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37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8.22 19:05
조회
238
추천
13
글자
13쪽

100화 로버트 블랙

DUMMY

100화 로버트 블랙


“큭!!!”


팔이 잘렸다


어깨에서 몇 센치를 남겨두고 잘렸다. 완전히 잘렸다. 지금 내 눈에 떨어진 내 팔이 보였다


(치이익!!)


다행히 빠른 재생능력으로 잘려나간 부위가 아물기 시작했다. 고온의 레이저로 깔끔하게 잘린 단면 그리고 재생능력 덕분이지 출현은 크지 않았다


아니 그래도 고통과 출혈이 없지는 않았는지 지금 조금 어지럽다


(털썩)


“으으으윽!!!”


로버트가 무릎을 꿇고 잘려나간 팔 부위를 고통을 호소하며 욺켜 잡았다


“크으윽!!!”


세상의 웬만한 고통은 다 견딜만 하나고 자부할 삶을 살아왔다. 그래도 팔이 잘리는 정도는 견디기 힘든 고통인 거 같다


(쿵!!)


정신이 어지러운 상황 거기에 바닥을 뚫고 카를 대령이 나타났다


“헉! 헉!”


“...”


무작위로 계속해서 쏜 레이저에 로버트가 팔이 잘릴줄은 몰랐는지 카를 대령도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저벅저벅)


카를 대령이 몸을 웅크려 고통을 호소하는 로버트의 앞으로 걸어갔다


“목이 잘렸다면 편했을 것을”


그리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기 위해 빛을 모았다


(서걱!!)


“동감”


로버트가 움크리며 잘라진 팔을 대신해 숨겨두었던 X-01 블랙으로 만든 칼로 카를 대령의 다리를 잘랐다


“!!”


(휙!!)


다리를 자른 로버트가 곧바로 일어서며 카를 대령으 목을 자르려 팔을 아니 블랙을 휘둘렀다


(부웅!)


허나 그 사이 카를 대령이 다리로 도약하지 않고 날아서 뒤로 피했다


“...팔 병신에 다리 병신이라”


한쪽 팔이 없는 로버트, 다리 하나가 없는 자신을 보며 카를 대령이 말했다


“그래도 난 대용이 있거든?”


로버트가 잘린 왼팔을 대신해 움직이는 블랙을 흔들며 말했다


“그 대용이 얼마나 버틸까”


(기잉!)


카를 대령이 다시 눈에서 레이저를 쏘기 위해 빛을 모았다


“쳇”


(확!)


곧바로 블랙으로 자신의 앞을 막는 거대한 방패를 만들었다


(지이이이잉!!)


“...”


카를 대령이 레이저를 쏘았지만 그 레이저가 방패를 뚫지 못하였다


“그래 이 정도는 돼야지”


그 모습을 보며 로버트가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타다닥!!)


레이저 공격이 통하지 앉자 잠시 레이저를 멈춘 사이 로버트가 카를 대령에게 가까이 달려갔다


(스릉!)


그리고 방패를 칼로 바꾸어 카를 대령에게 휘둘렀다


(휙!)


로버트의 종단베기에 카를 대령이 빠르게 몸을 숙여 검격을 피했다


(스슥)


카를 대령이 몸을 숙여 검격을 피하자 곧바로 그 위치에서 팔을 멈추고 블랙의 모양을 망치로 바꾸어 아래를 내리쳤다


(탁!)


빠른 연계 공격에 카를 대령이 옆으로 날아 피했다


“...생각보다 잘 싸우는군?”


“나 자수성가거든?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아서”


(화르륵)


갑자기 카를 대령의 몸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뼈까지 녹여주지”


그렇게 카를 대령이 공간을 불로 채우려는 순간


(쿠궁!!)


천장이 들어 올려졌다


“...로버트?”


무너진 천장을 들어올린 여성, 엠마가 격리실 안에서 불타 오르는 카를 대령과 대치중인 로버트를 보며 말했다


“!!!”


그리고 그의 잘려나간 팔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의 왼팔을 볼 수 있었다


“...”


상황을 파악한 엠마의 표정이 굳었다


(화아아아......)


“컥!”


불타오르던 카를 대령의 불이 갑자기 꺼지기 시작하며 그가 목을 잡았다


“큭!!”


불이 꺼진 카를 대령이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몸이 꺾이기 시작했다


“감히”


(우득!!)


카를 대령의 팔 하나가 완전히 돌아갔다


“큭!!”


(쾅!!)


순간 소닉붐을 터트리며 천장을 뚫고 올라가 지상으로 날아갔다


(쿵!!)


카를 대령이 만든 소닉붐으로 로버트가 날아가 벽에 박았다. 그리고 뼈들도 여러 부서졌다


(삐이이이~~)


고막이 완전히 터졌는지 귀에 삐 소리를 빼고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로버트! 로버트!!”


정신을 잃어가는 로버트에게 엠마가 사색이 되어가는 표정으로 다가왔다


“...졸라 아프네”


.

.

.

.

.

.


(두두두두!!)


“젠장 수술 준비하라고 해!!”


“로버트! 야! 정신차려!”


씨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다시 차리자 나를 헬기로 옮기는 의사들과 내 뺨을 때리는 존이 보였다


“뺨 때리지 마요!”


(퍽!)


내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 존을 엠마가 밀쳤다. 개새끼 넌 나중에 보자


“로버트, 괜찬아요? 자들지 마요. 제 눈을 봐요”


엠마가 남아 있는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나, 피곤해”


“조금 있다가 자요. 지금 말고, 앞으로 잘 시간은 많아요”


“...그 말 조금 이상하게 들리는 거 알지?”


“뭐가 됐든 지금 자지 말라고요!”


“...5분만”


.

.

.

.

.

.

.

.


“수술을 안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요?!”


병실 안, 엠마가 의사를 향해 소리쳤다


“회장님의 회복능력이 빠른 점을 보아 수술이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이 상태로 나 두자고요? 팔은요!”


“그게 이미 상처 부위가 아물었습니다. 그리고 잘려진 왼팔도 정상은 아니었고요. 잘려지기 전부터 뼈가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과 몸이 분리된 이후로 재생이 멈춘 거 같고요”


몸과 분리되자 재생이 안 되는 건 좋은 연구 사례지만요. 라는 말을 연구원은 다행히 말하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잘려진 왼팔은 자기들이 연구할 거지만 말이다.


“...로버트 괜찮을 거예요”


엠마가 로버트의 남은 오른팔을 잡으며 말했다


“일단 신체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골절이 매우 많지만 빠르게 회복 중이고 다른 바이탈 사인도 정상입니다”


“회복이 빠른 데 왜 정신을 차리지는 못하는 거예요?”


“...그건 저도”


“.....곧 일어설 거야”


병실 벽에 기대고 있던 존이 말했다


“예, 강하신 분이니”


존의 말에 스컬이 대답했다


“얘는 내가 살아있는 데 죽을 위인이 아냐”


“...우정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괴상한 우정이라 생각하며 스컬이 말했다


“...로버트”


엠마가 로버트의 손을 이마에 대며 중얼거렸다


“당신이 없으면 어떻하라고요”




* * * * * * * *




지구에선 그러니깐 내가 살던 지구에선 평범한 인생이었다


아버지는 경찰이셨다. 정의롭고 올곳은 분으로써 존경해 마지 않는 아버지셨다. 바쁜 생활에도 항상 휴일이 되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시는 어릴 때는 집에 없어 미운 아버지였지만 커서 보니 우릴 엄청 사랑하신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쯤, 분단되었던 한국이 통일되었다. 대한연방이 수립되고 이북의 불안정한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 남한에 있던 경찰 대다수가 이북으로 건너갔고 우리 집도 그렇게 북으로 넘어갔다


난 대학 생활을 위해 서울에 남았지만 남은 가족들 전부 북으로 넘어갔다. 내 여동생도 그 때는 어느정도 컷는지 아무 말 없이 가족들을 따라 북으로 갔다. 물론 방학 때면 내 자취방으로 와 서울에서 지냈다


“아버지, 거긴 어때요?”


[어, 아주 행복해. 할 일이 많아서 심심할 일이 없어]


통일 이후 한반도는 혼란스러웠다. 특히 치안의 공백이 있던 이북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찰력이 분산되었고 그 덕분에 전국적으로 범죄조직이 늘어났다


[덕분에 집에 들어갈 일도 적어졌고! 하하!]


“이거 그대로 엄마한테 말할꺼예요”


[아들 용돈은 필요해?]


“아뇨. 이건 협상이 아닙니다”


[아비가 죽는 꼴을 그리 보고 싶냐?]


“우리 아버지는 강하신 분이니 이걸로 죽지 않습니다. 전 아빠를 믿어요”


아버지는 이북의 치안 공백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발벗고 다니셨다


“아버지, 별일 없죠?”


[별일? 그럴리가! 이 아비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데!! 하하!!]


항상 전화로 안부를 물으실 때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엄마가 아버지가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는 전화에 걱정되어 한 안부 인사에도 아버지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말하셨다


그리고 이틀 뒤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몸에 수십개의 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아빠!! 아빠!!!”


“안돼!! 당신!!”


동생는 언제나 가볍게 자신을 업어주던 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울부짖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몸에 난 수십개의 자상에 기절하셨다


“......”


“유감입니다”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상관이 한 말이었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아버지의 동료들이 나에게 한 말이다


“......”


“안타까워 안타까워”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조사하시던 조직, 기업 형태의 조폭의 회장이 나에게 한 말이다


그날 난 폭행죄로 유치장에 갇혀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장례식이 끝난고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과도로 목을 그은 타살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내 동생은 자살했다. 못 버티겠다는 유언과 함께


.

.

.

.

.

.


혹자는 말한다. 최고의 복수는 행복해 지는 거라고

혹자는 말한다. 복수를 해도 바뀌는 게 없다고


지랄


최고의 복수는 죽고 싶다고 빌게 만드는 거다

복수를 해도 바뀌는 게 업다고? 그래 달라지는 게 없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달라질 게 없다면 차라리 하는 게 낮지 않는가?


동생까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대학에서 자퇴했다


그리고 그 조직을 부수기 위해 살았다.


물론 겨우 대학생이었던 내가 거대한 범죄 조직을 무너뜨리는 건 쉽지 않았다


“딸 만큼은! 딸 만큼은 살려주게!”


인간같지 않은 놈들이라 해도 가정을 꾸렸거나 가정의 일부다. 난 그들의 가족을 인질로 삼고 정보를 뽑거나 제거했다


“이게 내가 알고 있던 전부다”


“정말?”


(스륵)


어느 한 간부 앞에서 내가 그의 딸에 목에 칼을 대고 말했다


“만약 거기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넌 내가 뼈까지 전부 씹어 먹을 거다”


“...가봐”


(툭)


정보를 다 뜯어낸 간부의 딸을 풀어주었다


“아빠!”


딸은 겁에 질린 듯 자신의 아빠에게 달려갔다


(슥)


그런 모습을 보며 난 품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냈다


(퓩! 퓩! 퓩!)


그리고 달려가는 딸을 향해 총을 쏘았다


“!!”


(털썩)


달려가던 딸이 간부의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눈을 감지도 못하고 생기가 없어진 시선을 바닥을 보면서


“이 개새끼야!!”


(퓩! 퓩! 퓩!)


날 향해 뛰쳐오려는 간부에게 총을 쏘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딸 옆에 사이좋게 쓰러졌다


시작은 식칼이었다. 식칼로 조직원 가족의 손가락을 잘라 보냈고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그들이 숨겨둔 장비들을 사용했다


카타나, 도끼, 독약, 총 등등


하루에 조직원 한 명부터 시작해서 하루 최대 수십명이나 죽이면서 난 산 위로 올라갔다. 피가 가득한 두손을 닦는 건 포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큭! 큭! 큭!”


장례식에서 처음 본 조직의 두목이 피를 흘리며 웃었다. 그날 때린 이마의 상처가 눈에 보였다


“너도 역겨운 놈이야 알아?”

“이런 일을 하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힘줄이 전부 잘린 두목의 옆에 내가 앉으며 말했다


“그래서 취미를 섞으면서 일했어요. 그런데 그나마 시체나 시체가 될 사람 옆에서 할만한 게 휴대폰 보는 거 말곤 없더라고요?”


“뭔 개소...”


(콰직!)


“큭!!”


“내가 말하고 있잖아요?”


내 말을 끝으려던 두목의 손을 칼로 찍었다. 그리고 다시 품에서 칼을 하나 꺼내며 말했다


“코믹스를 하나 봤어요. 영웅들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고 악을 무찌르는”


“...”


“이 세상이 코믹스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영웅들이 존재하는 그런 세계요”


“너가 영웅이란 거냐”


“아뇨. 전 악당이 어울리겠죠”


“크크크!”


“가족들은 걱정마십시요”


(탁)


두목의 눈 앞에 병을 하나 놓았다


“!!”


그 병 안에는 서로 다른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8개의 눈알이 있었다


“먼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요”


“...괴물”


(콰직!!)


그렇게 난 복수를 마무리 지었다


(슥)


복수를 마무리 짖고 수십명의 시체가 쓰러져 있는 방 안에 담배를 꺼내 피웠다


(쿵!!)


“손들어!!”


문을 박차며 경찰들이 들어왔다


“...현아”


아버지의 동료가 날 알아보고는 말했다


“백현 널 체포한다!!”


“손 들어!”


“...후~~”


난 피던 담배를 내려 놓았다


“......”


“현아 제발”


“...”


(척!)


그리고 곧바로 내 왼편에 놓여진 권총을 들어 경찰들을 겨누었다


“!!”


(탕! 탕! 탕! 탕!)


그 모습에 경찰들이 날 향해 총을 쏘았다


(찰칵!)


내가 방아쇠를 당기자 이미 총알이 떨어진 권총은 노리쇠가 후퇴되고 움직이지 않았다


“쏘지마!!”


그렇게 나에게 달려오는 아버지 동료의 외침과 함께 난 쓰러졌다


.

.

.

.

.

.

.

.

.

.


“으으으!!”


엄청난 두통으로 정신을 차리며 눈을 떴을 때 난 하수구 안이었다


“윽!!”


다른 체형, 다른 모습, 다른 기억


그렇게 난 위타 코믹스 세계의 로버트가 되었다


작가의말

로버트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는 11화 ‘양날의 검’에서 언급된 적 있습니다!


와 100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8 109화 꿈 +2 22.09.08 240 7 13쪽
107 108화 도깨비 22.09.05 244 9 10쪽
106 107화 늘 새로워 22.09.01 247 10 11쪽
105 106화 시연회 +1 22.08.31 239 9 11쪽
104 105화 군비확충 +4 22.08.30 240 8 13쪽
103 104화 해방군 +3 22.08.29 233 9 12쪽
102 103화 치료 +1 22.08.25 238 9 11쪽
101 102화 갈등의 수혜자 +2 22.08.24 242 11 11쪽
100 101화 갈등 22.08.23 234 9 11쪽
» 100화 로버트 블랙 +7 22.08.22 239 13 13쪽
98 99화 내가 만든 빌런 +5 22.08.19 255 11 12쪽
97 98화 외계 생명체 +2 22.08.18 237 11 12쪽
96 97화 계엄 +1 22.08.17 255 10 11쪽
95 96화 대탈옥 +2 22.08.16 237 9 11쪽
94 95화 달 토끼 +2 22.08.15 239 12 12쪽
93 94화 달 여행 +4 22.08.12 255 9 11쪽
92 93화 플루토 +1 22.08.11 253 11 11쪽
91 92화 베테랑 (2) 22.08.10 256 12 12쪽
90 91화 베테랑 (1) +5 22.08.09 271 7 12쪽
89 89화 새로운 만남 22.07.27 289 11 12쪽
88 88화 제국의 무덤 22.07.26 298 10 12쪽
87 87화 돈 복사 +3 22.07.25 292 11 11쪽
86 86화 새내기 +2 22.07.12 306 10 11쪽
85 85화 당황과 오만 22.07.11 293 12 12쪽
84 84화 이이제이 +2 22.06.30 324 13 13쪽
83 83화 제압 +4 22.06.29 293 15 12쪽
82 82화 아이고 무서워라 +6 22.06.28 312 17 12쪽
81 81화 자주국방 +5 22.06.24 314 15 12쪽
80 80화 판문점 +2 22.06.23 308 11 11쪽
79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6 22.06.16 330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