 어쩔줄 모르며 나오는 잭슨 덴번도 있었다


(탁, 탁, 탁)


다니엘 덴번이 지팡이를 짚으며 로버트에게 다가왔다


“그래, 소란스러운 방문이군”


“그렇게 됬습니다”


(휙!)


로버트가 확성기를 뒤로 던졌다


“아드님께서 큰 실수를 하셨더군요”


“들었네”


“...”


“대가를 받아야 겠습니다”


“겨우 그거 하나 때문에 이 사달을 냈나”


다니엘 덴번의 표정이 굳어졌다


“예, 그렇습니다”


“덴번 가와 척을 치겠다는 거군”


“우리 친애하는 잭슨 덴번 씨가 후계자라면 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해서요”


“이 미친놈이!!”


“영원히 입 열기 싫으면 더 말해”


“...”


“그래 닥쳐라”


로버트의 일갈에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본 잭슨 덴번이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냉담했다


“좋아, 어떤 대가를 원하지? 우리 덴번 가와 척을 치면서 까지 얻을 대가니 잘 생각하게”


“아드님이 어느 손잡이시죠?”


“?, 오른손”


(탕!!)


곧바로 로버트가 매드넘을 꺼내 잭슨 덴번의 오른손을 쏘았다


“아, 왼팔 쏴야 하는데”


“....아아악!!!”


잭슨 덴번이 구멍이난 자신의 오른팔을 보며 소리쳤다


“겨우 이건가?”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덴번 가와 척을 칠건데”


“그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


“잭슨 덴번이 정식 후계자입니까?”


“...”


“저는 잭슨 덴번이라는 개인과 척을 친거죠.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는 이정도로 충분하고요. 그렇게 대단한 인간이 아니잖아요?”


“말장난이군”


“글쎄요. 여기서 덴번 가가 저와 척을 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


“덴번 가의 정식 후계자가 잭슨 덴번이라고 생각하겠죠”


“으아아악!!”


잭슨 덴번은 여전히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많은 일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많은 피가 흘러내리겠죠”


“...하하하!”


로버트의 말을 들은 다니엘 덴번이 박장대소했다


(까딱!)


다니엘 덴번이 손을 까딱이자 조직원들이 다가와 잭슨 덴번을 부축했다


“으윽!”


“콜록! 콜록!”


박장대소하던 다니엘 덴번이 기침을 연발했다


“나중에 식사나 하지”


“거절하죠”


(덜컥!)


로버트가 차에 탔다


(부우우웅!!)


로버트가 탄 차를 선두로 장갑차와 자주대공포가 뒤따라 저택을 나갔다


“.......”


“괜찮으십니까?”


“로버트 블랙, 저 녀석 신상 까봐”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더 깊게 그리고 저 녀석 출신까지”


“예?”


“눈이 내가 아는 사람이랑 많이 닮았어”


.

.

.

.

.

.

.

.


“......”


존이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절망하고 있었다


“왜 그래”


“이 미친새끼야, 덴번 가랑 전쟁을 해?!!”


“안 해”


“아니 이 지랄을 하고 안 싸우면 덴번 가가 병신이지”


“아니지, 똑똑한 거지”


“?”


“내가 말했잖아, 여기서 덴번 가가 나랑 척을 치면 어떻게 된다고?”


“잭슨 덴번을 정식 후계자로 임명하는 꼴이 되지”


“그러면 다른 후계자 자리를 넘보는 자식들이 어떻게든 잭슨 덴번을 죽이려 할 거고 바로 덴번 가는 내전 시작이지”


“...그러면”


“그럼 동시에 각 후계자를 지지하던 세력끼리도 전쟁을 할 거고 여기 로우타운은 사실상 전쟁터가 되지”


“그럼 누가 덴번 가를 차지하든 덴번 가는 무조건 쇠락하게 될 거고...”


“다니엘 덴번은 맘에 들지 않던 잭슨 덴번을 내칠 수 있는 명분과 동시에 이런 상황을 극복하면 잭슨 덴번의 능력이 향상되니 어떤 부분에서도 나쁠 게 없지”


“...너 이런 거 다 생각했냐?”


“아니, 사람이 긍지로 몰리니깐 뇌 회전이 엄청 빨라지더라”


“......”


“그래도 안전한 거는 아니야, 잭슨 덴번의 개인의 힘으로 날 공격할 거니깐”


“그렇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니깐”


“그리고 내가 걔 팔을 쐈으니깐”


“허...참”


로버트가 고개를 뒤로 젖혔다


“제정신이 맞았구나?”


“말했잖아, 난 언제나 제정신이라니까 ”


그리고 며칠 뒤


“야! 이 정신나간 사랑스러운 놈아!! 덴번 가랑 전쟁을 해?!!”


저택을 찾아온 앤더슨은 로버트를 보자마자 기겁하며 소리쳤다


“...”


그리고 로버트는 자세한 내용을 시간을 들여 앤더슨에게 설명했다


.

.

.

.

.

.


“음......”


“이해했죠?”


“덴번 가 전체랑 싸우는 건 아니라 해도 잭슨 덴번 개인이 있잖아”


“제가 무력면에서 어디 딸릴 사람으로 보입니까?”


“......”


앤더슨이 창문 밖에 순찰 중인 중무장한 용병들을 보았다


“하긴”


“뭐, 제 사업을 방해하려 할 겁니다. 뭐 하지만 제가 마약이나 카지노, 클럽 만 사업하는 건 아니니깐요”


내 수입의 대부분은 이제 무기 판매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부분은 덴번 가가 아니라 도브나 어떤 국가의 정부에서도 방해할 수 없다


“그래서 말인데, 잭슨 덴번의 사업처들 좀 알려 줄 수 있나요?”


“나중에 치게?”


“예, 필요하면 죽여야죠”


“...너 그런 말 평온한 표정으로 하는 거 아니야”


“일단 천천히 하지? 아직 덴번 가의 누구를 밀어줄지 아직 안 정했잖아”


“그냥 안 하게”


“?”


“어차피 이 세계에 너무 깊게 발 담그지는 않을거야”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 그래도 누구한테 붙으면 좋을 지는 알게되면 알려줘. 난 너무 깊게 담궜거든”


“네”


.

.

.

.

.

.

.

.


카지노


“...”


홀덤 테이블에 앉아 있는 로버트가 자신에게 들어온 패를 보았다.


“...폴드”


로버트가 패를 툭 던지며 말했다


(슥 )


다른 자리에는 술이 있는 것에 비해 혼자만 콜라를 가지고 있는 로버트가 자신의 콜라를 마셨다


(스윽)


“앉아도 되나요?”


로버트의 빈 옆자리에 한 여성이 다가왔다


“물론이죠”


(슥, 슥, 슥)


딜러가 카드를 돌렸다


(스윽)


“...”


로버트가 자신의 패를 보았다


“1,000”


“콜”


“폴드”


“콜”


“콜”


(슥, 슥, 슥)


딜러가 중간에 카드 세 개를 깔았다.


“5,000”


“레이스, 2,000”


“콜”


“...콜”


(슥)


딜러가 카드 하나를 공개했다


“...체크”


“1만”


“받아요”


“......폴드”


게임에 로버트와 옆에 앉은 여성이 남았다


“패가 좋나 보네요”


“그럼요”


(슥)


딜러가 마지막 카드를 열었다.


“5만”


여성이 칩을 던지며 말했다


“......”


로버트가 다시 자신의 패를 보았다


“죽습니다”


(슥)


로버트가 카드를 내밀며 말했다


“안 좋았던 거 같은데”


“숙녀분 돈을 뺏을 수는 없으니깐요”


(드륵)


로버트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저벅, 저벅)


(까딱)


로버트가 테이블에서 조금 멀어지자 손짓으로 직원을 불렀다


“예, 회장님”


“존이랑 스컬 불러”


“알겠습니다”


(스윽)


로버트가 휴대전화를 꺼냈다


(띡)


그리고 안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하나를 보았다


“맞네, 비앙카 덴번”


사진 속의 비앙카 덴번의 사진이 방금 전 자신의 옆에 앉은 여성과 똑같이 생겼다


.

.

.

.


상황실


“비앙카 덴번?”


“그래”


카지노 전체가 보이는 상황실 안 비앙카 덴번을 비추는 화면 앞에서 존이 물었다


“그냥 온 거는 아닐꺼고”


“당연하지”


“왜 온거야?”


“...몰라?”


“회장님을 포섭하려고 온 거 아니겠습니까?”


스컬이 어리둥절하며 로버트에게 말했다


“그러니깐 굳이?”


“?”


“나를 왜?”


“그야 회장님이 아이반에 있는 조직 중에 가장 많은 자금력을...”


“그런데 그건 쟤네들이 모르지, 그냥 다른 조직들 전부 몰라”


“무력이 있지 않습니까”


“수가 적잖아, 솔직히 저택 쳐들어 간 거는 일회성이지, 이제 장갑차나 전차 같은 걸 꺼낼 수 있겠어? 그래도 공격해서 좋을 거 없는 세력 정도로는 인식됬겠지”


“...”


“그런데 상대는 비앙카 덴번이잖아”


“?”


“지지 세력이 없어”


“그러니깐 아직 지지하는 사람이 없는 나를 공략하겠다?”


“그렇지”


“가장 그럴싸하네”


“어떡할래”


“손님이잖아, 선수들 보네”


“뭐?”


“덴번이면 돈이 많잖아?”


“.......너 진짜 그러는 거 아니야”


그날 비앙카 덴번은 가져온 돈을 전부 잃고 카지노를 떠났다


작가의말

오늘 연참 당했습니다(?) 10분 뒤에 한 편 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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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스페이스 아크 +4 22.03.28 681 2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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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호의 +4 22.03.23 683 20 10쪽
40 40화 수확 +1 22.03.22 697 17 9쪽
39 39화 국회의원 +3 22.03.21 718 18 11쪽
38 38화 병 +1 22.03.18 713 16 10쪽
37 37화 정상 +3 22.03.17 742 20 9쪽
36 36화 보물 +4 22.03.16 748 15 10쪽
35 35화 성장 22.03.15 757 17 10쪽
34 34화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7 22.03.14 798 16 11쪽
33 33화 입사 +1 22.03.11 760 22 11쪽
32 32화 착한 사람, 나쁜 놈 +5 22.03.10 770 18 10쪽
31 31화 최빈국 +7 22.03.09 775 21 10쪽
30 30화 르디아 왕국 +2 22.03.08 792 17 9쪽
29 29화 투자자입니다 +4 22.03.07 813 23 10쪽
28 28화 혼돈과의 거래 +7 22.03.03 832 20 12쪽
27 27화 제4 제국 (3) +4 22.03.02 829 24 11쪽
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0 22 11쪽
25 25화 제4 제국 (1) +2 22.02.28 892 21 10쪽
24 24화 강도? +3 22.02.25 884 23 10쪽
23 23화 강도 +2 22.02.24 895 20 9쪽
22 22화 +6 22.02.23 910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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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화 덴번 가(家) +3 22.02.22 927 26 11쪽
19 19화 습격 +8 22.02.21 933 2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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