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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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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05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12.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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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세넬리아 해전

DUMMY

세넬리아 해전


아프리카


세넬리아 왕국 인근 해상


“더럽게 덥군”


전함의 선교에서 함장복을 입고있는 남자가 말했다


“아프리카 아닙니까”


그의 부관이 말했다


“선전포고문은 전해졌지?”


“그렇습니다”


“그런데 적 군함들이 안 나오는군?”


“이제 막 출발했을겁니다, 저들에게는 레이더가 없으니”


아프리카에는 없는 기술 중 하나가 레이더 기술이다. 때문에 세넬리아는 노로드 연방해군 함대가 진입하는 것을 초계함의 발견으로 알게되었다


“적함대 접근중입니다!”


레이더를 보고 있던 해병이 소리쳤다


“전투준비!”


(왜애애앵!!!)


기함을 기준으로 모든 전함에서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적함대는?”


“중순양함 1척 경순양함 2척 구축함 5척 호위함 및 기타 18척입니다”


“다끌고 나왔네?”


사실상 세넬리아 왕국의 모든 군함들이 나온 것이었다


“현명한 판단입니다, 어차피 질 전투이고 저희가 항구를 전부 점령하면 쓸모 없어지니 이번 전투에 최대한 저희 군함을 격침시키겠다는 생각이겠죠”


부관의 말이 맞다. 어차피 노로드 함대가 항구를 포함한 해안가 지역을 전부 점령하면 쓸모 없어질 군함들이니 이번 전투에서 노로드 함대의 군함들을 격침시켜 지상으로의 지원 포격을 줄이겠다는 생각이었다


“뭐 상대가 우리 제1 함대가 아니었다면 말입니다”


“빅토리아 전함은 진격한다!”


노로드 연방해군 제1 함대에는 세계 최고이자 최강의 전함인 빅토리아 전함이 소속되어 있다


“480mm 함포의 위력을 보여줘라!”


빅토리아 전함의 주무장은 480mm 3연장 함포 5문이었다. 이는 어떠한 함선이든 1문(3연장)의 공격으로 격침시킬수 있었다.


.

.


세넬리아 함대


“빅토피아 전함이다!!”


노로드 함대의 빅토리아 전함이 세넬리아 함대로 진격하자 선교는 혼란에 빠졌다. 빅토리아 전함은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크기로 충분히 거리가 멀어도 위압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겁먹지 마라!”


제독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


“어차피 다같은 군함이다!”


제독이 함교내에 있는 선원들에게 소리쳤다


“아무리 빅토리아 전함이라도 무적은 아니야! 포탄과 어뢰를 맞다보면은 침몰할 것이다”


빅토리아 전함이 세계 최강이라지만 세상에서 진정한 무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빅토리아 전함도 결국 계속 공격을 맞다가는 언젠가 격침 될것이다


“이건 오히려 기회다! 대형을 유지해라, 다른 모든 군함은 견제만 하고 빅토리아 전함만 노려라! 만약 우리가 빅토리아 전함을 격침시킨다면 우리 모든 군함이 침몰해도 의미가 있다”


제독의 말대로 세넬리아의 모든 군함이 격침되고 노로드의 빅토리아 전함을 격침시키면 이는 엄청난 성과이다, 만약 세넬리아가 빅토리아 전함을 침몰시킨다면 어쩌면 이번 전쟁을 종전 시킬수도 있다.


노로드가 그저 아프리카의 그저그런 국가의 함대에게 빅토리아 전함이 침몰 당하면 유토피아에서는 노로드의 능력을 의심하며 노로드의 아프리카 진출 즉 세넬리아의 전쟁을 종결시킬수도 있다


“모두 싸우자 세넬리아를 위해! 국왕 폐하를 위해!”


“와아아아!”


제독의 말에 선원들이 환호했다, 방금까지의 말은 세넬리아의 모든 군함으로 전송되었고 지금 세넬리아 해군의 사기는 최고조였다


“곧 있으면 사격범위에 들어옵니다”


빅토리아 전함은 최대사거리는 40km가 넘으며 30km 이내만 되면 전함 이하의 군함의 주력 장갑이 뚫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준다.


“.....”


함교에는 침묵이 맴돌았다


“현재 빅토피아 전함의 유효....”


(슈우웅!)


(쾅!!)


해병의 말이 끝나기 전 기함 옆에 있던 구축함이 폭발하였다


“유효사거리 안압니다!!”


“모두 회피기동! 느리면 맞는다!”


수십대의 함선들이 제각각 흩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함선의 함포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제한 사격을 허락한다! 포탄이 떨어질때까지 쏴!”


“발포!”


(펑! 펑! 펑! 펑! 펑!)


(슈우우우웅!!!)


수십발의 포탄이 오로지 하나의 전함을 향해 날라갔다


(풍덩! 풍덩!)


대부분의 포탄이 빅토리아 전함의 근처에도 못가고 떨어졌다


“피격하지 못했습니다!”


빅토리아 전함은 유효사거리 이내였지만 아직 세넬리아 함대의 유효사거리에는 못 미쳤다


“최고 속력으로 접근해!”


가까이 다가갈수록 빅토리아의 정확도가 올라가겠지만 현재 세넬리아 함대는 사거리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슈우웅!)


빅토리아 전함의 포탄이 제독이 타고 있는 기함 가까이에 떨어졌다


“목표를 우리로 잡은것 같습니다”


“잘됬다, 계속 회피기동을 실시한다! 우리가 빅토리아의 시선을 끈다!”


“제독님! 초계함들이 가까이에 접근했습니다!”


.

.


빅토리아 전함


함교


“함장님 초계함이 가까이 옵니다”


“부포로 사격한다”


빅토리아 전함의 부포는 155mm로 중순양함을 제외한 웬만한 주포와 비슷하다


함장은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다


“대(對)어뢰 시스템은?”


“정상 작동중입니다”


“그래”


(펑! 펑! 펑!)


빅토리아 전함의 부포가 초계함들을 향해 발포했다


(쾅!!)


“1척 격침!”


(펑! 펑!)


“1척 격침!”


빅토리아 전함으로 접근중인 초계함들이 속수무책으로 격침당하고 있다


“어뢰입니다!”


그런 초계함들의 노력으로 어뢰들이 빅토리아 전함으로 접근중이다


“대어뢰 수뢰 발사!”


(슈우웅!)


빅토리아 전함에 설치되어 있는 박격포 모양의 함포에서 구형 포탄이 바다속으로 발사되었다


(우웅!)


포탄이 바다속으로 들어간후 작동이 된 듯 수면이 조금 흔들렸다


(펑!)


그리고 곧바로 바다속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미사일을 꺼낸다, 전투를 끝내도록 하지”


“예!”


해병들이 계기판을 조작하자 전함 뒤 해치가 열렸다


“발사!”


전함 뒤에서 미사일들이 날라갔다


“돈값은 하겠지”


“대한제국에 비싸게 사지 않았습니까”


.

.


세넬리아 함대


“미사일입니다!!”


관측병이 무전기로 급하게 보고했다


“대공포는!”


“그게 저희와 경순양함 2척은 있습니다만.....”


사실 제대로된 대공포는 순양함 3척을 제외하고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젠장! 화망을 펼쳐!”


(투다다다다!!!!)


기함을 포함한 경순양함 2척에서 화망을 펼치기 시작했다


(슈우우웅!!)


(쾅! 쾅! 쾅!)


“구..구축함 2척과 경순양함 한척이 격침됩니다!”


순양함 3척이 급하게 화망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경순양함 1척은 미사일에 피격되고 말았다


“......”


제독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과연 이길수 없는 전투를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가 아무리 목숨바쳐 싸울 의지가 있어도 그의 부하들은 무슨 죄인가


“제독님.....”


부관이 제독에게 다가와 말했다


“저희는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제독은 함교를 돌아봤다


“....”


해병들은 결의로 가득찬 눈빛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처음부터 목숨이 아까웠다면 오늘 바다로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로 오늘 출항을 하기전에 탈연한 군인들도 어느정도 있다


“모두 각자 자리로!”


제독이 소리쳤다


그렇게 세넬리아 함대의 순양함 2척과 기타 군함 여럿이 빅토리아 전함으로 전진했다


(쾅!!)


(펑! 펑!)


(쾅!)


(펑! 펑!)


세넬리아 함대가 전진을 할때 마다 군함이 격침되며 함대는 계속 사겪했다


(깡!)


세넬리아 함대의 포탄이 빅토리아 전함에 맞았다


“맞았습니다!!!”


단 한발 오로지 단 한발을 위해 군함 4척이 침몰했다


“가자!!!!”


(쾅!!)


기함 옆으로 나란히 전진하던 경순양함 한척이 포탄에 맞았다


(펑! 펑!)


하지만 경순양함은 작동이 되는 함포를 발사하고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깡!)


그리고 그 포탄은 빅토리아 전함에 맞았다


(쾅! 쾅!)


어느새 기함 즉 중순양함 1척만이 남았다


(위이잉!)


빅토리아 전함의 주포들이 기함을 향하여 포신을 돌렸다


“......제독님, 항복권유 통신이 왔습니다”


“....제독님, 함포 발사 준비가 끝났습니다”


빅토리아 전함은 알고있다. 현재 기함의 주포로는 빅토피아 전함의 장갑을 뚫지 못한다는 것을 때문에 여유롭게 발사 준비를 하고 항복을 권유했다


“......”


제독은 함교 앞으로가 함포 무전기와 통신 무전기 즉 함포 발사와 항복 무전기를 잡았다


“제군들!”


제독이 함교에 있는 해병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대들과 함께라 영광이었네!”


제독이 함포 무전기를 들었다


“발포!”


(펑! 펑!)


기함에서 발사된 포탄이 빅토리아 전함에 모두 맞았지만 당연히 큰 피해는 없었다


(펑! 펑! 펑!)


빅토피아 전함 주포가 발사되었다


(슈우웅!)


“.....”


그리고 제독은 날아오는 포탄을 보았다


“세넬리이여! 영원하라!”


그날 세넬리아 함대의 순양함 3척과 기타 23척의 함대가 빅토리아 전함과 전투가 일어났으며 결과는 세넬리아 함대의 전멸이었다


과연 그 전투는 한 나라의 의미 없는 저항인가 아니면 한 나라의 영웅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전투인가 그것은 아무도 확실히 정의하지 못할 것이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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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외전] 피의 밤 21.12.31 79 0 8쪽
91 항전 (2) 21.12.31 87 2 10쪽
90 항전 (1) 21.12.30 82 2 9쪽
89 파천 21.12.29 80 2 9쪽
» 세넬리아 해전 21.12.28 85 2 9쪽
87 불굴 21.12.27 92 2 9쪽
86 모순 21.12.20 94 3 9쪽
85 허락 21.12.17 102 3 9쪽
84 퇴직 21.12.16 106 3 9쪽
83 의원 21.12.14 107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108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100 2 10쪽
80 950년 21.12.09 109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103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112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110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11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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