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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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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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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8.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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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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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2쪽

98화 외계 생명체

DUMMY

98화 외계 생명체


(기이이이이잉!!!)


해양연구소에 설치된 거대한 크레인이 심해 깊은 곳에서부터 무거운 무언가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조심해서 올려”


“알겠습니다”


거대한 크레인 옆에서 슈뢰더 박사와 연구진들이 있었다


“박사님! 회장님 오십니다”


“알았어”


슈뢰더 박사가 착륙장을 향해 걸어갔다


(다다다다다!!!)


스텔스 형상의 헬리콥터들이 고급 헬리콥터를 호위하며 도착했다


(덜컹!)


“읍! 읍읍!! 읍!!!!”


문이 열리자 마자 내린 것은 로버트가 아닌 온 몸이 묶인 존이었다


“헉! 헉!”


존을 밀쳐 내리고 스컬이 숨을 몰아쉬며 헬리콥터에서 내렸다


“...뭡니까?”


“읍! 읍!”


슈뢰더 박사가 몸이 묵여 발버둥 치는 존을 보며 물었다


“가는 길에 들켰어요”


로버트가 헬리콥터에서 내리며 말했다


“해양 연구소가 목적지고 거기에서 지금 우주선 인양하고 있는 거 들켰어요”


“아”


“어으 묵느라 힘들었습니다”


스컬이 땀을 닥으며 말했다


“전기 능력 써서 헬리콥터 추락할 뻔 했어요”


“읍! 읍!”


“.......”


“아, 해적들이 왔다고요?”


“예, 뭐 직접 보진 못했죠. 멀리서 요격해서요”


“...카오스? 천룡회? 중국? 경쟁 기업?”


“의외로 적이 많으시네요”


“그러게, 나 왜 적이 많지”


억울하네 한 평생 착하게......아니, 나쁘지 않게............아니, 최악은 아니게 살았는데


“그런데 카오스는 우호적인 관계 아니었나요”


“내가 미국 대통령 암살을 막았잖아, 그전까지는 확실히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나뉘어 졌나봐 나를 싫어하는 쪽이랑 여전히 우호적인 쪽이랑”

“그렇네요. 천룡회야 시작부터 척을 졌으니깐”


솔직히 걔넨 밥맛이다. 시작부터 대가리 숙이고 들어오라는 데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머릴 숙이냐

“인양이 끝나 가는 거 같습니다”


“우선 연구진들을 대피해 있어”


“알겠습니다”


“박사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제일 앞에 서도 됩니까?”


“하하, 절대요”


우리 슈뢰더 박사님이 얼마나 귀중한 인재인데, 내가 박사님 손에 물 안 뭍히고 살게 해드릴께요


“읍! 읍!”


“...”


존 이 새끼는 물 좀 뭍히고 살아야지


“바다 담굴까?”


“오, 나쁘지 않은 생각 같습니다”


“하긴 수영은 시켜 줘야지”


“읍! 읍!”


.

.

.

.

.


“개새끼”


“왜, 내가 거짓말 했냐?”


“.....시발 맞는 말이라 더 화내기도 그렇네”


(기이이이잉!!)


“그런데 내용물은 뭔지 알아?”


“모르지, 모르니깐 꺼내야지”


“...잘못되면”


“그래서 이렇게 군대를 끌고 왔잖아”


(척! 척! 척!!)


로버트의 뒤로 블랙슈트를 입은 군인들이 나열해 있었다


(두두두두두!!)


그리고 주위로 공격헬기들이 이리저리 날아 다니고 있었다


“외계인들 박살낸 정예부대야, 안에 무장한 외계인 부대가 있어도 상관 없어”


“그런가, 그럼 다행이고”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모두 긴장해”


(철컥!)


블랙슈트를 입은 스컬이 말했다


“슈트 입은 거 오랜만이네”


사실 스컬이 블랙슈트를 실전에 사용한 적은 딱 한번 있었다. 외계인의 침공, 그때 딱 한 번 블랙슈트를 입었다


블랙슈트를 왜 사용하지 않냐라는 말에 스컬은 이렇게 대답했다


“슈트에 의존하면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깐요”


이 얼마나 자기개발에 의욕적인 사람인가. 그래도 다행히 필요할 때는 입는다. 지금처럼


(철컥! 철컥!)


특별히 외부에 유출될 일도 없으니 모두 레이저 무기로 무장한 상태다. 즉 준비는 만땅인 상태


(덜컹! 덜컹! 덜컹!)


(쏴아아아아!!)


바다를 가르며 거대한 우주선이 해상 위로 올라왔다


“크긴 크네”


“일반형과 모습이 다른 거 같습니다”


우주선을 본 슈뢰더 박사가 말했다. 잠깐만 이 양반 저기 뒤로 보내놨는데? 왜 내 옆에 있어?!


“보시면 하부에 공격 터렛이 없습니다. 침공 당시 하부에 공격 터렛이 다수 있던 일반형과 다르죠. 크기도 큽니다”


“수송형인가요?”


“그럴수도 있고요. 아니면 지휘선일 수도 있죠”


“확실한 건 얻을 게 많다는 거네요”


“제발 엔진, 엔진아 무사해라~~”


“설치해”


(지이이잉!!)


레이저 절단기가 해양 연구소 위에 놓여진 우주선에 입구를 뚫었다


“바이러스 검사”


(삐! 삐! 삐! 삐!)


구멍을 뚫은 곳에 미리 설치한 차폐 공간에서 우주선 안에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및 세균을 검사했다. 이 검사 시간만 하더라도 몇 시간이 소모되었다


“깨끗합니다”


“진입한다”


(척, 척, 척, 척)


군인들이 휴대용 레이저 절단기를 들고 우주선 안으로 들어갔다


(휙, 휙)


우주선 안으로 들어간 군인들이 사주경계를 하며 이리 저리 흩어졌다


“...”


(철컹! 철컹! 철컹!)


그리고 그런 군인들 앞으로 켈베로스들이 먼저 앞장서 걸어가고 있었다


“생존자는 없나”


연구소 상황실, 로버트와 다른 사람들이 군인과 켈베로스들에게 장착된 카메라로 중계되는 화면을 보고 있었다


(지이이잉!!)


방을 발견한 군인들이 레이저 절단기로 문을 잘랐다


(쿵!!)


“진입”


(척! 척! 척!)


.

.

.

.

.

.


(덜컹! 덜컹!)


“조종실의 컴퓨터 부품입니다!”


“이건 뭐야”


“조종실이랑 다른 공간에 있는 의자입니다”


“...외계인 의자는 왜 가져 왔어?”


“일단 있는 거는 전부 긁어 왔습니다!”


“...그래 뭐 DNA라도 추출할 수 있겠지, 일단 창고로 옮겨”


“알겠습니다!”


“이봐! 엔진 해체는 상황이 어때!”


“이거 며칠 걸릴 거 같은데요. 해체할려면 레이저로 잘라야 하는데 잘못 자르다가는 엔진이 잘릴 거 같고”


“시간 걸려도 되니깐 안전하게 잘라”


“알겠습니다”


존이 우주선에서 물건들을 담은 상자들을 꺼내는 군인들을 인솔하고 있었다


“싫어하면서 하면 가장 열심히 한다니깐?”


그런 존을 보며 로버트가 말했다


“조심 조심”


군인들을 보던 로버트의 눈에 우주선을 나오는 군인들이 보였다


(출렁! 출렁!)


군인들이 들고 나온 검은색 액체와 회색 액체들을 보았다


“?”


(쿵!! 쿵!!)


회색 액체의 경우 그냥 액체처럼 흔들렸지만 검은색 액체는 비정상 적으로 움직였다


“...저거 따로 격리해서 연구해”


“검은색 액체 말입니까?”


“아니 둘 다”


“알겠습니다”




* * * * * * * *





태평양 어느 섬


(두두두두두두!!!)


헬리콥터들이 컨테이너를 섬으로 옮기고 있었다


(척, 척, 척)


컨테이너 속 철제 봉인 상자를 군인들이 옮겼다


“아직도 옮기고 있나?”


계엄 상황이라 오래 있지 못해 아이반 섬으로 돌아 갔다 비밀 연구소에 도착한 로버트가 아직도 상자를 옮기고 있는 군인들을 보며 말했다


“외계의 것이니깐요. 그냥 전부 해체한 후 재설계 하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슈뢰더 박사의 안내를 받아 연구 시설 내 가장 깊은 지하로 내려갔다


“우선 우주선에 발견된 X-02는 아주 특이한 액체였습니다”


연구실 안, 연구 가운을 입은 연구원이 로버트에게 말했다


“...X-02?”


“아, 우주선에서 나온 회색 액체를 말하는 겁니다”


“그럼 검은 건 X-01?”


“맞습니다. X-02의 경우 평상시에는 점성을 띄는 액체였습니다. 그런데”


(삐, 삐, 삐)


연구원들이 전자 패널을 만지기 시작했다


(지지지직!!)


그러자 강화유리 너머로 보이는 회색 액체가 담긴 통으로 전기가 가해졌다


(쩌저적!)


“호오”


“전기 신호를 가하면 특정한 모양을 갖추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예, 액체 금속입니다”


“흥미롭군”


“우선 전기의 강도, 전기의 파동 등 여러 요인으로 굳어지는 모양이 달라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말은 즉슨 알고리즘을 파악하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군”


“그렇습니다. 이에 현재 알고리즘을 파악 중입니다”


“그럼 나중에 켈베로스와 같이 인간형 병기로 만들 수 있나?”


“음, 기술이 밪쳐 준 다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


T-1000?



“다음은 X-01입니다”


(덜컹!)


로버트가 서 있는 연구실 자체가 아래로 내려갔다


“우선 X-01은 X-02와 같은 액체 금속이 아닙니다”


“뭔가”


“일단은 생명체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뭐?”


“정확히는 생명체의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외계인이라고?”


“그렇게 보셔도 됩니다”


(덜컹!!)


연구실이 멈춰섰고 강화유리 너머로 검은색 액체 X-01이 담긴 특수 보관통이 보였다


(지지직!)


(휙!)


연구원이 X-01을 향해 전기를 보내자 X-01이 전기가 흐른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전기를 포함한 다른 모든 자극에 반사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기억력 또한 존재 함을 확인했습니다”


“...”


보통 영화에서 저런 게 막 엄청난 재앙을 부르는데


“제거 가능하나?”


“분리 시킨 샘플에 지구 상 모든 피해를 줄 수 있는 실험을 하긴 했습니다”


“결과는?”


“파괴에 실패했습니다”


“...”


“총알은 애초에 기본이 액체라 아무런 효과를 거둘 수 없었고 화염으로 불태우는 건 오히려 불을 집어 삼켰고 냉동의 경우 잠시 동안 얼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었지만 얼마 안 가 내성을 가진 듯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이거 잘못 걸린 거 같은데


“그런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덜컹!)


건너편 X-01이 보관된 연구실에 문이 열리며 아무런 보호 장치를 입지 않은 연구원이 들어갔다


(치이이익!!)


“!!”


그리고 X-01의 보관통의 문이 열렸다


(스스슥)


보관통에서 나온 X-01이 연구원을 향해 기어갔다


“저, 저거!”


(휙, 휙, 휙)


그리고 연구원 주위를 맴돌더니 다시 보관통으로 들어갔다


“...?”


“사람을 가립니다”


“...뭐?”


“인간을 포함한 모든 포유류에 관심을 보이더니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 갔습니다”


“...”


“무언가 상호작용을 해야 용도를 알 텐데 도저히 파악이 불가능 합니다”


“......”


뭐지? 이 코믹스에 저런 존재가 있었나?


검은색 액체, 생명체


.......기억 안난다


“일단 방심은 금하도록 하지, 절대로 다른 지구의 생명체와 접촉을 금하네”


“알겠습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야 하나...”


“자, 그럼 다른 것들 보러 가시죠”


“그러죠”


(덜컹!)


연구실이 다시 위로 올라갔다


“......”


(쿵! 쿵! 쿵!)


로버트가 탄 연구실이 위로 올라가자 갑자기 X-01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이잉)


“...”


그리고 연구실이 완전히 위로 올라가자 X-01의 움직임이 멈춰섰다


.

.

.

.

.

.

.

.


“연구할 것들이 많아서 좋으시겠습니다?”


“하하, 행복해 죽겠습니다”


“회장님? 이걸 잠시”


헬리콥터를 타러 가는 로버트에게 한 군인이 다가와 패드를 내밀며 말했다


“현재 이곳 섬 방향으로 소형 비행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제 있나?”


“그게 크기가 2m 이하 입니다”


“......사람?”

“저희 최신형 레이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요”


(우우웅!)


“잠깐만”


휴대폰이 울리자 로버트가 전화를 받았다


[회장님 혹시 험블 아일랜드에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스미스 요원의 급박한 말투에 로버트가 이상함을 느끼며 대답했다


[카를 대령이라고 기억하십니까?]


“......분명 여기 험블 아일랜드에서 프로휴먼으로 각성해서...”


[예, 프로휴먼으로 각성한 다른 모든 부대원들을 죽이고 능력을 흡수한 인간입니다]


“그 사람은 갑자기 왜”


[그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 후 하와이 기지로 옮기던 도중 탈출해 험블 아일랜드 방향으로 날아 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


(팡!!)


전화를 받던 로버트의 시선 멀리, 수평선 하늘 위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소닉붐을 일으키며 날아 오는 모습이 보였다


“...비상, 비상!!!”


(쏴아아아아!!)


“비상상황이다! 전투태세!!”


작가의말

빵상? 깨라까랑?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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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9화 꿈 +2 22.09.08 240 7 13쪽
107 108화 도깨비 22.09.05 243 9 10쪽
106 107화 늘 새로워 22.09.01 247 10 11쪽
105 106화 시연회 +1 22.08.31 238 9 11쪽
104 105화 군비확충 +4 22.08.30 239 8 13쪽
103 104화 해방군 +3 22.08.29 233 9 12쪽
102 103화 치료 +1 22.08.25 237 9 11쪽
101 102화 갈등의 수혜자 +2 22.08.24 241 11 11쪽
100 101화 갈등 22.08.23 234 9 11쪽
99 100화 로버트 블랙 +7 22.08.22 238 13 13쪽
98 99화 내가 만든 빌런 +5 22.08.19 254 11 12쪽
» 98화 외계 생명체 +2 22.08.18 237 11 12쪽
96 97화 계엄 +1 22.08.17 254 10 11쪽
95 96화 대탈옥 +2 22.08.16 237 9 11쪽
94 95화 달 토끼 +2 22.08.15 238 12 12쪽
93 94화 달 여행 +4 22.08.12 255 9 11쪽
92 93화 플루토 +1 22.08.11 253 11 11쪽
91 92화 베테랑 (2) 22.08.10 255 12 12쪽
90 91화 베테랑 (1) +5 22.08.09 268 7 12쪽
89 89화 새로운 만남 22.07.27 289 11 12쪽
88 88화 제국의 무덤 22.07.26 297 10 12쪽
87 87화 돈 복사 +3 22.07.25 291 11 11쪽
86 86화 새내기 +2 22.07.12 306 10 11쪽
85 85화 당황과 오만 22.07.11 293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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