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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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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19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12.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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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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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9쪽

항전 (1)

DUMMY

항전 (1)


세넬리아 어딘가


“폐하...수도가 함락되었다 합니다”


세넬리아의 국왕이 수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


국왕은 조용히 생각에 빠졌다


“현재 우리 병력은 얼마나 남았지”


“그것이....”


신하가 머뭇거렸다


“사실대로 말하게”


“세넬리아군 20만중 10만은 이미 항복 또는 사망하였으며 이제 10만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세넬리아는 주요도시와 인구대부분이 해안가 위치하여 전쟁이 일어나고 그 도시들이 엄청난 속도로 점령당하자 사용 가능한 인력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현재 대략 10만 명을 더 무장할 군수품이 남아있습니다”


“적군은?”


“.....대략 80만이 넘습니다”


세넬리아는 수적으로도 불리했으며 적군은 이미 근대화를 마친 정예군으로 사실상 이미 결정이 난 전쟁이었다


“....피신하셔야 합니다”


노쇠한 신하 한명이 말했다


“지금 폐하께서 잡히신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럼 어디로 가야겠는가?”


“나이론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나이론은 세넬리아 처럼 아프리카에서 어느정도 영토도 있으며 나쁘지 않은 국력을 지닌 국가이다. 또한 세넬리아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생각이지만 저들이 우리를 빌미로 나이론을 침공하지 않을까 걱정이네”


“아무리 저들의 군세가 강하지만 나이론 만큼은 쉽게 공격하지 못할겁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가”


“대한제국 때문입니다”


“대한제국?”


“예, 폐하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제국으로 3대 제국 중 한 나라 입니다”


대한제국은 일부 미스릴 광산을 확보를 위한 행동을 제외하고 아프리카에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 대한제국의 존재를 모르는 국가도 많았다. 아마 열강 중 대한제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활동이 가장 적을 것이다


“최근 나이룬이 해안가 지역을 대한제국에 할양하고 비행함선을 양도 받았다 합니다”


“비행함선을?”


“예, 또한 타국에서 침략을 당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합니다”


“그저 말뿐인 약속이지 않은다”


“아닙니다, 그 말뿐인 약속이라도 다른 군대는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다른 열강의 약속이라면 가뿐히 무시될수도 있지만 3대 제국에서 하는 약속은 그 가치부터가 다르다


“그런가”


“그리고 또한 대한제국의 말에 노로드와 온타리오는 함부로 거스르지 못합니다”


노로드 연방과 온타리오 제2 제국은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대한제국과 밀착되어 있다. 물론 이 둘의 연결이 끊긴다면 대한제국 또한 피해를 입겠지만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피해이지만 노로드와 온타리오는 모든 분야에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이다


특히 노로드 연방의 수출과 수입에서 대한제국과 온타리오 제2 제국이 큰 비중을 맡고있다. 평등주의 이념으로 건국된 국가가 자본주의 국가들이 없으면 돌아가지 못한는 이상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나이론은 대한제국으로 부터 양도받은 비행함선과 남아프리카 제국으로 수입한 항공병기로 만든 공군을 보유중입니다, 아무리 5대 열강이라도 나이론을 공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나이론은 아프리카에서 군사력만으로 따지면 남아프리카 제국 다음가는 국가이다(물론 차이는 많이 나지만)


“이곳 아프리카는 저희들의 대륙입니다, 아무리 저 열강들이 강력하다고 해도 그들의 영토는 저 멀리 있으며 우리의 영토는 이곳입니다. 시간은 우리편 입니다”


“좋다!”


국왕이 결단을 내렸다


“그럼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지, 저들이 또한 우리가 나이론으로 파천할 것을 알고 있을거니”


“걱정 마십시요 폐하, 이곳은 저희 군인들에게 집안 안방과 같지만 저들에게는 지옥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

.

.

.


“폐하께서 나이론으로 파천을 떠나신다고?”


“그렇습니다”


수도 방위군을 포함한 다른 도시에 주둔 중 이었다가 후퇴한 군대들이 다시 합쳐졌으며 해당 지휘권은 수도 방위군 사령관이 가지고 있다


“그럼 우리는 폐하의 파천까지 시간을 번다!”


우선 국왕이 노로드와 온타리오의 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전쟁의 결관는 국왕의 존재에 달렸다 즉 명분이 중요했다. 특히 세넬리아 에서는 현 국왕을 제외하고 항복조약에 서명할 존재가 없다. 현 정부의 주요인사들은 국왕을 따라 나섰으며 만약 어중이 떠중이로 정부를 만들어 서명하게 한다면 그 정부가 정통성을 가질리는 없었다


“제4, 5, 10 여단은 폐하께서 파천하신 경로에서 게릴라전을 펼친다. 이길 생각은 하지마라 오로지 적군의 진격을 늦추기만 하면 된다. 인력 손실을 최대한 적게 해라”


“예!”


“그리고 제1. 2. 3 여단은 적군의 시선을 끈다, 점령된 도시, 군대, 보급로 기습을 포함하여 적군의 시선을 끌 작전을 수행한다”


적군의 시선을 끌 작전 즉 가장 먼저 적군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작전이다


“예!”


“나머지 여단들은 모두 폐하를 모시러 간다”


“알겠습니다!”


“그럼 무운을 빈다”


사령관은 가장 위험한 작전인 시선 교란 작전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움직였다


.

.

.

.

.

.


몇 주 후


노로드 주둔군


“덥다 더워”


보초병이 땀을 딱으며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세넬리아 녀석들 그냥 항복할 것이지 무식하게 반항을 하는지”


“그때 국왕을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국가주의 놈들이 하는 일이 그렇지”


국왕 생포는 온타리오 제2 제국의 담당이었다. 하지만 세넬리아군의 게릴라 작전으로 진격이 느려졌으며 결국 국왕이 나이론으로 파천하는데 성공했다


“멍청한 세넬리아 왕!”


세넬리아 국왕은 나이론으로 파천한 뒤 결사항전을 주장했다, 덕분에 세넬리아 잔존 군이 아닌 일부 의병들도 결사항전에 나와 세넬리아 정복에 큰 차질을 겪고있다


(쿠구구궁!!)


주둔지 멀리서 흙먼지가 일어나고 있었다


“뭐야!”


보초병은 급히 망원경을 들었다


“이랴!!”


“가자!!”


망원경 너머에는 세넬리아군이 말을 타고 주둔지로 달려오고 있었다


“대낮에 기습이라니!”


“비상! 비상!”


대낮에 기습은 애초에 생각하지 않은 노로드군 이었다. 지금까지 세넬리아군은 보급로 습격 또는 소규모 주둔지 야간 기습 등을 행동으로 옮겼다. 하지만 이런 대낮에 대규모 주둔지를 습격할줄은 몰랐다


“발사!”


(풍! 풍! 풍! 풍!)


기병들이 주둔지에 가까이 다가서자 유탄발사기로 유탄을 주둔지 안으로 투척했다


“유탄이다!!”


“엎드려!”


(쾅! 쾅! 쾅! 쾅! 쾅!)


수천 명의 기병이 발사한 유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주둔지는 삽시간 만에 불바다로 변하였다. 해당 유탄은 소량이지만 마나폭탄이 함유된 유탄이다. 유탄들은 유토피아에서 나이론으로, 나이론에서 세넬리아로 이동했다


“자유 사격!”


(타다다다다다다!!)


겨우 엄폐물로 구축하고 사격준비가 끝나자 사령관은 자유 사격을 명령했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총알이 기병들을 향하여 사격되었다


“히잉!”


“컥!”


그리고 그런 총알 세례로 기병들이 나가 떨어지기 시작해다


(퐁! 퐁! 퐁! 퐁!)


그런 기병들이 엄폐한 노로드군을 향하여 다시 유탄을 쏘았다


“뭐야!”


“유탄!”


(쾅! 쾅! 쾅! 쾅!)


노로드군이 간과한 것이 있다. 현재 세넬리아 기병들이 무장한 무기는 유토피아 UG-5 3연발 유탄발사기이다. 빠르면 15초안에 3발을 쏠 수 있다. 이미 유토피아군에서는 퇴물 취급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론의 판매 요구에 유토피아는 흔쾌히 응하였다.


참고로 해당 유탄발사기는 처음 3발 장전에 3발을 모두 사용하면 버릴 용도였다 즉 해외 파병에서 급히 쓰고 짐이 되지 않도록 버리는 용도이다. 전장에서 빠르게 화력 지원이 필요할 때 아주 적당한 도구였다


“젠장!”


이런 정보를 몰랐던 노로드군의 엄폐는 곡사화기의 아주 좋은 먹잇감이었다


(퐁! 퐁! 퐁! 퐁!)


“후퇴!!”


그리고 세넬리아 기병들은 모든 유탄을 소비하고 미련 없이 고삐를 돌렸다


(쾅! 쾅! 쾅! 쾅!)


“......”


주둔군 사령관은 세넬리아 기병들에 의하여 한때 주둔지 였던 폐허를 말없이 보았다


“아아악!!”


“의무병!”


“누가 도와줘!”


그리고 그런 폐허 위에는 팔다리가 하나씩 없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기갑부대는!”


사령관이 정신을 차렸는지 소리쳤다


“그게 게릴라군을 잡기위해 각 지역으로 파견되었....”


“그 게릴라군이 여기를 왔다가 갔잖아!!!”


사령관이 무너진 초소들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


“우리 군이 5만 명이 넘어! 그런데 저 만 명도 안 되는 기병에게 이런 꼴이나!”


이미 구세대의 잔존물이라고 여기던 기병들에게 처참한 피해를 입자 더욱 치욕스러운 사령관이었다


하지만 사령관은 몰랐다. 오히려 세넬리아와 같은 환경에서는 기병 같은 군병이 활약하기 뛰어나다는 것을, 때문에 토모탄에서는 아직 까지도 많은 기병을 육성중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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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외전] 꿈 22.01.01 82 2 4쪽
92 [외전] 피의 밤 21.12.31 79 0 8쪽
91 항전 (2) 21.12.31 88 2 10쪽
» 항전 (1) 21.12.30 83 2 9쪽
89 파천 21.12.29 80 2 9쪽
88 세넬리아 해전 21.12.28 85 2 9쪽
87 불굴 21.12.27 93 2 9쪽
86 모순 21.12.20 94 3 9쪽
85 허락 21.12.17 102 3 9쪽
84 퇴직 21.12.16 106 3 9쪽
83 의원 21.12.14 107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108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100 2 10쪽
80 950년 21.12.09 109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104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112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110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11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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