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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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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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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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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DUMMY

모순


노로드 연방 런던


인민궁


“저희도 식민지 개척에 나서야 합니다!”


현재 아프리카를 향하여 수많은 나라들이 식민지 개척을 나서는 방면 노로드는 여전히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다


“식민지는 안 됩니다, 그건 저희 노로드 평등주의 연방의 근원인 평등주의 이념의 모순입니다!”


평등주의의 이념중 가장 큰 이념은 한마디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군주제 국가와는 절대로 공존할수 없다(물론 다른 정치체제, 이념과도 공존할수 없지만). 때문에 식민지 개척은 평등주의 이념을 완벽히 모순한다.


“.......”


시몬이 관자놀이를 누르며 고민하고 있다


사실 시몬은 식민지 개척을 하고 싶다. 그는 한때 유토피아와 같이 테라에서 유일했던 식민제국인 노로드 제국 시절을 알고 있다. 그때 당시 1년 국가 예산이 유토피아 다음으로 높았으며 다른 국가들과는 몇 배 이상 차이가 났었다. 물론 그 식민지 때문에 일어난 독립 전쟁 때문에 망하기는 했지만 식민지의 이점은 무시할 수 없었다


“저희 평등주의 이념과 모순되기는 하지만 식민지의 이점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윈스턴이 말했다


그 또한 한때 전성기 시절의 노로드 제국을 기억하고 있다. 아메리카의 반을 식민지로 보유하고 사이 대서양을 아우르는 노로드 함대들을 말이다.


“식민지 운용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육군은 물론이고 해군, 공군까지 전력은 충분합니다”


노로드는 온타리오와의 공동 연구로 여러 군함과 비행기들을 설계했으며 이미 잠수함까지 보유중이다


“우리 노로드 연방은 식민지배를 부정하고 노로드인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위해 건국되었다”


시몬 연방 대통령이 말했다


하지만 딱히 노로드 연방내에서 평등과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는 않다


“그렇습니다!”


식민지 개척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연방 대통령의 말에 화색이 돌았다


“그리고 우리 노로드 연방은 아프리카의 인간까지 우리 노로드 연방의 평등주의를 전하여 평등과 자유를 누릴수 있다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네”


“...예?”


“우리는 식민지를 만들지 않는다, 그저 아프리카에 있는 권위주의에 고통받는 인민들을 해방시킬 것이다”


“각하 그건.....”


“역시 노로드 평등주의 연방의 연방 대통령 다우신 현안이십니다”


윈스턴이 다른 사람이 말하기 전 선수를 쳤다


“우리는 아프리카를 침략하는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오로지 아프리카의 해방을 위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의장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아프리카 또한 평등주의의 비호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시몬 의장의 말에 동의했다


윈스턴의 대표 직책은 노로드 최고회의 의장이다


“그럼 결정난거 같군”


시몬 연방 대통령이 말했다


“우선 온타리오와 합동으로 하도록 하지”


이미 온타리오는 아프리카에 일부 영토를 완벽히 정복하여 아프리카 진출에 좋은 교두보를 얻은 상황이다


“온타리오 대사와 약속을 잡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

.

.

.

.

.


“공동 진출이요?”


주노로드 온타리오 대사가 시몬 연방 대통령에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연방 대통령 각하께서 아무런 계획 없이 제안하실리는 없을 것이고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온타리오 입장에서는 노로드와 공동 진출을 하면 좋기도 하지만 하지 않아도 딱히 문제 될 일은 아니었다


“온타리오령 아프리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가 있지요?”


“예, 세넬리아 왕국 아닙니까?”


“해당 왕국을 저희 노로드 평등주의 연방과 온타리오 제2 제국의 분할 점령을 제안합니다”


“음......”


세넬리아 왕국은 3,000만이 넘는 인구를 가졌으며 서아프리카에서 영토가 가장 큰 국가이다. 하지만 그만큼 어느 정도의 군대를 가진 국가이다. 때문에 30만의 군대를 투입한 온타리오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나라였다


“세넬리아의 수도와 주요 도시는 해안가 또는 해안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노로드 연방해군이 합세한다면 충분이 정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세넬리아 왕국의 수도를 포함한 주요 도시 5개가 모두 해안가 또는 해안가에서 60km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과거 세넬리아의 북쪽으로 엄청난 수의 괴수 습격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안가로 대피하였다, 이후 괴수 습격이 끝나고도 사람들은 그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만들었고 정착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아프리카를 포함한 테라의 여러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확실히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군요”


노로드 연방의 군대가 도와준다면 확실히 정복이 가능했다, 노로드 연방해군의 지원포격이 있다면 해안가 요새를 몇 시간 만에 불바다가 될것이었다


“온타리오의 기갑부대가 있다면 대피하는 세넬리아 국왕을 생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군요......”


충분히 실현가능하며 성공 가능성이 확실 한 계획임에도 대사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유토피아의 반응을 생각하시는 군요”


“그렇습니다”


유토피아가 더 이상 많은 나라가 아프리카에 끼어들기를 바라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다.


하지만 예외로 브론 왕국과 같은 애매한 국가의 아프리카 진출에는 딱히 간섭하지 않았다. 브론 왕국은 딱히 국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 견제할 필요가 없었다


“유토피아 제국이 다른 국가의 아프리카 진출을 꺼려하기 보다는 다른 국가가 아프리카 진출에 끼어들어 그들 간의 경쟁으로 모로스크의 진출이 쉽게 진행될까봐 다른 국가의 개입을 막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시몬 의장의 말이 정답이다. 유토피아가 아프리카 진출을 가장 견제하는 국가는 모로스크이다. 2류 국가들이 아프리카에 많이 끼어들어 자기들 끼리 견제하는 것보다 적당한 1.5류 국가들이 같이 합동해서 모로스크를 견제하기를 바라였다.


“저희 노로드 연방과 온타리오 제2 제국이 유토피아에 모로스크를 견제하기 위해 아프리카 진출을 하는 것이라 한다면 유토피아는 저희 두 국가의 진출을 인정을 물론이고 지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본국에 전하도록 하죠”


그리고 온타리오 정부의 선택은 단연히 YES 였다.




* * * * * * * *




유토피아 서울


“음.......”


위대한 황제가 노로드와 온타리오의 제안을 보고받았다


“어차피 아프리카에 뛰어들 것, 통제 하에 뛰어들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총리가 위대한 황제에게 말했다


“그래, 그건....그런데”


무언가 불편한 위대한 황제였다


“넌 안가니?”


위대한 황제가 자신의 의자 옆에서 쪼그려 앉아있는 루시를 보며 말했다


“심심해”


“피는 마셨고?”


“응”


루시가 위대한 황제에게 내용물이 없는 혈액팩을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숙제는?”


“다했어”


“어.........가고 싶은데 있어?”


“놀이공원”


“놀이공원?”


“응!”


“수행원이랑 같이 놀이공원에 보내게. 사람은 전부 내보내고”


위대한 황제가 총리에게 말했다


“아니”


루시가 위대한 황제를 가리켰다


“?”


위대한 황제가 주위를 둘러봤다


“나랑?”


위대한 황제가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응”


루시가 끄덕였다


“난 안돼”


위대한 황제가 고개를 저었다


“.....”


루시가 계속 황제를 가리켰다


“난 지금 할일이.....”


“그럼 폐하, 노로드와 온타리오의 제안은 받아들이는 걸로 하겠습니다”


총리가 말했다


“어?...그래”


“그리고 오늘은 일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러니 오늘은 루시님 과 놀이동산 정도는 갈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런가”


위대한 황제가 고양이처럼 달라 붙어있는 루시를 쳐다보며 말했다


“요즘 인기 있는 놀이공원이 어디지?”


“타이거월드 입니다”


“타이거?”


“예, 타이거 기업 계열사입니다”


“잘됬군, 지금 당장 비우게, 표를 산사람들 2배로 돌려주고”


“알겠습니다”


“가자”


위대한 황제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헤헤”


루시가 웃으며 위대한 황제를 따라 나섰다


.

.

.

.

.


그날 저녁


타이거월드 입구


“재미있었다!”


루시가 신나게 입구를 나왔다


“폐하께서는?”


타이거월드에서 나온 루시에게 총리가 물었다


“저기~~”


루시가 입구를 가리켰다


“우욱!”


입구에서 위대한 황제가 헛구역질 하고 있었다


“폐하?”


총리가 위대한 황제에게 다가갔다


“우웩!”


“괜찮으십니까?”


“바이킹”


위대한 황제가 비틀거리며 말했다


“예?”


“바이킹을 연속으로 1시간 동안 탔어”


“아.....”


“그리고 롤러코스터를 10번을 돌았어”


“고생 하셨습니다”


총리가 위대한 황제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우욱!!”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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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불굴 21.12.27 93 2 9쪽
» 모순 21.12.20 95 3 9쪽
85 허락 21.12.17 102 3 9쪽
84 퇴직 21.12.16 106 3 9쪽
83 의원 21.12.14 107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108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100 2 10쪽
80 950년 21.12.09 109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104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112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111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11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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