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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조회수 :
7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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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
글자수 :
659,388

작성
22.02.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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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추천
23
글자
10쪽

24화 강도?

DUMMY

24화 강도?


“어떻게 진압하실 겁니까?”


“제가 알아서 합니다”


“협조 할려고 이렇게 물은 거 아닙니까”


“협조를 할려면 저기 구석에 있어요”


“...”


형사가 로버트를 째려보았다


“가라니깐?”


“...”


형사가 잠시 로버트를 노려보다가 분에 이기지 못해 걸어갔다


“죽이지는 못하겠고”


저들이 경찰을 부른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저것들을 마음대로 죽이지 못하게 할려고 그런거다


정말로 만약 경찰이 없었다면 나는 이미 진입해서 저것들을 전부 죽였을 지도 모른다. 물론 다니엘 덴번이 인질로 잡힌 건 예상 외지만 말이다. 아니 어쩌면 그것도 저것들이 계산한 거일 수도 있다.


“......”


로버트가 잠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생각했다


“...들어간다”


“알겠습니다. 그럼”


“아니 나 혼자”


“...예?”


“이야기를 원할 텐데 그럼 응해줘야지”


“같이 가겠습니다”


스컬이 말했다


“절대로 혼자서는 안 됩니다”


“당연하지”


(슥)


“너도 가야지”


“......?”


존이 자신 뒤에 로버트가 누구를 보는지 고개를 돌렸다


“지금 고개 돌린 너”


“?”


“어, 지금 무슨 소리? 하는 얼굴 지은 사람”


“...나?”


“예, 너요”


“...왜?”


“친구 아니야?”


“...너 진짜 그러는 거 아니야”


곧바로 로버트가 카지노 정문으로 걸어갔다


“따고 준비할 건 없습니까?”


“모를 땐 부딪쳐야지”


“야, 이 정신나간 놈아, 적어도 뭐라도 챙겨 가”


(척!)


로버트가 카지노 정문에 섰다


“......”


“......”


그렇게 몇 분 간 말 없이 정문에 서 있던 순간


(덜컹!)


정문이 열렸다


“들어오시죠”


“초대 고맙군”


(“중무장, 그냥 조무래기는 아니군”)


(“준프로 어쩌면 프로”)


카지노 안으로 들어가며 무장강도의 모습을 보고 로버트와 스컬이 비슷한 생각을 했다


(“이래서 친구는 잘 둬야 하는데, 하 오늘 연속극 하는데”)


물론 존은 많이 다른 생각을 했다


(덜컹!)


로버트와 일행이 게임홀에 들어갔다


“인질은?”


“...”


(“입이 무겁다, 침묵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나 또는 협상가가 들어올 것을 전제 하에 내려진 명령”)


“안으로 들어가시죠”


(“이것들 카지노의 돈이 목적이 아니구만?”)


“...”


“...”


로버트와 스컬 그리고 존이 방 안에 남겨졌다


“대표님”


“어, 독일 쪽이야”


“?”


“저 사람 발음, 독일어 발음이야”


“그걸 어째 아냐?”


“내가 독일어를 아니깐?”


“정말?”


“(그래 이 멍청아)”


“너 그거 욕이지”


“오?”


“맞네 이 씨”


(덜컹!)


“반갑습니다. 로버트 블랙 씨”


한 군인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오랜만이네, 스컬”


“...”


스컬과 안면이 있는 것 같자 로버트가 스컬을 보았다


“조금 유명한 용병입니다. 사무엘, 흔히들 미친 사무엘이라고 부릅니다. 민간인 학살을 너무 많이 해서”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 했다고 하지, 그런데 너도 비슷하게 제명되지 않았어?”


“난 다르지”


스컬이 순간 움찔했다


“난 자살 테러를 막지 않은 거고”


“그거나 이거나”


“자, 우린 협상하러 온 거 아닌가? 그런 이야기는 이번 일 끝나고 회식하면 서 하자고요”


로버트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


“자, 뭘 원합니까”


“이미 원하는 게 굴러 들어왔는데 뭐가 더 필요합니까”


“.......”


(탁)


로버트가 등받이에 등을 댔다


“잭슨 덴번?”


“잘 아시네”


“허 참”


로버트가 헛웃었다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은 하는 가 보네”


이 강도들 아니 이 용병들의 목적은 하나다


날 죽이는 거


그런데 이상하네


“저택을 습격하거나 차량에 RPG를 쏘거나 저격을 해도 될 것을 이렇게 일을 벌인다는 건 따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겠죠”


“그래, 일단 잭슨 덴번의 의뢰를 받기는 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좀 짜더군?”


사무엘이 리볼버를 꺼냈다


“하하, 사무엘 씨 같은 용병을 쓰려면 쩨쩨하게 굴면 안돼죠”


“나도 그렇게 생각해”


(척)


사무엘이 리볼버를 로버트에게 겨누었다


(척!)


곧바로 스컬이 권총을 꺼내 사무엘을 겨누었다


(쿵!)


(철컥!)


하지만 문을 박차고 용병들이 들어와 스컬과 존을 겨누었다


“어, 어, 나는 아닙니다”


존이 재빠르게 두 손을 들어 올리며 해명했다


“...집어넣어”


“...”


“넣어”


“...”

(슥)


스컬이 권총을 내렸다


“들은 대로 똑독하네”


(달칵!)


사무엘이 실린더를 꺼냈다


“총알 하나에 1,000만 달러”


“흠~~~~제가 돈이 적은데”


“부를 수 있을 만 큼 부르고 운에 맡겨 봐”


“러시안 룰렛?”


“러시아 출신이거든”


“하! 역시 화끈할 때 알아 봤어야 했는데”


“그래서 몇 발 사겠나?”


“사지 않죠”


“...뭐?”


“제가 돈이 없어서”


“...”


“대신 이렇게 하죠. 저와 인질들을 풀어주면 사무엘 씨와 부하들의 안전은 보장하겠습니다”


“지랄”


(달칵)


사무엘이 실린더를 닫았다


“어디 네 운이 얼마나 좋은 지 보자고”


(척)


사무엘이 방아쇠에 손을 올렸다


“행운을 빌지”


(지이잉!!)


갑자기 강렬한 전기가 뒤에 있는 용병들을 꿰뚫었다


(탁!)


그 전류가 뿜어져 나온 손이 곧바로 사무엘의 머리를 노렸다


“그거 내려놔”


“...”


“...”


“...존?”


강렬한 전기를 뿜어낸 존을 보고 로버트가 말했다


“나도 비장의 수 정도는 하나 가지고 있어야지”


(우득)


로버트가 곧바로 사무엘의 손을 꺾으며 리볼버를 뺏었다.


“윽!”


(쿵!)


“움직이지 마”


방문을 연 용병들을 향해 로버트가 리볼버를 사무엘의 머리를 겨누며 말했다


“...”


“...”


“...”


“...”


그렇게 무언의 압박 속에 두 진영의 견제가 조용히 이루어 졌다


“자, 이렇게 하자고. 인질들 전부 내보네”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머리에 총구가 겨눠져 있는 사무엘이 말했다


“인질이 없으면 우리는 순순히 죽으라고?”


“여기 최고의 인질이 있잖아”


“...”


“여기에 창문이 있어 환풍구가 있어, 인질들이 전부 나가면 풀어주지. 그리고 협상을 이어나가자고, 나 돈 많아?”


“......”


“뭐 싸울 거면 싸우고, 여기 프로휴먼이 두 명 있어”


(지지직!!)


존의 손에 전기가 흘렀다


“나는 없는 거 같아?”


“계속 의미 없는 말싸움 할 거야?”


“...내보네”


“...”


.

.

.

.

.

.


(우르르!)


정문에서 인질들이 몰려 나왔다


“헉! 헉!”


“괜찮으십니까?”


경찰들이 인질들을 이송하기 시작했다


“흠...로버트는 안 나왔나?”


다니엘 덴번이 로버트의 부하에게 물었다


“예”


“뭐 어련히 잘 하시겠죠”


그의 보좌관이 다니엘 덴번에게 말했다


“아, 그래도 싸우는 거 보고 싶었는데, 자네 그 소문 들었나? 로버트가 맨손으로 목을 부러뜨렸다고?”


“소문은 소문이겠죠”


“한 번 보고싶었는데”


.

.

.

.


“인질들은 모두 내보냈다!”


“...”


“...”


스컬과 존이 방의 문을 잠그고 엄폐물을 만들고 있었다


“자, 그럼 이제 협상을 다시 하자고요”


앉아있는 사무엘을 향해 리볼버를 겨누고 있던 로버트가 자리에 앉았다


“제 총알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하하!!”


자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 봤자 사무엘이 어이없어하며 웃었다


“좆까”


“그러죠”


(탕!)


로버트가 곧바로 사무엘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다


“......”


사무엘의 구멍이 난 이마에 피가 흘러 내렸다


(탕! 탕!)


“...”


“...”


스컬과 존이 총을 쏜 로버트를 보았다


“왜?”


(탕! 탕!)


로버트가 의아해하며 총을 마저 쏘았다


“......미친놈”


존이 웃으며 말했다


“어휴”


스컬이 자신의 권총을 점검했다


“어쩔 계획입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너 이렇게 계획이 없었냐?”


“아, 매그넘 나두고 왔다”


“야!!”


“깜빡했다”


“그걸 매일 챙기던 놈이 하필 오늘?!!”


“그러게”


“그러게? 이!...하 내가 미쳤지”


“그런데 프로휴먼은 각성은 언제 했냐?”


“저번에 앤더슨이랑 같이 산 넥타르 있잖아”


“어”


“그거 한 병은 내꺼였어”


“그걸 왜?”


“브로커 일을 하다 보면 별 일이 많아, 비장의 수 정도는 있어야지”


(지지직!!)


존이 손에 전기를 흘렸다


“우리가 나갈까?”


“글세, 방어가 낮지 않을까”


“언제까지, 쟤네가 폭탄이라도 쓰면”


“음...”


“뭘 하던 빨리 결정해야 해요. 저것들이 눈치채기 전에”


(쿵! 쿵! 쿵!)


“방금 총성 뭐야?!”


“어, 눈치 깠다”


“나가자”


로버트와 존 그리고 스컬이 자세를 잡았다


“하나, 둘...”


(타다다다다!!)


“으악!”


“뭐!”


(타다다다다다다!!)


“...”


“...”


“...뭐야?”


뛰쳐 나갈려던 그 순간 갑자기 울려 퍼지는 총성에 세 사람이 멈칫했다


“...뭐야?”


“몰라”


“......”


(똑! 똑! 똑!)


“로버트 씨?”


“...”


“나오셔도 됩니다”


“...”


“...”


존과 스컬이 현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다


(슥)


“야, 뭔 일인 줄 알고”


로버트가 문고리에 손을 올리자 존이 말렸다


“어차피 나갈 생각이었잖아”


“...”


“어차피 여기 있어봤자 답 없다”


(덜컹!)


“...”


밖으로 나가자 용병들이 쓰러져 있었고 몇 몇 용병들만 남아 있었다


“반갑습니다”


그 용병들 모두 총을 내려 놓고 있었다


“음,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러는데 누가 설명 좀?”


“간단합니다. 로버트 씨께서 빚을 지신 겁니다”


“...”


로버트가 똑바로 말하라는 표정에 용병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휙)


(탁)


“?”


용병이 던진 것은 독수리 모양의 뱃지였다


“로버트 씨는 제4 제국에 빚을 지신 겁니다”


“......”


“그럼 저희는 이만”


(스으윽)


용병들이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방을 나갔다


“...시발”


걸리면 안 되는 놈들이랑 엮였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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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제4 제국 (2) +6 22.03.01 852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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