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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58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6.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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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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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1쪽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DUMMY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펑!! 화르르륵!!)


“...”


“맙소사”


인세니티의 은행 강도 아니 은행 테러를 뉴스를 통해 보는 술집의 사람들 모두 그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


(벌컥!)


그리고 그런 술집에 한 남자가 술을 들이켰다


“이봐, 뭘 그리 급하게 마시나”


술집 주인이 잔을 닦으며 그 남자에게 물었다


“저딴 새끼들이 나대는데 술이라도 마셔야지”


“저런 놈들은 원래 있었잖아”


“이제는 대놓고 나오니 문제지”


“정부가 처리하지 못하면 로버트 회장님이 해주시겠지”


“그래! 뭐가 문제야 하하!”

“......”


“?”


로버트라는 이름이 나오지 남자의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옛날에 로버트 회장을 본 적이 있어”


“그래?”


“블랙 엔터프라이즈 설립하기 전에”


“우리같은 처지일 때?”


“호오, 그건 처음 듣는데?”


과거의 로버트를 보았다는 남자의 말에 주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래,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갔더니, 그 사람들이 깡패고 자신을 습격해서 전부 죽였다고 하더군”


“오.....”


“그리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뇌물을 주더군 선배들은 그걸 또 받고 앉아있고, 사람을 죽였는데 돈으로 넘어간거야”


“깡패라며?”


“그래”


“그럼 뭐...”


“문제 될 거 없잖아?”


“......”

“그래, 오히려 깡패를 죽였으면 고마워 해야지”


“역시! 로버트님이셔!”


“하하하!!”


“...”


그 인간이 범죄를 저질러서 깡패들에게 습격 받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군


그래 그 사람은 항상 그랬어, 시작이 불법적인 사업으로 돈을 모았지만 이제는 모두가 그를 영웅이라 보고 있어


“...시발”


남자는 사람들이 로버트를 칭찬하는 모습에 속이 타며 술을 들이켰다


“...언젠가 다 밝혀야해”


그렇지 않으면 공화국 아니 세계가 넘어갈거다. 남자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렇게 로버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한 남자가 각성하는 사이, 로버트는 공화국에 있지 않았다




* * * * * * * *




대한민국


“하, 시발 그래 이 맛이야”


로버트가 치킨 닭다리를 뜯으며 말했다


“일단 한국 지부 재단은 그대로 활동하라 해, 아직은 정치권에 발 들이기는 민간하니 조금 더 재단의 이름이 친숙해 지면 접촉하자고, 어쩌면 정치권이 먼저 접촉할 수도 있지”


“여보세요? 세계일보입니까?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존 이사입니다. 지금 올라온 기사에 블랙포스가 무단으로 무력을 사용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블랙포스의 행동은 모두 정부의 허가에 내려졌습니다......당연하죠. 외계인 침공 이전부터 아이반 섬의 블랙포스의 행동권은 보장됬습니다. 선 행동 후 허가가 아니라 이미 훨씬 이전부터 허가가 내려졌고 그 부분은 공화국 정부에 물으면 되겠죠.......정정이 힘드시면 고소장 받으시면 됩니다”


“열심히들 하네”


“로버트 씨만 빼고 열심히 하죠”


엠마가 콜라를 따 노예들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치킨을 먹고 있는 로버트의 옆에 두었다


“왜요? 나도 열심히 하는데”


내가 대한민국에 온 이유는 북한으로 가기 전 한번 들르기 위해서다. 일단 내가 표면적으로 북한에 가는 이유는 북한에 투자한 사업의 상태 확인을 위해 가는 것이지만 그 실상이 핵실험과 핵무장에 있음을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고 한국 또한 미국에 언질을 받아 내가 북한에 가는 실질적인 이유를 알고 있다


때문에 북한과 가장 큰 연관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의 협력은 필수불가결이다. 북한 문제를 한국을 빼고 논의한다는 게 말이 안 되니 말이다


“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치킨을 먹는게요?”


“든든히 먹고 높은 분들이랑 얘기해야죠”


(벌컥)


“......이야기할 때 트림이나 하지 마세요”


콜라를 들이키는 로버트를 보며 엠마가 말했다


“회장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오성?”


“예”


“갈게”


.

.

.

.


“이거 다행히 살아 계셨네요”


호텔에 도착한 오성그룹의 회장, 이태준에게 내가 말했다


“하하,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


이태준 회장의 옆에 어느 한 젊은 여성이 앉아 있었다


“아, 제 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서하라 해요”


“반갑습니다. 로버트 블랙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이거 참, 우리 대주주님께서 이렇게 아름다우신 따님이 있으신줄 몰랐네요”


“로버트 회장이, 지금 26? 그쯤 되죠?”


“예 맞습니다”


“제 딸아이도 이제 막 성인이 돼서 제 일하는 거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태준 회장은 2남 2녀로 아마 지금 옆에 있는 이서하란 딸은 막내일 거다


“저와 만나는 것도 일인가요?”


“일이라면 일이죠”


“우선 축하드려야 될 거 같군요. 한국 경제를 지배하신 기분이 어떻습니까”


외계인 침공 이후, 세계의 경제는 모두 혼란스러웠다. 그건 대한민국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외국 투자자들까지 순간적으로 빠져 나가며 그 지옥같던 제2의 IMF를 겪는게 아닌가 라는 말까지 돌았다


거기서 오성그룹이 나타났다. 흔들리는 회사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합병하며 엄청나게 몸집을 불려나가며 이제는 오성그룹과 오성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과 지분을 합치면 한국 산업과 경제의 반을 차지했다


즉 한국 경제를 책임지는 기업이 된 거다


“뭐, 그 부분에 로버트 회장의 공이 없는 건 아니니”


“없는 건 아니니? 지금 대주주 무시하는 겁니까?”


오성그룹이라고 갑자기 인수합병을 진행하는데 사용되는 자금이 갑자기 생긴 건 아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내가 투자한 자본이었고 그 덕에 나도 오성 그룹의 대주주가 되었다


서로가 서로의 대주주인 부분이다. 물론 난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90%를 가진게 다르지만 말이다


“북한에 가신다 들었어요”


이서하가 로버트에게 물었다


“예, 사업차 때문에요”


“요즘 말이 많은데 가셔도 괜찮나요?”


“물론이죠. 서기장이랑 조금 친합니다”


“정말요?”


“예”


뭐 한국으로 오기전에 카지노에서 서기장 돈을 조금 따먹기는 했는데 설마 그걸로 삐졌겠어?


“이야기 들었네 공화국 외계인들을 박살냈다고?”


“블랙포스 덕분이죠”


“그리고 그건 자네것이고”


옙, 지구의 모든 군대가 고전한 외계인들을 아무것고 하지 못하고 학살시킨 군대가 제겁니다. 제 것이라고요. 여러분 블랙포스라는 군대가 제겁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이태한 회장의 눈빛이 다르다. 몇 번 본적이 다지만 그래도 오늘은 무언가 다르다. 뭐지?


“아, 그리고 재단 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큼 받았는데 나도 배풀어야지”


이태한 회장은 뭐랄까, 이상적인 부르주아라고 말할 수 있다. 부르주아처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 사회, 국가를 위해 생각하는 살면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성실하고 착한 사업가다


회장님, 다음 생이 있거든 저랑 같은 세계에 태어납시다


“음, 아쉽지만 이만 가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더니 어느새 높으신 분들을 만나야 할 시간이 되자 로버트가 말했다


“나중에 또 봅세”


“나중에 또 봐요”


“그러죠”


로버트가 나가는 모습을 이서하가 보았다


“어떻든?”


“...마음에 드네요”


“필요한 거 있음 말하거라”


“어우”


차를 타려던 로버트가 갑자기 몸을 떨었다


“?”


“바람이 부나?”


무언가 오싹함을 느낀 로버트였지만 그게 무어라 단언할 수 없었다


.

.

.

.

.

.


“반갑습니다. 회장님, 이한 국정원장입니다”


“반갑습니다”


국정원장 이한과 로버트가 인사를 나누었다


“아시다시피 현재 북한이 핵무장을 선언했고 핵실험까지 성공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이 저희 국정원의 목표입니다”


“...”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그리고 회장님은 안정을 위해 회장님 일행에 저희 요원을 파견시키는 것을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예상했다. 북한의 고위층과 접촉할 거의 유일한 기회를 가진 사람을 그냥 북한에 보내기에는 한국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기회다. 심지어 그 대상이 북한에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어 영향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기에 그렇다.


“글쎄요. 일단 전 한국인도 아니고 다국적 사업가이다 보니 한 국가의 정보기관에 구속되기는 불편하군요. 그리고 국정원에서 그걸 강요할 권리도 없고요”


“물론이죠. 허나 아시다시피 현재 북한은 매우 불안전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국정원은 회장님을 구속시키려는 것이 아닌 보호하려는 겁니다”


“국정원이요?”


“...”


“저를?”


“...”


“일단 나열해 볼까요. 저한테는 외계인을 격퇴한 제 개인 군대인 블랙포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블랙포스는 북한에서의 무장 또한 서기장에게 허락 받았습니다. 그럼 국정원 요원은 뭡니까. 블랙 포스 소속으로 하지 않는 한 무장이 불가능 할텐데요. 만약에 그걸 요구하셔도 저는 거절하겠습니다”


“무장할 필요가 없는 요원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다”


“......프로휴먼 요원이군요”


“예, 넥타르를 파시는 분이니 프로휴먼에 대해서는 잘 아실 겁니다”


그래도 아시아에서 지역 강국이라 그런지 어느정도 정보망은 구축하고 있는 거 같다. 내가 넥타르를 파는 걸 알고 있으니


(덜컹)


문이 열리며 은발의 본능적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가진 여성이 들어왔다


“저번에도 만나셔서 아실지 모르겠지만 다시 소개해 드리죠. 이미호 요원입니다”


나인테일, 위타 코믹스에서 인기 있는 히어로이자 한국계 히어로의 대표이다


그리고 뭐 실제 이름이나 히어로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구미호다


“저런 아름다우신 분이라면 눈에 너무 띌 것 같은데요.”


“그러니 더더욱 국정원 요원이라 생각하지 않겠죠”


“......뭐 좋습니다”


“...”


내가 허락하자 국정원장도 조금 놀라는 눈치다


“아, 혹시 넥타르 사실 생각 없습니까?”


“......?!?!”


그리고 넥타르 판매 제안에 국정원장의 표정은 급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진심이십니까?!”


일단 아시아에 팔기는 팔아야 하는데 팔 나라가 별로 없다


동남아? 거긴 돈이 없다


중국? 미쳤냐?


일본? 걔네들이 넥타르 가지면 아마 제2의 대일본제국의 부활을 위하여 반자이!!! 이러는 놈들 100%나온다. 아니지 이미 있지 않나? 무슨 조직 같은 거 있었는데


솔직히 아시아에 넥타르를 팔만한 경제력과 군사력 그리고........정삭적인? 그런 국가는 한국 밖에 없는 거 같다


“..........”


다시 생각해보니깐 헬조선이 맞는 거 같다


아니 단군 할아버지, 손자분들한테 부동산 교육 좀 시키시지 이게 지금 뭡니까?


작가의말

웰컴 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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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2화 갈등의 수혜자 +2 22.08.24 242 11 11쪽
100 101화 갈등 22.08.23 235 9 11쪽
99 100화 로버트 블랙 +7 22.08.22 239 13 13쪽
98 99화 내가 만든 빌런 +5 22.08.19 255 11 12쪽
97 98화 외계 생명체 +2 22.08.18 237 11 12쪽
96 97화 계엄 +1 22.08.17 255 10 11쪽
95 96화 대탈옥 +2 22.08.16 238 9 11쪽
94 95화 달 토끼 +2 22.08.15 239 12 12쪽
93 94화 달 여행 +4 22.08.12 255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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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6 22.06.16 331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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