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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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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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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22

작성
22.02.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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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마지막 중립

DUMMY

마지막 중립


마법 공화국


마나의회


마법 공화국은 최고정치기구로 ‘마나의회’가 존재한다. 마나의회에서는 대부분의 국가 행정을 처리한다. 하지만 모든 절차는 마법 공화국의 ‘5인회’에게 ‘허가’를 받는다. 5인회는 마법공화국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마법사 5명이 올라가는 직책이다. 하지만 말이 허가이지 5인회에 들어갈 정도의 능력의 마법사이면 대부분 현실과 담을 쌓고 자신의 실력을 올리는 데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실상 마나의회에서 결정된다


(웅성! 웅성!)


젊은 청년이 단상에 섰다


“우리 마법 공화국은 테라의 현자이신 멀린께서 지으신 이후 지금까지 테라의 마법의 중심지이자 앞으로도 영원히 마법의 중심일 겁니다!”


“그렇지”


일부 의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건국 때부터 저희 마법 공화국은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을 고사하여 ‘영광스러운 중립’을 내걸며 어떠한 전쟁은 물론이고 세계정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는 어떻습니까!”


단상에 선 젊은 청년, 오스왈드 스미스가 기운차게 말했다


“테라에 존재하던 5대 열강 심지어 3대 제국의 나라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제국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결국 아프리카 방위연맹이 해체되고 열강들의 식탁에 올라가 칼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테라에서 진정한 중립은 저희 마법 공화국만이 남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지막 중립입니다”


“확실히 이상하게 돌아가기는 하지”


“어지럽긴 해”


“이런 상황에서 저희 마법 공화국만이 테라에서 유일하게 계속 중립을 지켜야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


“!!!”


“스미스 의원! 그게 무슨 말이오!!”


“지금 마법 공화국의 가장 영광스러운 정신인 ‘마나를 위한 중립’을 포기하자는 말이오?!!”


“감히! 자네가 현자님의 뜻을 거스르자는 것인가!!!”


일부 의원들이 자리에 일어서 소리쳤다


“마법 공화국의 중립 즉 멀린께서 말하신 ‘마나를 위한 중립’을 포기하자니 이것은 마법 공화국의 본질을 부정하자는 것 일세”


마나의회에서 가장 늙어 보이는 의원이 말했다


“물론 마나를 위한 중립이 우리 마법 공화국의 본질이자 마법 공화국을 영광스럽고 고귀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니 말이오!!”


“하지만 시대에 따른 정책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옭소!!”


몇몇 의원들이 동조했다


“저는 직접 마법 공화국을 대표하여 이번 모로스크에서 열린 아프리카 회담에 참석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중립을 표명한 나라들이 열강들의 의사 하나로 자국의 의사도 없이 합병되거나 분할 당하거나 자유를 보장받았습니다. 이제 중립으로 나라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시대는 갔습니다!!”


“옳소!!”


“이제 우리 마법 공화국은 바뀌어야 합니다!”


(스윽)


마나의회에서 가장 늙은 의원이 자리에 일어섰다


“.....”


“.....”


그러자 다른 의원들이 조용해 졌다


“1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 마법 공화국을 바꾸자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정책은 그 시대에 따른 정책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1000년이나 넘게 유지된 아국의 정체성을 버릴 만큼 현재 세계정세가 어지러운가? 아니면 지금 어떤 국가가 아국을 침략하러 하는가?”


“그건”


“1000년 동안 우리 마법 공화국을 침략한 국가가 있었나?”


“...없었습니다”


“1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국이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갔든 피해를 크게 입은 적이 있나?”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의 경제 불황에서 공화국이 피해를 크게 입었나?”


“....”


“그럼 묻겠네 우리가 중립을 버려야 할 만큼 현제 테라가 엉망인가?”


“........”


오스왈드가 입을 다물었다


“물론 스미스 의원이 말한 만큼 지금의 세계정세가 어지러운 것은 맏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국의 근본이자 정체성인 마법 공화국의 ‘마나를 위한 중립’을 버릴 만큼은 아니네”


“.....”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네만”


“?”


“이런 이야기를 멀린께서 없으신데 나눌 사항이 아닌 거 같네”


“하긴 멀린께서 안 계시는데 멀린께서 정하신 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


“맞는 말씀이군”


“너무 급하건 맞는 거 같네”


주위 의원들이 동조했다


“만약 마법 공화국의 ‘마나를 위한 중립’을 철회하고 싶다면 멀린께서 돌아 오셨을 때 상의해야 될 걸세”


“......”


“크흠! 그럼 오늘 스미스 의원이 요청한 의회 연설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땅! 땅! 땅!)


의장이 급하게 의회를 마무리 했다


.

.

.

.

.

.


“흠! 흠!”


오스왈드 스미스가 목을 풀며 기다리고 있었다


(덜컹!)


오스왈드 스미스의 앞에 있던 거대한 문이 열렸다


“마나의회의 오스왈드 스미스 의원이 마법 공화국의 5인회를 뵙습니다. 마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오스왈드 스미스가 의자에 앉아 있는 노인들에게 인사했다


“마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노인들도 인사에 대답했다


“그래 어쩐일로 의원이 여기에 왔는가”


“5인회 일원이시자 마나의회 최고의원이신 멀린께서 어디계시는 지에 대하여 그리고 빠르게 복귀 하시기를 고대 합니다”


“멀린께서는 부재중이시네”


“어디에 계시는지 아십니까?”


“모르네”


“예?”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네”


“5인회 여러분들께서요? 유토피아나 괴수지역에 계시는 거 아닙니까?”


“멀린께서 마나를 감추시면 우리는 절대로 못 찾네“


“.......그럼 언제 오시는지 아십니까?”


“그건 그분 뜻이시지”


“.......”


“확실한 건 빠른 시일 내로 오시진 않을 거란 걸세”


“.....5인회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마법에 발전이 있기를”


“자네”


“예?”


방을 나설려는 오스왈드를 한 노인이 불렀다


“너무 빠른 전진은 후진만도 못 하네”


“경사를 급하게 오르려다가 넘어지는 법이야”


다른 마법사가 말했다


“마법 공화국에는 마법 공화국만의 길이 있네”


또 다른 마법사가 말했다


“......유토피아를 너무 동경하지 말게”


마지막 마법사가 말했다


“....”


(탁!)


문이 닫기며 오스왈드가 뒤돌았다


“5인회 여러분들의 조언에 감사합니다”


오스왈드가 고개숙이며 말했다


“걱정마십시요”


오스왈드가 고개를 들며 말했다


“저에게는 마법 공화국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테라에서 진정한 마지막 중립인 마법 공화국마저 세계를 휩쓰는 해일에 휩쓸려 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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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외전] 피의 밤 21.12.31 41 0 8쪽
91 항전 (2) 21.12.31 50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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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세넬리아 해전 21.12.28 47 2 9쪽
87 불굴 21.12.27 53 2 9쪽
86 모순 21.12.20 57 3 9쪽
85 허락 21.12.17 61 3 9쪽
84 퇴직 21.12.16 65 3 9쪽
83 의원 21.12.14 69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71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63 2 10쪽
80 950년 21.12.09 70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64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74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70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68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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