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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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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96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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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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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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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그라프리츠

DUMMY

그라프리츠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군대 10만으로는 괴수들의 습격을 막기에도 힘듭니다!”


비스마르크 재상이 회의실에 있는 안보위원회 위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번 달만해도 습격이 있었습니다, 겨우 군대를 모아 괴수 코어를 제거했지만 이대로는 안 됩니다”


확실히 테라에서 그라프리츠 영토에 상비군 10만의 군대로는 국가 방위에 문제가 많았다, 심지어 습격에 한하여 징병 또한 금지되어 있었다


“안됩니다”


샹부르데 위원이 말했다


“분명 부다페스트 조약에는 그라프리츠의 상비군을 10만으로 제한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라프리츠의 군대가 많아져서는 안 됩니다”


온타리오 위원이 말했다


“그럼 제한적인 전차 무장까지라도 허가해 주십시요”


“.......”


“안보위원회가 허가한 전차에 한하여 40대 정도 도입은 어떻습니까?”


온타리오 위원이 의견을 내었다


“대신 그라프리츠는 오로지 안보위원회가 허가한 병기만 무장을 허가하도록 하는 거로 하지요”


“좋습니다!”


비스마르크가 ‘살았다!’라는 얼굴로 대답했다


안보위원회와 합의를 통해 그라프리츠에 안보위원회가 허가하는 병기에 한하여 무장을 허가했다. 총 전차 50대, 장갑차 80대의 무장을 허가했다. 이는 인접국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지만 이만해도 그라프리츠는 감지덕지였다


.

.

.

.


“이제야 숨이 쉬어지겠군요”


회의실에 모여있는 고위 인사들 중에 에리히 장군이 말했다


“적어도 괴수 습격은 막아내겠죠”


“산업기반은 어느 정도 복구됐나”


비스마르크가 질문했다


“애초에 현재 저희 그라프리츠 내에 있는 시설은 대전쟁에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라프리츠가 전투 또는 폭격으로 인하여 기반시설이 무너진 지역은 대부분 새롭게 독립한 국가들의 영토이다. 오히려 영토 분할이 2년 불황에서 그라프리츠의 경제를 살린 격이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군”


“오늘 또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뭔가, 근왕? 평등? 국가?”


“그게.....민주주의 입니다”


“....민주주의?”


“예, 주도자는 에베르 폰 자크입니다”


“귀족인가?”


“예 남작입니다”


“....왜?”


재상의 의문은 당연했다


지금까지 민주주의 그것도 공화제를 주장하던 사람들 중 귀족은 매우 극소수였다, 귀족들은 전제군주제 또는 군주가 존재하는 국가에서 빛을 발하였다, 하지만 공화국 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귀족의 권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게 이름만 귀족이지 사실상 평민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몰락 귀족이라....그럼 이해가 되는군”


“당장 진압해야 합니다!”


에리히 장군이 말했다


“이는 황제 폐하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맞다, 군주제가 있는 국가에서 공화제를 외치는 것은 반역이었다


“시위 규모는?”


“대략 8,000명입니다”


“......”


“각하 무엇을 고민합니까! 이건 폐하에 대한 반역행위입니다!”


비스마르크와 에리히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그들이 권력에 미쳐 일으킨 것은 아니다. 그저 진정으로 그라프리츠와 황실을 지키고 싶어 했지 때문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대부분의 시위들은 대표자들을 직접 비스마르크가 만나 해산시켰다, 하지만 엄연히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는 이들에게 공화제 시위는 그저 반역 행위로밖에 안 보였다


참고로 부다페스트 조약으로 그라프리츠의 제국 선언이 철회되었지만 내부에서는 황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좋습니다, 장군께서 확실히 처리해주십시요”


“알겠습니다”


“에베르라는 자는 꼭 잡으세요, 생포가 불가능하다면 사살해도 좋습니다”


.

.

.

.


“그라프리츠 공화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자유 만세!”


8,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황궁 앞에서 시위하고 있었다


“여러분!”


그리고 그들 앞에는 이번 시위의 주동자 에베르 폰 지크가 있었다


“오늘 우리는 무능한 귀족, 황제, 기득권 세력들로부터 우리의 그라프리츠를 스스로 지킬 겁니다!”


“와아아아!!”


“그라프리츠 공화국 만세!”


(척! 척! 척! 척!)


군인들이 소총을 들고 전진해오기 시작했다


“여러분 귀족들에게 압박에 겁먹지 마십시요!”


에베르가 시위에 동참한 사람들의 사이를 지나가며 그들을 격려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무력에 굴복한다면 그라프리츠에는 더 이상 자유란 없습니다!”


에베르가 시위대 중앙에 있는 단상에 올라가 소리쳤다


“허!”


에리히 장군을 그런 모습을 보며 기가 찬 듯 말했다


“왜 그러십니까, 각하?”


그런 장군의 모습을 보며 부관이 물었다


“저자 말 일세 지금 사람들을 격려하고 있지 않나”


에리히 장군이 사람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지나가는 에베르를 가리켰다


“그렇습니다, 각하”


“머리가 약삭빠른 놈이군”


“예?”


“군대가 오기 전까지 시위대 맨 앞에 서 있던 놈이 군대가 나오자 사람들을 격려하는 척하면서 가장 중앙으로 갔어”


“...그렇군요”


언뜻 보기에는 에베르가 시위에 나온 사람들을 군대로부터 격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오묘하게 군인들에게서 시위대 속으로 숨었다


“마지막 경고를 하지 10분 후에는 진압한다, 에베르 폰 자크 그 녀석은 생포가 힘들면 사살해도 좋다”


“예!”


.

.

.


“자유 만세!”


“그라프리츠 공화국 만세!”


군대가 경고한 10분이 지났지만, 시위대는 여전히 있었으며 오히려 8,000명으로 시작한 시위대가 1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척! 척! 척!)


군인들이 산탄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자리에 나열했다


“조준!”


(철컥!)


“발사!”


(펑! 펑! 펑! 펑!)


산탄총에서 원통 물체가 시위대를 향하여 날아갔다


(피유~~!!)


“최루탄이다!!”


시위대에 떨어진 최루탄에서 가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콜록! 콜록!”


“내 눈!”


“아악!”


“진압!!”


군인들이 방패와 진압봉을 들고 천천히 앞으로 나갔다


“여러분 도망치지 마십시오!”


“맞서 싸웁시다!!”


(퍽! 퍽! 퍽!)


군대와 시위대가 가까워지자 마자 곧바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으악!”


“그만! 그만!”


당연히 제대로 된 훈련도 못 받은 시위대가 대전쟁으로 노하우가 풍부한 군인들과 싸워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


“젠장!”


그런 모습을 보고 에레브가 소리쳤다


“후퇴합시다”


“정말입니까?”


“지금 여기서 끝난다면 그라프리츠 국민들의 자유는 끝입니다!”


“좋습니다”


순식간에 시위대가 밀리자 시위대 지휘부는 해산을 결정했다


“거기 손들어!”


시위대를 진압하던 군인 한 명이 에레브를 포함한 지도부를 확인하자 총을 겨누었다


“헉!”


순간 지휘부들은 얼어붙었다


이번 공화제 시위대의 지휘부들은 대부분 유학 또는 대학생이었다, 즉 샌님들이었다. 이들은 총은커녕 칼도 한번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도 이번 시위에 총과 같은 무기가 동원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또한 그 무기가 자신들이 표적이라는 사실은 더욱더 예상 못 했고


“엎드려!”


군인들이 지휘부들에게 총을 겨누며 말했다


(탕!)


그 순간 분명 군인이 가진 총이 아닌 다른 곳에서 총성이 났다


“컥!”


지휘부에 총을 겨누던 군인이 쓰러졌다


“뭣들 하시는 겁니까! 빨리 군인의 옷을 벗기세요!”


총성의 주인은 에레브였다, 그는 서둘러 자신의 권총을 품에 집어넣고 군인의 군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 총은 어디서 나셨습니까”


측근들도 군인의 복장을 갈아입히며 에레브에게 물었다


“후원가가 줬지”


“후원가요?”


측근들이 의아해했다


.

.

.


“뭐...뭐야!”


“총소리!”


에레브가 총을 쏜 순간 시위대 사람은 물론이고 군인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누구야 누가 쐈어!”


“동지들!!”


에레브가 소리쳤다


“저 군인들이 우리 동지를 쐈습니다!!”


에레브가 총에 맞아 죽은 시체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이런!”


“저런 썩을 놈들이!!”


시위대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였다


“이런 젠장! 지금 당장 진압해 어서!”


이런 상황에서 에리히 장군이 지시를 내렸다


에리히 장군의 지시는 적절했다. 만약 여기서 시위대에게 시간을 준다면 그들은 분노를 무기로 군대에 공격할 것이다


.

.

.

.

.


[오늘 그라프리츠 황궁 앞에서 시위를 하던 1만 명의 시위대를 군대가 진압하던 중 한 명의 사망자를 만들었으며 이로 인하여 시위대의 저항이 거세져 사상자 80명의 부상자 600명을 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사망자가 군인임을 밝혔지만, 시위대에서 80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은 바꿀 수 없는 사실............]


“......”


라디오에서 어제 시위 진압 사건에 대한 방송을 비스마르크가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에리히 장군이 사과했다


“장군의 책임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군대를 관리 못 한 제 잘못입니다”


“지금은 자책할 시간이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할 시간입니다”


“어제 시위가 알려지며 시위 주동 세력인 그라프리츠 자유당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우선 그 자유당을 급습하여 지도부를 모두 잡도록 하지요”


“사살은 안 됩니까?”


“어제 시위가 알려지며 사살은 힘듭니다, 법정에서 반역죄를 포함한 정식적인 범죄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

.

.


“모두 손들어!”


자유당 건물에 군인들이 급습했다


“너희들을 반역죄로 체포한다!”


“부대장님 지휘부가 안 보입니다!”


다음날 군인들이 자유당을 급습했지만 이미 지휘부는 시위가 끝나고 모두 추격을 피하여 도망갔다


.

.

.


“아직도 못 찾았나?”


“예”


자유당 급습 후 몇 주가 지났지만, 아직 지휘부가 체포되지 못하고 있다


“안보위원회에서 자꾸 군대의 동원에 거부합니다”


시위 진압 사건 이후 안보위원회에서 그라프리츠 정부의 군대 동원 허가 요청에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아마 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아~~~”


비스마르크가 한숨을 쉬었다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조약에 그라프리프의 군대는 절대로 타국에 영토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있다, 그 때문에 타국의 범죄자를 인도 요청을 해야 하지만 당사국이 거부해도 대전쟁의 패전국인 그라프리츠가 뭐라 할 처지가 아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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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불굴 21.12.27 5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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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의원 21.12.14 6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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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아프리카 21.12.10 64 2 10쪽
80 950년 21.12.09 71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64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74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71 2 9쪽
» 그라프리츠 21.11.24 69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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