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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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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21
추천수 :
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7.26 19:05
조회
297
추천
10
글자
12쪽

88화 제국의 무덤

DUMMY

88화 제국의 무덤


거대한 창고 안


소총부터 시작해 곡사포와 장갑차 심지어 전차에 전투기에 그에 필요한 탄약과 군수품과 대전차 및 대공 미사일까지 한 국가가 전쟁을 치를 때 필요한 군수품 전부가 나열되어 있었다


“역시 믿을 만 하군요”


APO에서 파견된 요원이 창고를 둘러보며 베인 볼드윈


“이 정도 무기를 빠르게 구하고 상기 구비할 수 있는 사람은 베인 씨 밖에 없을 겁니다”


“음...”


글쎄, 나도 나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야


솔직히 뒷세계에서 거래되기에는 높은 퀄리티다. 오히려 지금까지 계약하던 나라들과 계약을 끝내고 로버트 회장에게 물건을 받고 싶을 정도다


일단 지금 계약된 국가들이랑 거래하기로 한 거래만 끝나면 로버트 회장에게 물어봐야 겠다


“이게 1차 양도분 입니까?”


“맞습니다. 미국이 대금만 지불하면 지불하는 만큼 양도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실 수 있습니까?”


“가능합니다”


물론이지 이 물량으로 계속 돌릴 거니깐


“좋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진다면.....물론 만약에 말입니다. 만약에 전쟁이 터지면 수송은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우크라이는 현재 완벽히 포위된 상태이다


위와 오른쪽으로는 소련이 그리고 왼쪽으로는 소련의 위성국들로 가득한 동유럽이다. 심지어 우크라이나의 바다는 소련의 흑해 함대로 전쟁이 일어나기도 전에 재해권이 잡힐 거다.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수송이 불가능해 진다


“안되지, APO는 할 수 있나?”


내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밀수도 아니고 이런 군수품을 전쟁 중인 국가 그것도 사방이 포위된 국가에 건네줄 수는 없다


“그럼...”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빨리 지원을 해 줘야지”


“알겠습니다”


(슥)


APO요원이 상자를 열어 AK계열의 소총을 꺼내 들었다


(철컥, 찰칵!)


“상태가 좋군요”


그리고 소총을 이리저리 만지며 둘러 보았다


[K]


“?”


그러다 소총에 새겨져 있는 알파벳 K를 보았다


“......”


요원은 이 총을 알고 있다


[K] 뒷세계에서 사랑받는 총기 메이커이자 여러 아프리카 군벌과 범죄조직 심지어 테러 단체까지 사용하고 있기에 사실상 정규군을 제외한 모든 군사 조직이 사용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리고 그 이유는 시장에 풀리는 물량과 이상하리만치 좋은 성능으로 현재 대부분의 정보기관들은 K의 판매는 특정 국가에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참고로 그 국가의 후보 중 북한은 제외였다. 의외로 제3 세계와 뒷세계에 많은 무기를 풀고 있는 북한이었고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었지만 제외되었다. 그 이유는 북한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보다 좋은 무기들이기 때문이다


“익숙한 무기네요”


물론 APO에게 있어 이 무기는 아주 익숙한 무기이다


APO만큼 전세계의 정부기관들 중 테러단체, 반란 세력, 저항 세력, 군벌들에게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기관은 없다. 그리고 그 무기들 중 대부분이 [K] 제품을 사용했다


또 들키면 안 돼는 장소에서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을 죽일 때 존재하지 않는 APO의 특수부대가 사용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지만 뒷세계에서 유통되기에는 수준급의 성능의 무기이디 때문이다


“빠르게 운송 부탁드립니다”


“그러죠”


.

.

.

.

.

.

.

.

.

.


“으르르르르”


“어우 귀여워”


비행기 안, 로버트가 늑대의 배를 만지며 놀고 있었다


“으르르르!!”


“어이구 기분 좋아요?”


“으릉!”


늑대가 기분이 좋은 듯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다


“하, 진짜 힐링된다”


“보통 개를 만지지 않나”


비행기 안에 설치된 바에서 술을 받아 마시고 있는 존이 말했다


“으릉!!”


“어우”


누워있는 늑대의 배를 만지려고 손을 내민 존을 보고 늑대들이 짖자 급하게 손을 뺐다


“쟤낸 진짜 나만 갖고 그래”


“하하하! 간지러워!”


다른 한 쪽에서는 한 늑대가 안나의 얼굴을 햝고 있었다


“너 늑대한테 뭐라 한거야?”


“글세, 얘들도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을 아는 게 아닐까”


“......?”


로버트-주인님

안나-주인님이 아끼는 아이

존-주인님의 노예 = 나보다 서열 낮음


“......시발 좆같은 노예주 새끼”


“일해라 노예야”


아마 로버트의 손에 채찍이 있었다면 곧바로 존에게 채찍질을 했을 거다


(띠링! 띠링!)


“왜”


“리쳐드 셔먼님의 전화입니다”


“...받아야겠네, 존 조금 놀아줘”


“내가?”


“존이랑 놀고 있어”


“앙!”


“죽이지는 마 알겠지?”


“...”


방금전 로버트의 말에 대답한 늑대였지만 이번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 늑대였다


“야 시발! 낙하산 어디있어!”


“으르릉!!”


“야! 스컬 총! 총!”


“어허! 어딜 귀여운 늑대에게 총을 쏘려 합니까”


어느새 안나의 옆으로 다가와 늑대를 같이 만지는 스컬이 대답했다


“으릉!!”


“어우!!”


(덜컹)


시끄러운 소리들을 뒤로하고 로버트가 비행기 안 사무실로 들어갔다


(우웅)


사무실로 들어간 홀로그램이 비춰지며 리처드 셔먼의 모습이 나타났다


“잘 지내시고 계십니까?”


“예, 덕분에 말입니다”


리처드 셔먼, 악당이지만 동시에 그저 악당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악당


앞으로 미국의 거대한 정치 괴물이 될 존재이기에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뭐 자기 말로는 내가 좋은 가르침을 줬다고 한다


“우선 이번 선거에서 장관 자리는 하나 약속 받았습니다. 물론 회장님 덕분에요”


“제가 무슨 도움을 줬습니까. 다 의원님이 뛰어나서죠”


물론 진짜로 도움을 안 준건 아니다. 블랙 재단에서 미국에 대한 영향력을 위해 정치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그중 큰 투자는 바로 리처드 셔먼이다.


솔직히 공화국의 정치 자금 지원보다는 미국이 훨씬 쉬웠다


미국이야 그 유명한 슈퍼팩이란 무제한 정치 자금 지원이 가능했고 덕분에 블랙 재단은 빠른 속도로 높은 순위의 슈퍼팩이 되었다. 물론 내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그 유명한 미국 선거에서 나 혼자 정치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세계에 일어나는 모든 선거에서 정치 자금을 합해도 미국 선거에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선거에서 사용되는 정치 자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난 여러 기업들과 힘을 합쳐 그 부담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덕분에 다른 기업들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제가 어떤 부로 가면 좋겠습니까?”


“리처드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저야 국무부는 너무 중요한 자리이고 국방부는 제가 군에 복무한 적이 없고 재무부는 했다가 너무 욕 먹을 거 같은 부서고”


재무부, 단연코 미국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서이자 세금을 걷을 때는 그 어떤 부서보다 유능하고 철저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 부서이기도 하다. 어누 그놈들 세금 내라는 연락 받을 때 마다 진짜 무섭다. 난 솔직히 다른 빌런보다 미국 재무부가 더 무섭다


“그리고 다른 은밀한 제안도 있었습니다”


“말씀해 보시죠”


“우리 부통령 후보께서 벌써 제개 야망을 드러내셨습니다. 다음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면 부통령 자리를 약속하겠다고”


“흐음”


“인기는 많지만 정치계에 오래 있지 않아 자신을 조종할거 같지 않은 사람, 그게 저더군요”


진짜 부통령이 허수아비 되기 좋은 사람이 맞기는 하구나


부통령이 될려고 대통령을 죽일 뻔한 아니 내가 없었으면 진짜로 죽였을 사람이 자신을 조종할거 같지 않은 사람이라니


“조건이 있겠죠”


“예, 장관 자리를 자기 사람에게 양보해 달라 했습니다”


뭐 대통령으로 나갈 거면 미리 자기 사람들 밖아두긴 해야지


“그럼 상원의원으로 있어야 겠네요”


“뭐 일단 외관상으로 저도 부통령의 사람이니 어느 정도 정부에 참여는 하겠죠”


“..쳐 내야할 사람이 많을 텐데”


부통령의 사람이 많다는 건 둘 중 하나다. 대통령을 주무르는 실세가 부통령이거나 다음 대통령으로 부통령이 됬으면 좋아 하는 권력자들이 많거나


당연히 부통령 후보는 후자일 거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호구길래 벌써부터 이용해 먹으려 드는 거야?”


“?”


어이가 없어 한국어로 중얼거리는 로버트를 보고 리처드 셔먼이 갸웃 거렸다


“한국어를 하실 줄 아십니까?”


“음? 맞습니다. 그건 어떻게”


“동아시아에 관심이 많아서, 아니 그냥 전세계에 관심이 많아서요”


오, 역시 미국의 리더로 올라설 사람이라 그런가, 세계를 지배해야 하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군


“그런데 어차피 결정은 하신 거 같은데요”


“하하, 역시 아실 줄 알았습니다”


전자를 선택하면 아주 무난한 길이다. 장관으로 능력을 입증하고 지지를 바탕으로 대선에 나가면 쉽게 당선될 수 있을 거다. 물론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말이다


후자는 경쟁자가 많겠지만 만약 잘 처리하게 된다면 빠른 속도로 권력과 세력을 만들 수 있다.


물론 리처드 셔먼은 후자를 선택하고 잘 해낼 능력을 지닌 인간이다. 그리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고. 그럼 선택할 제안은 당연히 후자다


“아, 아프간으로 가시는 길입니까?”


“예, 제 무덤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하, 제국이신 건 맞지만 다른 제국에 고용된 상태 아닙니까”


“그 말은 무너져도 조국이 무너질 거라는 말로 들리는데 정상입니까?”


“뭐 고용한 제국이 잘 처리하겠죠. 안 그렇습니까? 폐하?”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에게 고용된 제국(거대기업)이라 재미있네 문제는 내가 제국의 무덤으로 가고 있다는 거지


“아, 그리고 제가 좋은 선물을 하나 드렸습니다”


“선물요?”


“예, 좋아하실 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 * * * * * * *




아프가니스탄


(척! 척! 척! 척! 척!)


착륙한 비행기 옆으로 블랙슈트를 입은 군인들이 사열했다


“회장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수고들 하네”


로버트는 그런 군인들의 사열을 자연스럽게 받으며 길을 걸어갔다


“...저거 사업가가 아니라 정치인이 됬어야 해”


“정치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존의 말에 스컬이 대답했다


“......그렇네요”


하여간 무서운 놈이다. 라고 생각한 존이었다


“상황은 크게 어떻나”


“아직 크게 교전은 없었지만 인수 받은 군부대에 습격은 있었습니다”


“피해는”


“건물 및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손실은 없었습니다”


“잘했네”


“감사합니다”


내 군인들은 죽어선 안된다. 최대한 죽어서는 안된다. 저들 하나 하나를 훈련시키느라 들어간 돈과 비용 그리고 여기 아프간에서 겪을 경험은 절대로 값싸지 않다.


내가 아프간 파병을 수락한 이유는 돈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 군대에 경험을 주기 위함이다. 결국 경험 없는 군대는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깐


“근데 손님이 있습니다”


“손님?”


“예, 엄청 대단한 손님이요”


(풍!)


“?”


사령관의 말이 끝나자 바람이 쎄게 불었다


“오는 군요”


(화아아아악!! 쿵!!)


바람이 갈라지더니 로버트의 앞으로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만들어진 성조기와 미국을 상징하는 것 같은 슈트 그리고 아예 성조기로 된 망토를 입고 있는 남자가 슈퍼히어로 랜딩으로 착지했다


“...”


(스윽)


미국의 슈퍼히어로, 패트리어트가 자리에서 일어서 나를 보았다


“아프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회장님”


“...하하”


선물이 이거였나? 이게 선물이야? 악당 앞에 히어로 그것도 지구 상 가장 강한 히어로를 데려다 주는 게?


“저번 카오스의 습격에서 뵜죠?”


일단 나는 최대한 침착하게 인사했다


“예, 그때의 영웅적인 로버트 회장님의 모습을 있을 수가 없더군요. 사익을 추구해야할 사업가임에도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하..하...하하”


시발 아프간이 제국의 무덤이면 이 인간이 사신이구나


작가의말

아프가니스탄 전적

이슬람 제국 - 승리

몽골 - 승리

영국 - 승리

소련 - 승리

미국 - 진행 중


과연 로버트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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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9화 꿈 +2 22.09.08 240 7 13쪽
107 108화 도깨비 22.09.05 244 9 10쪽
106 107화 늘 새로워 22.09.01 247 10 11쪽
105 106화 시연회 +1 22.08.31 239 9 11쪽
104 105화 군비확충 +4 22.08.30 240 8 13쪽
103 104화 해방군 +3 22.08.29 233 9 12쪽
102 103화 치료 +1 22.08.25 238 9 11쪽
101 102화 갈등의 수혜자 +2 22.08.24 241 11 11쪽
100 101화 갈등 22.08.23 234 9 11쪽
99 100화 로버트 블랙 +7 22.08.22 238 13 13쪽
98 99화 내가 만든 빌런 +5 22.08.19 254 11 12쪽
97 98화 외계 생명체 +2 22.08.18 237 11 12쪽
96 97화 계엄 +1 22.08.17 254 10 11쪽
95 96화 대탈옥 +2 22.08.16 237 9 11쪽
94 95화 달 토끼 +2 22.08.15 238 12 12쪽
93 94화 달 여행 +4 22.08.12 255 9 11쪽
92 93화 플루토 +1 22.08.11 253 11 11쪽
91 92화 베테랑 (2) 22.08.10 256 12 12쪽
90 91화 베테랑 (1) +5 22.08.09 271 7 12쪽
89 89화 새로운 만남 22.07.27 289 11 12쪽
» 88화 제국의 무덤 22.07.26 298 10 12쪽
87 87화 돈 복사 +3 22.07.25 292 11 11쪽
86 86화 새내기 +2 22.07.12 306 10 11쪽
85 85화 당황과 오만 22.07.11 293 12 12쪽
84 84화 이이제이 +2 22.06.30 324 13 13쪽
83 83화 제압 +4 22.06.29 293 15 12쪽
82 82화 아이고 무서워라 +6 22.06.28 312 17 12쪽
81 81화 자주국방 +5 22.06.24 313 15 12쪽
80 80화 판문점 +2 22.06.23 308 11 11쪽
79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6 22.06.16 330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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