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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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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22

작성
22.01.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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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의사(義士) 또는 범죄

DUMMY

의사(義士) 또는 범죄


그라프리츠


[어제 국왕 폐하의 폐위와 왕실 폐지, 공화제를 주장하던 반란군 세력이 완전히 토벌되었습니다. 반란군들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현재 주동자인 에레브 자크(귀족 작위가 박탈됨)를 포함한 소수 인원이 실종되었으나 대부분의 지도부를 생포했으며 법원에서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반란군 놈들 이제 다 죽었나”


“정부는 잘했다!”


“이제야 일을 하는 군”


[또한 임시정부에 가담한 반란군들은 불행히 모두 생포에 실패하였으며 부슈리아에 흩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도부가 사라진 시점에서 그들이 합쳐질 가능성은 없다 판단됩니다]


샹부르데 군의 그라프리츠 임시정부군의 학살은 그라프리츠의 묵인으로 덮어졌으며 군대는 일부 생포되거나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프리츠 공화국 임시정부 토벌에 관하여 3가지 분류가 있다. 우선 영토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펼쳐 피해를 입거나 불안하던 사람들이 안심을 했다는 종류. 그리고 그라프리츠의 민주화, 공화제를 바라던 사람들의 아쉬움. 마지막으로 아무런 관심이 없는 종류가 있다


이중 당연히 3번째 부류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2번째이다. 그라프리츠의 민주와 공화제를 바라던 사람들은 딱히 그라프리츠 공화국 임시정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이 임시정부를 싫어한 이유는 임시정부의 과격한 행동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공약들 때문이었다


.

.

.

.


“이제 어떻게 합니까”


5명도 안되는 인원들이 모여 있었다


“대통령 각하”


사람들이 상석에 앉은 에레브를 보았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애초에 수십 명 밖에 안 되는 규모에서 대통령이니 장관이니 이야기 하는 이 상황 자체가 코미디였다


“.....”


에레브가 심각하게 고민했다


“우선 내일 이야기 하도록 하지”


“예 각하”


사람들이 물러났다


“...젠장!!”


사람들이 방을 나서자 에레브가 소리질렀다


“얼마 안남은 것을!!”


에레브가 책상 위 물건을 던지며 말했다


“권력을 잡을 수 있었는데!!!”


(쿵! 쿵!)


“비스마르크!!!”


물론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은 에레브 개인의 생각이다


(똑! 똑!)


노크 소리가 들렸다


“누구야!!”


“가..각하, 그게 손님이”


“누가!”


“그....후원자께서”


“!!!”


순간 소리 지르는 것을 멈춘 에레브 였다


“모셔라”


(덜컥!)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왔다


“습격을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예...그것이”


“저희 후원자께서 기부하신 금액이 얼마인데”


“워낙 기습이라”


“공격한 군대는 그라프리츠 군으로 예상됩니다”


“예?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한 남자였다


“예 부다페스트 조약이 있지만 샹부르데가 그라프리츠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대신 해외로 군 파병을 허가 했습니다”


“그런!!”


“각하의 꿈을 좌절시킨 자는 비스마르크 입니다”


“비스마르크.....”


에레브가 주먹을 쥐었다


“후원자님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남자가 에레브에게 봉투를 건넸다


“?”


에레브가 봉투를 열었다


[1주일 뒤 비스마르크 재상이 종전기념일 행사에 직접 연설 및 활동을 하며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


에레브가 조용히 봉투 속 문서를 읽고 있었다


“선택은 각하의 몫입니다”


남자는 그말을 마지막으로 방을 나섰다


(털썩!!)


에레브가 힘없이 의자에 주저앉았다


“........”


에레브는 정신이 나간건지 생각에 빠진건지 모를 표정을 지으고 있었다


“....각하”


에레브의 최측근이 들어와 조용히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자네”


정신을 차린듯 에레브가 그의 측근에게 물었다


“만약 가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가질 때까지 쫒을 건가, 그것을 아무도 가지지 못하게 할 건가”


“예?”


측근이 질문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닐세, 물러가게”


“알겠습니다”


측근이 물러갔다


“......”


에베르는 다시 문서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


.

.

.

.

.


부다페스트 중앙광장


“우리 그라프리츠는 지난 대전쟁에서 패배 하였습니다”


비스크마르크 재상이 단상에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을 것 입니다, 우리 그라프리츠는 지난 대전쟁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으로 새로운 길을 찾을 겁니다. 그라프리츠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영광을 가질 것 입니다!”


다른 모습의 영광 그것이 비스마르크가 그라프리츠를 이끌어갈 방향이었다


“저기 새롭게 건설된 안톤 병원을 보십시요. 대전쟁의 최전선에서 목숨 바쳐 수많은 군인들을 살린 군의관인 ‘안톤 폴’의 이름을 본따 지어진 우리 그라프리츠의 최고의 병원입니다. 저 병원은 이에 수만 명의 사람들을 치료하고 살릴 것입니다. 저 또한 대전쟁을 경험한 그라프리츠가 저 안톤 병원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비스마르크가 중앙광장 옆에 있는 최신형 병원을 가르키며 말했다


“그라프리츠는 독립된 국가들의 주권을 존중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긴밀한 협력과 열강들과의 친선, 유럽의 평화 그것이 바로 그라프리츠의 ‘다른 모습의 영광’으로의 길입니다!”


‘다른 모습의 영광’ 그것이 비스마르크가 원하는 그라프리츠의 모습이었다


(짝! 짝! 짝! 짝!)


사람들이 박수쳤다


“그라프리츠 공화국 만세!!”


(탕! 탕! 탕!)


어떤 남자의 소리와 함께 세발의 총성이 울렸다


“!!!!”


총성 소리와 함께 군중들이 혼란에 빠져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다


(털썩!)


총에 맞은 비스마르크가 쓰러졌다


“각하!!”


옆에 있던 호위병들이 비스마르크를 둘러싸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각하! 정신 차리십시요! 각하! 각-------”


점점 주위가 조용해지는 비스마르크였다


“상태가 어떠십니까!”


소식을 들은 에리히 장군이 급히 병원으로 찾아왔다


“총알 3발 중 2발이 명중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십자탄입니다”


십자탄은 할로우 포인트 탄을 의미한다. 초기 HP탄이 간단히 십자가 모양을 내 사용하여 십자탄이라 이름 붙여졌다


“하지만 다행히 정식 십자탄이 아닌 테러범이 만든 급조탄입니다. 하지만......”


끝말을 흐리는 의사였다


“아직 저희 안톤 병원에 마법치료 기계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인가”


“......”


의사가 침묵했다


“그게 무슨 뜻인가!!”


에리히 장군이 소리쳤다


“현재 생명력 공급장치로 안정되고 있지만 이미 한계입니다, 곧 있으면 생명력 공급장치의 한계점이 도달합니다. 그리고 마법치료 기계 없이 수술을 해도.......”


“.......”


“....통증을 느끼시지 못하도록 약을 투여 했습니다”


(“오늘 죽는 건가”)


비스마르크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다


(“불굴의 재상이 이렇게 죽는다고?”)


자신의 별명을 생각하니 저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폐하”)


비스마르크가 죽기 전 자신을 채용했으며 가장 아꼈던 황제인 프란츠 2세를 떠올렸다


(“죄송합니다, 폐하”)


비스마르크의 눈에서 눈물이 흘려내렸다


(“황태자 전하(프란츠 3세)와 황태손 저하(현 황제) 그리고 그라프리츠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각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자 주위 사람들이 소리쳤다


“비스마르크!!”


에리히 장군이 비스마르크에게 다가왔다


“비스마르크 정신차리시오!!”


(“평소에 그렇게 말하시라니깐”)


반말을 하는 에리히 장군을 보며 비스마르크가 생각했다


“장군”


비스마르크가 산소호흡시를 때고 말했다


“재상! 다시 쓰시오!”


에리히 장군이 다시 호흡기를 씌울려 했다


“장군 잘들으시오!”


비스마르크가 온 힘을 쥐어짜 소리쳤다


“샹부르데에서 폭동, 적어도 그에 준하는 사건이 일어날 것이오!”


“예?!”


“그리고 평등주의와 국가주의를 조심하십시요! 그들이 언젠가 전 테라를 휩쓰는 태풍이 될 것입니다!”


“아..알겠소!”


“유토피아의 뜻을 거르지 마시오, 모로스크와는 최대한 적대하지 말고,.....”


점점 힘이 빠지는 비스마르크 였다


“말하지 말게!”


(“해야 될 말이 많은데.....”)


비스마르크의 눈이 점점 감겨졌다


(“시간은 없구나”)


“장군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여러 세력이 일어설 겁니다”


“걱정마시오, 이제 이걸 빨리!”


에리히 장군이 호흡기를 씌울려 하며 말했다. 하지만 비스마르크는 거부하고 계속 말했다


“아프리카는 신경쓰지 마시오, 아프리카와 관련된 일에 그라프리츠라는 단어가 들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모로스크와 온타리오는 아프리카 아니면 유럽의 패권을 놓고 크게 한번 부딪칠 수도......”


말할 힘도 없는지 더 이상 말하지 못하는 비스마르크였다


“재상! 재상!!”


(“이제 쉬어도 되겠지”)


비스마르크가 눈을 감았다


(“.........죄송합니다 폐하”)


제국력 952년 ‘유럽의 늙은 사자’, ‘유럽의 천재’, ‘제국의 희망’처럼 많은 명예로운 이명으로 불렸으며 마지막으로는 ‘불굴의 재상’이라고 불린 ‘에렌 폰 비스마르크’가 테러범 에레브 자크의 3발의 저격으로 사망하였다. 그는 죽기직전까지 그라프리츠의 미래를 걱정하였으며 그의 유언은 그라프리츠의 앞길의 지침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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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아프리카 연합 22.01.14 49 2 10쪽
96 대항(對抗) 22.01.13 41 1 9쪽
» 의사(義士) 또는 범죄 22.01.11 48 2 9쪽
94 소탕 22.01.03 51 2 8쪽
93 [외전] 꿈 22.01.01 43 2 4쪽
92 [외전] 피의 밤 21.12.31 41 0 8쪽
91 항전 (2) 21.12.31 50 2 10쪽
90 항전 (1) 21.12.30 47 2 9쪽
89 파천 21.12.29 45 2 9쪽
88 세넬리아 해전 21.12.28 48 2 9쪽
87 불굴 21.12.27 53 2 9쪽
86 모순 21.12.20 57 3 9쪽
85 허락 21.12.17 61 3 9쪽
84 퇴직 21.12.16 66 3 9쪽
83 의원 21.12.14 69 2 9쪽
82 아프리카 경쟁 21.12.13 71 3 9쪽
81 아프리카 21.12.10 63 2 10쪽
80 950년 21.12.09 70 3 9쪽
79 독재 야망 신념 21.12.08 64 3 9쪽
78 제국총통 21.12.07 74 2 9쪽
77 새로운 중화 21.12.06 70 2 9쪽
76 그라프리츠 21.11.24 68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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